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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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0월17일] 다소 흔들리는 증시,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2025년10월17일] 다소 흔들리는 증시,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로 인한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반도체 섹터의 구조적 성장은 굳건함을 보여주는 시장 분석입니다. 이 콘텐츠는 미국 지방은행 부실 우려와 JP모건 CEO의 경고를 통해 시장의 불안 요소를 명확히 짚어주며, 동시에 AI 수요로 인한 반도체 업황의 '미친' 성장세자동차 산업의 관세 협상 기대감 등 핵심 섹터의 실질적인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 장세를 예상하며, 소외되었던 섹터에서 기회를 찾고 비중을 확대하는 실용적인 대응 전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10월 17일 증시가 다소 흔들린 주요 악재는 무엇인가?

미국의 지역은행에서 부실 대출 포트폴리오 발생 우려로 신용 리스크가 부각되며 증시가 하락했고, 특히 나스닥 지역은행 지수가 6% 급락했습니다.

💡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JP모건 CEO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더 많은 바퀴가 나타날 것'이라며 경고했으나, 분석가들은 별개의 사건으로 보며, 단기 조정의 빌미는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구원 투수로 인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았습니다.

2. 2025년 10월 17일 시장 분석 및 주요 이슈 요약

염승환 이사가 2025년 10월 17일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주요 섹터별 이슈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당일 증시는 이틀간의 상승 이후 방향성 없이 움직였으며, 미국 지방은행 리스크와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섹터의 강세로 인해 한국 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1. 당일 시장 개요 및 미국 증시 특징

  1. 당일 증시 흐름: 이틀간의 급등 이후 방향성 없이 오르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2. 한국 증시 특징: 일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섹터의 강세 덕분에 한국 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3. 주요 악재: 미국 지방은행 문제 등이 일부 발생했습니다. 
  4. 미국 증시 마감: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으며, 반도체 섹터만 강세를 보였습니다. 
  5. 금리 및 환율 변화: 10년물 금리가 4%를 깨고 내려갔으며, 달러와 유가도 하락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문제 발생을 시사합니다. 
  6. 시장 불안 요인: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포트폴리오 발생 우려로 인해 금값과 채권값이 상승했습니다. 
  7. 반도체 강세 확인: 씨티그룹이 마이크론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TSMC는 AI로 인한 실적이 '미쳤다'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함을 보였습니다. 
  8. 당분간 시장 전망: 미국 증시는 지역은행 문제로 인해 불안해하며 단기 조정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구원 투수가 있을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9. 투자 전략: 당분간 변동성 장세에서 소외된 섹터에서 기회를 찾아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3. 주요 보고서 및 섹터별 이슈 요약

3.1. 미국 지방은행 리스크와 금융권 경고

  1. 리스크 발생: 미국 지방은행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2. 지역은행 지수 급락: 나스닥에 속한 지역은행 지수가 6% 급락했습니다. 
  3. 구체적 부실 사례:
    • 자이언스 뱅크는 자회사(캘리포니아 은행 신탁)를 통해 집행한 상업/산업 대출 2건에서 차입자와 채무자의 허위 진술 및 계약 위반을 발견하고 5천만 달러(약 700억 원)의 손실 처리를 3분기 실적에 반영했습니다. 
    •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 역시 자이언스 뱅크와 같은 차입자에게 대출을 제공했다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4. JP 모건 CEO의 경고: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CEO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더 많은 바퀴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는 최근 자동차 대출업체인 트라이컬러 파산(1억 7천만 달러 손실 보고) 및 자동차 부품사 퍼스트 브랜드 파산(제퍼리스에 상당한 손실 예상)과 연관됩니다. 
    • JP 모건과 피프스 서드 은행도 트라이컬러 관련 손실을 반영했습니다. 
  5. 사모 대출(Private Credit)에 대한 비판: 다이먼 CEO는 은행권보다 심사가 느슨한 사모 대출 분야의 대출 심사 태만(너희들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 배경: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 강화로 은행 외 금융사들이 사모 대출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 JP 모건의 속내: 이참에 은행으로 돈을 더 집중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6. 사모 대출 업계 반발: 블루 캐피털 CEO와 존 그레이 블랙스톤 CEO 등은 은행들이 주도한 것이라며 반박했으며, 자신들은 만기까지 보유하기에 심사를 더 까다롭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7. 시장 영향: 이러한 신용 리스크 확대 우려로 인해 시장은 불안해하고 있으며, 펀더멘털이 약한 기업들(리튬, 원전주, 우주항공주 등)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8. 정책적 영향 추정: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강하게 밀기 어려워지거나, 연준이 양적 긴축 중단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9. 빅테크 영향: 데이터 센터 건설 자금 경색 우려가 있으나, 하이퍼스케일러(빅테크)들은 자체 자금이 있어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2. 미국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섹터의 성장

