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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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6일] 반도체 반등과 美 지표 회복으로 증시 온기 확산, KOSPI 마감 시황 (박근형 부장)

AI 버블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정책 모멘텀이 증시 온기를 확산시키는 현장 분석입니다.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불안정 속에서 실적 장세의 명암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며, 특히 DDR5 현물가와 HBM4 공급가 인상 등 반도체 섹터의 펀더멘털 변화를 다룹니다.
[2025년11월6일] 반도체 반등과 美 지표 회복으로 증시 온기 확산, KOSPI 마감 시황 (박근형 부장)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AI 버블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정책 모멘텀이 증시 온기를 확산시키는 현장 분석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불안정 속에서 실적 장세의 명암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며, 특히 DDR5 현물가 30% 급등HBM4 공급가 50% 이상 인상 등 반도체 섹터의 강력한 펀더멘털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언급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함께, 금융/지주사의 정책 모멘텀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 등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이 반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I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으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글로벌 주요 기업 대비 여전히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DDR5 현물 가격이 30% 급등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미국 증시의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고용 지표와 개선된 서비스 PMI 발표로 인해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으나, 고용 지표 호조로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낮아졌고 2분기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2. 11월 6일 목요일 증시 동향 및 시장 분위기 분석

2.1. 당일 시장 상황 및 외국인 수급 동향

  1. 시장 전반의 분위기: 11월 6일 목요일 방송 시점 기준으로, 시장은 전날의 패닉 상태에서 다소 벗어났으나, 장중 마이너스로 접어드는 등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으며 아쉽게 마무리되었다는 평가이다.
  2. 외국인 매도세 지속: 여전히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을 꽤 많이 매도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 외국인 매도는 주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 오전 기준으로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에서 7천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4거래일 연속 순매도이다.
  3. 환율 불안정: 환율이 1440원대 이상에서 크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어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 남아있다.
  4. 실적 발표 시즌의 영향: 현재는 개별 종목의 실적 발표 시즌이므로, 컨센서스 대비 어닝 미스가 나오는 종목은 급락세를 나타내며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어닝 미스 사례: 달바 글로벌, 두산 애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 등이 컨센스 대비 미스가 나오며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 화장품 섹터 영향: 특히 화장품 섹터가 큰 영향을 받았는데, 달바 글로벌의 급락 이후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 APR의 경우 실적이 좋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달바 글로벌 급락 및 시장의 비공식 컨센서스(위스퍼 넘버/스트리트 컨센트) 대비 낮았다는 분석 때문에 덩달아 급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5. 긍정적 움직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보면 실적이 좋게 나온 종목들은 급등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 반도체 소부장: 원익IPS 등을 포함한 반도체 소부장 중심으로 꽤 괜찮은 반등세가 강하게 나왔다.
    • 제약/바이오: 해당 섹터는 여전히 좋아 보이는 섹터로 언급되었으며, 알테오젠은 거래소 이전 상장 관련 구체적인 타임 스케줄 발표로 긍정적이었다.
    • 기타 긍정 공시: 리가켐바이오 등도 장중에 긍정적인 공시가 나오기도 했다.
  6. 시장 수급 특징: 최근에는 일부 좋은 종목만 급등하고 전체 섹터가 함께 오르는 현상이 줄어들었으며,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개인들이 받아주는 시장이 되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적이다.
  7. 향후 전망에 대한 고민: 현재의 조정이 건강하게 마무리되고 연초 효과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추가적인 가격/기간 조정을 동반할지가 11월 초중순 지나면서 방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2. 투자자들의 매매 태도 및 시장 전반의 수급 순환

  1. 개별 종목 대응:
    • 엔터주: 내년 그림이 좋기 때문에 분할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대장주였던 하이브는 고점에서 매도하여 여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 실적 확인 종목 매수: 숫자가 확인되는 좋은 종목들은 빠질 때마다 나누어 모아두면 언젠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 지양해야 할 매매: 숫자가 나오지 않는데 많이 빠졌다고 사는 매매는 지양해야 한다.
  2. 시장 수급의 쏠림 현상: 최근 수급이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종목에만 쏠리고 있어 전반적인 수급 순환매나 로테이션이 활발하지 않으며 좁은 길을 가고 있는 상황이다.
  3. 주식 대응 원칙:
    • 하루 변동성 무시: 주식은 하루 이틀의 등락으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으며, 내가 얼마에 파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손절의 중요성: 만약 생각했던 숫자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잘라야 하며, 깔고 앉아서 시간이 지나면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 꺾인 섹터 대응: 꺾인 섹터나 종목은 당분간 괴롭히므로, 차라리 손절하고 괜찮은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2.3. 미국 주요 지표 발표 및 시장 해석

