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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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13일] 26년 주도 섹터 전망 - 제약/바이오 (엄민용 연구원)

엄민용 연구위원이 제시하는 '26년 주도 섹터 전망: 제약/바이오'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FDA 승인과 빅파마 기술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음을 집중 조명합니다. 알테오젠, ABL 바이오, 펩트론 등 '돈 버는 바이오텍'을 분석합니다.
[2025년11월13일] 26년 주도 섹터 전망 - 제약/바이오 (엄민용 연구원)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신한투자증권 엄민용 연구위원이 제시하는 '26년 주도 섹터 전망: 제약/바이오'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FDA 승인과 빅파마 기술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음을 집중 조명합니다. 특히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FDA 승인이 예정된 기업들의 현황과,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의 전환을 이끌 핵심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가치를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임상 결과가 뒷받침되는 빅딜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해야 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2026년까지 제약/바이오 섹터를 주도할 핵심 동력은 무엇인가?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FDA 승인, 빅파마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M&A 이슈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24년부터 2028년까지 FDA 승인이 예상되는 주요 국내 기업은?


2. 제약/바이오 섹터의 발전 방향 및 신뢰도 확보

제약/바이오 섹터의 발전 방향 및 신뢰도 확보
  1. 섹터 발전 방향: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M&A, 빅파마 기술 이전, FDA 승인이 나오는 섹터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2. 섹터 신뢰도의 핵심: 섹터 신뢰도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기업이 만든 신약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3. 과거 및 예정된 FDA 승인 현황:
    • 2024년/2025년: 유한양행(레이저티닙), 오스코텍(레이저티닙), 알테오젠(키트루다 피하주사형)의 FDA 승인이 있었습니다. 
    • 2026년 예정: 에이비엘바이오의 담도암 치료제가 FDA 승인 예정입니다. 
    • 2027년 예정: 보로노이의 VRN11(비소세포암 치료제)이 FDA 승인 예정입니다. 
    • 2028년 예정: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번이 FDA 승인 예정입니다. 
  4. 섹터 신뢰도 요약: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FDA 승인이 나오는 신뢰도 높은 섹터로 발전한 상황입니다. 

3. 2023년 기술 이전 및 M&A 이슈 동향

  1.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활발: 2023년은 상장 및 비상장 기업들의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계약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해입니다. 
  2. 비상장 기업의 기술 이전: 국내 8건의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중 2건이 비상장 기업(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에서 나왔습니다. 
  3. 빅파마 기술 이전 건수 증가: 에이비엘바이오와 릴리 간의 3.8조 계약을 포함하여, 올해 빅파마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건수는 총 9건으로 작년 7건 대비 2건 증가했습니다. 
  4. 연내 계약 목표 유지 기업: 알테오젠(연내 신규 2건, 계약 변경 1건),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이 연내 계약 목표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계약 가능성이 있습니다. 
  5. M&A 이슈 발생:
    •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메서라로부터 기술 이전되었고, 이후 메서라를 화이자가 인수하는 결정이 있었습니다. 
    •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인 이로반트도 최근 빅파마로부터 인수합병 검토 보도가 나오면서, 올해 M&A 관련 이슈가 2건 발생했습니다. 
  6. 섹터 전환점: FDA 승인, 기술 이전, M&A 이슈들이 동시에 발생하며 섹터의 완전한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최근 시장 흐름 및 4분기 주요 이벤트

  1. 추석 연휴 이후 약세 및 반등: 추석 연휴와 작년 양도세 이슈로 인해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가 19.9% 하락했으나, 기술 이전 및 FDA 승인 이슈로 인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로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 이전으로 큰 반등이 있었습니다. 
  2. 4분기 주요 예정 이벤트:
    • 알테오젠: 12월 8일에 코스피 이전 상장 임시주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알테오젠: 연내 빅파마 기술 이전 2건 및 계약 변경 1건이 남아 있습니다. 
    • 알지노믹스: 릴리와 1.9조원 규모 R&D 편집 치료제 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 말/12월 초에 후속 논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에임드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에 1.4조 규모 ADC 기술을 기술 이전했으며, 11월 말/12월 초에 후속 논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3. 펩트론 관련 기대: 펩트론은 연내 계약이 12월 7일까지 기술 검토 상태이며, 릴리와의 계약 현황 업데이트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시장 시각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올릭스 관련 기대:
    1. 올릭스는 릴리와 2조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에도 릴리와의 추가 계약 및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 이전 논의가 빅파마 다수와 진행 중입니다. 
    2. 또한, 현재 공동 개발 중인 로레알과의 건을 본계약으로 변경하는 부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이 경우 올릭스는 리가켐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알테오젠처럼 다수의 빅파마 기술 계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4. 올릭스는 아직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 대비 시가총액이 절반 이하 수준이므로, 내년 계약 시 큰 업사이드가 기대됩니다. 

