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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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9일] '비싼 주도주' 투자 전략...그래도 불안할 땐 '이 종목' (염승환 이사)

11월 증시를 앞두고 '비싼 주도주' 투자 전략과 함께 찾아올 수 있는 단기 조정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HBM4 가격 인상과 같은 핵심 이슈를 통해 반도체 업황의 긍정적 전망을 확인하고, ESS 특화 배터리 기업에 주목합니다.
[2025년11월9일] '비싼 주도주' 투자 전략...그래도 불안할 땐 '이 종목' (염승환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11월 증시를 앞두고 '비싼 주도주' 투자 전략과 함께 찾아올 수 있는 단기 조정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4 가격 인상과 같은 핵심 이슈를 통해 반도체 업황의 긍정적 전망을 확인하고, ESS 특화 배터리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구조적 이유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이 콘텐츠는 단순히 시장 흐름을 좇는 것이 아니라, 주도주와 소외주 사이의 자금 이동 배경을 이해하고 다음 상승장을 준비하는 포트폴리오 재정비 전략을 세우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비싼 주도주' 투자 전략 중 불안할 때 투자할 '이 종목'은 무엇인가?

현재 시장에서는 ESS(에너지 저장 장치) 관련 배터리 기업이 불안한 시기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질 수 있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ESS 관련 배터리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부족 문제 해결, 미국 정부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로 인한 한국 기업 수혜, 그리고 안보 논리 적용 가능성 때문입니다.

2. 11월 둘째 주 증시 주요일정 및 주요 변수 점검

2.1. 11월 둘째 주 주요 일정

  1. 11월 10일 (금): 사조 하이브 실적 발표 예정이다. 
  2. 11월 1일~10일: 우리나라 수출입 데이터가 발표되며, 중국에서는 '광군제' 쇼핑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3. 11월 12일 (일): 폭스콘 및 JYP 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4. 11월 13일 (월): 우리나라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증시가 10시에 개장하게 된다. 
  5. 11월 13일 (월): 미국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될 예정이다. 
  6. 11월 14일 (화):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데이터가 발표되며, 미국에서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0월 소매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2.2. 11월 증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 분석

  1. 미국 물가 지수: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는 미국의 물가 지수이다. 
  2. 금리 인하 가능성: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 인하가 불가능하며, 심지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리게 된다. 
  3. 12월 금리 결정: 12월 금리 결정이 중요한 관건이며, 현재는 금리 인하 또는 동결로 팽팽한 상황이다. 
  4. 물가 지수 영향: 물가 지수가 낮게 나온다면 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수 있다. 
  5. 미국 경기 상황: 미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으므로, 소매 판매 지표를 통해 경기가 꺾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6. 주요 기업 실적: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대부분 마무리되었으나, 이번 주에는 국내 엔터주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7. 10월 수출입 데이터 해석: 10월 수출입 데이터는 추석 연휴 시점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 
  8. 11월 수출입 데이터의 순수성: 1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데이터는 추석 영향이 없는 순수한 데이터이므로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반도체 업황 전망 및 SK하이닉스 HBM4 가격 인상 영향

3.1. SK하이닉스의 HBM4 가격 인상과 시장 반응

  1. SK하이닉스 HBM 가격 인상: 지난주 SK하이닉스가 HBM 가격을 50% 인상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2. 반도체 업황 전망: 업황 자체는 긍정적으로 계속 볼 수 있으나, 주가는 요동칠 수 있다. 
  3. 미국 증시 반응: 지난주 미국 증시가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는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메모리 업황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4. HBM4 가격 인상 영향: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차세대 HBM4 가격을 시장 예상보다 10% 높은 수준으로 50% 인상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5. 독보적 지위 유지 및 실적 전망: 이 가격 인상이 달성된다면 하이닉스는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6. 영업 이익 추정치: 분기당 영업 이익 15조 원 돌파가 유력하지만, 노무라 증권은 내년 영업 이익으로 99조 원을 언급했으므로 분기당 20조 원이 나와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7. 이익 추정치의 혼란: 현재 숫자들이 아래로 꺾이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8. 긍정적 전망의 근거: 하이닉스가 잘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급 가격 인상은 이익 추정치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당연히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9. 검증 필요성: 실적 발표 시마다 이러한 내용들을 검증해야 한다. 
  10. 주가와 업황의 분리: 주가는 흔들릴 수 있지만, 업황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흔들릴 필요가 없는 구간이다. 