  1. 국내 증시 출발: 코스피는 88포인트 상향 출발하며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유리기판, 의료 AI, 조선, 2차전지 등 전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2. 미국 ADP 민간고용 지표:
    • 지표 결과: ADP 비농업 고용(non-farm employment) 예상치(32K)를 상회하는 42K로 증가하며 고용이 늘어난 상황으로 해석되었다.
    • 긍정적 해석: 7월 이후 처음으로 민간고용이 반등을 주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 세부 항목 분석: 교육, 헬스케어, 무역/운송, 유틸리티에서 일자리가 증가했으나,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IT, 레저/숙박 등 일부 서비스 업종에서는 3개월 연속 일자리가 감소한 모습이 내부적으로 확인되었다.
  3. S&P 글로벌 서비스 PMI:
    • 지표 결과: 컨센서스 55.2 대비 낮은 54.8로 발표되었으나, 이전치(54.2) 대비 개선되며 확장세(50포인트 상회)를 유지했다.
  4. 금리 인하 기대감 변화:
    • 12월 금리 인하 확률: 양호했던 고용지표와 개선된 서비스 PMI 발표로 인해 12월 기준 금리 인하 확률은 62.5% 수준으로 과거 90% 이상에서 하락했다.
    • 정책 방향성: 시기는 밀릴 수 있으나, 연준의 정책 방향성은 여전히 금리 인하 쪽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게 반영되고 있다.

2.4. 미국 및 국내 증시 주요 종목 및 업종 동향

  1. 미국 기술주 움직임:
    • 마이크론: 전일 AI 우려를 딛고 8.9%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테슬라: 일론 머스크 급여 지급 주총 기대감 속에 약 4% 상승했다.
  2. 국내 코스피 동향:
    • 외국인/개인 수급: 외국인 순매도 지속, 동학개미 순매수 지속으로 대응했으며, 고객 예탁금이 역대 최대치인 86조 원을 넘어섰다.
    • 지수 방어: SK하이닉스, 금융지주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4천 포인트를 지지했다.
    • 업종별 특징: 금융지주, 유틸리티, 지주/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3차 상법 개정 기대감 등 정책 모멘텀이 잔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하락 업종: 화장품(달바 글로벌 영향), 엔터, 조선주는 하락했다.
    • 증권업종: 미래에셋증권은 어닝 쇼크로 10% 이상 하락했으나, 키움증권은 괜찮았으며, 전반적으로 거래대금 및 신용융자 잔고(사상 최고치 25.3조 원)를 볼 때 업종 전반의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3. 코스닥 동향: 1%대 상승 출발 후 장중에 하락 전환했으며, 단기 급등했던 로보틱스 관련주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었고, 일부 기업 실적 우려로 미용기기/엔터도 부진했다.
  4. AI 버블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
    • AI 버블 분석: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AMD, 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이 회복 탄력성을 보였으며, 이번 급락 트릭으로 작용했던 AI 버블 우려는 AI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펀더멘털을 훼손하는 이슈는 아니라고 분석된다.
    • 밸류에이션 부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글로벌 주요 기업 대비 아직 낮은 상황이나, PBR 기준으로 조선업종은 4~5배까지 올라오는 등 밸류 부담이 있는 종목도 존재한다.
    • 시장 변화: 과거 풍부한 유동성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던 시기에서 벗어나, 이제는 밸류에이션이 비싸 보이면 부담스러워하는 시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5. 달러 인덱스 및 환율 영향:
    • 달러 인덱스: 전일 100.36을 고점으로 상승 추세가 둔화된 것은 긍정적이다.
    • 외국인 수급 영향: 달러 강세(달러 인덱스 100포인트까지 상승)로 인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국내에 주고 있다.
    • 환율 경계: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후반까지 높아진 상황은 경계해야 하며, 불안 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국면이다.

3. 주요 섹터별 상세 분석

3.1. 반도체 섹터: 슈퍼사이클 지속 및 가격 상승

  1. 미국 시장 동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2% 급등했으며,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 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인텔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2. 가격 상승 전망 (대신증권):
    • 4분기는 원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포모(FOMO) 속에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ASP는 전 분기 대비 30% 이상, 15%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도는 2017~2018년 슈퍼사이클 때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언급되었다.
    • 공급업체들은 장기 공급 계약, 선구매 오더 등의 판매 전략과 더불어 HBM4, SOCAM, GDDR7 등 스페셜티 제품 개발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는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3. DDR5 현물가 급등 및 사재기:
    • DDR5 현물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이번 주 DDR5 칩 현물 가격이 30% 급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 패닉 바잉 심화: 구매자들이 견적을 받는 즉시 매입에 나서는 패닉 바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공급업체들의 타이트한 공급과 주요 모듈업체의 출하 제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 재고 확보 압박: 바이어들은 연말 및 내년 초까지 안정적 공급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재고를 쌓고 있다.
  4. DRAM 가격 포캐스트 상향 (트렌드포스):
    • 컨벤셔널 DRAM: 기존 8~13% 상승 전망에서 18~23%로 추가 상향 조정되었다.
    • HBM 블렌디드 ASP: 기존 13~18% 상승 전망에서 23~28%로 상향 조정되었다.
  5. 국내 반도체 주가: SK하이닉스는 반등세가 나왔으나 삼성전자는 횡보/약보합으로 마무리되었다. 원익IPS 등 똘똘한 소부장 종목들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

