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3600선 돌파라는 뜨거운 시장 상황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업종의 강력한 상승 동력과 그 이면에 숨겨진 리스크를 명쾌하게 짚어줍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시대에 자산 시장이 버블로 갈 수밖에 없는 거시 경제적 관점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구체적인 목표 주가와 전망까지 제시하여, 개미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지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10월 10일 코스피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10월 10일 코스피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하며 3,610포인트로 마감했고, 외국인이 1조 60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 코스피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MS의 데이터 센터 부족 문제 제기로 인한 CPU 및 GPU 기반 클라우드 수요 급증과 교체 주기 도래
- 디램 가격 상승 및 HBM 가격 하락 여력 감소로 인한 반도체 업황 호조
- 기관들의 반도체 비중 확대 여력 및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시각 전환
2. 10월 10일 마감 시황 분석 및 코스피 3600선 돌파
- 코스피 사상 최고치 3,610 돌파: 10월 10일 방송 시작과 함께 코스피가 3,61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연말까지 코스피 4,000선 도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언급되었다.
- 시장 동향 분석: 3,500선을 넘어서면서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확신이 커졌으며, 반도체 관련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다.
- 장우진 전문가는 반도체 밸류에이션을 현재 시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없으며, 돈의 힘으로 시장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인플레이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현재의 상승 트렌드가 꺾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하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장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3. 10월 10일 장 마감 평가 및 연말 시장 전망
- 김장열 본부장의 오늘 장 평가: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가 5% 상승하고 그 외 종목이 0.5%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한국 시장의 반도체 비중(30% 이상)을 감안하면 코스피 1.8%~2% 상승이 예상되었고, 실제 1.7% 상승은 준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 연휴 기간 동안의 상승분을 메웠다고 보았다.
- 연말까지 코스피 4,000선 기대 가능성: 김장열 본부장은 삼성전자 12만 원, SK하이닉스 55만 원 달성 가능성과 환율 효과(1,350원대 진입 시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4,000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 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AMD 등의 펀더멘털만 고려했을 때는 내년 2분기까지의 실적은 이미 오늘 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향후 시장 상승을 위해서는 내후년도 실적(분기 15조 원이 아닌 17조 원 이상)이 컨센서스로 잡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 환율과 외국인 수급 분석
- 고환율 속 외국인 순매수 현상: 환율이 1,420원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계속해서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김장열 본부장은 외국인은 환율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고팔고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 장우진 전문가는 환율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매수세는 글로벌 반도체 투자 수요가 한국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이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이 원탑이기 때문이다.
- 수급 쏠림 현상: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지만, 하락 종목 수가 월등히 많았고, 특히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외국인 순매수 1조 3천억 원이 집중되었다.
- 다른 섹터의 부진: 외국인은 자동차, 조선 등 다른 섹터에서는 순매도를 보였으며,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부진했다.
- 환율 역전 시 시장 영향: 환율이 다시 약 달러로 역전될 경우, 한국 시장이 한 번 더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 반도체 시장의 버블 및 포모 현상
- 반도체 시장 상승 동력: 최근 시장 상승은 AMD와 오픈AI의 협력 소식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 밴더 파이낸싱 전략: 생태계 확대를 위한 밴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 전략이 시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버블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 버블의 지속 가능성: 버블이 생성되었더라도 즉시 터지지 않으며,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쉽게 시장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다.
- 포모(FOMO) 현상: 포모(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완전히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포모 심리로 인해 펀더멘털 밸류에이션을 앞서가는 주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반도체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일직선으로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6. 개인 투자자 전략 및 시장 양극화 심화
- 지수 대비 수익률 저조 현상: 올해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특정 종목(반도체)을 포트에 담지 않은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장우진 전문가는 반도체 쪽에 대한 강조가 계속되어 왔음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 메모리 반도체 시황 강세: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매우 좋고, D램 쇼티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클라우드 교체 주기 도래: AI 가속기 기반 클라우드 외에 기존 낸드 및 D램 기반 클라우드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
- 2017년~2018년 대규모 증설 이후 8년이 지나 교체 주기가 돌아왔으며, 여기에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 MS의 수요 부족 언급: MS(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공급 부족을 언급하며 D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HBM 가격 하락 여력 감소: D램 가격 상승은 HBM 가격 하락 여력을 감소시켜, HBM이 꺾이더라도 D램 생산으로 전환할 유인이 생긴다.
