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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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0월13일] 잘버틴 한국 증시,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10월13일 국내외 증시 현황과 이슈를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트럼프의 '타코전략'과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 증시가 선전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AI 산업 혁명이 반도체, 원전, 국내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조명합니다.
[2025년10월13일] 잘버틴 한국 증시,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10월 13일 국내외 증시 현황과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트럼프의 '타코전략'과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 증시가 선전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AI 산업 혁명이 반도체, 원전, 그리고 국내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까지 다각도로 조명하여, 다가올 버블 정점 시기를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5년 10월 13일 국내외 증시 현황 및 주요 이슈 분석

1.1. 국내 증시 현황 및 트럼프의 '타코 전략'

  1. 국내 증시의 선전: 2025년 10월 13일 국내 증시가 많이 흔들렸지만, 미국 증시에 비하면 굉장히 잘 버텼다고 평가된다.
    • 나스닥이 3.56% 폭락하고 반도체 지수가 -6% 빠졌으며, 코스피 야간 선물도 4%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2. 트럼프의 '타코 전략'과 미중 갈등:
    •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폭락 원인: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하고 중국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SNS에 올리면서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하게 만들었다.
    •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 11월 1일부터 중국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히토류 수출 통제 발표에 대한 미국의 보복 조치이다.
    • 국내 증시의 낙폭 완화: 오늘(10월 13일) 장 시작 전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유화적인 발언(예: "잘 지내자", "존경하는 시진핑 주석")을 하면서 분위기가 개선되어 국내 증시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
    • 미중 갈등의 영향:
      • 반도체 주식은 미중 갈등 이슈로 타격을 받아 많이 빠졌다.
      • 유가도 경쟁 심화 우려 때문에 폭락했으며, 금리도 떨어지고 빅스 변동성 지수는 올라가는 등 여러 가지 부정적 이슈들이 겹쳤다.
      • 정부 셧다운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2. 연휴 기간 주요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 및 이슈 요약

  1. 미국 증시 하락 요인:
    • MP 머티리얼즈 등 히토류 관련주는 상승했으나,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대부분의 주식이 급락했다.
    • LNG 관련주 벤처 글로벌은 불법 이익 혐의로 패소 소식에 폭락했다.
    • 비료 회사 모자이크는 실적 우려로 주가가 빠졌다.
  2. K-POP처럼 뜨거운 한국 증시: 블룸버그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코스피가 올해 50% 상승한 것을 '히트작'이라고 평가했다.
    • 아시아 기업 지배구조 협회 리서치 헤드는 직권당의 빠른 개혁 추진이 코스피 5,000 달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정부 정책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3. 모건스탠리의 한국 증시 전망 상향: 한국 증시 목표치를 4,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4. 골드만삭스의 '아직 버블이 아닌 이유' 분석:
    • 버블의 정의: 너무 비싼 가격, 급격한 가격 상승, 과잉 레버리지, 투기적 진입이 동반되는 현상.
    • 현재 시장 평가:
      • 일부 버블과 비슷한 점은 있으나, 기술주 상승은 실질적인 이익에 기반하고 재무구조가 좋으며, 소수 대형 기업 중심의 경쟁 제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버블에 미달하는 점이 다르다.
      • 특히 M7(Magnificent 7)의 PER은 27배로 과거 닷컴 버블 당시 대형주 절반 수준이다.
      • 과거 버블은 기대감으로 형성되었지만, 현재는 실제 실적도 좋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 우려되는 점: 상위 10개 미국 기업에 글로벌 시총의 25%가 집중되는 현상은 있지만, 이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특정 섹터 집중 현상으로, 꼭 버블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 자금 조달 방식: 많은 기업들이 번 돈으로 지출하고 있지만, 최근 데이터 센터 건설 시 부채를 활용하는 부분은 경계해야 한다.
    • 결론: 아직 버블은 아니며 시장 붕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 버블 조짐은 보이나 버블 단계 가능성은 높지 않다.
  5. JP모건의 한국 주식 전략:
    • MSCI 코리아 지수 상승률: 올해 64% 상승하며 한국 증시가 1위를 기록했다.
    • 정부 정책 및 지배 구조 개선 효과: 투자자 포지션이 아직 지배 구조 개선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 이러한 개선이 잘 되면 코스피 5,000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 향후 정책: 상법 개정, 의무 공개 매수제, 자사주 처리, 배당 분리과세 등이 남아 있으며, 내년 주주 환원 및 스튜어드십 코드(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 의사 활동)가 강화될 전망이다.
    • 밸류에이션 재평가: 한국 증시는 PER 8배에서 출발했으나, 구조적 개선 시 100% 재평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 자사주 매입 의무 증가: 자사주 매입 의무가 80% 늘었고, 지배 구조 개선, AI, 메모리, 산업재 등 구조적 테마를 중심으로 다른 나라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도 섹터 및 선호 종목:
      • 주도 섹터: 메모리 반도체, 금융 지주사, 조선, 방산, 변압기.
      • 선호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네이버, 신한금융지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HD현대, HD현대일렉트릭, 삼성화재, LG화학, SK이노베이션.