3.2. HBM4 공급가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쟁 구도

  1. SK하이닉스 HBM4 공급가 인상 보도: 중국 과창판일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HBM4 공급 관련 가격 및 수량 협상을 완료했으며, HBM4 공급 가격을 HBM3E 대비 50% 이상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이는 시장 예상치(10% 이상)를 웃도는 수준으로,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이슈로 분석된다.
    •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을 9월에 완료하고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2. 삼성전자 HBM4 인증 근접: 대만 디지타임즈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4 수율이 급등하고 있어 엔비디아 인증 가능성에 근접한 상황이며, SK하이닉스와 경쟁 중인 것으로 보인다.
    • SK하이닉스는 기술력과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수율 급등으로 3사 경쟁 구도 모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이다.

3.3. AI 기술주 캡엑스 및 밸류에이션 우려 (골드만삭스)

  1. 설비투자(CAPEX) 대비 매출 비율: 미국 기술주의 설비투자 대비 매출 비율이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까지 돌아왔으며, 이는 실적을 올리면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다.
  2. 잉여 현금 흐름 비율 우려: 설비 투자 대비 잉여 현금 흐름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 이로 인해 메타, 오라클 등 일부 AI 종목들이 대규모 채권 발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AI 종목의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AI 버블에 대한 경계론의 배경이 되고 있다.

3.4. 2차 전지 섹터: 일부 종목 강세 및 전고체 기대감

  1. 미국 시장 동향: AI 거품 논란 속 기술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전환했다.
  2. 테슬라 주가 상승: 일론 머스크 1조 달러 급여안 통과 기대감 속에 테슬라 주가가 4%대 상승했다.
    • 개인 투자자 압박: 일부 펀드가 반대하려 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예금 인출을 언급하며 압박했고, 결국 기관 투자자들도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보상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 리비안 실적 및 주가 급등:
    • 실적: 지난 분기 매출이 15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14.9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 손실도 예상보다 적었다.
    • 전망: R2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 출시 예정과 함께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 주가: 리비안 주가는 23.36% 급등 마감했다.
  4. LG엔솔 및 ESS 관련주 강세:
    • LG엔솔-오라클 계약 전망: LG엔솔이 오라클의 LFP 기반 ESS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라클 데이터 센터 규모를 고려할 때 조 단위 계약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 평가: LG엔솔은 ESS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LG엔솔, LNF 등은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2차전지 종목으로 꼽힌다.
  5.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급등: 솔리드파워가 51.56% 급등했다.
    • 솔리드파워의 진전: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시, 한국의 삼성 SDI, 독일의 BMW와 공동 평가 협약을 밝히며 상용화 단계로의 진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 검증 단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지를 실제 양산 공정에 접목하고 완성차 환경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상용화 로드맵이 순탄하게 진행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관련주: 유일 에너지테크, 테이팩스, 한울농화성, 이수 스페셜티 케미칼 등이 움직였다.

3.5. 유리기판 및 금융/지주사 모멘텀

  1. 유리기판 관련주 상승: 삼성전기가 일본 스미토모 화학그룹과 글라스코어 제조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유리기판주가 상승했다.
    • 전략적 배경: AI 및 HPC 발전에 따라 기존 패키지 기판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 글라스코어의 중요성: 글라스코어는 차세대 핵심 소재로,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비 열팽창률이 낮고 평탄도가 우수하여 고집적/대면적 패키지 구현에 필수적이다.
    • 삼성전기 주가: 삼성전기 주가가 25만 원대까지 올라왔으며, LG이노텍 역시 바닥 대비 두 배 상승하는 등 IT 대형주 전반의 주가 상승세가 나타났다.
  2. 금융/지주사 강세: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조정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책 모멘텀이 잔존하여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강세를 보였다.
    • 미래에셋증권은 어닝 미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3.6. 제약/바이오 및 기타 이슈

