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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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0일] 시장진단 : AI 시대에 유망한 투자처, 전세계 돈이 '이쪽으로' 몰린다 (박석중 부서장)

박석중 부서장이 제시하는 AI 시대의 투자 전략은 거시 경제 흐름과 기술 혁신 사이클을 꿰뚫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주도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과감한 전망과 함께, 금리 인하와 기업 이익 성장이 맞물리는 상황을 버블이 아닌 가열로 진단합니다.
[20250920] 시장진단 : AI 시대에 유망한 투자처, 전세계 돈이 '이쪽으로' 몰린다 (박석중 부서장)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박석중 부서장이 제시하는 AI 시대의 투자 전략은 단순히 유망 종목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거시 경제 흐름과 기술 혁신 사이클을 꿰뚫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주도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과감한 전망과 함께, 금리 인하와 기업 이익 성장이 맞물리는 현 상황을 다컴 버블 시기와 비교하며 버블이 아닌 '가열'로 진단합니다. 특히,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망 산업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과 함께, 사이버 보안, 그리고 AI 시대의 인간 소외 현상에 대응하는 힐링/웰빙, 바이오 산업의 부상을 예측하며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K-콘텐츠를 필두로 한 무형 자산의 가치 상승이 K-뷰티, K-푸드 등 유형 소비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제시하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AI 시대에 유망한 투자처는 어디인가?

AI 시대에는 전력망, 사이버 보안, 바이오/생명 연장/힐링/웰빙, 그리고 K-콘텐츠와 K-푸드와 같은 무형의 자산 관련 산업 이 유망한 투자처로 꼽힙니다 

💡 각 유망 투자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 전력망: AI 성장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이 예상되어 전력 전반에 대한 테마가 유망하며, 원자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도 포함됩니다 
  • 사이버 보안: AI 알고리즘 성장과 함께 사이버 보안 수요가 커지며, 진입 장벽이 높아 기존 메인 플레이어들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바이오/생명 연장/힐링/웰빙: AI로 인한 인간의 고립과 정서적 결함 증가로 정신 질환 관련, 생명 연장, 힐링, 웰빙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K-콘텐츠 및 K-푸드: 한국의 무형 자산인 미디어 콘텐츠가 인지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K-뷰티, K-푸드 등 유형의 소비재 산업으로 낙수 효과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됩니다 


2. AI 시대 투자 전략: 거시 경제 및 기술 혁신 사이클 분석

AI 시대 투자 전략: 거시 경제 및 기술 혁신 사이클 분석

2.1. 미국 증시 전망 및 기술주 주도력 지속

  1. 미국 증시의 버블 형태 수렴 가능성: 미국 증시는 많이 올라서 빠지기보다는 버블 형태로 수렴하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 S&P 500 지수가 7,000포인트 이상으로 쉬지 않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이는 8, 9월이 계절적으로 좋지 않고 관세 충격 및 주가 고평가 등의 악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쉬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2. 기술주 주도력의 지속: 기술주의 주도력이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금리 인하와 기업 이익 성장의 조합: 기술주 주도주의 기업 이익이 꺾이지 않고 금리가 인하되는 조합이 가장 좋은 상황이다.
    • 닷컴 버블 시기와의 비교:
      • 1995년 연준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 후 남미, 한국, 러시아의 금융 위기가 발생했으며, 이후 기습적인 금리 인하가 시작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증시에서 가장 길고 강한 닷컴 버블이 발생했다.
      • 당시 미국 경기는 좋지 않았으나 주도주의 이익이 유지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 현재 주식 시장은 침체가 아닌 정도의 위험에서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으며,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익은 고용이나 연준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적다.
    • 인플레이션 리스크: 물가가 다시 3.5% 이상으로 올라오지 않는 한, 기술주의 주도력은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 AI 사이클과 시장의 '가열' 현상

  1. AI 기술 혁신 사이클: 기술 혁신 사이클은 보통 5년을 지속하며, AI 사이클은 2023년 1월(챗GPT 출시 시점)부터 시작된 것으로 본다.
    • 현재 AI 인프라 확장의 70% 정도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크게 무너질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2. 버블이 아닌 '가열' 현상: 현재 시장은 버블이 아닌 '가열' 상태로 진단된다.
    •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로 높지만, 이는 기업의 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많이 발생하여 애널리스트들이 추정치를 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러한 추세는 크게 깨지지 않을 것이며, 시장이 쉬어가면 매수하고 쉬어가지 않으면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미국 주식 시장은 꺾이지 않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는 침체나 훼손 없이 기술주 이익이 상승하고 금리가 인하되는 가장 좋은 상황에 있다.

