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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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10일]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인하 기대,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인하 기대라는 두 가지 주요 호재가 쏟아진 11월 10일 시장의 핵심 동향을 정리했습니다.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ESS 전환 가속화와 반도체 사이클의 새로운 국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2025년11월10일]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인하 기대,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배당소득 분리과세 인하 기대라는 두 가지 주요 호재가 쏟아진 11월 10일 시장의 핵심 동향을 정리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시장의 급등락 속에서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ESS 전환 가속화반도체 사이클의 새로운 국면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지금은 흥분할 때가 아니라, 11월 한 달간의 숨고르기를 예상하며 실적 기반의 옥석가리기를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11월 10일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호재와 이슈는 무엇인가?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기대,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가능성, K-배터리 3사의 ESS 전환 시도 등이 주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미국 증시의 하락 요인과 향후 전망은?

AI 버블 논쟁, 경제 지표 확인 불가, 셧다운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나, 셧다운 해소 및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 11월 10일 시장을 둘러싼 주요 호재 및 시장 분위기

  1. 주요 호재 발생: 주말과 11월 10일 아침에 걸쳐 여러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 미국 셧다운 해소 기대: 상원에서 셧다운 종식을 위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하원 통과만 남은 상황입니다. 
    •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가능성: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더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기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5%로 낮춘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2. 시장 반응 및 대응: 이러한 호재들로 인해 장 시작이 좋았고 장중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시장 변동성 심화: 최근 시장은 빠지면 급락하고 오르면 급등하는 등 중간이 없어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 11월 전망: 11월 한 달 동안은 급등락 없이 숨고르기를 하며 불규칙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3. 당일 주요 논의 내용:
    • 미국 상황 및 셧다운 상원 합의 내용. 
    •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가능성. 
    • K배터리 3사의 ESS 전환 가속화 이슈. 
    •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심화 (예: 심텍 급락). 
    • 환율, 반도체, 건설 자재, 엔터, 정유 관련 이슈. 

3. 미국 증시 동향 및 셧다운 영향 분석

  1. 주요 지수 움직임: 미국 증시는 장중에 급락하다가 막판에 반등했습니다. 
    • 상원 민주당의 제한 발표: 셧다운 종식을 위해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로운 제한을 발표했고, 이 기대감으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 주간 성과: 주간 기준으로 나스닥은 3% 하락하여 4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으며, S&P 500도 일시적으로 50일 이평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 하락 요인:
    • 경제 지표 부재: 셧다운으로 인해 소비 지수 등 주요 고용 보고서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기술주 차익 실현: 미국 증시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계속 상승하여 피로감이 누적되었고, AI 버블 논쟁과 경제 지표 확인 불가, 셧다운 지속, 트럼프 지지율 하락 등이 겹치며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 대형 기술주 차익 매물: 아마존, 팔란티어(올해만 주가 두 배 상승), 엔비디아 등 올해 많이 오른 기업들에서 차익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3.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의문: 시장은 AI에 막대한 돈(내년 4억 달러 투자)을 쓰고 있는데, 당장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현실적 답변의 어려움: 당장 답을 내놓기는 어려우며 시간이 필요합니다. 
  4. 셧다운의 구체적 영향:
    • 고용 지표 발표가 안 되었으며, 실제로는 일자리 감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 지수 급락: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항공편 감축: 관제사들이 무급 근무 상태로 인해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5. 금리 전망 및 시장 의견 대립:
    • 금리 인하 확률: FMC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이 66%로 여전히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 투자 전략 논쟁:
      • 매수 의견 (JP모건): 하락하면 빨리 사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 관망 의견: S&P 500이 6,665 지지선에서 밀리면 6,500까지 빠질 수 있으니 기다리자는 의견입니다. 
      • 매력적 진입 시점: 11월 말이나 12월 첫 주에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오고 다시 최고가를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 거품 제거 과정: 알티미터 캐피탈은 나스닥 지수 40% 상승 후 숨고르기 이유가 생겼으며, 거품에서 공기를 빼내는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 데이터 부재의 부정적 영향: 컨런트 자산 운영은 데이터를 볼 수 없는 상황(셧다운)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6. 개별 종목 이슈:
    •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1조 달러 인센티브 승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68% 급락했으며, 로봇 및 자율주행 사업의 현실화 시점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 엔비디아/팔란티어: 엔비디아는 바닥을 다졌고, 팔란티어는 장중 급락 후 반등했습니다. 
    • 뉴스케일: 실적이 부진하고 주식 공급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게임 GTA 6 출시가 내년 5월에서 또 연기되었습니다. 

