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FOMC 금리 인하 이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반도체, 로봇, K-관광 등 핵심 산업의 투자 기회를 심층 분석합니다. 단순히 뉴스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중국 석유화학 구조조정과 같은 거시적 변화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 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 코인이 가져올 결제 시장의 혁신 등 미래 트렌드를 구체적인 기업 사례와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특히 네이버, 카페24, 성일하이텍등 개별 기업의 성장 모멘텀과 실적 개선 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여, 독자들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실질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5년 9월 18일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1.1. 시장 전반 및 FOMC 결과
- 시장 개요:
- 2025년 9월 18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종료 후 미국 증시는 하락했으나, 한국 증시는 전날 미리 하락한 영향으로 급등하며 반도체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 당분간 반도체섹터가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으며, 불확실성 해소와 유동성 장세지속이 예상된다.
- FOMC 금리 인하:
- 연준은 마지못해 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며, 미국도 통화 정책 완화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 올해 처음으로 금리 인하가 단행되었고,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 등 금융 기업의 경제 전망치 상향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나스닥 기술주는 재료 노출로 하락했다.
- 이번 FOMC는 기대보다 매파적이었으며, 금리가 오히려 상승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 예상대로 25bp(0.25%p) 금리 인하가 이루어졌으나, 시장은 이미 선반영되어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 미국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기록했으나, 이번 한 번으로 금리 인하가 끝나지 않고 점진적으로 3%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력:
- 스티브 마이런 연준 이사(트럼프 대통령이 임명)는 50bp 인하에 투표하며 트럼프의 압력을 시사했다.
-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연준이 장악될 경우 금리가 더 떨어져 주식 시장에는 호재이나, 버블을 잉태할 수 있어 좋은 현상은 아니다.
- 연준 의장은 경제가 여전히 나쁘지 않아 급하게 금리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트럼프의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 물가 상승이 내년에 누적될 수 있다는 언급과 함께, 금리 인하를 보험적 성격으로 표현하며 마지못해 인하하는 느낌을 주었다.
- 경제 전망 및 시장 반응:
- GDP 성장률은 상향 조정되었고, 내년 실업률은 하향 조정되었으며, 물가 전망도 내년에 상향 조정되었다.
- 점도표는 낮아져 올해 연말까지 두 번 더 인하할 가능성이 높으나, 한 번 인하를 시사한 위원도 많아 한 번 인하로 끝날 수도 있다.
- 연준은 일자리 증가세 둔화와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 엔비디아는 중국의 칩 금지 조치(파이낸셜 타임즈 보도)로 2.6% 하락했으며, 브로드컴도 일부 자산 운용사의 '비싸다'는 평가로 하락했다.
- 마이크론과 TSMC는 상승했고, 테슬라는 금리 인하 기대로 판매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 리프트는 구글 웨이모와의 자율주행 협력 소식으로 급등했으며, 알리바바는 중국 통신사 차이나 유니콤의 AI가속기 채택 소식으로 상승했다.
- 바이두는 AI 반도체및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 성장 기대로 투자 의견이 상향 조정되어 급등했으며, 양자 컴퓨터 관련 협정 체결 가능성 보도로 양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2. 주요 산업 및 기업 분석
2.1. 반도체 산업 동향
- 업황 개선 및 레거시 반도체 수요 증가:
-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황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단기 실적 상향은 제한적이나 HBM뿐만 아니라 레거시(전통 범용) 반도체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 대만 서버 업체 위윈의 매출이 전년 대비 급격히 성장(7월 171%, 8월 198%)하며 서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버에 많이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 추론용 일반 서버 수요 급증, 데이터 생성 가속, 대규모 스토리지(하드디스크) 증가로 낸드 플래시 수요가 동반 증가하고 있다.