5. 관심 종목 및 투자 전략

관심 종목 및 투자 전략


  1. 관심 종목군: 리가켐바이오보로노이퓨쳐켐한올바이오파마, 지아이이노베이션, 지투지바이오큐리언트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2. 내년 기술 이전 기대 기업: 퓨쳐켐지아이이노베이션지투지바이오큐리언트 등 임상적으로 검증되었고 빅파마 기술 이전 역량을 가진 기업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3. 과거 수급 흐름: 2022년 11월 11일(빼빼로데이)부터 바이오 섹터 수급 약화 및 공매도 재개 우려로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가 19.9% 하락했으나, 12월 9일부터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4. 수급 변동 요인: 3월 5일까지 상승 후 4월 공매도 재개 우려로 16% 하락했으나, 4월 7일 에이비엘바이오의 GSK 4.1조 계약 체결 이후 지속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는 양도세 이슈로 하락했으나, 수급적 요인일 뿐 악재가 아니었기 때문에 반등이 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6. 미국 시장 동향 및 국내 기업의 경쟁력

미국 시장 동향 및 국내 기업의 경쟁력
  1.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인덱스(NBI): 2024년 3월을 기점으로 멈추지 않고 상승 중이며, 최근 역사적 신고가(5,500 돌파)를 달성했습니다. 
  2. 국내외 스프레드 전망: 국내와 미국의 이 격차(스프레드)가 조만간 맞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FDA 승인 기업 증가 전망:
    • 신약을 개발하는 다수 기업(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 2029년 또는 2030년에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FDA 승인을 받는 해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2029년, 2030년까지 섹터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중국 바이오텍 경쟁력 우려 해소: 중국 바이오텍의 미국향 기술 이전 다수 체결로 인한 국내 바이오텍 경쟁력 우려에 대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이전 건수 증가(올해 9건)를 근거로 우려가 많이 소거되었다고 판단합니다. 
  5. '했던 기업이 또 한다'는 특징: 알테오젠은 2024년에 3건 계약, 올해 3월에도 계약 체결했으며, 하반기 중 신규 계약 2건과 계약 변경 1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4월 계약 후 어제 릴리와 3.8조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6. 업사이드가 큰 종목: 이제 막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을 한 건 체결한 기업들이 업사이드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7. 기술 이전 기대 기업: 펩트론(릴리와 본계약 기대), 지투지바이오, 알지노믹스, 올릭스, 에임드바이오 등 이제 막 공동 개발 또는 빅파마 기술 이전 1건을 체결한 기업들이 내년에도 기술 이전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8. 빅파마 계약 기업 및 임상 우위 기업: 빅파마와 다수 계약을 체결한 기업 또는 이제 막 1개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중국 바이오텍 대비 기술적 우위로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퓨쳐켐 추천: 임상적으로 검증되었고 빅파마 기술 이전력을 가진 기업 중 하나로 퓨쳐켐을 추천합니다. 