3. 글로벌 증시별 투자 전략: 한국, 중국, 미국

글로벌 증시별 투자 전략: 한국, 중국, 미국

3.1. 중국 증시 투자 전략

  1. 중국 시장의 불신과 기회: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투자를 꺼리지만, 올해 한국 다음으로 많이 오른 증시 중 하나이며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항생테크와 같은 기술주들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 미국과 중국 투자 습관의 역설:
    • 일반적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은 종목, 중국은 지수 펀드를 사는 경향이 있다.
    • 그러나 미국은 인덱스 투자가 매력적이며, 중국은 인덱스보다는 종목의 변화를 봐야 한다.
    • 워렌 버핏조차 S&P 500 수익률을 연간 기준으로 1%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이 인덱스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3. 중국 AI 관련 종목의 매력: 중국은 AI 관련 분야에서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다.
    • 피지컬 AI 관점: 미국이 로봇과 같은 '머리' 역할을 한다면, 중국은 하드웨어 제조업과 같은 '몸통' 역할을 한다.
    • 앞으로 3년 동안은 '머리'보다 '몸통'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자율주행, 무기, 방산 등 제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중국의 AI 관련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3.2. 한국 증시 투자 전략

  1. 반도체 업황의 중요성: 한국 증시가 더 상승하려면 전자의 D램과 낸드 업황이 돌아서는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
    • HBM으로 설비가 넘어가면서 낸드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HBM, D램, 낸드가 모두 좋아지는 그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이러한 퍼즐이 맞춰진다면 시장의 색깔이 확 바뀌면서 지수가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2. 산업재 섹터의 주목: 현재 가는 종목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면 산업재 주식들을 주목해야 한다.
    • 산업재의 정의: 기업이 트럭, 배, 아파트 건설 등 '수주'를 받는 산업을 의미한다.
    • 산업재의 장기 사이클: 산업재는 통상 3년짜리 경기 사이클을 따르지 않고, 대부분 10년 이상의 큰 사이클을 탄다.
      • 조선업은 2009~2010년 정점 이후 12년간 하락하다가 이제 다시 상승하는 그림이다.
    • 수주와 이익 개선의 괴리: 산업재는 수주를 받아도 선수금 10%를 제외한 90%를 부채로 지어야 하므로, 수주와 이익 개선 사이클에 괴리가 존재한다.
    • 조선업의 긍정적 전망:
      • 2022~2023년부터 조선과 방산의 수주가 터졌으며, 방산이 먼저 이익 개선이 빨라 주가가 상승했다.
      • 조선업은 도크를 늘리지 않고 재무 관리를 했으며, 마진이 좋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하고 있다.
      • 신조선가(선박 출하 가격)가 추가적으로 오르고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의 주가가 빠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조선, 전력 기기, 방산 순으로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 조선업은 기자재 중심으로 확장하여 길게 볼 필요가 있다.
  3. 한국 AI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 한국에서 AI 관련 투자를 고려한다면, 대기업들이 서비스 사업을 근간으로 AI 채택률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유망하다.
    • AI가 B2C보다는 기업의 AI 채택률을 높여 관세 및 물가 상승 부담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침투할 것이다.
    • 대기업마다 AI 관련 서비스 사업 부문이 있으며, 이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커 보인다.