3.2.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HBM 수급 상황

  1. 엔비디아의 절실함: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나 HBM4의 수급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2. 공급자 증가 시 가격 하락: 삼성이 많이 공급하면 공급자가 늘어나 가격이 떨어지므로, 하이닉스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우리가 최강이다, 삼성은 안 된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수 있다. 
  3. 삼성 HBM4 진입 가능성: HBM4에는 삼성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마이크로는 설계 문제로 못 들어갈 것 같다. 
  4. 삼성 HBM 발열 문제: 과거 삼성 HBM 관련하여 발열 이슈가 많이 언급되었으나, 엔비디아 엔지니어에 따르면 발열 문제는 크지 않으며 오히려 GPU 자체가 더 뜨겁다고 한다. 
  5. 발열 문제의 재평가: 발열 문제가 아니었다면 삼성전자가 이번에 HBM3에 들어가고 엔비디아가 삼성을 잘해주기를 바라는 상황이 어느 정도 풀린 것으로 보인다. 

4. 반도체 소부장 및 파운드리 투자 기회 분석

4.1. 대형주와 소부장 투자 선호도 변화

  1. 대형주 압도적 우위: 그동안은 대형주(삼전, 하이닉스)가 압도적이었으며, 소부장은 오르다 만 경우가 많아 답답한 모습이었다. 
  2. 소부장 투자 권유 이유: 반도체 사이클이 바뀐 근본 원인은 공급 부족이며, 투자를 통해 공급 증가는 불가피하다. 
  3. 범용 투자 확대: 현재 투자가 HBM에 집중되어 있지만, 나중에 범용 투자도 늘어날 것이므로 시기의 문제일 뿐 소부장 투자는 바람직하다. 

4.2. 삼성 파운드리 및 기타 소부장 섹터 전망

  1. 삼성 파운드리 테일러 공장: 삼성 파운드리의 테슬라 반도체 공급을 위한 테일러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장비 발주 시점: 공장이 완공되면 장비 발주가 들어가므로 파운드리 쪽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 
  3. 공장 완성의 의미: 공장 완성은 형체가 갖춰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후 클린룸 구축, 인프라 설치, 장비 반입 및 협의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양산(램프업)하게 된다. 
  4. 장비 발주 시점: 공장 완성 스케줄 몇 달 전부터 장비 발주를 시작하므로 장비주들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5. 소재/부품사 및 기판: 파운드리 쪽뿐만 아니라 소재 업체, 부품사도 당연히 수혜를 받게 된다.
  6. AI 기판 및 테스트 소켓: AI 시장 개화로 가격이 비싼 AI 기판 업체들과 테스트 소켓 업체들도 좋다. 
  7. 사이클의 지속성: 반도체 소부장은 몇 년 만에 찾아오는 사이클이며, 이번에 오르고 끝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5. 엔비디아 GPU 분배 및 트럼프 발언 관련 이슈

5.1. 엔비디아 GPU 26만 장 분배 계획

  1. GPU 선물 규모: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선물로 준 GPU 26만 장의 총 규모는 14조 원이며, 최신 칩으로 알려져 있고 내년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 국내 기업별 분배: 우리나라 정부 5만 개, 삼성 5만 개, SK 그룹 5만 개, 현대차 5만 개, 네이버 6만 개로 분배된 것으로 보인다. 
  3. 활용 계획: 삼성/SK는 AI 팩토리 구축에, 현대차는 자율주행 및 로봇 사업에, 네이버는 로봇 사업을 통해 피지컬 AI 플랫폼 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4. 피지컬 AI의 중요성: 젠슨 황 CEO는 피지컬 AI가 다음 AI 물결이라고 언급하며 로봇과 자율주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5.2. 트럼프 발언 및 정보 확인 태도 변화

  1. 한국 파트너십: 젠슨 황 입장에서는 중국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없으므로 한국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2. 트럼프 발언: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GPU를 다른 나라에 팔지 말라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3. 트럼프 발언의 신뢰도: 트럼프 대통령은 말이 자주 바뀌는 사람이므로, 이 발언을 가지고 약속을 어긴다고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4. 아랍에미리트 공급 사실: 아랍에미리트(UAE)는 공급받기로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UAE 데이터 센터에 엔비디아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5. 정보 확인 태도 변화: 과거와 달리 현재는 팩트 확인을 위해 직접 물어보지 않고, 괜히 물어봤다가 팩트로 확인되면 안 좋기 때문에 확인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6. 정보 추론: UAE에 공급한다는 정보를 우회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추론하고 있다. 

