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2차전지 투자에 대한 핵심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이 콘텐츠를 주목하세요. 단순히 바닥을 논하는 것을 넘어,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과 종목 선정의 원칙, 그리고 산업의 본질적인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AI, ESS 등)을 꿰뚫는 전문가의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시장의 공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며 기회를 포착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현재 2차전지 업황과 수급 현황은 어떠한가?
2차전지 업종은 현재 바닥을 찍었을 확률이 높으며, 악재가 줄어들고 테슬라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정황이 충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 2차전지 업종의 바닥 신뢰도가 높아지는 기준은 무엇인가?
- 6, 7월의 저점을 깨지 않고 두세 달 이상 유지될 때
- 바닥 대비 주가가 상승할수록 신뢰도가 높아짐
2. 2차전지 업황 현황 및 투자 전략
2.1. 2차전지 시장 바닥론 및 회복 가능성
- 바닥 논쟁의 본질:
- 주식 시장의 바닥 여부는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으로, 고점 판단과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
-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등이 3~4개월 전 저점을 깨지 않고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만약 앞으로 2~4개월 동안 현재의 저점을 깨지 않는다면, 해당 시점이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 바닥 대비 주가가 상승할수록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
- 현재 시점의 바닥 신뢰도:
- 현재 2차전지 업종은 3~4개월 전 저점을 깨지 않고 있어 바닥을 찍었는지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충분하다.
- 악재 (미국의 2차전지 관련 정책)와 판매량 (테슬라의 움직임)이 중요한 요소이며, 최근 테슬라의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어 전기차 시장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이는 과거 하락 시기(올해 상반기)와 달리, 현재는 저점을 깨지 않고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바닥 형성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2. 이정윤 세무사의 현시점 포트폴리오 전략
- 포트폴리오 전략의 상위 개념:
- 포트폴리오 전략은 특정 종목이나 업종 선정 이전에, 투자금 운영 방식에 대한 상위 전략이 필요하다.
- 이는 축구 감독이 전술을 짜듯이, 투자자 스스로가 '내 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 종목 수 및 비중 배분:
- 적정 종목 수: 1억 원 투자 기준, 평균적으로 다섯 종목을 권장한다.
- 공격적인 투자자는 세 종목, 보수적인 투자자는 여덟 종목까지 고려할 수 있다.
- 균등 비중 배분: 각 종목에 2천만 원씩 (총자산의 1/5) 균등하게 투자해야 한다.
- 많은 투자자들이 30~50종목을 보유하거나, 한 종목에 몰빵하거나, 특정 종목에 90% 비중을 두는 잘못된 방식을 취하고 있다.
- 위험성: 한 종목 몰빵은 하이 리스크, 50종목 분산은 로우 리턴으로, 재테크의 균형을 깬다.
- 업종 선택 및 분산:
-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 예시: 지주사, 전력 기기, 2차전지, 자동차, 엔터주 등 서로 다른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의 사항: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NF처럼 동일 업종 내 여러 종목을 사는 것은 진정한 포트폴리오 분산이 아니다. 방산주 ETF를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종목 선정의 난이도 및 필요성:
- 포트폴리오 전략(종목 수, 업종 분산, 비중)은 이해하기 쉽지만 지키기 어렵다. 이는 주로 손절을 싫어하여 종목을 팔지 못하기 때문이다.
- 원칙 준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 종목 선정: 차트, 재무제표, 재료 분석 등 공부가 필요한 어려운 영역이다.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종목 선정에 필요한 3~5년 이상의 공부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 투자자와 계좌주의 차이:
- 포트폴리오 원칙을 지키는 사람은 '투자자'가 되지만,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몰빵하거나 과도하게 많은 종목을 보유하는 사람은 '계좌주'에 불과하다.
- 이는 강아지 프로그램에서 '보호자'와 '견주'를 구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투자 결론: 투자자로서 포트폴리오 전략은 몇 종목, 업종 배분, 그리고 업종 내 타픽 종목 선정으로 구성되며, 타픽 종목 선정은 재무, 차트, 재료 분석을 통한 공부가 필요하다.
3. 2차전지 섹터 급락 원인 및 업황/수급 현황
- 급락 원인:
- 2차전지 섹터의 급락은 수급적인 요인이 크다.