- 빅테크 기업들이 네오 클라우드(중소형 클라우드)로 전략을 확산하면서 전통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 낸드 플래시 시장 변화:
- 낸드 공급사들은 서버에 들어가는 QLC SSD 가격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주문 시 1년 후에 받을 정도로 공급이 부족하며, 가격 차이가 원래 10배였으나 3~4배까지 줄어들어 SSD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 낸드 가격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연말에 본격적인 가격 반영이 추정된다.
- 낸드 관련 타픽 기업으로는 TCK, 원익머티리얼즈, 하나머티리얼즈가 언급되었다.
2.2.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 중국 석유화학 구조조정:
- 중국 석유화학산업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천NCC 부도설까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 중국은 천연가스 기반으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여 원가 경쟁력이 있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비싼 원유를 사용하고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피해를 입었다.
- 중국은 2021~2023년에 발표된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9월에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이 설비 폐쇄 및 구조조정을 하는 이유는 물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함이며, 석유화학, 철강, 태양광 등 전반적인 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장쑤성, 후베이성)가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9월 중 노후화된 설비 폐쇄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석유화학연합회 부회장은 저급 제품은 공급 과잉, 고품질 제품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대규모 확장세가 꺾이면 한국 기업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중국의 구조조정은 유럽, 일본, 한국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석유화학 산업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SBR 및 금호석유:
- 20년 이상 된 노후 설비 비중이 높은 제품 중 SBR이 가장 높아 폐쇄 가능성이 높다.
- SBR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은 금호석유이며, 중국의 구조조정이 발생할 경우 금호석유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3. 증권 및 건설 산업 전망
- 증권주 투자 기회:
- 유동성 장세에서는 증권주에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주가가 하락할 때 담는 것이 좋다.
- 대형 증권사들은 자본 조달을 확대하여 펀더멘털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 키움, 삼성, 메리츠, 하나, 신한은 발행어음 사업을, 한투, 미래, NH는 IMA(종합 계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증권사만 가능한 사업이다.
- 운용 사업자는 총 자산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고유 자본으로 구성하여 높은 수익률을 내야 하며, 증권주전반의 수혜가 기대된다.
- 건설 산업 기회 요인:
-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 대책은 건설업에 현장 직간접비 증가, 자금 조달 비용 상승, ESG 환경 평가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선별 수주, 적정 현장 수 관리, 양적 성장 제한, 공공 입찰 비중 축소 등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다.
- 공급 대책은 공공이 주도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행하고 중소형 건설사에 시공을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8조 원 규모의 LH 발주 물량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LH 비중이 높은 동부건설과 금호건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
-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운영 파트너십의 지분을 소유하는 프로젝트 리츠는 지분 매각 전까지 매각 차익에 대한 과세를 이연시켜 준다.
- 상업용 부동산 개발 파이프라인이 있고 투자 역량이 높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유리하며, 올해 11월 시행이 임박했다.
- 여의도 TP 타워 개발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상연금 빌딩을 개발하여 30년 임대 운영 후 처분하는 구조이다.
- 프로젝트 리츠는 자기 자본 비중을 30%로 높여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토지신탁은 2022~2023년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주 잔고가 정상화되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 주택 수요 이전 및 분양 계획:
- 대출 규제를 피해 서울 외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이전할 수 있으며,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은 분양 계획을 늘렸다.
- 건설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나, 대형사 중에서는 원전 기대감으로 현대건설, 차선호주로는 현대산업개발이 꼽혔다.
- 중견사 중에서는 한국토지신탁, 아세아시멘트(아파트 건설 증가 시 수혜), 동부건설, 금호건설이 관심 종목으로 언급되었다.
2.4. AI 에이전트 및 스테이블 코인
- AI 에이전트의 쇼핑 혁신:
-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AI도입을 통해 체류 시간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 네이버는 AI기반 타겟팅 콘텐츠 효과로 모바일 메인 체류 시간이 성장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AI 에이전트기능을 도입하여 내년에 카카오톡 체류 시간을 연 1시간 이상 늘릴 예정이다.
- 쇼핑 AI 에이전트는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고 비교하는 대신, AI비서가 미리 입력된 정보에 따라 알아서 상품을 찾아 결제까지 완료하는 방식이다.
