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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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일] 코스피 4000 돌파 이후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박병창 이사)

코스피 4000 돌파 이후, 시장이 '어디서 꺾일지'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정책 사이클(밸류업 프로그램, 배당 정책)과 AI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핵심 동력을 분석하여 향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합니다.
[2025년 11월 2일] 코스피 4000 돌파 이후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박병창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코스피 4000 돌파 이후, 시장이 '어디서 꺾일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단순히 지수 상승을 쫓기보다, 정책 사이클(밸류업 프로그램, 배당 정책)과 AI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핵심 동력을 분석하여 향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합니다. 지금부터는 지수 상승보다 섹터별 순환매에 집중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정책 수혜주와 반도체 연관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코스피 4000 돌파 이후, 이제부터 시장이 어려워진다는 전망의 근거는 무엇인가?

과거 시장 상승 시 봉의 크기가 작아지며 상승 폭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고, 현재는 반도체 사이클 외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족하여 지수가 위쪽으로 갈 여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향후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 정책 모멘텀은 무엇인가?

  • 자사주 소각 관련 정책
  • 배당 분리 과세 및 과세율 관련 정책


2. 코스피 신고가 도달 이후 시장의 변화와 특징

코스피 신고가 도달 이후 시장의 변화와 특징
  1. 현재 상황 인식: 코스피가 신고가(4000 포인트 이상)를 기록했으므로, 이제 4200, 4500, 5000 등 지수 자체의 목표치를 쫓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됩니다. 
  2. 다음 단계의 고민: 현재 시점은 시장이 얼마나 더 상승할지 추종하기보다, 시장이 주춤거릴 경우 어떤 섹터와 종목들이 움직일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3. 5월과 6월의 시장 흐름 비교:
    • 5월까지는 전 세계 시장이 신고가를 냈으나 한국 시장은 부진했습니다. 
    • 6월에 새로운 대통령 취임 후 상법 개정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논의가 나오면서 시장이 13.8% 상승했습니다. 
    • 이 6월 상승은 트럼프 정책 기대와 국내 정책(상법 개정)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4. 7월, 8월의 횡보: 6월 이후 7월과 8월에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모두 횡보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 9월 이후 반도체 주도 상승: 실제로 시장이 다시 오른 것은 9월부터 반도체가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이며, 10월에는 17.4%까지 상승했습니다. 
  6. 일반적인 시장 특징: 시장이 오를수록 상승 폭을 나타내는 봉(캔들)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며, 이는 상승 폭은 작아지고 종목 장세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7. 현재 시장의 두 가지 이슈: 현재 시장 상승의 동력은 정책에 의한 사이클링AI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3. 미국 시장과의 비교 및 한국 시장의 상대적 위치 분석

미국 시장과의 비교 및 한국 시장의 상대적 위치 분석
  1. 언론 보도의 오류 지적: 미국 시장이 연간 15% 오를 때 한국 시장이 60% 올랐다는 식의 비교는 주식 시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드는 타이틀이라고 지적합니다. 
  2. 미국 S&P 500의 최근 3년 성과:
    • 미국은 작년(-9%)과 재작년(+18%)을 거쳤습니다. 
    • S&P 500은 작년 23%, 재작년 24% 상승했으며, 최근 15% 상승을 포함하면 지난 3년간 약 70% 상승했습니다. 
  3. 한국 시장의 최근 3년 성과: 한국 시장은 재작년과 작년에 모두 잃었기 때문에 올해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4. 한국 시장 상승의 주된 원인: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른 것은 경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반도체 때문입니다. 
  5. 투자자의 현재 고민: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디서 꺾일지', '언제 팔아야 할지', '지금 사면 고점에 잡는 것은 아닌지'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4. 정책 사이클의 남은 동력 분석

