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10월 14일 한국 증시의 급변동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중 갈등 재점화와 환율 상승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특히, 반도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조정의 본질을 파악하고, JP모건의 대규모 투자 발표가 촉발한 핵심 섹터(로봇, 양자, 희토류, ESS)의 성장 잠재력을 제시합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현명한 투자자가 어떤 종목에 주목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구체적인 투자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환율 1430원 재돌파와 한국 증시 불안 상황에서 반도체만 믿어도 될까요?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한국의 추가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0월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점이 도출된다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너무 우려하기보다는 현금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취해야 할 전략은 무엇인가요?
- 현금 30% 정도를 보유하고, 나머지 70%는 AI 반도체 관련주 50%와 비 AI 반도체 관련주 20%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조선, 방산과 같이 이미 주가가 높았던 섹터는 조정 시 매수를 고려하고, 반도체는 낙폭 과대 시 저가 매수가 유효합니다.
- 일본 총리 선거 결과에 따라 엔화 및 원화 환율이 안정될 수 있으므로 관련 뉴스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2. 10월 14일 한국 증시 마감 시황 분석
2.1. 오후 시장 급반전 및 주요 하락 요인
- 오후 시장의 급반전 양상:
- 오전에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좋았던 시장 분위기가 오후 1시경부터 급반전하며 하락세로 전환됨
- 이러한 급반전은 반도체 차익 실현과 미중 갈등 재점화 이슈에 기인함
- 장우진 전문가의 시장 분석:
- 오전 조정: 시장은 오전 9시 30분경부터 고점을 찍고 조정을 시작함
- 삼성전자 실적 발표 영향: 삼성전자가 시장 컨센서스(10조 원)를 20% 상회하는 영업이익 12조 원을 발표하며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었으나, 단기간 많이 올랐다는 우려가 반영되어 오전부터 조정이 나타남
- 오후 하락 원인 (미중 갈등 재점화):
- 오후 1시경,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중국이 한국 한화오션 관련 5개 자회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는 기사가 보도됨
- 이는 미중 갈등의 확산 우려와 한국 기업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면서 전 세계 시장 및 한국 시장의 급락을 초래함
- 미중 정상회담(10월 말 예정) 전까지 양국 간의 협상 우위를 위한 충돌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시장이 흔들린 것으로 분석됨
- 최근 몇 개월간 꾸준히 상승하여 높은 위치에 있었던 주가에 대한 부담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김장열 전문가의 시장 분석:
-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리 알려진 내용으로 인해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었으며, 중국 이슈가 분위기를 더 악화시킴
- 삼성전자 주가 흐름: 아침에 96,000원을 찍은 후 하락했으며, 93,000원 이하로 내려갔을 때 반도체 이슈 외 다른 요인(미중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함
- SK하이닉스 하락 원인:
- 초기에 미국 캐피탈 그룹이 하이닉스 지분 7.5%를 전량 매도했다는 공시 오해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지분 일부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됨
- 이러한 오해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으며, 스몰캡 종목들은 목표주가에 근접했던 상황에서 더 크게 하락함
- 조선주 영향: 한화오션의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조선주가 중국 제재 우려로 하락하며 목표주가 괴리가 벌어짐
- LG전자/LG엔솔 선방: LG전자 인도법인 IPO 상장 소식과 LG엔솔의 실적 호조로 이들 종목만 버티고, 대부분의 종목은 더 오를 것도 빠지고, 덜 오르고 빠질 것은 더 크게 빠지는 현상이 나타남
- 환율 영향: 환율이 다시 1,430원을 재돌파하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작용함
2.2. 아시아 증시 비교 및 한국 시장 평가
- 한국의 미중 갈등 개입 공식화 우려: 한국이 미중 무역 전쟁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
- 아시아 증시 비교:
- 니케이 지수가 2.6% 하락한 것에 비해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어제 미국 시장의 급등에 대한 되돌림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 대만 증시와 비교했을 때, 한국은 특별히 선방했다거나 특별히 나빴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중간 수준으로 평가됨
- 다만, 삼성전자 주가가 3% 상승했다가 9만 6천 원에서 9만 2천 원으로 하락하는 등 등락폭이 컸던 점은 시장의 출렁임 강도가 강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운 요인으로 지적됨
2.3. 수급 동향 및 거래대금 분석
- 코스피/코스닥 지수 현황:
- 코스피는 0.6% 하락하여 3561포인트로 마감함
- 코스닥은 1.5% 더 크게 밀려 847포인트로 하락함
- 코스피 수급 동향:
- 외국인: 오후 1시 이후에도 꾸준히 매수하여 4,856억 원 순매수를 기록함
- 기관: 오후 1시부터 매도를 시작하여 외국인과의 괴리가 벌어짐
- 개인: 703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큰 움직임은 없었음
- 코스닥 수급 동향:
- 외국인: 오후 1시 기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전체 매도폭은 줄이는 모습