  1.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 알테오젠이 거래소 이전 상장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 타임라인 분석: 12월 8일 임시주총 개최 예정이며,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당시 주가 추이를 참고하면, 주주총회 이전 상장 결정 단계는 주가 상승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 수급 유입: 코스피 200 특례 편입 시까지 주가가 계속 당겨질 가능성이 있으며, 패시브 수급이 먼저 들어올 수 있다.
  2. 제약/바이오 비중 확대 권고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확신의 바이오'라며 제약/바이오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 긍정적 평가 근거: 2026년 전망에서 FDA 승인, 빅파마 라이선스 아웃, 임상 결과 등이 쌓이면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 언급 종목: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ABL바이오, 올릭스를 언급했으며, 펩트론도 본계약 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3. 양자 암호주 상승: 산업통상자원부의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 소식에 양자 암호주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4. 거시 경제 및 정책 모멘텀 분석

4.1. 미국 대법원 아이파(IPAA) 관세 심리 변수

  1. 심리 개시 및 트럼프 승소 확률: 미국 대법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심리가 개시되었으며, 트럼프가 이길 확률이 25%까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즉, 70% 이상이 트럼프 패소로 전망).
    • 배경: 11월 5일 심리에서 트럼프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PAA)을 근거로 부과한 관세의 적법성에 대한 회의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 관세 복원 기대감 하락: 대법원이 관세를 그대로 유지시킬 확률이 크게 하락하여, 관세가 복원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 쟁점: 대통령의 긴급 권한을 이용한 관세 부과가 의회의 핵심 권한인 과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 보수 성향 대법관 입장: 로버츠 대법원장 등 보수 성향 다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넘어섰다는 코멘트를 많이 남겼다.
  3. 시장 영향 분석:
    • 긍정적 요인: 트럼프 패소 시 천억 달러 이상의 관세 환급이 발생하여 수입 섹터의 실적이 좋아지고 전체 시장 밸류에이션이 싸지는 효과가 생겨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대통령의 강력한 무역 정책 수단이 제한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패소하더라도 무역확장법 122조(150일간 15% 관세 부과) 등 다른 법적 수단으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
    • 제한적 관세 부과: 과거처럼 100% 관세를 때리는 것은 어려워지며, 150일 동안 15% 관세 부과 등 제한적인 부과만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금리 상승 우려 (반론): 관세 환급으로 미국 정부의 채권 발행이 많아져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 결론: 이 판결은 내년 초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관세 부과가 되돌려진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이슈로 분석하는 사람이 많다.

4.2. KB증권 리포트 및 정부 정책 모멘텀

  1. 코스피 조정 배경 (KB증권): KB증권은 어제 코스피 급락 후 지지선(21선, 3870선)이 지지된 상황에서 조정 배경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 첫째: 가파르게 상승했던 증시의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다.
    • 둘째: 10월 말 FMC에서 파월 의장이 남긴 통화정책 완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이다.
    • 셋째: 마이클 버리의 AI 버블 우려 공매도 소식이다.
  2. 마이클 버리 공매도에 대한 평가:
    • 과거 실적: 마이클 버리는 과거 빅쇼트 이후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했으며, 푸드옵션 투자 후 1년 넘게 마이너스 수익권으로 펀드를 뺏길 위기까지 직면한 바 있다.
    • 현재 시장 인식: 현재 시장에서는 버블이 맞을 수 있으나 지금 터질 때는 아니며, 공기가 빠지는 구간일 뿐이라는 인식이 대세이다.
    • KB증권 결론: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때문에 당장 버블이 붕괴되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몇 년 뒤에나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는 논리로 리포트가 나왔다.
  3. 정부 정책 모멘텀 (KB증권):
    •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 조성을 통해 직접 지분투자, 인프라, 간접투자, 초저리 대출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MSCI 지수 편입: 올해 연말에 지수 편입 로드맵 발표가 예상되는 긍정적 이벤트가 있다.
    • 규제 완화: AI 산업에 대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 시사 및 퇴직연금 기금화 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남아있다.
  4. 시장 대응 자세: 시장을 100% 맞추는 사람은 없으므로, 겸손하게 대응하는 영역이 중요하며, 시스템적으로 무너진 것이 없고 금융사 파산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므로 확률적으로는 긍정적인 시장 쪽으로 보는 것이 높다고 평가된다.

5. 전력기기/원전 및 유통 업종

  1. 전력기기/원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 상승: AI 버블 우려 완화로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은 상승했다.
    • 하락: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실적 미스 여파로 약세를 보였으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일부 존재한다. 대한전선 등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별화가 나타났다.
  2. 유통 업종 강세: 소비 쿠폰 여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현대백화점(영업이익/수익성 개선)과 GS리테일(편의점 호실적)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3. 화장품 및 로봇:
    • 화장품: APR, 달바 글로벌 등 시장 기대치 하회 실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로봇, 두산로보틱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4. 업종별 순위: 탑 3는 보험, 전기가스, 금융이었으며, 바텀 3는 기계장비, IT서비스, 오락문화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