정책 사이클의 남은 동력 분석
  1. 초기 상승 동력: 코스피의 정상화 프로그램(밸류업 프로그램)에 의한 초기 상승은 상법 개정 선언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2. 남아있는 정책 모멘텀: 현재 남아있는 정책 관련 모멘텀은 두 가지입니다. 
    • 자사주 소각 관련 정책. 
    • 배당 분리 과세 및 과세율 관련 정책. 
  3. 시장 기대: 시장은 이 남아있는 정책 모멘텀으로 인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반도체 사이클의 현황과 추가 상승 여력 추정

반도체 사이클의 현황과 추가 상승 여력 추정


  1. 반도체 상승 시점: 실제 시장 상승은 9월부터 반도체가 오르면서 시작되었으며, 9월에 약 7.5%, 이번에 17% 상승했습니다. 
  2. 주요 반도체 기업 목표 주가 변화:
    • 삼성전자: 초기 8만 원, 9만 원 논의에서 현재 외국계 증권사 최고 목표가는 14만 원입니다. 
    • SK하이닉스: 초기 48만 원, 58만 원 논의에서 현재 최고 목표가는 64만 원입니다. 
  3. 목표 주가 도달 여부: 현재 주가는 이미 제시되었던 목표 주가에 근접하거나 도달한 상태입니다. 
    • 삼성전자는 평균 목표가(약 11만 4천 원~11만 5천 원) 대비 약 10% 정도의 여력이 남아있습니다. 
    • SK하이닉스 역시 평균 목표가(약 58만 원 기준) 대비 약 10% 정도의 여력이 남아있습니다. 
  4. 지수 기여도 추정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기여도를 약 70%로 가정했을 때, 이들의 남은 여력(약 10%)을 고려하면 지수는 약 5%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단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이는 약 200포인트 상승 여력(4000에서 4200 포인트)을 의미합니다. 
  5. 반도체 업사이클의 현실화 가능성:
    • 핵심 근거: TSMC가 한국에 웨이퍼 90만 장 생산을 요청했으나, 현재 한국의 케파(생산 능력)는 45만 장에 불과하여 두 배 증설이 현실화된다면 주가는 현재보다 훨씬 높아야 합니다. 
    • 기대와 우려: 이러한 장기 계획(AI 반도체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내년 이후에 가시화될 것이며, 지금은 눌려 있던 가치를 인정받으며 올라가는 단계로 해석됩니다. 
  6. 단기적 움직임 예측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로운 가격대로 가더라도, 지금처럼 수직으로 계속 상승하기보다는 추세적으로 하락하거나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는 조선주나 원자력주가 강하게 오른 후 쉬어가는 움직임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지수는 멈춰서 쉬었다가 다시 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AI 데이터 센터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확인되는 구간을 거친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미국 시장 상황 및 주요 이벤트 분석

미국 시장 상황 및 주요 이벤트 분석
  1. 미국 시장의 최근 움직임: 미국 시장은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는 2주간의 등락 끝에 금요일에 상승하며 돌파한 결과입니다. 
  2. 미국 시장 상승의 주요 배경:
    • 미중 정상 회담 대기: 전 세계 시장이 가장 예민하게 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 FOMC 회의: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가 거의 확정적이며,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물가 둔화: 지난주 CPI(헤드라인, 근원)가 3.0%로 둔화되었고 주거비도 둔화되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벗어난 상황입니다. 
    • 양적 긴축(QT) 중단: 연준이 진행하던 QT(채권 만기 미재투자)를 멈춘다는 것은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 실적 발표 및 엔비디아 GTC: 굵직한 뉴스와 함께 엔비디아 GTC 이벤트에서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3. 미국 시장의 향후 전망:
    • 단기 상승 여력: 이번 주 추가 상승 여력은 있으나, 이벤트 반영이 끝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장기 전망: 미국 지수는 2008년 이후 10배 상승했으며, 현재 금리 인하기 및 유동성 제공 상황, AI 확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장기 박스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합니다. 
    • 박스권 지지선: 크게 하락하더라도 추세 전환이 아닌 조정으로 보며, 5,000 포인트, 5,500 포인트, 6,000 포인트 등의 마디(구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 박스권 탈출 조건: 7,000 포인트나 내년 9,000 포인트로 가기 위해서는 트럼프의 강력한 유동성 정책이나 AI 반도체(스타게이트)의 확산이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언급합니다. 
  5. 보수적 관점: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으며, 추세 하락(급락)이 발생하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합니다. 
  6. 내년 상반기 전망: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트럼프 관련)와 내년 봄 한국 지방선거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7. 한국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과 투자 전략 전환 시점