- 새로운 업종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묻지마 투자' 물량이 대거 유입되었고, 이후 이 물량이 털리는 소화 과정이었다.
- 업황 및 캐즘 극복:
- 에코프로비엠 같은 기업들의 실적이 살아나고 있으며,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고 판단된다.
- '캐즘(Chasm)'은 끝났다고 본다.
- 기업들의 투자 지속: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배터리 3사, 에코프로 그룹, 포스코 그룹 등은 투자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렸다.
- 시장 점유율은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 (치킨 게임) 높이기 더 용이하다.
- '치킨 게임'은 투계장에서 유래한 용어로, 승자도 큰 피해를 입지만,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미래 책임 산업이라 판단하면 버틴다.
-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러한 치킨 게임 상황에서 잘 버텨 시장 점유율을 앞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전기차 시장의 허상:
- CATL은 전 세계 배터리 판매 1위지만, 주로 BYD 등 중국 기업에 판매하며,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대부분 소비된다.
- 중국 전기차의 전 세계 인도량 1위 보도는 테슬라와의 실제 판매량 차이가 크지 않음을 간과한다.
-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은 중국 내에서 '솔드 아웃'되는 등 여전히 강세이다.
- BYD는 일본과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안전 평가 4등급을 받아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었다.
- 결론적으로 BYD는 그동안 과대 포장되었던 것이 벗겨진 상황이다.
- 국내 기업의 선전 및 시장 재편:
- 최후의 승자는 테슬라이며, 최근 가격을 다시 올리고 있음에도 롱 모델은 여전히 완판된다.
- 향후 전망:
- 최근 2차전지 하락은 수급 요인이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올해 3, 4분기와 내년에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살아날 분위기이며, 많은 기업들이 국내 배터리 3사에 배터리 공급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 올해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내년에 조금만 좋아져도 기저 효과로 인해 실적 개선이 크게 부각될 것이다.
- 따라서 현재 시점부터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을 매수하고 투자하며 버티는 것이 필요하다.
4. LG에너지솔루션의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
- 벤츠 공급의 의미:
- 독일 3사(벤츠, BMW, 포르쉐)와 같은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국산 원자재 사용을 선호하며, 해외 부품 채용에 매우 까다롭다.
- 이러한 벤츠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전기차에 채용했다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 독일 3사는 전기차 기술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 장기적인 파급 효과:
- 한 번 채용된 배터리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 공급을 레퍼런스로 삼아 다른 많은 기업들에게도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 장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TSMC처럼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5. SK온의 미국 ESS 첫 수주 및 ESS 시장 전망
- ESS의 중요성:
-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는 2차전지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기능을 자동차 외에 더 큰 규모로 활용하는 분야이다.
- ESS 시장의 성장은 AI 산업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 AI는 전력 수요를 급증시키고, 이는 원자력 발전(SMR 포함), 전력선 관련 기술 발전, 그리고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ESS의 필요성을 증대시킨다.
- 향후 전망:
- AI 산업이 사라지지 않는 한 ESS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 과거에는 ESS 매출이 미비하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일론 머스크의 자서전에서 언급된 테슬라의 ESS 및 슈퍼차저 사업 방향이 현재 실현되고 있다.
- SK온의 미국 ESS 첫 수주는 이러한 흐름의 시작점이며, 국내 2차전지 배터리 기업들의 수요를 더욱 높일 것이다.
6. 포스코홀딩스 및 에코프로 그룹 분석
6.1. 포스코홀딩스: HMM 인수 검토 및 사업 재편
- HMM 인수 검토:
- 포스코홀딩스가 HMM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 이는 철강 및 2차전지 소재 운송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 주가 반응: 인수 소식으로 주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는 인수 기업이 유동 자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 과거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사례처럼, 단기적인 주가 하락 후 몇 년 뒤 시너지 효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
- 현재는 검토 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 사업 현황 및 전망:
-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매력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목표가 100만 원 제시 의견도 유효하다.
- 철강 사업: 일본 등과의 경쟁, 수요 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회복 조짐이 보이며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있다.
- 2차전지 소재 사업: 현재 거의 바닥이며, 회복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 투자 시점: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공략해 볼 만한 자리이며, 연 단위의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
- 리튬 사업의 지연: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 사업이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며 실질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 배당 매력 감소: 분기당 배당금이 줄어들어 배당 매력도 떨어졌다.