- 반도체 업황 긍정적 전망: 현재 반도체 업황은 나쁠 것이 없으며, 이러한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시장 대응 전략: 반도체 중심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며, 시장 상황이 어려운 투자자들은 환율 동향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 시장 양극화 및 소외된 투자자 전략: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270개)보다 하락 종목(620개)이 훨씬 많고,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하락 종목이 1,000개를 넘었다.
- 대형주 중심 상승: 코스피 대형주(한미반도체,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삼성전기, S-Oil, LG디스플레이 등)가 중소형주처럼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중형주/소형주는 오히려 하락했다.
- 반도체 중심 쏠림: 하이닉스, 삼성전자, 일부 반도체 종목들이 시장 상승의 중심축을 이루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 소외된 투자자 대응 방안 (장우진 전문가):
- 급한 포트폴리오 변경 지양: 현재 시점에서 급하게 반도체를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며, 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 다른 종목 반등 기대: 다른 종목들의 반등을 기다리거나, 반도체 조정 시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
- 침착한 대응: 포모(FOMO)에 빠져 급하게 의사결정하기보다, 환율 이슈, 셧다운 이슈, 미중 무역 갈등 확산 등 매수 기회를 활용하여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 소외된 투자자 대응 방안 (김장열 본부장):
- 추격 매수 금지: 지난주까지 반도체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지금 추격 매수는 늦었으며, 눌림목이 있을 때 진입해야 한다.
- 단기 조정 가능성: 반도체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눌림목이 올 수 있다.
- 소액 매수 및 눌림목 공략: 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20% 정도만 소액으로 접근하고, 기회를 놓쳤다면 눌림목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변압기 등 전력 관련주 주목: 반도체와 함께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변압기 등 전력 관련주가 중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눌림목에서 포착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 보유 종목 유지: 반도체가 밀리기 시작하면 다른 종목들이 반등할 수 있으므로, 현재 보유한 종목들을 팔지 말고 업데이트하며 희망이 있다면 유지하는 것이 낫다.
7. 단기 트레이딩 및 개별 종목 분석
- 단기 트레이딩 전략: 단기적으로 반도체가 눌릴 것을 대비하여 많이 하락한 바이오, HMM 등 아랫단 종목을 단기 트레이딩으로 주워 담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 HMM에 대한 회의적 시각: HMM은 물동량에 대한 확신이 어렵다고 보았다.
- 한화솔루션 부진 이유: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보조금 꺾임 이슈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보았다.
- 바이오 개별 이슈 종목 강세: 바이오 전체가 약한 것이 아니라 온코닉테라퓨틱스, 사이토젠, 프로티나, 올릭스 등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장 활력 유지: 전력기기 등 반등하는 종목들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시장이 죽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 추격 매수 위험성: 시장 수급이 몰리는 쪽으로 따라가면 포모 현상으로 인해 물리므로, 보유 종목에 대한 업데이트와 희망을 가지고 버리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8. 시장 리스크 요인 분석: 환율 및 미중 갈등
8.1. 환율 리스크 분석
- 이경민 대신증권 부장의 환율 분석:
- 원/달러 환율이 고점권에 도달했지만, 한미 무역 협상, 자민당 총재 선거 등으로 인한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 전환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 과거 원화 약세 구간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원화 강세 전환과 함께 차익 실현 심리로 이어졌으므로, 향후 매물 소화 국면이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 김장열 본부장의 환율 평가:
- 환율이 1,450~1,470원으로 상승하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도체 등 AI 관련 종목에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 만약 협상이 잘 되어 환율이 1,370원대로 안정되면 외국인 추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이 3,700선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 환율 상승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하며, 반도체 버블 붕괴는 1~2개월 내에 나타나기 어렵고, 내년 2분기쯤에나 드러날 수 있다고 보았다.
- 장우진 전문가의 환율 분석:
- 원화 약세 배경:
- 일본 다카이치 산하 총리 당선: 완화적 통화 정책 지지로 엔화 약세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
- 프랑스 총리 사임: 달러 강세가 전반적으로 가속화된 영향이 있었다.