- 기관: 매도세가 더 강해져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매도 기조를 유지함
- 외국인 포지션 분석 (선물/옵션):
-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5,800억 원에 달해 기관의 순매도를 이끈 것으로 보임
- 현물은 순매수, 선물은 순매도, 콜옵션은 순매수, 풋옵션은 순매도로 나타나 시장을 공격적으로 나쁘게 보고 있지는 않음
- 이는 시장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상방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가지고 있음을 시사함
- 거래대금 현황:
- 코스피 거래대금은 18조 원으로 전일(14조 원) 대비 크게 증가하여 거의 20조 원에 육박함
- 코스닥 거래대금은 11조 원을 돌파하며 최근 10조 원 미만이었던 흐름에서 증가함
- 지수 하락 시 거래대금 증가는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투매 장세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함
-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과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으로 인한 공포 심리가 투매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됨
- 외국인 순매수 종목 특징:
- 장 막판에 삼성전자를 강하게 순매수하여 2,500억 원 규모의 순매수로 전환됨
-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천억 원 수준이며,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LG화학,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코스피 대형주로 자금이 유입됨
- 이는 한국 시장을 전반적으로 약세로 보고 있지 않으며, 반도체 외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있음을 시사함
- 외국인은 하나오션 등 조선주를 순매도하며 중국과의 직접적 충돌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반영함
2.4. 투자 전략 및 미중 갈등 심화에 대한 전망
- 미중 갈등 심화 우려: 과거와 달리 한국이 미중 무역 분쟁에 직접적으로 휘말리며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김장열 전문가의 입장:
- 시장 압축: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은 압축될 것으로 전망함
- 조선업 영향: 한화오션 관련 중국 제재는 후판(철강판) 수입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이 후판 공급을 제한할 경우 한국 조선업계는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반도체 전망:
- 중국이 한국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반도체 산업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함
- 삼성전자(12조 원)와 SK하이닉스(내년 15조 원 전망)의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 9만 원, SK하이닉스 40만 원 주가대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 다만,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은 약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 전체 시장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봄
- 레드/옐로우 시그널: 삼성전자 9만 원, SK하이닉스 40만 원 기준선이 예상외로 무너진다면 옐로우 시그널로 봐야 한다고 언급함
- 특정 섹터 집중 하락: 현재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하락은 하나그룹주, 조선주, 방산주 등 특정 섹터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함
- 중국의 추가 보복 가능성: 중국이 엔터 산업, 국채 포지셔닝 등으로 한국을 괴롭힐 여지는 충분하며, 이것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봄
- 반도체의 상대적 안정성: 반도체는 내년 실적 전망이 중국 이슈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므로, 다른 섹터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함
- 투자 포지션 전환 고려: 방산, 조선, 변압기 등 미중 갈등 영향권에 있는 섹터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반도체 쪽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나, 삼성전자(9만 6천 원)와 SK하이닉스(45만 원)가 이미 높은 수준이므로, 다른 업사이드가 큰 섹터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함
- 안정적 투자: 상황 변화 시 안정적인 종목으로의 이동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9만 원, SK하이닉스 40만 원 선이 깨지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임
2.5. 미중 갈등 장기 전망 및 투자 대응 전략
- 장우진 전문가의 미중 갈등 전망:
- 한국 피해 확대 가능성 낮음: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이 추가적으로 중국발 피해를 크게 입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 양국 모두 강대강 대치 어려움:
- 중국: 불황과 청년 실업이 높은 상황에서 미국과 강대강으로 부딪히면 공산당 정권이 위험해질 수 있음
- 미국: 관세 100% 부과 시 인플레이션 제어가 어려워져 금리 인하 및 부양책 정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음
- 협상 우위를 위한 공방: 현재 양측 모두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하는 시기이며, 크게 문제가 되어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지 않음
- 4월 시장과 유사성: 4월 미중 무역 분쟁 우려로 시장이 흔들렸으나, 결국 합의가 타결되면서 시장이 호황을 맞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10월 말/11월 초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함
- 성급한 대응 경고: 지금 너무 우려하여 자금을 모두 빼거나 숏 포지션을 취하면, 합의 도출 시 추격 매수가 어려워 크게 후회할 수 있다고 경고함