  1. 미드스트림 정의: 천연가스 시추(업스트림) 이후 액화 및 운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2. 매력도 변화: 과거에는 매력적이지 않았으나 현재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3. 성장 동력:
    •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수출 프로젝트 허가. 
    • 과거 건설이 불가능했던 북동부 지역의 신규 프로젝트 이어짐. 
    • 데이터 센터(AI) 수요 증가로 인한 가스 수요 증가. 
    • LNG 수출 증가에 따른 터미널 건설 사업 확대. 
  4. 이익 전망 개선: 1년 전 낮은 한 자릿수 중반이었던 이익 성장 전망치가 현재는 높은 한 자릿수 중반으로 상향되었으며, 10% 이상 성장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5. 가격 전망: 미국 내 수요 증가로 천연가스 가격은 오르겠지만, 미국 수출 증가로 공급이 늘어나 미국 외 지역의 수출 가격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6. 투자 관점 변화: 투자자들은 이 섹터를 더 이상 배당만 주는 저성장 섹터가 아닌 성장주로 봐야 합니다. 
  7. 한국 조선업 연관성: 미드스트림 성장은 조선업(터미널 건설 등)에 긍정적입니다. 

3.3. 2차전지: ESS 중심의 강력한 수요

  1. 2차전지 급등: 2차전지 섹터가 급등했습니다. 
  2. ESS 수요 강세: 데이터 센터 발 강력한 수요로 인해 ESS 업체 플루언스(서진시스템 주요 공급사)는 향후 주문의 절반이 미국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LG에너지솔루션 및 삼성SDI 전망: 2025년, 2026년, 2027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언급되었으며, 이마저도 상향 조정될 수 있습니다. 
  4. 전기차 수요 vs ESS: 전기차 수요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악재가 아니며, 이제는 ESS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쪽을 봐야 합니다. 

3.4. 자동차 산업: 관세 협상 기대감과 체력 증명

  1. 전반적 평가: 자동차 섹터는 공통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 현대차 분석:
    • 현대차는 미국 점유율이 11.1%로 상승했으며, 차량 가격 인상을 버티고 있어 체력이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관세 인하 시 관세 부담 방어가 가능합니다. 
  3. 관세 협상 기대: 한국 정부가 제시한 무역 협상 수정안에 미국 정부가 동의하는 분위기이며, 자동차 관세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과거 악재 해소: 비정상적이었던 관세 25%, 차량 운반선 수수료, 미국 근로자 추방 등의 악재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4. 주가 전망: 무역 협상 순탄한 마무리가 예상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적정 주가가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제는 위를 봐야 할 시점입니다. 

3.5. 반도체: 전례 없는 구조적 성장 진입

  1. 지속적인 강세: 반도체 섹터는 반복적으로 언급될 만큼 매우 긍정적입니다. 
  2. 가격 및 공급 전망:
    • 4분기 D램 가격이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부족이 지속됩니다. 
    • 2028년 AI 데이터 센터 투자가 1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HBM을 포함한 의미 있는 D램 공급 증가는 평택 P5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되는 2028년에나 가능하므로, 내년까지는 공급 부족이 심각합니다. 
  3. AI 시장 확대: 2026년부터 HBM뿐만 아니라 C/GPU, CPU, D램 조합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입니다. 
  4. AI 벤더 투자 변화 (오픈AI 사례):
    • 오픈AI는 기존 엔비디아 의존에서 벗어나 AMD와도 거래를 맺었습니다(6GW 규모). 
    • AMD 쪽에는 삼성이 주요 파트너로, 삼성에게 유리한 구도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밸류체인 구성: PSK 홀딩스, 테크윙은 3사(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에 들어가지만, YC는 삼성만, DI와 하나비전은 하이닉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6. 전력 기기: 데이터 센터 수요 기반 장기 성장 사이클