4. 국내 주요 정책 및 산업 이슈 분석

4.1.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기대감

  1. 단독 보도 내용: 경향신문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낮추자는 내용이 단독 보도되었습니다. 
  2. 시장 영향: 이 소식으로 인해 증권주와 지주사(예: SK 폭발적 상승)가 급등하는 등 정부 정책 수혜주가 부각되었습니다. 
  3. 과세 대상 및 변경 내용:
    • 현행: 연간 2천만 원 초과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 과세됩니다. 
    • 변경안: 이를 분리과세(합산 과세가 아닌 별도 과세)로 전환하고 세율을 35%에서 25%로 낮추는 것입니다. 
  4. 긍정적 효과:
    • 대주주들이 배당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어 수혜 주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고 주식 시장 전반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통령의 '주식으로 생활비 마련' 구상과 일치하는 방향입니다. 
  5. 비판: 대주주 부자 감세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4.2.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여력

  1. 현황: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는 14.9%이나 현재 17%를 초과하여 원칙적으로는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 재량권 및 추가 여력:
    • 연기금은 재량껏 플러스 마이너스 3% 범위 내에서 운용할 수 있어 17.9%까지는 늘릴 수 있습니다. 
    • TAA(전술적 자산 배분) 제도: 이 제도를 활용하면 재량 범위(17.9%)에서 추가로 2% 내외(약 19.9% 수준)를 더 늘릴 수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 결과: 이로 인해 장 시작 전에 추가로 30조 원을 더 살 수 있다는 호재가 쏟아져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4.3. K배터리 3사의 ESS 전환 가속화와 배경

  1. ESS 시장의 부상: 미국에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이 매우 뜨거워지면서 배터리 3사가 전기차 대신 ESS용 배터리 전환 시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2. 주요 기업별 전환 현황:
    •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넥스트라 에너지) 라인을 LFP 기반 ESS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여 연내 생산 시작 예정입니다. 이미 2월에 LFP 전용 기지로 전환되어 양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삼성SDI: 현재 협의 중이며, 테슬라와 3조 원 규모의 뉴스가 나왔습니다. LFP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삼성SDI의 LFP 관련 조립은 서진시스템이 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삼성SDI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NCA 기반 외에 LFP 양극재는 LNF가 담당하며, 생산 능력을 연 30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SK온: 상대적으로 신중하며 일부 물량만 ESS용으로 할 계획입니다. 
  3. 전환 배경:
    • 높아진 AI 인프라 투자 유지. 
    • 대중 배터리 관세: 중국산 배터리 사용 시 관세 부과 및 보조금 미지급 이슈가 있습니다. 
  4. ESS 시장 전망:
    • 배터리 산업 축이 전기차에서 인프라(ESS)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 ESS는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에 따라 달라지며 경기 민감도가 낮은 편입니다. 
    • 가장 중요한 점: 중국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한국이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ESS 성장은 분명하며, 밸류체인 내에서 옥석가리기가 중요합니다. 

4.4. 심텍 실적 쇼크와 AI 기판 투자 유효성

  1. 실적 부진: 심텍은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43.6%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 원인: 저수익성인 텐팅 공법 기판 비중이 올라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일본 자회사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 향후 전망:
    • 소켓 2, GDDR7 등 차세대 AI 메모리 기판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되므로 AI 기판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 수준 증가 및 가동률 상승이 기대되며, 2026년에는 계단식 성장이 기대됩니다. 
  3. 주가 반응: 심텍 주가는 이미 15,000원에서 네 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적 충격으로 인해 기간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5. 개별 기업 실적 및 동향 분석 (화장품, 건설, 제약, 태양광 등)

5.1.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섹터의 주인공

  1. 실적 호조: 국내 매출 57%, 영업이익 21%를 기록하며 실적이 매우 잘 나왔습니다. 
  2. 성장 동력:
    • 틱톡에서 1등 하는 제품인 닥터 멜락신 제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미국 인그루드랩(상장사) 매출이 225% 성장했으며, 토토와 미국 법인(인그루드랩 코리아의 미국 공장)이 흡수되었습니다. 
    • 멕시코,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인디 브랜드들의 미국 내 생산 요청에 따른 수주가 발생했습니다. 
  3. 시장 평가: 중소 제조사의 실적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주가 움직임은 크지 않았으나, 화장품 섹터의 주인공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5.2. 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 조짐