- 현금 확보 및 분할 매수 권유:
- 일부 현금을 보유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많이 올랐을 때는 일부를 팔아두는 전략을 제안함
- 관심 종목의 목표 가격을 정해두고 분할 매수를 통해 대응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고 조언함
- 김장열 전문가의 투자 포트폴리오 제안:
- AI 버블 붕괴 전제: AI 버블이 당분간 터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언급함
- 포트폴리오 비중:
- 현금: 20~30% 보유
- 비(非) AI 및 비(非) 반도체: 20~30% (조선, 방산 등 이미 높았던 섹터는 빠질 때 매수 고려)
- AI 반도체: 50%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전통 강자 위주, 변동성 큰 스몰캡은 비중 조절)
- 장우진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비중에 대한 의견:
- AI 반도체 섹터에 희토류, 양자, 변압기, 전력 등을 포함한다면 60%까지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동의함
- 개인의 성향에 따라 현금 비중을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함
- 향후 시장 변수:
- 한국과 미국 간의 통화 스와프 논의 가능성
- 일본 총리 선거 결과가 환율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 이러한 변수들을 지나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환된다면 갑자기 시장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2.6. 환율 동향 및 전망
- 원/달러 환율 현황:
- 원/달러 환율이 1,431원으로 마감하며 당국의 구두 개입 하루 만에 다시 1,430원대로 재진입함
- 장우진 전문가의 전망:
- 장 초반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장 후반에 미중 무역 분쟁 우려로 급등한 것으로 분석함
- 단기적으로 1,430원~1,450원까지 갈 수 있으나, 결국은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함
- 김장열 전문가의 전망:
- 지난 일주일간 1,360원~1,430원 상단에서 환율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괴롭힐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함
- 미중 간의 진전이 있거나 한국과 미국 간의 진전이 있으면 환율이 내려갈 수 있으나, 그 전까지는 기업들이 달러를 풀지 않아 단기적으로 급락하기는 어렵다고 봄
- 다만, 어느 순간 갑자기 1,390원대로 급락할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는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심리적으로 1,480원 정거점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함
3. 주요 산업 섹터 이슈 및 투자 기회
3.1. JP모건 대규모 투자 발표 및 관련 섹터
- JP모건의 장기 투자 계획:
- JP모건이 향후 10년간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함
- 이는 기존 1조 달러 계획에서 50% 증액된 규모이며, JP모건이 1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임
- 이 소식은 미국 및 한국 시장에 초반 강한 영향을 미쳤으나, 후반에는 관련 주식들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 그러나 이 이슈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네 가지 핵심 투자 분야:
- 공급망 및 첨단 제조 사업: 핵심 광물, 로봇공학 포함
- 국방 및 항공 우주: 방산, 자율주행, 드론, 보안 통신 포함
- 에너지: 배터리 저장, 전력망, 보건력 포함
- 첨단 전략적 기술: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포함
- 투자 배경 (중국 의존도 탈피):
- JP모건 회장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제품 및 제조 분야에서 신뢰할 수 없는 공급원(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된 현실이 고통스럽다"고 언급함
- 따라서 중국으로부터의 탈피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며, 핵심적으로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가 관건임
- 희토류 섹터 주목:
- 중국이 자원 무기화 수단으로 희토류를 활용하고 있어, 희토류 확보가 중요해짐
- 미국 투자자금의 희토류 섹터 유입 가능성이 높으며, 어제 텍사스 레어 관련 기업이 50% 급등하고 희토류 관련 기업들이 평균 20% 이상 상승함
- 단기적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희토류 투자 강세를 예상해야 함
3.2. 고려아연의 희토류 사업 성장 및 금/은 가격 상승
- 고려아연 주가 급등 요인:
- 고려아연은 희토류 캐파(생산 능력)가 크지는 않지만, 오늘 20% 이상 급등함
- 금/은 재련 매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연 재련 과정에서 나오는 금과 은 매출에서 발생함
-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려아연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희토류 사업 성장:
- 작년 연간 기준 희토류 매출액은 1,810억 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2,360억 원을 기록함
- 재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희토류는 GPM(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음
- 작년 1분기 GPM 43%에서 올해 1분기 85.5%까지 급증했으며, 매출액도 크게 증가함
- 희토류 사업은 영업이익률 50% 수준이며, 연간 매출 5천억 원, 영업이익 4천억 원 기여가 예상됨
- 현재 희토류 회수율 80%를 더 높일 계획이며, 실제 희토류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는 국내 희토류 관련 대장주로 부상함
-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금/은 가격 상승과 희토류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됨
3.3.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및 중국의 수출 규제