7. 주요 기업별 파이프라인 및 내년 전망 상세 분석

주요 기업별 파이프라인 및 내년 전망 상세 분석

7.1. 퓨쳐켐 및 큐리언트

  1. 퓨쳐켐 (FC05 파이프라인):
    • 전립선암 치료제 FC05 파이프라인을 임상 3상까지 진행 중입니다. 
    •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말기 환자 16% 완치, 30% 이상 종양 감소 환자 60%가 확인되었습니다. 
    • 내년 중 미국 임상 2상 발표 예정이며, 빅파마들과 다수 기술 이전 협상 중이므로 내년 중 첫 계약 체결이 기대됩니다. 
  2. 큐리언트 (Q901 파이프라인):
    • CDK7 저해제 Q901 파이프라인을 자체 기술 이전 준비 중입니다. 
    • Q901을 ADC 항암제에 결합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 플랫폼 형태로 기술 이전하는 것도 빅파마와 다수 논의 중입니다. 
    • 아직 빅파마 기술 이전이 없는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언더에 있으나, 내년 계약 체결 시 올릭스 수준까지 최소 도달 가능하며 다수 계약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7.2. 보로노이 및 지아이이노베이션

  1. 보로노이 (VRN10 및 VRN11):
    • HER2 타깃 표적 항암제 VRN10번은 다수 빅파마와 계약 논의 중입니다. 
    • 주력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번은 내년 중 타그리소 대비 우위 임상 결과(C797S 변이 환자 유효성 및 낮은 부작용)가 더 검증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지아이이노베이션 (G30):
    •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했던 알레르기 치료제 G30의 임상 2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알레르기 치료제는 투약 후 10~12주 내 유효성 확인이 가능하므로, 내년 중 빠르게 기술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항암제 파이프라인 101, 102도 내년 중 계약이 나오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내년에 두 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이 됩니다. 

7.3. 오스코텍 및 유한양행

  1. 오스코텍 (알츠하이머 치료제):
    • 파트너사인 아델과 5대 5 권리를 가진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빅파마로부터 기술 이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을 유한양행을 통해 얀센으로 기술 이전한 이력이 있어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유한양행:
    •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개발 중인 G301, 에이비엘바이오와 개발 중인 ABL104, 105 두 개의 이중항체까지 내년 중 계약을 목표하고 있어 신규 계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3. 전반적 뷰 요약: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섹터 전반적인 뷰이며, 이후는 각 기업별 강점을 짚어봅니다. 

8. 기업별 상세 가치 분석 (탑픽 및 관심 기업)

8.1. 알테오젠 (탑픽)

알테오젠 (탑픽)
  1. 키트루다 피하주사형(SC) 가치:
    • 2027년~2028년 사이 키트루다 전체 매출액의 30~40%를 SC 제형이 전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매출 전환 시, 키트루다 올해 매출 약 46조원 중 20조원 정도가 피하주사형 매출로 전환될 수 있으며, 로열티 및 판매 마일스톤 수령 시 연간 매출 20조원 이상에서 약 1조원 가까운 현금 유입이 가능합니다. 
  2. 키트루다 특허 만료 이후 대비:
    • 키트루다 특허 만료로 매출 하락 구간이 오더라도, 알테오젠은 다이치산쿄(전 세계 ADC 1등 기업)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Enhertu)를 피하주사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 2030년~2031년 상업화 가정 시, 다이치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 매출액이 20조원을 넘어가게 되며, 이는 키트루다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를 보완하며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상승을 가능하게 합니다. 
  3. 추가 가치: 산도즈 및 아스트라제네카와 추가 계약한 제품들, 그리고 사노피로 추정되는 1차 계약사와의 듀피젠트 고용량 개발 건도 높은 가치를 가집니다. 
  4. 긍정적 수급 요인: 12월 8일 이전 상장 임시주총 및 패시브 수급 유입도 긍정적입니다. 

8.2. 리가켐바이오 및 에이비엘바이오 (탑픽)