4. AI 시대의 유망 투자처: 전력망, 사이버 보안, 힐링/웰빙, 바이오, 무형 자산

AI 시대의 유망 투자처: 전력망, 사이버 보안, 힐링/웰빙, 바이오, 무형 자산

4.1.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망 산업의 성장

  1. AI 밸류체인과 한국의 한계: AI 밸류체인을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은 편협한 부분밖에 그릴 수 없으며, 한국의 AI 수혜 종목은 '마른 행주를 짜는 기름'처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2. 대표이미지를 그려줘
    •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같은 특정 종목에 큰 비중을 두기보다는, 인덱스 중심의 코어 투자를 해야 한다.
    • 미국 70%, 중국 30%의 인덱스 투자를 코어로 삼고, 한국 증시는 하나의 큰 근육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전력 공급 부족과 전력망 테마: AI 산업은 인프라가 깔리고 기업으로 확장되는 그림으로 갈 것이며, 이때 반도체 공급 부족보다 더 심각한 것이 전력 공급 부족이 될 것이다.
    • 전력 전반에 대한 테마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제조업과도 연계되는 부분이다.
    • 원자력, 단기적으로는 태양광이 매력적이며, 신재생 에너지들이 만들어지면 전력망에 들어가야 한다.
    • 2차전지 주가는 올해가 바닥이고 본업은 내년 상반기가 진바닥으로 예상된다.
    • 전력망 밸류체인 전체를 담는 것이 현재 반도체 밸류체인을 담는 것보다 더 나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 AI 성장의 50%는 전력망이, 나머지 50%는 보안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4.2. 사이버 보안 산업의 매력

  1.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 반도체 성능과 AI 알고리즘이 성장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2. 높은 진입 장벽: 사이버 보안 산업은 외형 성장의 확신 속에서 진입 장벽이 매우 크다는 본질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신생 보안사를 시스템으로 쓸 수 없으며, 문제가 발생해도 기존 업체를 사용해야 한다.
    • 기존 플레이어들이 무너지고 다음 메인 플레이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산업이다.
    • 따라서 사이버 보안 산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4.3. AI 시대의 인간 소외 현상과 힐링/웰빙, 바이오 산업

  1. AI 시대의 사회적 변화: AI가 인간의 지능을 대신하는 기술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고립, 정서적 결함, 정신 질환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힐링/웰빙 및 바이오 산업의 부상: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정신 질환 관련 분야, 힐링/웰빙에 대한 요구, 인간의 생명 연장 욕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 네이버에서 관련 ETF를 검색해 보면 자산운용규모(AUM)가 생각보다 크다.
    • 힐링과 웰빙은 이전의 과시형 소비(SNS를 통한 과시) 패턴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작지 않은 변화이다.
    • 예시로 여행 관련 기업, 영양제, 비타민, 보조제 관련 종목들이 있으며, 조깅, 러닝 관련 스포츠 브랜드(아식스, 온러닝 등)도 시가총액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4.4. K-콘텐츠를 필두로 한 무형 자산의 가치 상승

  1. K-뷰티의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K-뷰티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캐데헌'과 같은 K-콘텐츠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K-뷰티, 미용 기기 등 한국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
  2. 중국 시장의 변화와 무형 자산의 경쟁 우위:
    • 중국은 내수 부양 정책을 상당 부분 진행했으며, 상해, 심천 등 일부 도시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 중국에서 잘 팔리는 상품은 뉴욕 백화점에서도 잘 팔리는 상품이며, 중국 현지화 전략보다는 세계적인 경쟁 우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이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산업은 바로 무형의 자산, 즉 미디어 콘텐츠이다.
      •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고 소비가 늘어나면,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한 K-컬처가 중국에서도 큰 수혜를 볼 것이다.
      • K-엔터테인먼트를 근간으로 K-뷰티, K-푸드 등 유형 산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
  3. 무형 자산의 가치 상승과 선순환 구조:
    •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기업(APR)의 시가총액이 아모레퍼시픽을 넘어선 것은 큰 변화이다.
    • 무형의 콘텐츠 우위는 운이 아니라 플랫폼의 영향력이며, 새로운 제품들이 경험을 통해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이 갖춰져 있다.
    • 2018~2020년부터 우리나라 무형 소비재의 시가총액이 유형 소비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 무형 콘텐츠의 우위가 라면 등 유형 소비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 불닭볶음면을 좋아하면서 짜파게티를 안 좋아할 수 없다는 비유처럼, K-푸드도 K-엔터와 같은 무형 자산과 함께 더욱 성장할 것이다.
    • 한국 식품 및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어 외형 확장이 단기적인 현상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선순환 구조의 시작은 무형 자산이며,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나머지 산업으로 낙수 효과가 넘어가는 한국만의 특이한 모델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될 것으로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