1.3. AI 산업 혁명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

  1. 초대형 서버 운영사들의 대규모 투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빅테크들이 자본 지출에 총 1.2조 달러(약 2,000조 원)를 지출할 계획이며, 이 중 일부가 반도체에 투자될 예정이다.
  2. 오픈AI의 AMD 칩 대규모 주문:
    • 오픈AI가 6GW 규모의 AI 칩을 주문했으며, 이 중 1GW 규모의 AMD MI450은 내년 하반기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 AMD와 협력 이유: 엔비디아의 칩이 너무 비싸고, 엔비디아에만 의존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AMD 또한 엔비디아에 밀리고 있어 대형 고객사가 필요했으므로 서로의 니즈가 맞았다.
    • AMD의 워런트 계약: AMD는 오픈AI에 워런트(미래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기로 했고, 오픈AI가 이를 행사하면 AMD 주식을 받게 된다. AMD 주가가 오르면 오픈AI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 계약의 의미:
      • 오픈AI는 안정적인 GPU 공급과 투자 수익을 얻게 되었다.
      • AMD는 세계 최대 AI 고객사를 확보하고 엔비디아 독점 생태계에 균열을 낼 기반을 마련했다.
      • 이는 AI 산업이 성능 경쟁에서 파트너를 많이 끌어들이는 경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납품 전부터 AMD에 HBM을 납품하고 있었으므로, 오픈AI가 AMD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

1.4.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반성문'과 AI 메모리 시대

  1. D램 시장 오판 인정: 모건스탠리는 D램 반등을 일시적으로 보았으나, 공급이 너무 제한적이었음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썼다. 기존의 사이클 분석 모델이 현재 반도체 시장의 변화된 흐름에 맞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이다.
  2. 마이크론 실적 전망 상향: 불과 일주일 전 마이크론에 대한 실적 전망이 너무 보수적이었다고 시인하고, 마이크론의 PER을 22배로 상향 조정했다. (참고: SK하이닉스는 PER 10배 미만).
  3. 패러다임 전환 인정: 모건스탠리는 AI 메모리 시대의 멀티플 재평가가 정당하다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언급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좋다는 의미이다.

1.5.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 및 AI 인프라 투자 강조

  1. GPU 수요 및 AI 경쟁: 블랙 GPU 수요가 매우 좋으며, 미국이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 H1B 비자 정책의 중요성: 트럼프의 H1B 비자 정책이 전 세계 최고 인재 영입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3. 인프라 투자 강조: AI 데이터 센터 및 전력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4. 과거 투자 후회: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에 더 많이 투자하지 못한 것과 오픈AI에 더 일찍 투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1.6. 한국의 AI 데이터 센터 허브 가능성

  1. 오픈AI의 한국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가 한국에 데이터 센터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2. 한국의 위상 변화: 이는 한국을 단순히 소비 시장으로 보는 것을 넘어 아시아 AI 허브로 설정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3. 국내 경제 영향: 국내가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 거점이 되는 것은 국내 경기와 반도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골드만삭스의 '새로운 원자력 시대' 보고서 분석