리가켐바이오 및 에이비엘바이오 (탑픽)
  1. 리가켐바이오:
    • 알테오젠 다음으로 복수의 빅파마에 기술 이전에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 내년이 ADC 상업화 개시 원년이며, HER2 ADC 및 ROR 감마 ADC 등 빅파마가 만든 ADC 대비 우위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바이오텍에 기술 이전되었던 것이 빅파마에 서브라이선스 아웃(Sub-license out) 형태로 딜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에이비엘바이오:
    • 네트가 플랫폼 관련 기술 이전이 어제(공시일 기준) 릴리와 3.8조원 규모로 체결되었습니다. 
    • 누적 계약 규모 9.2조원은 드날리(누적 15조까지 올라감)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되어 있다고 봅니다. 
    • 내년 1분기 중 BMS와 개발 중인 위암 치료제 임상 1b상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컴패스 테라퓨틱스와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는 내년 1분기 중 2/3상 결과 발표 및 FDA 가속 승인 신청이 들어가 연내 승인 가능성도 높습니다. 
    • FDA 승인 항암제를 갖게 되며, GSK, 사노피, 릴리와의 네트가 플랫폼 계약 및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8.3.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급 성장 기대)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급 성장 기대)
  1. 내년 기대 사항: 내년 중 릴리와의 임상 2상 진입, 추가 계약, 로레알과의 공동 개발 본계약 확대,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등이 예상됩니다. 
  2. 성장 잠재력: 이러한 이벤트들이 발생하면 에이비엘바이오 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8.4. 펩트론 (섹터 전체 부흥 가능성)

  1. 릴리와의 본계약 기대: 릴리와 비만 치료제 지속형 본계약 체결 시 섹터 전체 부흥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역사적 중요성:
    •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가진 제품은 알테오젠이 제형 변경하여 FDA 승인받은 키트루다입니다. 
    • 키트루다 다음으로 높은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 릴리의 잭바운드(Zepbound)입니다. 
    • 잭바운드마저 펩트론과 제형 변경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나라 바이오텍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하는 두 개 제품을 모두 제형 변경하게 되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됩니다. 
  3. 결론: 펩트론의 릴리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며, 펩트론을 포함한 4개 기업을 최종 탑픽으로 말씀드립니다. 

9. 주요 기업별 상세 분석 (퓨쳐켐, 큐리언트, 보로노이, 지아이이노베이션, 유한양행/오스코텍)

9.1. 퓨쳐켐, 큐리언트 (내년 첫 계약 기대)

퓨쳐켐, 큐리언트 (내년 첫 계약 기대)
  1.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05 파이프라인이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임상 2상에서 말기 환자 16% 완치, 30% 이상 종양 감소 환자 60% 확인되었습니다. 내년 중 미국 임상 2상 발표 및 빅파마 첫 계약 체결이 기대됩니다. 
  2. 큐리언트:
    • CDK7 저해제 Q901 파이프라인을 자체 기술 이전 준비 중이며, 이를 ADC에 결합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 플랫폼 형태로 기술 이전 논의 중입니다. 
    • 아직 빅파마 기술 이전이 없으나, 내년 계약 시 올릭스 수준까지 도달 가능성이 있습니다. 

9.2. 보로노이 및 지아이이노베이션 (저분자 표적항암제 및 이중항체)

보로노이 및 지아이이노베이션 (저분자 표적항암제 및 이중항체)
  1. 보로노이:
    • HER2 타깃 항암제 VRN10번은 다수 빅파마와 계약 논의 중입니다. 
    • 주력인 VRN11번(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은 내년 중 타그리소 대비 우위 임상 결과(C797S 변이 유효성 및 낮은 부작용)가 검증될 것으로 봅니다. 
  2. 지아이이노베이션:
    •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했던 알레르기 치료제 G30은 임상 2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투약 후 짧은 기간 내 유효성 확인이 가능하여 내년 중 빠른 기술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항암제 파이프라인 101, 102도 내년 중 계약이 나오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내년에 두 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이 됩니다. 

9.3. 오스코텍 및 유한양행 (내년 신규 계약 기대)

오스코텍 및 유한양행 (내년 신규 계약 기대)
  1. 오스코텍: 파트너사인 아델과 5대 5 권리를 가진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빅파마로부터 기술 이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레이저티닙의 얀센 기술 이전 이력을 근거로 듭니다. 
  2. 유한양행지아이이노베이션과 개발 중인 G301, 에이비엘바이오와 개발 중인 ABL104, 105 두 개의 이중항체까지 내년 중 계약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9.4. 기업별 상세 가치 재확인