  1. 긍정적 변화: 코스렉스 펩타이드 IP 아이패치가 틱톡샵에서 히트를 치며 9월 톱 3 스킨케어에 등장했습니다. 
  2. 사업 구조 조정: 아마존 채널 문제 해결 및 4분기 행사 정상화로 인해 그동안 부진했던 코스렉스 부문이 해소되며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3. 기타 성장: 라네즈 고성장, 에스트라 성장 가파름, 면세점(일본/동남아 관광)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3. DLENC: 실적은 좋으나 가이던스 하향

  1. 실적: 숫자는 좋았으나 가이던스를 낮춰 주가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2. 부진 요인: 당장 실적은 좋으나 해외 플랜트 수주가 부진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3. 긍정적 요인: 주택 총이익률이 17.4%로 회복 중이며 PBR이 0.3배로 낮고 원자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4. 롯데정밀화학: ECH 사이클 종료 기대

  1. 실적: 외형 성장과 적자 축소를 기록했습니다. 
  2. ECH 사이클 종료: ECH(에폭시 페인트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으며, 3년간의 대규모 적자 사이클이 끝나가고 내년에는 손익분기점까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래 계획: 2025년 말 셀룰로스(알약 코팅 소재 등) 증설 계획이 있습니다. 
  4. 평가: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ECH 글로벌 증설 사이클이 픽아웃(정점 통과)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5.5. 스튜디오드래곤: 터닝 포인트 진입

  1. 전망: 이번 실적은 안 좋았으나 최악은 지났으며 터닝 포인트에 진입했습니다. 
  2. 개선 요인: 작품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목 드라마 재개 및 한한령 해제 시 추가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5.6. 아이센서: 연속혈당측정기 매출 가속화

  1. 핵심 제품: 연속혈당측정기가 핵심이며, 매출액이 708% 증가했습니다. 
  2. 실적 달성: 올해 누적 매출이 124억 원으로, 연간 가이던스인 15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성장 동력: 무보정 제품 출시(유럽), 국내 동화스티 판매, 무보 기능 업그레이드 및 보험 등재 입찰 성과 등을 기반으로 매출 가속화가 진행 중입니다. 
  4. 차세대 제품: 차세대 제품인 케어센스 A2는 2027년 국내/유럽, 2028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7. CJ프레시웨이: 구조적 성장 전망

  1. 사업 구조: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을 영위하며, 식자재 유통의 구매력과 물류망이 푸드 사업과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원가 경쟁력을 가집니다.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시장 지위 및 전략: 국내 1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송림푸드와 JM팝스를 통해 자체 제조 역량을 내재화할 예정입니다. 
  3. 프리미엄 시장 선점: 고령화 추세에 맞춰 병원 환자 식단인 그리팅 사업을 통해 고령층 건강 중시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4. 업황 전망: 외식 산업 발전, 식당 대형화/체인화, 1인 가구 증가, HMR 시장 확대 등으로 구조적 성장이 전망됩니다. 
  5. 실적 및 합병: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프레시오 합병으로 채널 통합이 완료되어 2026년부터 시스템 통합 시 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6. 저평가: 식자재 유통 전체 PBR이 5.5배로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5.8.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모멘텀과 수익성 아쉬움

  1.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 2032년 매출 470달러 목표이나, 3분기 로열티 매출액은 39억 원으로 아직 아쉽습니다. 
    • 호재: 리브리반트 SC(피하 주사) 미국 허가 기대 및 미국 선호 의약품 등재가 주말에 확정되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전체 생존 데이터는 아직 미공개이나 환자 생존 기간이 길어 긍정적입니다. 2026년 처방 상승이 기대됩니다. 
  2. 수익성 높은 해외 원료 매출 증가:
    • 에이즈 예방약 '에이즈 투고' 판매 고성장 및 에이즈 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라 원료 의약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길리어드에 납품하는 원료 의약품을 유한화학이 만들어주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최고 매출 40~50억 달러 예상) 제조사가 유한화학입니다. 
  3. 아쉬운 점: 원료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국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낮아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4. 1차 선호 치료제 등재: 의사들이 처방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1차 선호 치료제에 등재된 것은 긍정적입니다. 