- 이러한 변화는 네이버와 쿠팡 등 기존 전자상거래 상위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D2C(Direct to Consumer) 브랜드는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나이키처럼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며, 유튜브, 틱톡 등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효과를 높이고 라이브 방송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수혜:
- 유튜브 쇼핑 시장 성장에 동의한다면 카페24의 현재 주가 부진에 실망할 필요가 없으며, 유튜브 쇼핑 고성장의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힌다.
- 카페24는 2030년에 유튜브 쇼핑을 통해 840억 원의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유튜브 쇼핑 생태계 내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스테이블 코인의 결제 시장 혁신:
-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를 담보로 발행되는 코인으로, 결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달러 및 미국 국채 수요가 증가한다.
- 스테이블 코인결제의 강점은 수수료 절감(기존 1.6%에서 0.3%로 하락), 글로벌 플랫폼 접근성 확대, 실시간 정산(기존 1~3일에서 즉시), 국경 간 결제 시 수수료 및 환율 변동 위험 감소, 송금 지연 해소 등이다.
-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투명한 정산 구조를 제공하고 소액 정산(0.01달러까지 가능)도 용이하다.
- 스테이블 코인시장이 커질수록 기존 은행과 카드사는 수익 감소로 불편해지지만, 소비자 및 플랫폼 기업에는 유리하다.
- 네이버와 스테이블 코인:
- 네이버와 업비트가 협업하여 원화 스테이블 코인발행이 현실화되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 네이버는 스테이블 코인발행을, 업비트는 거래소 유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서클 인터넷과 코인베이스의 협력 방식과 유사하다.
- 스테이블 코인결제 비중이 늘어날수록 네이버는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절감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흥행에 대한 의구심도 있으나, K-콘텐츠, 게임, 특정 해외 송금 등 한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제한적인 수요 발생이 가능하며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 네이버는 AI수혜, AI 에이전트, 스테이블 코인등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4분기에 스테이블 코인법안이 제정되면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
- 카카오는 다음 주 '이프 카카오'에서 챗GPT와 카카오톡 결합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 구글의 AI 에이전트 및 스테이블 코인 도입:
- 구글은 AP2 프로토콜을 발표하여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결제 및 송금을 수행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개발했으며, 카드 결제, 은행 이체, 스테이블 코인등을 모두 포함한다.
- 이는 AI 에이전트가 본격화되어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결제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 국내에서도 제도가 구체화되면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며, 네이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 AI 에이전트생태계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쇼핑몰에서 상품을 찾고, 협상 후 스테이블 코인등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 스테이블 코인발행량은 기대보다 많지 않지만,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채택과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5. 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성일하이텍
- 유럽 배터리 규정 강화:
- 2023년 발표된 유럽 배터리 규정 부속서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리튬 배터리 재활용률 목표가 65%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 배터리 제조사는 직접 재활용하는 대신, 성일하이텍과 같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 위탁하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 유럽은 검증된 회사에 폐배터리 처리를 맡기려 하며, 한국 기업 중 성일하이텍이 헝가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하다.
- 성일하이텍의 성장 모멘텀:
- 성일하이텍은 최근 12,000톤 규모의 블랙매스(폐배터리 전처리 후 나오는 중간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 블랙매스를 후처리하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한 후 양극재 업체에 공급하는 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 현재 가동률 40%에서 유럽 물량 투입 시 70%까지 상승하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로 폐스크랩 및 폐배터리 물량이 많아질 것이며, 성일하이텍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수거부터 전처리(블랙매스 생산), 후처리(메탈 추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2.6. 개별 기업 분석
- 롯데정밀화학:
- 3분기, 4분기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화학 부문의 ECH(에폭시 수지 원재료) 가격 급등이 주효하다.