6. ESS 특화 배터리 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

6.1. 배터리 섹터 전반에 대한 시각과 ESS의 중요성

  1. 배터리 주가 상황: ESS 덕분에 배터리 기업 주가가 좋았으나, 현재는 고점 대비 많이 빠져있고 바닥 대비 두 배씩 오른 상태이다. 
  2. 엇갈리는 시장 의견: 일부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전기차 부진을 이유로 ESS에 대한 기대를 말라는 의견도 있어 시장의 혼란이 있다. 
  3. 필자의 견해: 필자는 배터리를 전반적으로 좋게 보지는 않으나, ESS만큼은 생각보다 굉장히 좋게 보고 있다. 
  4. ESS 특화 기업: ESS 쪽에 특화된 배터리 회사들에 대해 '올랐으니 줄이자'는 접근은 맞지 않으며, 최근 하락 구간에서 ESS 모멘텀을 가진 기업까지 팔 필요는 없다고 본다. 
  5. 전기차 악재의 기인식: 전기차 판매 부진, 유럽 점유율 하락, 실적 악화 등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새로운 악재가 아니다. 
  6. 남은 모멘텀: 새로운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남은 것은 ESS이며, ESS가 생각보다 좋아서 주가가 오른 것이다. 

6.2. 데이터 센터 전력 부족과 ESS의 역할

  1. 젠슨 황의 언급: 젠슨 황 CEO는 데이터 센터의 보조 전원이 아닌 핵심 전원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2. 전력 부족 문제: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많은 CEO들이 데이터 센터 운영 및 설비 확장에 전력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3. 전력 공급의 어려움: 발전소를 만들 경우 전력망 연결에 몇 년이 걸리는 사이클이 있지만, 태양광과 ESS는 바로 옆에서 공급이 가능하여 이 간극을 메워줄 수 있다. 
  4. 미국 내 수요 증가: 삼성 SDI에 따르면 미국 시장의 배터리 수요는 현재 35GW에서 앞으로 76GW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3. 중국산 제품 배제와 한국 기업의 수혜

  1. 중국산 제품 배제 이유: ESS 분야는 중국이 장악하고 있으나,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면 미국 정부가 보조금을 안 주거나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한국 제품을 쓸 수밖에 없다. 
  2. 중국의 출혈 경쟁 우려 불식: 중국이 가격을 떨어뜨려 출혈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에 6조 원 규모의 수주를 준 사례(CATL 배제)와 삼성SDI가 테슬라에 3조 원 규모의 LFP 배터리 수주를 협의 중이라는 사실이 증거가 된다. 
  3. 미국 기업과의 협력: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배제하고 우리나라와 손을 잡고 있는 것이 명백한 증거이다. 
  4. 트럼프 변수: 트럼프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한국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5. ESS 멀티플 상승 기대: ESS가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고 중국 배터리를 배제하는 논리가 성립되면서, 조방원처럼 멀티플(PER)을 높게 줄 시기가 온 것으로 보인다. 
  6. 집중 투자 대상: 모든 배터리가 아닌 ESS 위주로 특화된 기업으로 압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중 LNF 등이 해당된다. 
  7. 전고체 배터리 전망: 전고체 배터리는 2027~2028년 시장 흡수가 예상되지만, 양산되어도 단가가 비싸고 전기차 대중화에는 2030년경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 

7. 화장품주 실적과 '스트릿 컨센'에 대한 비판

7.1. APR 실적 급등과 '스트릿 컨센' 문제점

  1. 화장품주 흐름 부진: 최근 화장품주들의 흐름이 좋지 않으며, APR은 실적이 좋았음에도 급락했다. 
  2. 스트릿 컨센(Street Consensus): 애널리스트 추정치(컨센서스)와 달리 루머에 의해 돌아다니는 시장 참가자들의 추정치를 의미한다. 
  3. 스트릿 컨센의 문제: 루머에 의해 기대치가 높아졌다가 실제 실적이 그 기대치보다 낮으면(예: 400억 기대했는데 350억 나옴) 스트레스가 떨어졌다며 주가가 던져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4. APR 사례: APR은 실제 시장 예상치보다 잘 나왔음에도 발표 당일 11% 급락했는데, 이는 스트릿 컨센에 휘둘린 결과로 보인다. 
  5. 필자의 주장: 스트릿 컨센은 믿지 말아야 하며, 공표된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근거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7.2. 한국 화장품 기업의 펀더멘털과 실적

  1. APR의 성장: APR은 매출이 121% 급증했으며, 미국에서만 280% 성장하는 등 성장이 잘 되고 있다. 
  2. 백악관 대변인 언급: 얼마 전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최고라고 언급한 사례도 있다. 
  3. 주목할 만한 기업: APR,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아모레퍼시픽 등이 3분기 실적이 잘 나왔으므로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8. 주도주와 소외주 간의 자금 이동 배경 분석