2.1. AI 시대의 전력 수요 폭증과 원자력의 중요성

  1.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 골드만삭스는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핵심 에너지로 원자력을 지목했다.
    • AI는 모든 것을 바꾸고 있으며, 앞으로 전력 수요는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상상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2. 다른 에너지원의 한계: 풍력이나 태양광은 한계가 있고, 천연가스는 탄소 중립에 어울리지 않는다.
  3. 빅테크 기업들의 원전 구매 계약: 마이크로소프트는 3마일섬 원전 발전소에서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고, 메타도 일리노이즈 클린터 원전과 20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맺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원전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4. 민간 주도의 원전 수요: 과거 정부 주도가 아닌, 이제는 민간 빅테크 기업들의 생존 수요에 의해 원자력이 움직이고 있다.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원전을 사용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2.2. 미국 및 서방의 원전 생태계 위기와 한국의 역할

  1.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질주: 중국과 러시아는 원전 건설에 질주했지만, 미국은 지난 몇십 년간 거의 짓지 못했다.
  2. 미국 원전의 노후화: 현재 건설 중인 원자로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으며, 미국 원자로는 수명이 2036년에 다다를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3. 생태계 및 기술 노하우 붕괴: 원전을 짓지 않으면서 생태계와 기술 노하우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4. 한국의 도움 필요성: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2050년까지 원전 발전을 4배 확대하려 하지만, 혼자서는 어려우므로 한국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5. 소형 모듈 원자로(SMR) 및 핵융합:
    •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작고 빠르게 건설 가능하지만, 당장은 어렵다.
    • 핵융합은 핵분열보다 4배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궁극의 에너지이나,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다.
  6. 우라늄 공급망 이슈: 카자흐스탄이 우라늄 원광 생산 1위이며, 러시아와 중국 국영 기업이 전 세계 우라늄 변환 능력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에게는 불편한 이슈이다.
  7. 결론: 원자력 르네상스가 열리고 있지만,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지정학적 경쟁과 공급망 전쟁에서 뒤처지고 있어 생존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보고서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원천 기술만 있는 미국과 손잡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야 한다.

3. 화장품 시장의 '헤일로 효과'와 국내 화장품 산업 전망

  1. 헤일로 효과(후광 효과) 정의: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구체적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
  2. 화장품 산업에서의 헤일로 효과:
    • 온라인(아마존, 틱톡)에서 1등을 하며 흥행한 제품이 오프라인 채널(얼타, 세포라, 백화점)에 진출하여 바로 판매 상위에 오르는 현상.
    • 이는 온라인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 APR 사례: APR은 아마존에서 1등을 하는 등 이 헤일로 효과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로 꼽힌다.
  4. 갑을 관계 변화: 과거에는 세포라 같은 유명 채널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러한 채널들이 한국의 인디 브랜드나 온라인에서 잘하는 기업들을 모셔가려고 하는 등 갑과 을의 관계가 바뀌었다.
  5. 국내 화장품 시장 전망: 이러한 조건 변화 속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이제 시작이므로, 장기적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을 계속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4. 바이오 산업 주요 이슈

  1. 존슨앤드존슨과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Fda 승인:
    • 존슨앤드존슨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리브리반트 SC(피하주사 제형)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 이는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유한양행에 긍정적인 이슈이다.
  2. 생물보안법 미국 상원 통과: 생물보안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으며, 연내 입법 마무리가 예정되어 있다.
    • 상원과 하원이 법안을 하나로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것이 잘 되면 한국의 바이오 위탁 생산 업체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5. 방위산업: 풍산과 텅스텐

  1. 풍산의 K2 전차 120mm 탄약 수주:
    • 풍산은 현대로템 K2 전차에 120mm 탄약을 수주했으며, 1차 계약보다 물량이 282% 급증했다.
    • 전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탄약 사용량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2. 풍산의 120mm 탄약 수익성:
    • 원래 155mm 자주포 탄약이 수익성이 좋으나, 155mm는 풍산이 절반만 생산하는 반면, K2 전차에 들어가는 120mm 탄약은 풍산이 전부 생산한다.
    • 따라서 K2 전차가 많이 팔릴수록 풍산에 더 긍정적이다.
  3. 120mm 탄약의 종류 및 특징:
    • 120mm 탄약은 '날탄(전차 장갑을 뚫는 탄)'과 '다목적탄(그 외 목표물 공격용)'으로 나뉜다.
    • 날탄은 제조가 더 어렵고, 텅스텐이 들어가 조달도 어렵고 기술력도 많이 필요하다.
    • 풍산을 포함해 몇 개 기업만이 날탄을 만들 수 있다.
  4. 텅스텐 공급망과 풍산의 수혜:
    • 한국은 텅스텐을 수입하고 있지만 매장량도 있다.
    • 캐나다 알몬티가 올해 말부터 텅스텐 정광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까지 산화텅스텐 정제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이렇게 되면 풍산이 안정적으로 텅스텐을 공급받아 날탄 생산을 늘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 텅스텐은 강철보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 작은 부피로도 파괴력을 높일 수 있어 무기에 쓰이는 핵심 소재이며, 중국이 82%를 장악하고 있다.
  5. 결론: 풍산은 구리값 상승 외에도 120mm 포탄 기술력 및 경쟁력에서 수혜가 예상되므로 방산주로서 계속 주목해야 할 기업이다.