5.9. 한화솔루션: 통관 지연 및 대외 불확실성

  1. 실적 및 주가: 실적이 좋지 않아 주가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2. 4분기 실적 우려 및 생산 지연:
    • 미국에서 원재료 수입 통관이 지연되어 생산을 많이 못 하고 보조금도 적게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본격 가동 연기: 공장 본격 가동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3. 부문별 실적:
    • 케미칼 영업적자는 2년 만에 최저치로 축소되었습니다. 
    • 신재생 에너지 부문 중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이익은 견조했으나, 모듈 부문은 업황 개선 조짐 없이 적자가 늘고 있어 눈높이를 낮춰야 합니다. 
  4. 대외 불확실성: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보조금 축소 행정명령 검토를 언급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 미국 셀 통관 지연: 이로 인해 연말 가정 예정이던 카터스필 공장 가동이 2026년으로 밀렸습니다. 
  5. 태양광 업황 전망: 내년에 중국 제재(잉곳, 웨이퍼, 셀, 모듈 규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돌아오는 물량에 대한 관세 결정(2분기 예정)도 있어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5.10. 롯데관광개발: 3연속 실적 서프라이즈와 저평가

  1. 실적 및 평가: 3연속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구조적 성장이 진행 중입니다. 
  2. 매출 구성 변화:
    • 호텔 매출은 감소했으나, 카지노 고객 연계로 인해 카지노 매출이 65% 급증했습니다. 
    • 카지노 고객 활용 호텔 룸 비중이 기존 30%에서 49%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3. 재무 개선: 연간 현금흐름이 3천억 원, 장기 차입금이 8천억 원이 넘으나 2028~2029년에 모두 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경쟁력: 드로백 칩 교체 비용 및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경쟁력 차이가 인정됩니다. 
  5. 긍정적 요인: 9월 연휴가 없었음에도 방문객 59만 9천 명, 드로백 2,93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작도 긍정적입니다. 

5.11. 넥센타이어: 어려운 환경 속 이익 창출 인정

  1. 실적 및 이익 구간: 3분기 실적이 괜찮았으며, 현재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2. 긍정적 요인: 원재료값 하락, 판가 상승, 관세율 하락 등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3. 밸류에이션: 영업이익 추정치가 13% 상향되었음에도 PER 3.5배, PBR 0.2배로 과도하게 할인받고 있습니다. 
  4. 시장 영향 무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에 따른 농업용 타이어 수요 부진이나 북미 대형 트럭 수요 부진은 넥센타이어와 무관한 시장입니다. 
  5. 경쟁 우위: 유럽과 북미에서 가성비 뛰어난 2위 그룹(국내 및 도요 등 일부 일본 업체)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습니다. 
  6. 종합 평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업황이 좋고, 넥센타이어는 환경이 안 좋은데 이익을 낸 차이가 있습니다.) 

6. 환율 동향 및 전망

  1. 원화 약세/강세 논란:
    • 장기적 원화 약세 동의: 달러가 앞으로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장기적 원화 약세에는 동의합니다. 
    • 단기적 원화 강세 주장: 미국과의 협상 악재 해소로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2. 원화 약세(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
    • 유동성 공급 속도: 한국의 유동성 공급 속도가 미국보다 빨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는 요인입니다. 
    • 해외 직접 투자: 한국의 대미 해외 직접 투자(연간 200~250억 달러) 외에 추가로 200억 달러를 더 줘야 하는 상황이 달러 환율 상승 요인입니다. 
    • 일본과의 유사성: 일본처럼 내수 경기가 계속 안 좋으면 원화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내수 해결 필요: 내수가 해결되어야 원화 강세가 나오며, 그렇지 못하면 주식 시장 강세와 무관하게 원화 약세가 장기화됩니다. 
  3. 환율 상승이 악재인가? (IMGN 박성현 연구원 의견):
    • 결론: 환율 상승은 악재가 아니며 오히려 호재라고 분석합니다. 
    • 환율 상승 요인 분석:
      • 달러 강세(셧다운으로 인한 유동성 마름)는 진정되고 있습니다. 
      • 외국인 자금 이탈은 한국이 나빠서가 아니라, 미국 증시가 많이 오르고 AI 버블 논쟁 등으로 쉬어가려는 성격이 강합니다. 
    • 고환율의 긍정적 효과: 수출 기업들에게 당연히 좋습니다. 
  4. 패러다임 변화:
    • 뉴 노멀: 달러 강세, 원화 약세는 이제 위기가 아닌 뉴 노멀(New Normal)로 인식해야 합니다. 
    • 개인 투자 자금 유출: 지난달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역대 최대치인 9조 원(68.9억 달러) 매수하여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5. 결론: 환율 상승 요인은 구조적인 부분이 있으나, 이는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 약화 때문이 아니라 미국 투자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므로 악재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7. 반도체 사이클의 새로운 국면 진입