- 리스크 요인: 미국 관세 이슈, 환율 민감성, 국제 정세, 아르헨티나 리스크 등이 존재한다.
6.2. 에코프로 그룹: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 전반적인 전망:
- 에코프로 그룹(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은 하반기, 특히 4분기와 내년 1~2분기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배터리 소재 기업의 중요성: 여전히 수요가 높기 때문에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실적 개선: 에코프로비엠부터 실적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조금만 좋아져도 수백~수천%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 에코프로 그룹과 포스코 그룹 모두 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 바닥 다지기 및 투자 기회:
- 현재 2차전지는 확실히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된다.
- 과거 엔비디아, 테슬라 등 성장주가 급락했을 때 투자했다면 큰 수익을 얻었듯이, 남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시기가 투자 적기이다.
- 많은 투자자들이 2차전지로 상처받았겠지만, 남 탓보다는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따라서 지금은 2차전지 관련주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만한 시점이다.
6.3. 양극재 관련주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7. 2차전지 투자 시 주의할 점
- 공포감 극복:
- 현재 2차전지 시장은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어 공포감이 만연한 상황이다.
-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투자할 때이다.
- 모든 신규 산업(반도체, 닷컴버블)은 처음에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가, 무지성 매매 후 거품이 꺼지며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는 과정을 거친다.
- 거품 소멸 및 기업의 노력:
- 2차전지 산업은 이미 거품이 많이 꺼졌으며, 기업들은 어려운 '캐즘' 시기를 투자와 연구 개발로 버텨왔다.
- 이러한 노력은 시장이 반등했을 때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 따라서 투자자들은 공포감을 이겨내고 2차전지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8. 조지아 주재 국내 기업 관련 사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SK온)
- 사태 개요:
-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 근로자 317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할당량 채우기 과정에서, 손쉬운 단속 대상으로 교자 공장을 급습한 결과로 보인다.
- 구금된 근로자들은 이후 풀려났지만, 이로 인해 공장 건설이 중단되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 비자 문제 심화:
- 미국은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 (약 1억 4천만 원)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기존 소지자는 제외하고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 골드 카드 제도(100만 달러 납부) 등 이민자 대상 정책 강화로 한국 기업 입장에서 미국 파견 인력의 부담이 커졌다.
-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및 세국 정책 기조로, 돈은 환영하지만 사람은 환영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현실과 괴리가 있다.
- 배터리 산업은 단순한 설치를 넘어 전문 인력의 세팅과 장기적인 교육이 필요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러한 산업 이해가 부족하다.
- 럿닉 상무장관은 비자 문제의 책임을 한국 기업에 전가하며 비자 발급 절차를 엄격히 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 기업들의 대응 및 영향:
- 현대차: 조지아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투자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 LG에너지솔루션: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와 협의 중이며, 구금되었던 근로자들의 치료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 SK온: 조지아 공장의 인력을 일시적으로 뺐다가 복귀하겠다고 밝혔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착공 지연 시 반사 수혜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
- 장기적 해결 전망:
- E3 전문직 비자 쿼터를 한국에 추가하려는 법안이 재발의되었으나, 과거에도 부결된 전례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비자 문제는 정부 간 협상이 필요하며, 주가에는 이미 상당히 반영된 상태이다.
9. 엑손모빌의 배터리 소재 공급 추진
- 엑손모빌의 사업 진출:
- 미국 최대 정유사 엑손모빌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입하려 하며, 주로 리튬과 흑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삼는 계획을 언론에 노출했다.
- 흑연 및 리튬 공급 계획:
- 흑연: 중국이 90% 이상 장악한 시장에서 배터리 수명을 30% 늘릴 수 있는 합성 흑연 소재를 개발하여 국내 배터리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흑연 업체인 임페리얼 그래파이트를 인수했으며, 2029년까지 합성 흑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리튬: 미국 아칸소 지역에서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공급할 예정이다.
- 의미 및 주가 영향:
- 중국이 아닌 업체로부터 흑연을 공급받게 되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러나 엑손모빌의 상업 생산 목표 시점인 2029년은 너무 멀어, 현재 주가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이슈이다.