한국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과 투자 전략 전환 시점
  1. 한국 시장의 상대적 여력: 미국 시장보다 한국 시장이 지수 자체는 더 올라갈 여력이 있지만, 최근 가파르게 올라왔습니다. 
  2. 개인 투자자의 딜레마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10% 내외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더라도, 개인 투자자가 10% 수익을 위해 지금 진입하기에는 불안감이 큽니다. 
  3. 관/외국인과의 차이: 기관이나 외국인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운영으로 인해 고민 없이 비중에 따라 매수하지만, 개인은 수익률과 손실률을 계산하여 진입을 고민해야 합니다. 
  4. 시장 동력의 전환:
    • 6월 상승은 밸류 프로그램이 주도했습니다. 
    • 이번 상승은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반도체는 제한적입니다. 
  5. 지수 추가 상승 여력 추정: 반도체 외에 자사주 소각, 상법 개정, 배당 관련 정책 모멘텀을 받으면 추가로 약 200포인트(4,200~4,400 포인트) 정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6. 전략 전환의 필요성: 4,200~4,400 포인트 이상으로 갈수록 지수 수익률을 높게 보기는 힘들어지므로, 이제는 정책 수혜주와 반도체 연관주 등 섹터별 순환매에 집중해야 합니다. 
  7. 최근 순환매의 배경: 지난주 원자력, 조선주 등이 오른 것은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회의를 계기로 미국 조선 관계자, 원자력, 방산, 로봇 등과의 협력 논의 및 수주 제한, 공급 계약 등이 섹터별로 순차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반영된 것입니다. 

8. 향후 투자 전략: 두 가지 방향성 제시

향후 투자 전략: 두 가지 방향성 제시
  1. 현실 투자와 방송의 차이: 방송에서 말하는 것과 실전 투자는 다르며, 섣불리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2. 전략 1: 정책 사이클 및 AI 사이클 내 종목 보유:
    • 정책 수혜주: 조선, 방산(정책적 요인 강함), 자사주 소각 및 배당 관련주(배당 ETF, 우선주 포함)를 주목해야 합니다. 원자력은 반도체와 엮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AI 사이클 연관주: HBM 외에 미국 리쇼어링에 연계된 반도체(테일러 등), HBM4 영향력이 있는 반도체, 그리고 이들과 함께 가는 전력 기기, 로봇, ESS 관련 종목들을 포함합니다. 
    • 보유 전략: 해당 섹터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섹터의 모멘텀이 꺾이는 모습이 보일 때까지 수급과 차트를 보며 가져가는 것이 한 가지 방법입니다. 
  3. 전략 2: 섹터별 순환매 대응:
    • 만약 현재 주도 섹터에 편입되지 못했다면, 지수가 멈춰서 박스권에 진입할 때 섹터별 순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맞는 종목을 찾아 거래해야 합니다. 
  4. 종합 결론:
    • 장기 전망: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은 박스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국 전망: 우리나라는 위로 여력이 더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 지수 상단: 4,200~4,500 포인트 정도까지는 더 갈 수 있으나, 그 위로는 욕심내지 말아야 하며, 이후에는 눈치 보기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하락 변동성 대비: 현재 시장은 이미 정책 개정, 자사주 소각, 배당 분리과세 등 모멘텀을 반영했으므로, 내년 하반기(혹은 상반기)에는 시장이 크게 한번 하락 변동성을 겪어야 할 상황에 도달했음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