  1. 에이비엘바이오: 어제 릴리와 3.8조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2. 올릭스:
    • 릴리와 기술 이전 본계약을 체결했고 로레알과 공동 개발 중인 두 제품 모두 SRNA 유전자 치료제 방식을 사용합니다. 
    • SRNA 치료제 대표 기업인 엘라일람(시가총액 50조원 이상) 대비 우위 파이프라인을 보유했기 때문에 릴리와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판단하며, 이는 펀더멘탈 상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내년 중 계약이 계속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퓨쳐켐:
    • 임상 3상에 진입했으며, 임상 2상에서 이미 글로벌 빅파마인 노바티스 대비 우위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현재 5~6곳 이상의 빅파마가 퓨쳐켐을 검토 중이며, 내년 중 계약 체결 시 현재 시가총액(약 5천억 수준) 대비 가장 큰 업사이드가 예상됩니다 (올릭스 3조, 디앤디파마텍 4조 바라보는 상황). 
  4. 지투지바이오:
    • 펩트론과 유사하게 미립구를 이용한 지속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며 베링거인겔하임과 공식 공동 개발 중입니다. 
    • 유럽 제약사(비공개)와도 검토 중이며, 추가 한 곳과 공동 개발 체결이 예상되어, 이 세 곳 중 내년에 최소 한 곳은 본계약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릴리와 펩트론의 본계약 체결 시, 미립구를 통한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이 글로벌에서 검증되어 지투지바이오의 상승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5. 큐리언트 (CDK7 저해제):
    • CDK7 저해제 시장이 매우 크며, 현재 유방암 치료제 중 가장 메인은 화이자의 CDK4/6 저해제인 입랜스(연매출 6조원)입니다. 
    •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는 입랜스보다 높은 유효성과 낮은 부작용을 검증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 또한, ADC 병용 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토포아이소머레이즈 1 저해제 내성을 극복하는 기전으로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 계약도 준비 중이므로, 빅파마와 첫 계약 시 유방암 시장 규모 덕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6. 보로노이 및 지아이이노베이션 (직접 판매 논리 완성):
    • 보로노이는 HER2 항암제는 기술 이전하고, EGFR 표적 항암제는 직접 판매할 계획이었습니다. 
    • 내년 HER2 파이프라인이 빅파마에 기술 이전되면, EGFR 표적 항암제는 "우리가 너무 좋아서 직접 팔겠다"는 논리가 완성됩니다. 
    • EGFR 표적 항암제는 이미 뇌전이에서 완전 관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C797S 변이 환자 기준 객관적 반응률이 75%로 나오고 있어 이미 약이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7. 지아이이노베이션 (G301):
    • G301(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은 연매출 6조원 블록버스터인 노바티스의 졸레어 대비 완벽한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회 투여 시 3배 우위). 
    • 졸레어 대비 우위 임상 결과는 6조원 이상 매출 타겟이 가능함을 의미하며, 유한양행과 함께 내년 중 기술 이전이 기대됩니다. 
  8. 유한양행 및 오스코텍:
    • 오스코텍은 파트너사인 아델과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빅파마와 기술전 논의 중입니다. 
    • 유한양행은 G301 물질명인 레시게르셉트(졸레어 대비 우위 확인)에 대한 기술 이전이 같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중 계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0. 최종 탑픽 기업 요약

최종 탑픽 기업 요약
  1. 알테오젠 (탑픽): 코스피 이전 상장 및 신규 계약 체결, 그리고 내년부터 키트루다 피하주사형 판매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령으로 완전히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전환되는 기업입니다. 
  2. 에이비엘바이오 (탑픽): 어제 릴리와의 3.8조 계약(누적 9.2조)이 끝이 아니며, 지속적인 네트가 플랫폼 계약으로 성장할 것이며, 내년 1분기 위암 치료제 임상 1b 결과 발표 및 담도암 치료제 FDA 가속 승인 신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급 성장 기대): 내년 릴리와의 임상 2상 진입, 추가 계약, 로레알과의 본계약 확대,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등으로 에이비엘바이오 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업입니다. 
  4. 펩트론 (섹터 부흥 기대): 릴리와 비만 치료제 지속형 본계약 체결 시 섹터 전체 부흥이 나올 수 있으며, 키트루다 다음으로 높은 매출 예상 제품인 잭바운드를 제형 변경하게 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 
  5. 최종 탑픽: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펩트론을 최종 탑픽으로 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