- 엑손모빌 입장에서는 화석 연료 사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과정이다.
10. 정부의 국민 성장 펀드 조성 계획 (배터리 분야)
- 펀드 조성 및 배터리 배정:
-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 성장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7조 9천억 원이 배터리 분야에 배정되었다.
- 배터리 분야는 AI(30조), 반도체(21조), 모빌리티, 바이오 다음으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다.
- 지원 대상 및 기대 효과:
- 주로 배터리 3사보다는 소재 업체나 장비 업체 위주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구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직접 생산 기업들(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LNF, 코스모신소재 등)이 거론되며,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장비 업체: 국산화를 위한 주요 대상이며, PNT, 원익피앤이, CIS, A프로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많은 장비 업체들이 노스볼트 등으로부터 채무에 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과 수주 모멘텀이 필요하다.
- R&D 지원: 전고체 배터리나 차세대 배터리 같은 R&D 분야에도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가 영향 및 한계:
- 이러한 정부 정책 지원은 긍정적이지만, 전체 펀드 규모에 비해 배터리 배정액이 상대적으로 작고, 구체적인 집행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주가 반영에는 한계가 있다.
- 따라서 단기적으로 2차전지 종목들의 반등을 이끌기에는 어려운 재료로 판단된다.
11. SK온과 현대차의 전기차 합작 투자 재개
- 합작 투자 재개:
- SK온과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합작 공장 건설 라인을 8개에서 4개로 축소하고 나머지를 보류했었다.
- 그러나 최근 1년 만에 보류했던 나머지 4개 라인에 대한 투자를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 SK온은 지난 9월 2일 협력사에 장비 반입을 요청했으며, 1개 라인은 올해 연내, 나머지 3개 라인은 내년 1분기 내에 완성할 예정이다.
- 의미 및 영향:
- 이는 SK온에게 희소식이며, SK온 밸류체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의 반사 수혜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 공장 착공 지연으로 인한 물량을 SK온이 대신 공급하게 될 경우, SK온이 반사 수혜를 얻을 수 있다.
- SK온의 위상 강화: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의 60~70%를 SK온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증설은 SK온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 사태가 2차전지 전체에 무조건적인 악재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반사 이익도 있을 수 있다.
12. 2차전지 투자 시점 및 개별 종목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 SK이노베이션: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이지 않다. 배터리 관점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 단기적인 보수적 관망:
- 9월 말까지는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요인:
- CATL 리튬 광산 생산 재개 여부 (9월 말 결론).
- 미국 IRA 세액 공제 (최대 7,500달러) 종료 (9월 30일)로 인한 10월 전기차 판매량 둔화 여부.
- 추석 연휴(10월 초)를 앞둔 경계 매물 출회 가능성.
- 따라서 9월 말까지는 배터리 업체 투자에 대해 보수적으로 관망할 필요가 있다.
- 삼성SDI: 20만 원 이하는 저점이며, 20만 원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면 좋을 것이다.
13. 에코프로 및 포스코홀딩스 개별 종목 분석
13.1. 에코프로 그룹: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승부수
-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
- 에코프로는 최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에 승부수를 띄웠다.
- 1차 투자 완료: 7억 달러를 투자하여 4곳의 니켈 재련소에 대한 1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
- 확보 효과: 연간 25,800톤의 니켈 중간재(MHP)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전기차 60만 대 분량에 해당한다.
- 자회사인 그린에코니켈이 편입되면 연간 매출 3,500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이 에코프로 실적으로 잡히고, 에코프로머티가 가져올 경우 총 1,800억 원의 이익이 예상된다.
- 자금 조달: 최근 발행한 PRS(상환전환우선주) 자금을 이 니켈 사업에 전액 투입했다.
- 2단계 투자 및 장기 목표:
- 에코프로는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그린 산업 단지에서 통합 생산 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 이곳에서는 원료 재료부터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셀 생산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 2단계 투자로 니켈 재련소 추가 건설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하여 지분 20%를 확보할 예정이며, 연간 66,000톤의 니켈 MHP 생산이 추정된다.