- 미중 정상회담 기대:
- 트럼프 전 대통령과 스카패턴 장관의 발언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한국에서 만날 가능성이 언급됨
- 트럼프는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며, 시진핑과의 만남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임
- 이는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봄
- 중국의 인조다이아 및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규제:
- 중국은 인조다이아(11월 8일부터)와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함
- 인조다이아 규제:
- 공업용 및 반도체 장비(커팅, 빛 굴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미국 소비량의 77%가 중국산임
- 중국은 미국의 약점을 공략하여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됨
- 반사 이익 기대감으로 일진다이아 등 인조다이아 기반 사업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함
- 리튬이온 배터리 규제 (AI 산업 타격):
- 표면적으로는 중국이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이는 AI 산업을 직접적으로 타격하려는 의도임
- AI 산업은 전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밤에 생산된 전력을 ESS(에너지 저장 장치)에 저장하여 AI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함
- ESS는 AI 데이터 센터의 안정적인 가동에 필수적이며,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부족은 ESS 증설을 저해할 수 있음
- LG에너지솔루션 수혜:
-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규제로 LFP 배터리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 실적 호조와 함께 ESS 관련 이슈로 오늘 주가가 7% 상승함
- 2026년 말까지 현재 캐파의 2배 수준으로 ESS 캐파를 늘릴 계획이며, ESS만으로 4~5조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됨
- 이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캐즘)를 ESS 사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킴
3.4. 금/은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및 인플레이션 헤지
- 금 가격 동향:
- 금 가격은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은 과거 4번의 금 강세장이 평균 43개월 동안 지속되며 300%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함
-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 금 가격이 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은 가격 동향:
- 은 가격도 금 가격을 따라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5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
- 금/은 가격 상승 배경 (인플레이션 헤지):
- 트럼프의 부채 증가 정책이 자산 버블을 키우고 있으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음
-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분산)하기 위해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으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
-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때는 금/은 같은 금속으로, 인플레이션만 우려될 때는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음
- 현재 정정 불안으로 비트코인은 흔들리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의 우려가 자산 시장 버블로 이어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함
3.5. 일본 총리 선거의 중요성 및 한국 시장 영향
- 일본 총리 선거 구조:
- 일본 총리는 하원(중의원)을 장악해야 될 수 있으며, 중의원 465석 중 233석 이상을 확보해야 함
- 현재 자민당은 191석으로 과반에 미달하며, 야3당(입헌민주당, 유신회, 국민민주당)은 자민당보다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음
- 연립 정부 구성 변수:
- 자민당은 원래 공명당과 연정했으나, 공명당이 다카이치 사나이 총리 후보에 반대하며 이탈을 선언함
- 입헌민주당은 국민민주당에 총리 후보를 양보하며 연정을 제안하여 자민당과 손잡을 가능성을 낮춤
- 현재 주요 변수는 유신회이며, 유신회는 우파 성향으로 자민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음
- 유신회가 자민당과 연정하면 다카이치 사나이가 총리가 될 수 있고, 유신회가 야당에 남으면 정권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음
- 총리 후보에 따른 정책 및 환율 영향:
- 다카이치 사나이 총리 (자민당):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선호하여 엔화 약세, 주식 시장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민주당 계열 총리: 매파적인 개혁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엔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음
- 엔화 강세는 원화 강세로 이어져 환율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음
- 내일 국회 개회 및 총리 선거 전망:
- 내일(10월 15일) 일본 국회가 열리며, 총리 선거가 시작될지, 누가 연정을 통해 총리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총리 투표는 10월 22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이나, 회의는 내일 맞음
- 공명당이 이탈하면서 과반수 확보가 어려워져, 현재 아슬아슬한 상황임
- 한국에 미치는 영향:
- 다카이치 사나이 총리 당선 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한국 민주당과의 충돌이 예상됨