8.1. 자금 이동의 원인: 주도주 피로감과 금리 환경

  1. 자금 흐름의 변화: 조방원(조선, 방산, 원자재)으로 불렸던 섹터와 변압기/방산 섹터는 빠지고, 의료, 손해보험 등 소외주들이 오르는 등 돈이 흘러다니는 느낌이다. 
  2. 미국 시장과의 유사성: 미국에서 AI 버블 논란으로 AI와 연결된 변압기, 조선, 방산 등이 빠지고, 반도체 하락과 함께 매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3. 주도주 부담감: 방산주 등이 10배씩 오르는 등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이 크다. 
  4. 소외주로의 이동: 미국 주도주가 쉬어가니, 우리가 쉴 때 소외주로 가보자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5. 금리 상승 효과: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과 보험이 좋아지는 모멘텀이 생겼다. 
  6. 백화점 실적 호조: 백화점주는 경기에 민감하지만 외국인들이 면세점 대신 백화점을 많이 가면서 실적이 좋았다. 타이어 업체와 정유 회사들도 실적이 괜찮았다. 
  7. 주도주 피로도: 이들 섹터는 주도주는 아니지만, 시장에서 '조방원' 스토리텔링에 대한 피로도가 노출되어 쉬어가는 것으로 보이며, 현금화 대신 소외주로 교체하는 배경이 되었다. 

8.2. 소외주 투자 시 유의점 및 구조적 성장 섹터

  1. 소외주 장세의 지속성: 증시가 지지부진할 때는 당분간 소외주가 좋을 수밖에 없으며 자금이 그쪽으로 갈 것이다. 
  2. 주도주 재상승 시점: 주도주는 결국 미국 셧다운이 끝나야 다시 갈 것이다. 
  3. 소외주 투자의 단점: 소외주 관심도 중요하지만, 자기 중심적인 성장이 아니라는 점이 우려된다. 자금 이동으로 오른 것이므로 언제 빠질지 예측이 어렵다. 
  4. 구조적 성장 섹터: 소외주 중에서도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섹터에 집중해야 한다. 
  5. 구조적 성장 예시: K 관광주(백화점, 카지노, 호텔)는 외국인 구조적 유입이 있으며, 배당주(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확실한 모멘텀이 있다. 
  6. 수익 실현 기준: 단지 소외주라서 오르는 것이라면 적절하게 수익 실현하는 것이 좋다. 

9. 11월 증시 전망 및 주도주 포트폴리오 재정비 전략

9.1. 11월 시장 전망 및 조정 가능성

  1. 11월 전망: 11월은 흥분하기보다는 인내가 필요하며, 쉬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시장 조정 이유: 미국도 많이 오른 데다가 단기 셧다운 불확실성으로 빠지고 있으며,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쌓인 상태이다. 
  3. 한국 증시 조정 타이밍: 한국 증시도 반등 후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현재는 너무 올라서 휴식이 필요한 반대 상황이다. 
  4. 코스피 7,500 언급: 한 증권사에서 언급한 7,500은 장기적인 사이클 목표이며, 11월은 쉰다는 보수적 전망을 같이 제시했다. 
  5. 조정 시점: 코스피가 강세장에서 조정받을 때 첫 출발 후 약 200일이 지나면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시점이 그 타이밍과 맞는다. 
  6. 조정 폭: 코스피 조정 폭은 과거 최대 14%까지 빠진 적이 있으며 기간은 한 달 정도였으므로, 14% 조정이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 
  7. 외국인 매도 진정 필요: 현재 연중 기준금리 기대감 약화, 달러 강세 등으로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있으므로, 달러 강세가 꺾이고 미국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와야 외국인 매도가 진정될 것이다. 
  8. 11월 전략: 11월은 도망가는 조정장이 아닌 휴식이므로, 다음 상승장을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9.2. 주도주 포트폴리오 재정비 및 인내 전략

  1. 포트폴리오 점검: 주도주군을 분류하고, 3분기 실적을 보고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 
  2. 물린 종목 교체: 강세장임에도 불구하고 공부했을 때 쉽지 않다고 판단되는 종목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주도주 쪽으로 교체해야 한다. 
  3. 주도주 보유자의 고민: 주도주를 이미 보유한 투자자는 조정 시 매도 후 재진입할지, 아니면 그냥 장기적으로 보유할지 고민한다. 
  4. 매매 전략 권유:
    • 회사 내용이 괜찮고 시장 때문에 빠지는 것이라면, 사고팔고를 안 하는 것이 좋다 (언제 들어갈지 맞추기 어렵고 물량만 뺏길 수 있다). 
    • 5천~6천 이상을 바라본다면 그냥 참아야 하며, 현금이 있다면 빠지는 것을 이용해 추가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 자신이 매매를 잘한다고 확신하는 경우에만 일부 줄였다가 다시 잡는 것을 시도할 수 있으나, 필자는 권유하지 않는다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5. 결론: 주도주 중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긴 기업이 아니라면 11월은 인내하며 들고 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10.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위험성 경고