- 환율 방어 수단 제한:
- 한국과 일본, 미국 간의 환율 관련 회담으로 한국의 환율 방어 수단이 제한되었다.
-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통화 스와프 금지 조치도 환율 부담을 가중시켰다.
- 부동산 시장 상승과 금리 인하 부담: 부동산 시장 상승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부담을 주어, 국채 매수 수요 이탈로 원화 약세를 초래한다.
- 이는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 엔화가 약세인 것과 달리, 한국은 금리를 내리지 않아 원화가 약세인 단기적 수급 이슈이다.
- 장기적 환율 안정 요인:
- WGBI 편입 예정: 한국 국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이 예정되어 있어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환율이 안정될 수 있다.
- 대미 투자 협상 동향: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 투자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추석 연휴 중 일본의 5,500억 달러 투자 논란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국에는 긍정적인 이슈가 있었다.
- 일본이 트럼프와 손잡고 한국을 압박하려 했으나, 일본 내 반발로 인해 결국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 환율 전망: 현재 환율이 우려보다 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1,450원까지 더 오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내년에 미국이 약 달러를 유도하면서 원화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 따라서 환율이 더 상승하면 오히려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며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8.2.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 중국의 히토류 수출 통제: 중국 상무부가 9일 히토류 수출 통제를 결정했다.
- 디스프로슘: 특히 중히토류인 디스프로슘(Dysprosium)은 네오디뮴 자석의 고온 내성을 높이는 데 사용되며, 중국이 거의 독점 생산하고 있다.
- 미국 압박: 이는 미국에 대한 큰 압박으로 작용한다.
- 중국의 미국 대두 수입 중단: 중국은 미국 대두 수입을 중단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쪽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 미국 농가 타격: 미국의 가을 수확철 직전에 이러한 조치를 취하면서 미국 농가에 타격을 주었다.
- 중국의 협상 우위 확보: 이는 줄다리기 협상에서 중국에게 유리한 형태로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 트럼프의 중국산 제품 수입 금지 검토: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높은 관세가 부과된 상황에서 수입 금지 시 미국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 이러한 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는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9. 머스크의 시장 리딩 및 섹터별 동향
- 머스크의 X 게시글과 시장 영향: 일론 머스크가 X(구 트위터)에 "기술 레이스에 필요한 것은 10억 개의 AI 칩, 1TW의 전력, 1억 대의 로봇"이라고 언급했다.
- 이는 오늘 시장에서 반도체, 원전, 전력기기, 로봇, 반도체 기판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지며, 머스크가 시장을 리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 상승 섹터: 반도체, 원전, 전력기기, 로봇, 반도체 기판이 강세를 보였다.
- 바이오 일부 종목(온코닉테라퓨틱스, 사이토젠, 프로티나, 올릭스 등)은 개별 이슈로 상승했다.
- 하락 섹터:
- 바이오: 기존 주도주(알테오젠 등)는 하락했다.
- 2차전지: 조정이 있었는데, 중국의 양극재·음극재 수출 통제 발표보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옵션 만기일 급등 후 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 중국의 수출 통제가 현실화될 경우, 양극재 전구체 등 국내 공급망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중국 관련주: 중국 국경절 이벤트 종료 후 소비 부진 평가로 인해 화장품, 호텔, 카지노 등 중국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 파라다이스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다.
- 방산: 이스라엘-하마스 1차 휴전 합의 소식 등으로 인해 방산주가 강하게 조정받았다.
- 시장 메가 트렌드와 주식 연관성: 현재 AI가 메가 트렌드이며, 그 안에서 전력, 반도체, 변압기, 로봇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가 잘 가고 있다.
- 투자 시 자신이 사려는 주식이 메가 트렌드와 연관이 있는지, 얼마만큼 반영하고 있는지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 김장열 본부장의 쇼타임: 반도체 개별 종목 및 산업 분석
10.1. 한미반도체 분석
- 애널리스트 목표가 및 상승 요인: 애널리스트 목표가 14만 원이 제시되었고, 오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 마이크론과의 관계: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에서 마이크론과의 협력 관계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 삼성전자 TC 본더 오더 가능성 증가: 삼성전자로부터 TC 본더(TC Bonder) 오더(Order)를 받을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코멘트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 만약 삼성전자 오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 목표 주가 14만 5천 원은 낮다고 평가했다.