  1. 실적 및 시장 지위: 전력 기기 섹터는 실적이 좋으며, 한국은 미국 배전기 수입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2. 주요 수요처: 데이터 센터에 초고압 변압기 등 많은 장치가 필요합니다(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3.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변압기 외에도 가스 절연 개폐 장치(GIS), 초고압 직류 송전, 에너지 저장 장치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4. 주요 기업별 동향:
    • 효성중공업: 미국에서 대규모 GIS 공급 계약 수주. 
    • 현대일렉트릭: 유럽에서 수주. 
    • LS일렉트릭: 미국 데이터 센터용 수주. 
    • 산일전기: 관세 비대상 품목이 있어 영향이 없다고 언급됨. 
  5. 장기 전망: 전력 기기 산업은 AI, 데이터 센터, 신재생 에너지라는 명확한 수요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긍정적 평가입니다. 

3.7. 조선: 신항로 개척과 미국 시장 진출 기회

  1. 현재 상황: 조선주는 이미 많이 올라 주가 재미는 없으나, 이익은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2. LNG선 발주 지속: 2025년 LNG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LNG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3. 신규 모멘텀:
    • 컨테이너선은 중국 선박 회피 수요 및 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시작. 
    • 신항로 개척에 따른 해군력 증가 및 자국 조선업 재건 추진으로 미국 함정 분야 진출 기회 및 유지보수/정비 기회가 생겼습니다. 
  4. 최선호주: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이 가장 앞서갈 것으로 꼽혔습니다. 

3.8. 바이오/헬스케어: 수급 조정은 기회

  1. 최근 조정의 이유: 바이오 섹터의 최근 조정은 반도체 섹터의 강력한 수급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기술 수출 지원료 이슈 등은 타당하지 않다고 분석됩니다. 
  2. 과거 학습 효과: 지난해 11월 대주주 양도 차익 이슈로 인한 하락 학습 효과가 있으나, 현재 대주주 요건(50억)으로는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내 성과: 국내 제약/바이오텍사들은 지난 10년간 이루지 못했던 성과(기술 수출 등)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1. 구체적 성과: 유한양행, 오스코텍, 알테오젠, DND 파마텍(화이자 M&A) 등이 있으며, 내년 이후 ABL 바이오, 보로노이 등의 파이프라인 기대감이 있습니다. 
  4. 투자 시점: 단기적 수급으로 조정 국면이 나올 때 투자하면 성과가 좋았으므로, 현재는 미국은 좋은데 한국은 수급 이슈로 조정 중일 때 이용해야 합니다. 
  5. 화이자 관련 이슈:
    • 화이자는 메디케이드(저소득층 보험)에 판매하는 전 품목을 최고 대회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며, 2026년 초 런칭 시 50~85%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 메디케이드 비중이 화이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6%로 낮아 타격은 크지 않습니다. 
    • 미국 정부의 직접 판매는 리베이트를 제거하고 중간 유통을 없애는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6. 삼성바이오로직스: 국산 의약품 관세 부과 시 고객사 이탈 우려가 있으나, CDMO/위탁 생산은 관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7. 관세 이슈 해소: 지난주 관세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바이오 시각이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3.9. 우주항공: 스페이스X 외에도 기회는 존재

