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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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16일] 반도체, 왕은 나야나,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반도체(HBM, MLCC, SSD)와 데이터 센터 관련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그리고 3저 호황(저금리, 저유가, 저환율) 가능성에 따른 한국 증시의 잠재력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분석합니다.
[2025년9월16일] 반도체, 왕은 나야나,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현재 강세장 속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핵심 산업 트렌드와 유망 종목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반도체(HBM, MLCC, SSD)와 데이터 센터 관련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그리고 3저 호황(저금리, 저유가, 저환율) 가능성에 따른 한국 증시의 잠재력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분석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전략부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패널 공급, HK이노엔의 비만 치료제,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다양한 산업의 성장 동력과 투자 포인트를 명확히 제시하여,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산을 현명하게 증식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5년 9월 16일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2025년 9월 16일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1.1. 시장 전반 및 투자 환경

  1. 시장 강세 지속: 2025년 9월 16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1.24% 급등하는 등 매우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2. 개인 투자자의 고민: 2천만 원이라는 제대 자금을 가진 20대 청년들처럼, 돈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모두에게 큰 문제이다. 
    • 투자를 하지 않으면 돈의 가치가 녹아내리는 세상이므로 투자는 필수적이다. 
    • 잘못된 투자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3. M2 통화량 역대 최고치 기록: 대한민국의 M2 통화량은 3,314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0년 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이다. 
    • 이는 돈의 가치가 절반으로 하락했음을 의미하며, 자산으로 전환하지 않은 현금은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진다. 
    • 이러한 상황은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4. 코스닥 시장 부진: 코스피의 강세와 달리 코스닥은 바이오 섹터의 하락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 외국인 순매수 및 개인 순매도: 외국인은 2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주식을 대량으로 팔고 있는 상황이다. 
  6. 강세장 기조 유지: 시장은 영원히 좋지는 않겠지만,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강세장 기조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2. 미국 증시 동향

  1. 미국 증시 강세: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며, 금리와 달러가 하락했다. 
  2.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 웨드브시 증권의 애널리스트는 미중 협상 진전이 연준의 금리 인하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3. AI 수요 증가에 따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급등: AI 추론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 알파벳은 AI 훈풍에 힘입어 역대 네 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가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며 알파벳의 성장을 견인했다. 
    • HDD 제조사인 시게이트의 주가가 폭등했으며, 이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도 연결된다. 
  4.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입: 일론 머스크가 1조 원 이상 자사 주식을 매입하여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 이는 머스크의 분명한 자신감의 신호로 해석되며, 독일 테슬라 공장의 생산 계획 상향 조정과 함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었다. 
  5.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 관련 논란: 엔비디아는 과거 멜라녹스 인수가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중국의 발표로 잠시 흔들렸으나,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6. 코어위브의 급등: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받아 임대해 주는 회사인 코어위브는 공매도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했다. 
    • 이는 엔비디아와 63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판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이다. 
  7. 원전주 강세: 영국 정부가 미국과 원전 협정 체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의 원전주가 급등했으며, 이는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관련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국내 원전 투자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1.3. 주요 산업 및 종목 동향

  1. 웹툰주 강세: 디즈니가 네이버 웹툰 지분 2%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웹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 HK이노엔 비만 치료제: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피캡'은 경쟁사의 독점 기간 연장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3. MLCC 및 AI 관련 부품: AI 확산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AI 서버용 고용량 MLCC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다. 
  4. 일본 자동차 관세 발효: 일본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가 발효되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5. 항공기 인도 지연: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항공기 제조 업황은 2031년까지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6. 오늘의 강세 섹터: 반도체(DB하이텍, 오로스테크놀로지), 유리기판(기가비스, 캠트로닉스), 웹툰주, IT 대표주(LG디스플레이), 우주항공주, 플렉스 OLED, 의료 AI, 백화점, 건설주(현대건설 중심 원전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7. 오늘의 하락 섹터: 제약 바이오, 정유주, 철강주, 증권주, 태양광, 음식료, 자동차, 조선주 등이 하락했다. 
  8.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코덱스 레버리지가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으며, DB하이텍, LG디스플레이, 한미약품, LG이노텍, 풍산 등이 상승했다. 
  9.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캠트로닉스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도 좋았다. 
    • 반면 로봇, 조선 기자재, 바이오 섹터는 부진했다. 