- 이 경우 미국은 일본 편을 들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한미 간의 관세 협상 등 다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이번 일본 총리 선거는 역대급으로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변수임
3.6. 로봇 산업 동향 및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상장
- 로봇 산업 동향:
- 로봇 산업은 생산성 이슈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음
- 피지컬 AR(증강현실) 기반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됨
- 최근 JP모건 투자 발표의 영향을 받았으며, 개별 기업 이슈 없이도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삼성의 로봇 사업 준비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 이재용 회장 복귀 후 삼성의 사업 드라이브가 강화되고 있으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한국 로봇 산업이 다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2월 8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임
- 이전 상장의 긍정적 효과:
- 알테오젠은 시가총액이 24조 원에 달하지만, 의외로 증권사 커버리지나 기관 투자 지분이 적은 빈집 상태임
-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 시가총액 순위가 코스피 24위권이 되어 코스피200에 패스트트랙(조기 편입) 기준을 충족함
- 코스피200 편입 시 기관 자금이 유입될 수밖에 없으며,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편입 기대감도 붙을 것임
- 이는 LNF와는 다르게 주가에 강하게 반응할 수 있는 요소임
- 알테오젠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알테오젠 상승은 바이오 섹터 전반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임
3.7.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업 성장
-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시장 진출:
- 작년 말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산업과 관련하여 BHI(가스터빈 배열회수보일러, HRSG)를 강조했었음
- 한국은 가스터빈 기술이 없었으나,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380MW급 두 기를 공급하는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함
- 이는 한국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음
- 가스터빈 시장 현황:
- 현재 가스터빈 시장은 미쓰비시, GE버너바, 지멘스 3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음
- 2028년~2030년까지 이들 업체의 수주 물량이 꽉 차 있어 가스터빈 공급이 부족한 상황임
- AI 전력 수요 증가로 LNG 발전 증설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업체는 두산에너빌리티밖에 없음
- 빅테크 업체와의 계약도 원래 예정에 없었으나, 빠르게 성사된 것으로 알려짐
- 두산에너빌리티 성장 전망:
-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사업과 더불어 가스터빈 사업까지 확대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임
- 조정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2차 상승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 가스터빈 역할: 발전용 가스터빈은 증기를 이용해 발전을 돌리는 핵심 장치이며, 항공기 엔진용과는 크기 등 규모가 다름
- 매출 기여도: 현재 매출 6조 원 규모인 두산에너빌리티에 가스터빈 사업이 2기가와트까지 확대될 경우, 매출액 2조 원 (전체 매출의 약 30%) 추가 기여가 예상됨
- 원전 사업을 포함하여 별도 기준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임
4. 시장 변동성 대응 자세 및 AI의 미래
4.1. AGI(인공일반지능) 개발 가속화 및 시장 영향
- AI 슈퍼사이클의 지속: 챗GPT, 에이전트 AI,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이어지는 AI 슈퍼사이클은 AGI(인공일반지능)가 되면 수요를 더욱 증대시킬 것임
-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AGI 권한 협상:
-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AGI 개발이 임박했을 때, 이에 대한 권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3개월째 협상 중임
- 이 협상이 빨리 타결된다면 AGI 개발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 기존 AGI 개발 전망은 5~10년이었으나, 협상 타결 시 3~5년으로 단축될 가능성도 있어, AI 슈퍼사이클을 장기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시그널이 될 수 있음
4.2. 시장 변동성에 대한 전문가 조언
장우진 전문가의 '바이킹' 비유:
현재 시장은 바이킹을 타는 것과 같다고 비유함
미중 합의는 예상되지만, 그 과정에서 양국 간의 날 선 발언들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이므로 시장 변동성은 필연적임
변동성을 인지하고 탄다면, 상승 시 행복을 느끼고 하락 시 대비하며, 다시 상승할 것을 알기에 대응할 수 있음
따라서 무조건적인 공포나 행복에 빠지지 말고, 바이킹을 타는 올바른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함
김장열 전문가의 '자전거' 비유:
'기호지세(騎虎之勢: 호랑이를 탄 형세)'라면 언제든 멈추면 잡혀먹히므로 조심해야 하지만, 현재 시장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고 비유함
오르막길에서는 위험하지 않고 시간이 걸릴 뿐이며, 평지에 들어섰다면 바로 내리막길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함
현재 시장은 오르막길을 올라 평지에 들어선 상태이므로, 아직 먹을 것이 남아 있어 조금 더 달려볼 만하다고 판단함
다만, 중간중간 노이즈(변동성)는 나올 수 있으므로 올라타는 것을 잘 해야 한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