7.1.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 및 사이클 변화

  1. 슈퍼 사이클 시작: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시작되었으며,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과거와 달라진 점:
    • 점유율보다 성능 중시: 과거와 달리 점유율 확보보다는 제품의 성능이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 수요 진실성 검증: 과거에는 고객들이 수요가 몰릴 때 중복 주문(더블/트리플 부킹)을 넣어 공급 과잉으로 망가지는 일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 선주문/장기 계약: 현재는 선금 발주, 장기 공급 계약 형태로 미리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3. 공급 과잉 위험: 지출을 너무 늘리면 내후년에 생산 급증 위험이 있지만,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공급 과잉 시그널이 표출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4. 세 가지 위험 요인: 수요 이탈(AI 투자 중단), 공급 과잉 시그널, 중국 반도체 부상 등이 있으나 현재 당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7.2. 비즈니스 모델 변화: 선수주 후 증설

  1. 모델 변화: 과거에는 먼저 짓고 만든 후 수주를 받았으나, 이제는 수주를 먼저 주고 그에 맞춰 공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2. 수요 예측 가능성 확보: 이로 인해 수요 예측이 쉬워졌으며, 메모리 제조사의 자본 지출 계획 수립에도 긍정적입니다. 
  3. 공급자 우위 시장: 고객사들이 2~3년 단위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메모리 제조사(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가 왕이 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4. 사이클 진폭 축소: 메모리 제조사들이 강조하는 자본 지출 절제는 단순히 투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수요에 맞춰 공급 과잉을 유발하지 않는 최적의 증설을 잡는 조절을 의미하며, 이는 사이클 진폭을 낮추게 됩니다. 

7.3. 주요 제조사 증설 계획 및 소부장 전망

  1. 삼성전자/SK하이닉스 증설 계획:
    •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인프라 완료 후 장비 발주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 SK하이닉스 청주 공장(M15X): 이미 테스나, VN 등에 발주가 되었고 내년 상반기에 램프업(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 용인 클러스터: 2027년 5월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 2026년 증설 추정치: D램 신규 투자는 삼성전자가 월 11만 장, 하이닉스가 월 10만 장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 사이클은 2026년에 정점을 찍고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소부장 동향:
    • 새로운 국면 진입: 과거에는 삼성/하이닉스만 보았다면, 이제는 소부장 기업들도 함께 봐야 할 시점입니다. 
    • 밸류에이션 정당화: 전례 없는 규모와 길이의 성장 사이클은 과거 잣대로 설명할 수 없는 밸류에이션(PER 확장)을 정당화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 투자 조언: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사이클을 보고 끌고 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4. 주요 소부장 기업 및 목표 주가:
    • 원익IPS: 증착 장비, 파운드리 공장 투자 (목표가 9만 원). 
    • 이오테크닉스: 레이저 관련 사업 (목표가 33만 원). 
    • 유니셈: 스크러버, 칠러 등 가스 유해 장치 제거 (목표가 15,000원). 
    • 주성엔지니어링: 증착 장비, 하이닉스 납품 (목표가 44,000원). 
    • 솔브레인: 소재 업체 (목표가 35만 원). 
  5. 대안: 소부장만 모아 놓은 ETF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8. 건설 및 엔터/정유 섹터 동향