- 중국이 글리세린 기반으로 ECH를 생산하는 반면, 롯데정밀화학은 프로필렌 기반으로 생산하는데, 글리세린 가격 상승으로 중국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어 생산을 줄이면서 ECH 가격이 상승하고 롯데정밀화학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 ECH 글로벌 증설 사이클이 피크아웃하고 수년간 공급 부족이 없었으며, 석유화학 기업들의 설비 폐쇄 등을 종합할 때 긍정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
- 제우스:
- 자회사 JT(세정 장비 제조)의 실적 부진(200억 원 손실)과 수주 지연으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신규 장비 도입 및 내년부터의 회복이 기대된다.
- HBM에 들어가는 세정 장비를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며 2024년 실적이 좋았으며,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 개발이 첫 번째 성장 동력이다.
- 디본딩은 얇은 웨이퍼 공정 시 지지대 역할을 하는 캐리어 웨이퍼를 붙였다가 떼어내는 과정이며, 제우스는 웨이퍼 손상이 적은 포토닉 방식의 디본딩 장비를 개발 중이다.
- 산업용 로봇사업도 영위하며 자체 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으며, 로봇시대 개화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 두산에너빌리티:
-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원전 및 SMR(소형 모듈 원자로) 협력 확대 기대감이 높다.
- 영국 정부는 미국과 신규 원전 건설 기간을 3~4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며, 미국 X-에너지는 영국 에너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원전 산업이 거대하게 성장하고 있다.
- 글로벌 원전 설비 규모는 377기에서 445기로 확대될 전망이며,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정책과 무관하게 해외 수주를 지속할 강자이다.
- 테라파워와 SMR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했으며, X-에너지와도 지분 투자 및 기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 글로벌 원전 수주가 핵심이나, 단기적으로는 국내 이슈로 인해 주가 답답함이 있을 수 있다.
- 캠트로닉스:
- 유리기판 TGV(Through Glass Via) 턴키(Turn-key) 공정(유리기판에 구멍을 뚫는 공정)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 유리 가공 시 강산 사용 허가를 받은 극소수 업체 중 하나이며, 폐수 처리 시설과 CMP(평탄화) 공정 회사(J3)를 인수하여 기술력을 확보했다.
- 다양한 검사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유리 식각 분야의 최강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되며, 유리기판 시장 성장과 맞물려 수혜가 예상된다.
- PMA, PA 등 반도체소재(감광액 원재료) 사업도 영위하며, 9월 말 600억 원 규모의 합성 공장 준공식이 예정되어 있다.
- 초고순도 구형 하이테크놀로지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 과거 아이패드용 시각 패널 사업 부진으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경쟁사 철수 및 애플의 맥북 OLED 도입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 투자와 맞물려 시각 유리 사업의 회복이 기대된다.
- 명인제약:
- 9월 18일~19일 청약 예정인 신규 상장 기업으로, 중추신경계(뇌질환, 정신성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 연구 개발부터 원료, 완제 의약품 유통 판매까지 직접 수행하여 이익률이 높으며, CNS 분야에 특화된 기술과 2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 영업이익률이 34.4%에 달하며, 불안 수면장애 치료제 '자나팜', 우울증 치료제 '트라조돈' 등은 국내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화성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공모가 58,000원, 시가총액 8,468억 원, PER 10.7배로 저평가되어 있다.
- 유통 가능 물량이 적어 품절주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요 예측 결과도 양호하여 성장주는 아니지만 기대해 볼 만한 기업이다.
- 한화오션:
- 대만 에버그린에 컨테이너선을 납품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도 컨테이너선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 한텍:
- 후성의 자회사로 열교환기 제조 기업이며, 미국 LNG 플랜트 기업 배첼에 공급을 시작했다.
- 열교환기는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섞이지 않게 교환하는 장치로, LNG 플랜트 및 석유화학 공장에서 온도 정밀 제어 및 에너지 효율 향상에 필수적이다.
- 후성이 지분 69.41%를 보유하고 있다.