  1. 스페이스X의 지배력: 스페이스X는 전 세계 발사 서비스의 52%를 차지하며, 경쟁사(블루 오리진, 로켓랩) 대비 팰컨 라인보다 5배 이상 탑재량이 뛰어난 스타십을 시험 중입니다. 
  2. 스타링크: 팰컨 라인 발사로 비용이 들지 않으며, 가입자 수는 700만 명입니다. 
  3. 후발 주자: 유텔셋,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은 발사체가 없어 스타링크와 경쟁하기 어렵고, 주로 B2B/B2G 틈새 시장을 공략합니다. 
  4. 글로벌 토픽 (위성 영상): 플래닛(Planet)은 매일 전 세계를 촬영하여 위성 영상을 사업적으로 판매하며, 국방용 정찰 위성 임대 수요 증가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5. 국내 토픽: 쎄트렉아이는 자체 보유한 초고해상도 위성(스페이스 아이)을 팰컨 라인에 실어 발사 성공 후 위성 영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 국내 차선호주: 세아베스틸지주는 2026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에 특수강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는 스페이스X 공급을 위한 준비로 해석됩니다. 

3.10. 운송 업종: 탈세계화 속 특수 시장 모멘텀

  1. 해운 시장 변화: 해운 시장 정체는 옛말이며, 물류 대란과 탈세계화가 해운의 미래를 바꿨습니다. 
  2. 시가총액 변화: 팬데믹 이전 컨테이너 해운사 최종 최대 시총은 9.6조였으나, 현재 HMM은 21조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글로비스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 운임 하락에도 견조한 이유: 컨테이너, 벌크, 자동차 운반선 운임은 꺾였음에도 견조한 것은 단순 사이클 논리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 탈세계화 영향: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비용 절감보다 운송비 상승 구조로 가고 있어 해운사에 긍정적입니다. 
  4. 한국 선사의 특수 시장 모멘텀: 한국 선사들은 특수 시장에서 수요를 선점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 PCTC (자동차 운반선): 현대글로비스가 담당. 
    • LNG 운반선: 팬오션이 담당. 
    • 니치 마켓: 특수선 시장은 전체 선박의 10% 수준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점유율 확보 시 수익성이 높습니다. 
  5. 기업별 상세:
    •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거래 관계가 강하며, 중국 완성차 물량도 많이 가져갔고, 현지 내륙 운송까지 제공하여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2026년까지 공급 보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 팬오션: LNG 운반선 비중이 크게 늘어났으며, 총 67척 중 한국가스공사 물량이 20척에 불과하여 향후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선사 대신 팬오션을 선택할 기회가 있습니다. 
      • 경쟁 완화: 최대 경쟁사였던 SK라인(H라인)이 매각 추진 중이며, HMM은 2029년까지 LNG선 겸업 금지 조항이 있어 팬오션에게 경쟁이 완화됩니다. 
      • 저평가: LNG 사업만으로도 2016/17년 영업이익의 80%를 벌 수 있는데 주가가 과도하게 안 가 저평가 메리트가 있습니다. 

3.11. 의료 관광: 피부과 지출 역대 최고치 경신

  1. 인바운드 의료 관광 호조: 의료 관광, 특히 피부과 지출 금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파마리서치 독주:
    • 파마리서치는 2분기 실적이 매우 좋았으며,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 시 피부과 시술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스킨 부스터 시장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쥬란 등이 포함된 복합 시술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3. 전반적 추이: 월별 의료 관광 및 피부과 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3분기 피부과 지출 금액은 분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4. 경쟁사 대비: 클래시스나 휴젤 같은 기업은 실적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파마리서치는 혼자 독주하는 상황입니다. 