8.1. 서울 복합 개발 및 건설 자재 정책 수혜

  1. 서울 복합 개발:
    • 구의동 동서울 터미널 현대화 사업: 신세계 프라퍼티가 개발하는 사업이 서울시 지구단위 계획 결정 고시를 대기 중입니다. 
    • 서부 T&D: 건축 허가는 안 났으나 도시 첨단 물류 단지 개발 기공식을 개최하여 개발 본격화를 상징합니다. 
  2. 건설 자재 정책 변화:
    • 착공 중심 정책: 신정부 주택 공급 정책은 인허가가 아닌 착공을 기준으로 시작하며, 이는 인허가와 착공 간의 시차를 줄여줍니다. 
    • 공급 물량: 수도권 연평균 27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하며, 이는 최근 2년간 연평균 착공 물량(18만 호)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 3기 신도시 집중: 공급될 주택은 3기 신도시에 집중될 예정이며, 도심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교통 인프라(GTX) 구축이 중요합니다. 
  3. 건설 자재 밸류체인:
    • 단기 수혜: 착공 초기에는 시멘트가 들어가므로 시멘트 관련주를 우선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시멘트 산업의 구조적 수혜:
    • 폐기물 직매립 금지: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시멘트 제조 시 유연탄 대신 수도권 생활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순환 자원 사용 확대: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 자원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도 확대됩니다. 
  5. 아세아시멘트:
    • 판가(판매 가격)는 꾸준히 올랐으나, 물량(Q)이 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안정적이며, 순환 자원 대체 시 원가 부담이 해소됩니다. 
    • 주주환원 정책: 시멘트사 중 유일하게 주주환원 정책을 공식화했습니다. 

8.2. 엔터/레저 및 화학/정유 사이클

  1. 엔터/레저 (약속의 2026년):
    • 엔터: 내년에 BTS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하이브 등 엔터주에 긍정적입니다. 하이브는 캐치업 신인 그룹도 잘하고 있습니다. 
    • 레저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고객을 호텔로 유치하여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2. 정유 사이클:
    • OSP(원유 수출 단가) 인하 수혜: OSP가 떨어지면 정유사들의 원재료 비용이 하락하여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 공급 증가: OPEC+의 감산 완화(증산)로 원유 시장에 공급 행위가 생기고 있으며, 러시아/이란 제재로 인해 중동 원유를 서로 사려는 수요가 생겨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과거 사례: 2014년 말 유가가 80달러에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유주 주가는 두 배 상승한 사례가 있습니다. 
    • 결론: 유가가 떨어져도 OSP 인하 수혜가 더 크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9. 주요 기업 공시 및 주가 동향

9.1. 주요 기업 공시 및 수주 현황

  1. 대한항공: L3 해리스의 서브 컨트랙트(하청 계약)를 수주하여 항공 통제기(레이더 겸 지휘소) 개조 사업에 투입됩니다. 이는 3조 원 규모 사업이며, 대한항공은 국내 개조 분야(3~4억)를 담당합니다. 정비/유지보수 외 개조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찾고 있습니다. 
  2.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수주 2척을 따냈으며, 올해 상선 수주 목표(48억 달러)의 83%를 달성했습니다. 내년에 LNG 운반선 수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아세아시멘트: 주식 소각 발표가 있었으며, PBR 0.41배로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VIP자산운용이 지분을 늘리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배당 4.32%, 자사주 소각 2.2%)을 잘 이행하고 있습니다. 
  4. 인화금융서비스: 보험 플랫폼 회사로, 사장이 20억 원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5. 디지털대성: 김희선 사장이 5천만 원어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6. 태광: 베어링 자산운용이 지분을 5.05%에서 6.09%로 확대했습니다. 

9.2. 11월 10일 시장 주가 동향

  1. 코스피 상승 주도 섹터:
    • 반도체: SK하이닉스(4.3%)가 많이 올랐고, 삼성전자(2.76%)도 상승했습니다. 
    • 지주사/은행주: 효성, GSSK, 은행주 등이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 타이어/정유/화학: 한국타이어(18% 급등), 넥센타이어가 급등했고, GS(정유),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증권주: 오늘 특히 좋았습니다. 
  2. 코스피 하락 섹터: 카카오, 네이버가 유일하게 부진한 섹터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브, LG이노텍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3. 코스닥 동향:
    • 상승: 실적이 좋았던 실리콘투, 테스, 이오테크닉스(6% 상승), 원익IPS, ISC 등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 하락: 심텍(실적 쇼크로 폭락), 하나마이크론(-11% 하락), 알테오젠, 펩트론 등 바이오 일부와 비만 관련주가 빠졌습니다. 
  4. 수급 동향: 외국인은 매도했으나 기관이 많이 샀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내려올 때 왕창 사고 올라갈 때 팔아 역발상 매매를 잘한 것으로 보입니다. 
  5. 시장 총평: 시장은 지난주 급락분을 만회하듯 절반 정도 회복했으며,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으나 실적에 따른 기업별 차별화가 매우 심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