- 최종 목표는 양극재 소재 가격을 20~30% 낮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 주가 반영의 한계:
- 에코프로 그룹은 과거 제시했던 비전들이 제대로 맞지 않았던 사례가 많으므로, 현재의 계획들이 결과로 나와야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 미리 선반영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에코프로비엠 실적에 반영된 니켈 사업 투자 이익처럼 실제 결과가 나와야 주가가 움직일 것이다.
13.2. 포스코홀딩스: 철강 회복, 리튬 사업 지연
- 증권사 리포트 분석 (9월):
- 유안타증권은 철강 시장 회복,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료 부담 감소, 영업이익 6,810억 원 예상 등으로 철강 부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비철강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은 회복세이나 실질적인 수익은 미비하다고 보았다.
- 리튬 사업의 문제: 리튬 사업이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며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 배당 감소: 분기당 배당금이 줄어들어 배당 매력도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 대부분의 증권사(유진, 다올, KB, NHN, 신한, 흥국 등)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 공통적인 평가:
- 철강 업황 회복: 철강 업황 회복과 원재료 및 투입 비용 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
- 3분기 실적: 철강 부문 덕분에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감산: 중국의 철강 과잉 공급 해소 움직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2차전지 소재 사업: 리튬 등 비철강 사업의 재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사업이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주가 반등이 어렵다.
- 이는 기대보다 1년 반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리스크: 수출 위주 사업으로 미국 관세 이슈, 환율 민감성, 국제 정세, 아르헨티나 리스크 등에 취약하다.
- 결론: 철강은 바닥을 쳤지만,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아직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4. 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분석
14.1. 에코프로비엠
- 현재 상황: 양극재 사업 자체는 좋지 않으며, 수출 데이터도 부진하다.
- 증권사 리포트 (8월 이후):
- 유진투자증권이 목표가 밴드 중 가장 높은 18만 원을 제시하는 등 대체로 보수적인 목표가를 제시했다.
- 일부 증권사(하나투자증권, BNK투자증권)는 '홀드(Hold)' 의견을 냈다.
- 긍정적 요인: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 소형 배터리 및 EMP(MHP 정제) 투자 관련 이익.
- 올해 실적 흑자 유지 및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감, ESS 및 UPS 분야의 수요 증가.
-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의 신규 고객사 확보 기대감.
- 홀드 의견 및 불확실성:
-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지적.
- 신규 고객사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
- 2분기 실적이 일회성 이익에 의존했기 때문에 3분기 이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 코스피 이전 상장 신청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예상되었으나, 신청 소식이 없어 연간 흑자 전환 이후(내년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연 가능성이 높다.
14.2. 포스코퓨처엠
- 현재 상황: 에코프로비엠보다 더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증권사 리포트 (9월):
- 흥국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리포트가 나왔다.
- 3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국 비중이 높아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 반등 요인은 탈(脫)중국 공급망 기조에 따른 흑연 부문 수혜였다.
- NH투자증권은 당분간 실적 개선이 크지 않을 것이며, 3분기 에너지 소재 부문은 적자 지속 가능성을 언급했다.
- 미국 판매 비중이 높아 10월부터 예상되는 미국 시장 둔화의 피해를 포스코퓨처엠이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결론: 양극재 시장의 환율, 관세 이슈 등에 민감하여 단기적인 실적 반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에코프로비엠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15. 10월 전기차 시장 및 국내 2차전지 업체 상황
- 미국 IRA 세액 공제 종료 영향:
- 9월 30일부로 전기차 세액 공제(최대 7,500달러)가 종료되면서 10월 미국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예상된다.
- 가격 인상: 세액 공제 종료는 곧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 기업의 대응: 자동차 기업들은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가격을 인하할 수 있으나, 이는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진다.
- 수요 절벽: 9월 막차 수요가 발생한 후 10월부터 순간적인 수요 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
- 단기 충격: 이러한 뉴스가 쏟아지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충격이 있을 수 있다.
- 중장기 전망:
- 세액 공제 종료 영향이 이미 상당히 선반영되었다고 판단되므로,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저점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 중장기적으로는 '탈(脫)중국' 기조가 유지되므로, 국내 2차전지 산업은 성장 동력을 얻을 기회가 될 것이다.
- 실적: 단기적으로는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ESS 등으로 인해 다시 긍정적인 상황으로 돌아설 수 있다.
- 단기적 관망 유지:
- 9월 말과 연휴(10월 초)가 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관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