- 인텔리안테크:
- 파나소닉 및 아비오닉스 코퍼레이션(파나소닉 자회사)에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IFC(In-Flight Connectivity)는 비행 중 인터넷 연결을 의미하며, 저궤도 위성 인터넷을 이용한 항공기용 위성 안테나를 공급하여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등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요 고객사로 아마존, 원웹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
- 세보엠씨:
- 기계 설비 공사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공장 클린룸, 초순수, 특수가스 공급 설비 등을 구축한다.
- 삼성물산(실제로는 삼성전자) 평택 P4 증설 관련 공시로 추정되며, 삼성의 반도체투자 확대를 시사한다.
- 2분기 말 수주 잔고가 많고, PBR이 낮으며 자사주 보유 및 4% 이상의 배당을 지급하는 저평가 기업이다.
- FST:
- 자기 주식 2.18%를 담보로 제공한 것은 악재가 아닌 호재로 해석될 수 있으며, EUV 펠리클 양산 임박을 시사한다.
-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EUV 펠리클을 개발해 왔으며, 내년 초부터 삼성전자 2nm 공정에 FST의 EUV 펠리클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 EUV 펠리클은 포토마스크를 보호하는 플라스틱 기판으로, 투과율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으며, FST는 94%의 높은 투과율을 자랑한다.
- 일본 미쓰이가 상용화한 적이 있으나 투과율이 90% 초반으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것과 비교된다.
- 인바이오젠 서비스:
- 보험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서비스 업체이며, 최병치 대표가 65,000주를 매수했다.
- 한세실업:
- 내부자 매수가 있었다.
- SK바이오팜:
-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적응증을 1차성 전신 강직 간대 발작(PGTC)으로 확대했다.
- PGTC는 뇌 전체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발작 유형으로, 만 12세 이상 임상 시험에서 71.9%의 발작 감소 효과와 양호한 안정성을 확인했다.
- FDA 신청을 통해 적응증이 확대되면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12월 미국 뇌전증학회에서 추가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FDA 승인 후 처방이 활발하며,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고, 원가율이 5% 미만으로 이익률이 매우 높다.
-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며, 향후 시장 1위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TLB:
- 모건스탠리가 6% 지분 투자를 했으며, 메모리 및 SSD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 DDR5 모듈(50%)과 SSD 모듈(30%)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성능 DDR5 모듈(6,400, 7,200Mbps)과 SSD 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고마진 제품인 6,400, 7,200Mbps 모듈 비중이 3분기 60%까지 증가했으며, 이 제품들은 BVH(Buried Via Hole) 공법으로 제조된다.
- BVH 공법은 PCB 내부에 층을 만들어 연결하는 매립형 비아 방식으로, 고속 전송에 유리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신호 경로가 짧아 일반 제품보다 1.5~2배 높은 단가를 형성한다.
- 2분기 DDR5 및 SSD 매출이 급증했으며, AI수요 증가로 저장 장치 수요가 ESD로 넘어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 TLB의 판가는 2018년 53만 4천 원에서 올해 99만 6천 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CXL, MRDIM, 소캄, LP 등 핵심 제품들도 TLB가 생산한다.
- 최근 주가가 바닥에서 2~3배 상승했으나, 조정 시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3. 시장 마감 동향 및 투자 전략
- 국내 증시 마감 동향:
- 삼성전자 8만 전자 돌파, 하이닉스 40만 원 육박 등 반도체섹터가 초강세를 보였다.
- LG에너지솔루션, 로보스타 등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네이버, 카카오, 현대모비스, SK스퀘어, LG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 LG전자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밸류체인 편입 루머로 급등했으나, 진위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 한국항공우주는 차익 매물로 하락했으며, 코웨이, CJ 등도 상승했다.
-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등 일부 바이오주는 하락했으나, 이오테크닉스, ISC, 로보티즈 등 반도체및 로봇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 제약 바이오 및 피부 미용 관련주는 부진했다.
- LTC는 종목 상장 이슈로 고생했으나, 주가 상승으로 분위기가 좋으며, 종목 상장 철회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상승 여력이 열렸다.
- 외국인은 매수, 개인은 매도 포지션을 보였다.