  1. 빚투 발언: 한 부위원장이 빚을 내서 투자해도 좋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언급되었다. 
  2. 필자의 입장: 의도는 주식을 계속하라는 의미로 이해하지만, 절대로 하지 말라고 늘 강조하며 안정적으로 자기 돈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3. 정부 의지: 정부의 의지는 부동산보다 주식에 투자하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주식과 부동산은 성격이 다르다. 
  4. 주식 레버리지의 위험성: 아파트는 변동성이 크지 않고 보유 기간이 길지만, 주식은 레버리지(보통 3배) 사용 시 한 달 만에 30% 하락하면 원금이 없어질 수 있다. 
  5. 금리 및 대안 비율: 주식은 보유 기간이 길지 않고 금리도 높은 상황이며, 대안 비율(신용 대출)이 높아지고 일부 증권사는 신용 대출을 막고 있다. 
  6. 결론: 주식과 부동산 성격이 다르므로, 빚투는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맞으며 부위원장의 발언은 의도는 알겠으나 발언 자체는 맞지 않다고 평가한다. 

11. KB증권 리포트 분석: 한국 자본 시장의 구조적 성장 조건

11.1. 한국 자본 시장의 역사적 대세 상승장 조건

  1. 보고서 출처: KB증권 하인환, 김지우 연구원이 작성한 '제2의 대한민국 한국 자본 시장 50년 역사와 대한민국 구조' 자료이다. 
  2. 대세 상승장의 역사적 조건: 대세 상승장은 대외 환경이 유리해야 하며, 내부적으로 정부가 밀어줘야 한다. 
  3. 과거 사례: 1970년대 중동 건설, 1980년대 3조 호황, 2000년대 중국 WTO 가입 효과 등이 있었다. 
  4. 현재 대외 환경: 미국의 과잉 투자(제조업 육성 필요성)로 인해 한국에 SOS를 치는 상황이며, 이는 과거 삼전이나 중동 건설 시기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 
  5. 현재 내부 환경: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새 정부의 경제 성장 전략 발표 등 시장에 좋은 그림이 있다. 
  6. 구조 개혁 3라운드 진입: 현재는 자본 투입 단계인 '라운드 3'에 들어섰으며, 연말이나 연초에 150조 원 민간 펀드 조성 등 구체적인 얘기가 나와 실제 돈이 투입될 것이다. 
  7. 결론: 대외 환경과 내부 환경 모두 시장에 좋은 그림이므로, 본격적으로 구조 개혁 3라운드에 진입하는 것은 증시의 호재이다. 

11.2. PMR 지표를 통한 코스피 목표치 분석

  1. 최근 랠리의 원인: 최근까지 모든 자산이 오른 것은 근본적으로 유동성의 과잉 공급 때문이다. 
  2. PMR 지표: 통화량(M2)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 비율(Price to Money Ratio) 지표를 활용한다. 
  3. 과거 고점: 1980년대 3조 호황 때 80.8%를 기록했고, 2000년대 중반 중국 효과 때 82.1%를 기록했다. 
  4. 현재 PMR: 현재 M2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은 74.8%로, 과거 고점 대비 여력이 남아있다. 
  5. 추가 상승 가능성: 과거 고점들을 연결한 그래프를 계산해 보면, 83.5%까지 가능하며, 이 조건에 맞으면 지수 5,000까지 갈 수 있다. 
  6. KB증권 목표: KB증권도 내년 5,000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11.3. 업종별 투자 전략 제시

  1. 과잉 투자 수혜 산업: 반도체, 전력 기기, 조선 산업이 수혜를 받으며, 특히 로봇을 강조했다. 
  2. 정부 정책 수혜 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를 받는 자동차와 증권에 주목해야 한다. 
  3. K 관광 산업: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미용 기기, 카지노, 엔터에 주목해야 한다. 

12. 11월 증시 요약 및 마무리

  1. 11월 전망 요약: 11월은 약간 쉬어가는 조정 장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2. 방송 종료: 염블리의 비밀노트 일요일 방송을 여기서 마치고 다음 주에 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