- 카더라 통신 및 추가 상승 요인 (장우진 전문가):
- TC 본딩 기술 유지: TC 본딩이 HBM 적층에 중요한 공정인데, HBM4나 HBM4E까지 TC 본딩이 그대로 사용될 것이며, 12단 적층에서 16단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 하나비전 경쟁 우려 해소: 경쟁사인 하나비전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 SK하이닉스 HBM4 발주 기대: SK하이닉스의 HBM4 관련 TC 본딩 발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 오늘 주가 상승 반영 여부: 오늘 18% 상승은 삼성전자 TC 본더 오더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완전한 확정이 아니라면 13만 원 선에서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10.2. 대덕전자 분석
- PCB 공급 및 케파 증설: AMD의 GPU PCB를 대덕전자가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케파(생산능력)가 예상보다 더 빨리 증설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 매출 증가 효과: 약 1,800억 원 규모의 증설은 내년, 내후년에 걸쳐 대덕전자 매출의 약 18%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다.
10.3. 삼성전자 목표 주가 분석
-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분석: 삼성전자 목표 주가 12만 원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 리포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 3분기 실적은 중요하지 않음: 다음 주 화요일에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실적(평균 10조 5천억 원 예상)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 4분기 실적 전망: 4분기 실적은 12조 4천억 원으로 가장 높게 예상했다.
- 내년 및 내후년 영업이익 전망:
-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73조 원으로 전망했다. (참고: 다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55조 원)
- 분기 영업이익이 15조 원 이상 가시화되면 9만 원은 바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리포트에서 15조 원 이상의 그림을 그려주었다.
- PER/PBR 및 ROE: 73조 원의 영업이익과 12만 원 주가를 가정하면 PER 15배, PBR 1.7배 수준이며, ROE가 39%에 달한다.
- 목표 주가 현실성: 2027년까지 꺾이지 않고 증가한다면 12만 원 근처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보았다.
- 다만, 아직 컨센서스는 아니므로 10만 원에서 11만 원 사이가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 영업이익 73조 원 전망의 근거:
- D램 가격 상승: 3분기, 4분기에 10%씩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올해보다 평균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HBM 가격 상승: HBM 가격도 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D램 쇼티지 지속: D램 가격이 계속 쇼티지(공급 부족) 상황을 유지할 것이므로 52조 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되면 주가는 11만 원, 디스카운트하더라도 10만 원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았다.
10.4.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분석
-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분석: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56만 원을 제시한 리포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 3분기 실적 전망: 3분기 실적은 12조 원, 4분기는 14조 원으로 예상했다.
- 내년 영업이익 전망: 20조 원 이상으로 예상했으며, PER 7.5배를 적용하여 56만 원을 제시했다.
- 목표 주가 현실성: 만약 2027년까지 영업이 꺾이지 않고 증가한다면 56만 원은 낮으며, PER 8배를 적용하면 60만 원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 다만, 현재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54조 원이므로, 56만 원은 현재 가장 높은 목표 주가이다.
- 투자자들은 56만 원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8배를 적용한 44~45만 원 정도를 1차 목표로 보고 차익 실현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10.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MD, 마이크론 비교
-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주식 상승률: AMD 40%, 마이크론 등이 크게 상승했다.
- 한국 반도체 주식 상승률: SK하이닉스는 작년 말 대비 134%, 삼성전자는 71% 상승했다.
- 추가 상승 가능성: 김장열 본부장은 "가는 놈이 더 갈 것 같다"고 언급하며, 쿼어브(Coreweave), 샌디스크 등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종목들이 더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 주요 종목 비교: 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AMD 중에서 따진다면 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더 유리하고, 그 다음이 삼성전자 또는 AMD 순서라고 보았다.
- 이들 4개 종목이 엔비디아나 브로드컴보다는 현재 포지셔닝이 좋다고 판단했다.