- 섹터별 동향:
- 양자, HBM, 낸드, 반도체재료, 반도체장비 등 반도체관련 섹터가 초강세를 이어갔다.
- 인터넷, OLED, 로봇, PCB, 유리기판, 아이폰 관련주, 여행주, 엔터주,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 조선주, 오션플랜트, 세진중공업 등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로 하락했으나, 이는 조선주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은행주는 하락했으나, 큰 악재는 없었다.
- 아이센스, 솔루엠 등 부진했던 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 오후 시장 동향:
-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형주가 하락했다.
- 한국항공우주,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모레퍼시픽, APR, SK텔레콤은 선전했으나, 현대건설, 현대로템 등 방산, 반도체, 디스플레이, 지주사, 바이오 섹터는 어려움을 겪었다.
- 코스닥도 알테오젠, 리노공업, ISC, 이오테크닉스, HPSP 등 반도체소부장 및 원전주가 하락했다.
- 실리콘투, JYP, 유진테크는 상승했으며, 휴메딕스는 차익 매물로 하락했다.
- 덕산하이메탈( 반도체), VM(식각 장비), 유진테크, 쎄트렉아이(인공위성), 사면(현대모비스 액추에이터 기대감)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 캠트로닉스, TLB, BH, 리노공업, 알테오젠 등은 특별한 악재 없이 하락했다.
- 코스피에서는 THN, 반도체ETF, LG전자, 한미약품, 롯데관광개발 등이 좋았으며, K-관광주, NC소프트, AP 등도 상승했다.
- 현대로템, 풍산, 두산, 농심,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급락했으나, 문제가 되는 기업은 없었다.
- 카지노, 광고주, 호텔, 엔터주, 여행주, 의료 AI, LPG 관련주(우크라이나-러시아 정유 시설 타격 영향), 백화점, 게임주, 2차전지(코인테크, 아바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통신 장비 등은 상승했다.
- 건설주, 원전주, 전선주, 반도체대표주(하이닉스), 유리기판, 증권 등 많은 업종이 부진했다.
-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연기금은 매수 포지션을 보였다.
- 투자 전략:
- 시장이 조정받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를 때 쫓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 미국 증시의 향방은 알 수 없으나, 한국 증시 투자자들은 조정 시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
4. 기타 공시 및 이슈
- 서호전기:
- 크레인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DTQC(더블 트롤리 쿼드 크레인) 5대 제작 및 설치 공사 수출 계약을 부산 동원글로벌터미널과 134억 원 규모로 체결했다.
- 하드웨어는 지멘스 제품을 사용하고 서호전기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항만에 설치하며, 인버터, 컨버터 등도 제조한다.
- 수주 잔고는 2023년 161억 원에서 2024년 1,300억 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2분기에는 999억 원까지 늘어났다.
- 상반기에만 2,000원의 배당을 지급하여 배당 수익률이 5%에 달하며, 연간 10% 가까이 예상된다.
- 자사주도 많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통과 시 수혜가 예상되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이다.
- 금호석유:
- 하반기 다크호스로 예상되며, 자사주 소각을 잘 진행하고 있다.
- 남은 자사주 비중은 전체 주식의 11.56%이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 통과 시 수혜가 예상된다.
- 실적은 2022년 -52억 원, 2023년 -69억 원, 2024년 24억 원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하반기 및 내년에 터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타이어용 범용 고무 및 MB라텍스(특수 장갑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며, 말레이시아 기업에 주로 납품한다.
- 8년간 전 세계 합성 고무 구조조정이 지속되었으며, SBR(합성 고무) 공장을 MB라텍스 공장으로 전환하여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 한다.
- MB라텍스는 내년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타이어 제조사들의 고인치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도 긍정적이다.
- 천연 고무 가격 강세 시 합성 고무 가격도 견조할 것이며, 글로벌 장갑 업체 구조조정 및 미국 내 중국산 장갑 규제로 말레이시아에 공급하는 금호석유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