6.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6.1. AI 산업의 변화와 메모리의 중요성

  1. AI 활용 단계의 변화: AI 산업은 모델을 만드는 사전 학습 단계에서 AI를 활용하는 추론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2. 추론 단계의 메모리 중요성: 추론 단계에서 데이터를 잘 골라내고 저장해야 하므로 메모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대용량 저장 장치도 필수적이다.
  3. 반도체 시장 패러다임 전환: 이러한 추론 단계로 넘어가면서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이 연산 중심에서 메모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4.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촉발: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촉발되고 있다.

6.2. 메모리 병목 현상 해결책: HBM, D램, SSD의 조화

  1. HBM의 한계: HBM만으로는 너무 비싸고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메모리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2. 세 가지 해결책: HBM, D램(DRAM), SSD(저장 장치) 세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3. 루빈 CPX와 GDDR7:
    • 데이터를 가공하는 '전처리 단계'에는 GDDR7이 사용된다.
    • HBM은 만능 요리사 같지만, 재료 손질(전처리)까지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GDDR7이 전처리 단계를 전담하면 효율적이다.
    • 이러한 전처리 단계 기술이 루빈 C팩스이며, 여기에 GDDR7이 탑재된다.
  4. 한국 반도체의 시장 주도 가능성: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는 단순 HBM 제조사를 넘어, 활성 스토리지로 위상이 격상된 낸드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D램을 모두 조율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이며, 한국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5. 실시간 응답 속도의 중요성: 추론은 많은 사용자 요청에 실시간 응답을 해야 하므로 응답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대용량 언어 모델은 다음 단어 생성을 위해 모델 전체를 메모리에서 읽어와야 하는데, 이때 연산 속도보다 데이터를 가져오는 메모리 병목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6. 메모리 역할 분담 및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 HBM: 당장 필요한 활성 데이터 처리.
    • D램: 곧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나 덜 활성화된 전문가 모듈 저장.
    • SSD: 이미지나 영상 등 이미 대화가 끝나 자주 쓰이지 않지만 저장해 놓는 기능 (기억만 해 놓는 역할).
    • 이 세 가지를 잘 조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엔비디아의 다이나모와 스카다 기술)도 중요하다.
  7. 엔비디아 루빈스: '프리필 단계(재료 손질)'에 GDDR7이 탑재된다.
  8.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어워터 데이터 센터: 데이터 센터 옆에 미식축구장 5개 크기의 저장 전용 건물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저장 데이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9. 화웨이 로드맵: 화웨이도 미국의 제재 속에서 발표한 로드맵이 이러한 AI 메모리 전략과 일치한다.
  10. 결론: AI가 촉발한 메모리 패러다임의 전환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과거 연산(CPU/GPU) 중심의 엔비디아 중심 상황에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저장용 낸드가 재평가받고, GDDR7이 탑재되면서 D램도 중요해지는 등 모든 메모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에게도 유리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또한 중요하며 엔비디아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즉, 반도체 가치가 훨씬 중요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당연한 결과이다.