3.12. 기업 분석 보고서 요약

  1. 비트로셀 (1차전지): P/E 11배로 방산 부문에 들어가는 1차 전지를 잘 만들어 돈을 잘 벌고 있으며 주가도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2. 산일전기 (전력 기기): 신재생에너지용 특수 변압기를 만들어 업황이 좋고 관세 부담도 없습니다. 
  3. JS코퍼레이션 (호텔/핸드백): 본업(핸드백)은 부진하나 서울 호텔 사업이 부각되었으며, 4분기 호텔 사업 개선 및 높은 현금 창출력, 낮은 PER로 괜찮은 구간입니다. 
  4. 토비스 (운송): 3분기 실적은 관세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으나, 내년 이후 대형 계약 수주 효과를 기대하며 PER 5배,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 가치 제고가 예상됩니다. 
  5. JVM (제약 기기): 약국 조제 자동화 기기를 판매하며 호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 및 국내 병원 파업 종료로 인해 탄탄한 실적이 예상됩니다. 
  6. 슈프리마 (보안): 단가가 높은 안면 인식 통합 보안 시스템의 고성장이 특징이며, 매출액 1,300억 상회 전망, 북미/중동/인도 매출 고성장으로 내년 실적 기대 요인이 있습니다. 
  7. JYP Ent. (엔터): 실적은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스트레이키즈 활동이 압도적입니다.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믹스, 킥플립, 넥스트 등 신인 그룹들의 약진이 중요합니다. 
  8. 넥센타이어 (타이어):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교체용 타이어 판가 인상 및 단가 상승이 긍정적입니다. 관세 인하 시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유럽의 중국산 타이어 덤핑 과세 시 체코 공장이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PBR 0.3배는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됩니다. 
  9. 현대건설 (건설/원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58억으로 시장 기대치(720억)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실적 부진 원인: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서 발주처의 이행 보증금 청구(프로젝트 지연 및 품질 문제)로 인한 손실 처리가 예상되며, 작년 4분기에 이어 중동 플랜트 현장에서도 추가 비용 반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원전 사업: 원전 수주는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이며, 코즐로프 불가리아(연말/내년 초), 미국 팰리세이드 SMR(올해 4분기) 계약이 예상되나, 단기적으로 원가보다 비용 발생으로 인해 적정 주가가 낮춰졌습니다. 
  10. 동국제약 (제약): 독자적인 마이크로스피어(체내 약물 서서히 방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플랫폼 적용 제품 다각화 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화장품 매출이 2020년 922억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20억으로 압도적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11. 삼연 (로봇):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수주 기대감이 있으며, 흑자를 내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미국의 큰 수주가 필요하며,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4. 공시 사항

  1. 한국항공우주 (KAI): 항공기 T-50 및 헬기 수리/보수/유지보수 관련 PBL(성과 기반) 방식의 계약 2건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부품 공급이 아닌 항공기 가동률 80% 이상 유지라는 성과를 보장하고 대가를 받는 체질 개선 방식입니다. 
  2. HMM: 컨테이너선 및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 예정이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은 HD현대중공업과 하나오션이 수주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3. LS에코에너지: 구자열, 구자형, 구자은, 구원일 회장 등 LS 일가 임원들이 에코에너지 지분 600억 원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이는 재무 유동성 확보 및 계열사 지분 매입(LS 지분 취득)을 위한 것으로, LS 입장에서 방어해야 하므로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4. 현대모비스: 김도형 전무가 30만 원에 100조를 샀다고 언급되었습니다. 

5. 당일 시장 수급 및 결론

  1. 섹터별 움직임:
    • 상승: LG에너지솔루션(급등), 삼성 2차전지, 두산, LS, 코스닥 2차전지(에코프로 등), 일부 반도체 소부장. 
    • 하락/부진: 원전주(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로봇주(이틀째 충격), 반도체 장비주 일부. 
  2. 거래대금 상위: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하며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3. 차익 매물: 코스피에서는 두산이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으며, LNF, 후성 등 최근 못 올랐던 세포주와 현대건설, 산일전기 등에서 차익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4. 외국인 수급: 외국인만 3천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국내 증시는 견조했으나 막판에 윗꼬리를 길게 달아 모양이 좋지 않았습니다. 
  5. 투자 조언:
    • 2차전지가 급등할 때 물려서 팔지 못했던 투자자는 월요일/화요일 분위기를 보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 석유화학 등 바닥이거나 덜 오른 섹터에서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 건설주, 지역난방,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최근 이끌었던 반도체 장비 등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6. 시장 결론: 지수는 보합이었으나,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지수를 올려놓고 2차전지와 나머지 종목들이 급락한 장세였습니다. 
  7. 중장기 전망: 미국 증시 꺾임과 국내 경계감으로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으므로 크게 흔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지역은행 이슈가 빌미가 되어 쉬어가는 흐름을 이용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