10.6. 반도체 시장의 리스크 시나리오
- 불안한 순환 출자 우려: 오픈AI가 AMD, 엔비디아 등에 자금을 지원하며 GPU를 구매하는 방식이 '불안한 순환 출자'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시장이 꺾일 수 있다고 보았다.
- 현재는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밴더 파이낸싱 전략'으로 보지만, 6~9개월 후 투자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불안한 순환 출자로 간주될 수 있다.
- 버블 내포: 현재 시장에는 분명히 버블이 끼어 있지만, 버블이 터지는 시점과 시장 상승 시점 사이에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이 방향으로 시장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이러한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 현재 시장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1. 공자님의 반도체 시장 코멘트 및 쇼티지 지속 전망
- MS의 데이터 센터 부족 문제: MS가 데이터 센터 부족을 언급하며, 현재 미국의 주요 지역에서 Azure 클라우드 구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 AI용 GPU 기반 머신뿐만 아니라 CPU 기반 클라우드 워크로드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
- MS는 실적 발표에서 용량 문제를 계속 제기해 왔으며, CPU 및 GPU 기반 클라우드 모두 빨리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 클라우드 수요 급증 및 교체 주기: 2017년~2018년 클라우드 수요 급증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는데, 이제 교체 수요가 도래했고, MS의 부족분까지 채우려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 이는 D램 가격 상승과 투자를 가속화시키며, 과거 2017년~2018년과 같은 대호황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여기에 HBM까지 엮여 있어 과거보다 훨씬 더 강한 밸류에이션(Valuation)을 받을 수 있는 국면이므로, 반도체 시장은 아직 상승 초기 단계(기껏해야 허리)라고 판단했다.
-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상향: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가 10만 원, 11만 원, 12만 원까지, SK하이닉스도 50만 원을 넘는 목표 주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 이는 반도체 애널리스트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반도체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
- 따라서 반도체에 대해서는 계속 긍정적으로 보아도 좋다고 강조했다.
- 낸드 공급 부족 10년 지속 전망 (파이슨 CEO): 대만 낸드 컨트롤러 기업 파이슨(Phison) CEO가 낸드 공급 부족이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CEO 발언의 신뢰도: 이 CEO는 과거에도 종종 맞고 종종 틀렸지만, 이렇게 길게 쇼티지를 언급한 적은 없었다.
- 낸드 시장 상황: 현재 낸드는 D램보다 수익성이 훨씬 낮지만(D램 40~50% vs 낸드 5~10%), 쇼티지가 계속된다는 것은 HBM 외 다른 쪽도 공급 부족이 심각하여 낸드 공급을 늘릴 여건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는 샌디스크 등 다른 쪽 주가가 더 많이 가는 이유와도 연관된다고 보았다.
- 리스크 요인: 다만, 내년 2분기쯤에 공급이 갑자기 늘어나 쇼티지가 해소될 수도 있다는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12. 미국의 국내 정치 상황이 한국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클로징 멘트
- 미국 국내 정치 상황 영향: 미국의 국내 정치 상황(트럼프 관련 등)이 격해지더라도 한국 주식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 문제 해결 낙관론: 문제는 금방 해결될 것이며, 설사 미국이 흔들리더라도 상대적으로 한국이 더 편안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공자님의 오늘의 한마디: 인플레이션과 자산 시장 버블: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산하 총리가 '빚(Debt)'이라는 불을 끄는 모습의 그림을 제시했다.
- 빚을 끄는 방법: 인플레이션을 조장하여 부채를 줄이는 것이다.
- 자산 시장의 버블: 이 과정에서 '자산 시장'이라는 또 다른 불(버블)은 더 커질 수밖에 없으며, 비트코인, 주식 시장 등은 활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장열 본부장님의 오늘의 한마디: 버블과 투자: "버블을 꼈다. 근데 터지면 버블이지만 안 터지면 투자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현재 시장이 그 초입에 들어선 것 같다고 보았다.
- 미국이 계속 돈을 풀기 때문에 버블이 터지지 않을 때까지는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마무리: 10월 10일 코스피 3,600선 돌파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주말 동안 리포트와 뉴스를 통해 시장을 공부하고 월요일 장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