6.3. 시티 증권의 AI 투자 가속화 전망

  1. AI 투자 가속화 예상: 시티 증권은 AI 정보 시대의 정점 기술 보고서에서 AI 투자와 구현 모드가 성장 가속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 예상보다 빠른 가속화: 다만, 최근 2주 동안 목격된 투자 파트너십과 제품 발표의 급증과 같은 가속화 속도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3. 빅테크 AI 자본 지출 전망 상향: 빅테크 기업들의 AI 자본 지출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반도체 하드웨어 및 기타 인프라 제공 업체 모두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오라클과 오픈AI 계약: 오라클이 오픈AI와 3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발표한 9월 9일 이후, 오픈AI, 엔비디아, 알리바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인 발표가 쏟아지고 있다.
  5. 오픈AI의 한국 방문: 오픈AI가 한국에 와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급을 요청한 것도 큰 이슈였다.
  6. 전력 수요 증가: AI 때문에 전력 수요가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으며, 현대일렉트릭이나 효성중공업 같은 기업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이유이다.
  7. 자금 조달 방식 변화: 기업들이 현금 흐름 기반에서 부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은 우려가 된다. 이는 과잉 투자로 이어져 향후 공급 과잉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6.4. 맥쿼리의 삼성전자 긍정적 전망

  1. 목표 주가 12만원 제시: 맥쿼리는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담아 목표 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참고: PBR 2.06배가 12만원으로 역대 최고 PBR 수준임).
  2.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공급 제한: 메모리 산업은 구조적으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HBM 외 다른 반도체의 생산 능력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HBM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반도체를 생산할 여력이 부족하다.
    • 중국마저도 기존 반도체보다 HBM에 집중하면서 기존 반도체 공급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
  3. 삼성전자의 유리한 위치: 삼성전자는 HBM보다 전통 반도체 비중이 높기 때문에 (D램 65%, 전통 반도체 24%, HBM 11%) 범용 D램 가격 상승 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4. HBM 시장에서의 반격: HBM 시장은 2025년에 다소 정체될 수 있지만, 2026년 엔비디아에 진입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반격이 시작될 수 있다.
  5. 실적 전망 상향: 맥쿼리는 D램과 낸드 판가 가정치를 상향하여 2025년,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6. 최대 수혜주 평가: 삼성전자는 대규모 생산 능력과 유리한 제품 조합(HBM, D램 등)을 기반으로 메모리 업사이클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7. 버블 템플릿: 2027년 버블 정점 전망

  1. 현재 시장 진단: 2025년 8월 현재 높은 가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아직 버블 상태는 아니다.
    • 과거 주요 버블(1929년, 1999년, 2020년) 사례에서 나타난 선결 조건들을 갖췄기 때문에 버블은 올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2. 고평가와 버블의 구분: 현재 고평가는 버블이 아니다.
    • PER이 높다고 시장이 위험하다는 일반적인 시각에 동의하지 않으며, PER이 높아도 주가는 계속 오르는 경향이 많았다.
    • 현재 시장은 PER이 높을 뿐, 버블 국면에서 나타나는 조건들(IPO 호황, 투기적 주식 투자, 연준 금리 인상)은 아직 없다.
    • 다만, 일부 레버리지를 동반한 매수세는 경계해야 한다.
  3. 버블의 선결 조건 세 가지:
    • 기술 혁신: AI와 같이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 혁신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 증기기관, 대량 생산 사례).
    • 경기와 기업 이익 불일치: AI 주도 기업들의 이익은 강력하지만, 전체 경기는 좋지 않은 상황 (1999년 IT 버블 당시와 유사).
    • 금리 인하: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자산 시장이 펌핑되는 효과.
  4. 버블 본격화 조건 (아직 미충족): 개인 투자자 레버리징, 신용 매수, IPO 시장의 폭발적 호황, 중소형 적자 기업 주가 폭등, 연준의 금리 인상 이 네 가지가 나타나면 버블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5. 버블 정점 시기 전망: 2027년이 버블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026년에 버블 국면에 진입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가 예상되므로, 이를 적용하면 2027년 말이 버블 정점이 될 것 같다.
    • AI 설비 투자 사이클은 2023년에 시작되어 최소 5년간 이어지므로, 2027년까지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다.
    • 버블 정점 시기에는 상상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이며, 주도주를 계속 보유하고 차기 대형주(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우주항공, 바이오테크)를 발굴해야 한다.
  6. 결론: 버블이 올 가능성이 높고, AI가 촉발한 산업 혁명이 이어지면서 2027년경에 버블 정점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정이 나올 때 주도주(반도체)를 담아 잘 들고 가야 한다.

8.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 및 미중 갈등 분석

8.1. 일본 자산 급변동과 금리 억압 전략

  1. 일본 사례의 시사점: 일본 자산의 급변동은 전 세계가 보게 될 일들의 시작일 뿐이라고 진단한다.
  2. 부채 규모보다 금리 문제: 국가 부채 규모 자체보다는 금리 상승이 문제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급등하고 이자 지급이 어려워지면서 정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3. 정부의 선택:
    • 이론적 선택: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 이자를 내는 것. 하지만 이는 권력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 현실적 선택: 금리를 낮추는 것(금융 억압).
  4. 금융 억압의 부작용:
    • 금리를 낮추면 돈이 풀리면서 물가가 올라가고.
    • 돈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각종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다 (예: 금값 상승).
  5. 글로벌 현상: 이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며, 미국과 한국도 돈을 풀고 금리를 높게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6. 버블 유발 가능성: 금융 억압 정책은 자산 시장의 버블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이다.

8.2. 미국 증시 급락에 대한 분석 및 미중 갈등의 본질

  1. 급락 원인: 투기적 매수(레버리지)가 있었고, 최근 일부 기업들의 급격한 시세 분출로 인한 기술적 부담이 미중 갈등으로 인해 터져 버린 것으로 분석된다.
    • 예: 비트코인 고점에서 10% 하락 시 10배 레버리지 투자자는 원금 전액 손실.
  2. AI 지출과의 무관성: 그러나 현재의 상승 추세가 꺾일 요소는 아니며, AI 자본 지출은 미중 갈등과 무관하다.
    • 미중 갈등이 있다고 AI 지출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3. 관세의 영향: 관세로 인한 타격은 소비자에 집중되지, AI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므로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4. 미중 갈등의 본질:
    • 중국 상무부가 수출 통제 공고(61, 62호)를 발표한 것은 협상을 앞두고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및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시사도 협상의 도구이다.
    • 중국은 히토류, 미국은 반도체 규제를 각각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5. APECE 정상회담의 중요성: 이번 달 말 APECE 정상회담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며, 이 회담 결과가 좋지 않으면 11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9. 네이버와 카카오의 미래 전략

9.1. 네이버의 성장 모멘텀과 두나무 결합 가능성

  1. 실적 회복: 네이버는 2023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다시 성장 구간으로 진입했다.
    • 검색, 디스플레이, 커머스 광고가 잘되고 있으며, 10%에 가까운 광고 수익 성장률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이다.
  2. 주가와 모멘텀: 네이버 주가는 실적보다는 성장 모멘텀이 생길 때 레벨업하는 경향이 있었다.
  3. 두나무와의 결합 가능성: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 논의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
    • 쟁점: 문제는 주식 교환 비율이다. 두나무 시총이 10조 원, 네이버 파이낸셜이 2.8조 원 정도로 예상되어, 두나무 주식 1주당 파이낸셜 주식 3~5주를 받아야 하는 교환 비율이 쟁점이다.
    • 예상 교환 비율: 2.7배로 계산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4. 향후 전망: 10월 말 조회 공시 답변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며, 목표 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결합이 잘 되면 네이버는 새로운 주도주가 될 수 있다.

9.2.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기능 탑재와 마지막 기회

  1. 실망스러운 개편: 카카오는 이번에 다소 실망스러운 개편이 있었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2. AI 에이전트 기능 탑재: AI 에이전트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3. 마지막 기회: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번 AI 에이전트 기능 탑재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 10월 13일 시장 마감 정리

  1. 국내 증시 선전: 오늘 코스피는 -26pt 하락했지만, 미국 증시에 비하면 안 빠진 것으로 평가되며,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했다.
  2. 시총 상위 기업 동향:
    •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모비스, 현대로템(방산주).
    • 상승: 히토류 관련주, 2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실적 호조), 한미반도체, 하이브(엔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3. 코스닥 섹터 동향:
    • 상승: 로봇주,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 하락: 알테오젠, OLED, 일부 바이오.
  4. 수급 동향:
    • 외국인: 미국 충격으로 주식을 많이 팔았다.
    • 개인: 그동안 주식을 많이 팔았으나,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을 매수했다.
  5. 섹터별 동향:
    • 상승: 히토류, 리튬(중국 리튬 배터리 수출 통제 이슈), 해운주, 철강주, 원전주, 반도체 소부장, 엔터주.
    • 하락: 인터넷 대표주(카카오), 증권주.
  6. 전반적인 평가: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국 증시가 잘 선전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