2.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전략 및 한국 증시 전망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전략 및 한국 증시 전망

2.1. 이재명 정부의 경제 산업 대도약 전략

  1. AI 3대 강국 목표: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잠재 성장률 3% 달성 및 국력 세계 5위권 진입을 추진한다. 
  2. 핵심 산업 육성: A(AI), B(바이오), C(컬처), D(디펜스), E(에너지)와 2S(반도체, 조선)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 
  3. 벤처 활성화 및 자본 시장 육성: 벤처 활성화를 통해 코스닥 시장을 육성하고 자본 시장을 발전시킨다. 
  4. 인프라 구축:
    • AI 고속도로: 첨단 GPU 5만 장 이상 확보를 통해 전 산업의 AI 활용을 뒷받침한다. 
    • 재생 에너지 고속도로: 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센터 공급을 확대한다. 
      • 재생 에너지에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가 필수적이며, 서진시스템, SK이터닉스, LS전선, 대한전선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원전의 신규 건설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정부는 재생 에너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 
  5. 지역 거점 및 특별 단지 조성: 5개의 거점과 3개의 특별 단지를 조성하여 산업을 지원한다. 
  6. 잠재 성장률 제고: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AI 도입 시 한국 경제의 총 요소 생산성을 1.1%에서 3.2%로, GDP를 4.2%에서 12.6%까지 올릴 수 있다. 
    • 한국은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지만, AI 전환과 그린 전환은 아직 미흡하며, 정부는 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7. 자본 시장 활성화: 코스피 5천 달성을 목표로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고, 국민 성장 펀드 100조 원을 조성하며, 상법 개정을 추진한다. 
  8. 과학 기술 투자 및 지원: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생존과 도약의 기로에 있으며, 과감한 투자와 초격차 기술만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첨단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9. 한미 정상회담 및 APEC 정상회담:
    •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 APEC 정상회담은 빅 이벤트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참석하여 AI for Economic Development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 이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정상회담과 CEO 서밋은 호텔, 카지노, 내수 유통 등 관련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2. 한국 증시의 3저 호황 가능성

한국 증시의 3저 호황 가능성
  1. 코스피 역사적 신고가 경신: 코스피는 올해만 42% 상승하며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 경기 침체 후 반등장을 제외하면 세 번째 강세장이다. 
  2. 3저 호황의 조건: 과거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던 시기는 모두 3저(저금리, 저유가, 저환율) 호황기였다. 
    • 저금리: 이미 시작되었다. 
    • 저유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 저환율: 미국 경기 둔화와 금리 인하 시작으로 달러 약세가 예상되어 환율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 3저 호황은 달러 약세 시 유가 상승 등 상충되는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 어려운 조합이지만, 1986년에 한 번 발생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 과거 3저 호황 사례: 1986년부터 1989년까지 3년 동안 코스피는 다섯 배 상승했다. 
  4. 현재 강세장의 특징: 현재의 상승장은 과거 3저 호황기와 같은 강력한 흐름을 보이며, 한국 증시가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 주요 기업 및 산업 분석


3.1. LG디스플레이: 아이폰 패널 공급 확대

  1. 중국 BOE 대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BOE가 아이폰 패널 공급에서 특허 소송 패소로 인해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BOE 단독 패널은 미국 아이폰에 조립될 수 없게 되어 애플은 BOE 사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2. AP4 라인 증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AP4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BOE를 대체하기 위한 발주로 보인다. 
  3. 실적 개선 기대: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가동률도 8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다. 
    • 지난해 4분기 3만 장 감가상각이 완료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 POLED 시장 진입: 노트북,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휘어지지 않는 POLED(플라스틱 OLED) 시장에 진입하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3.2. AI 인프라 및 반도체 산업 동향

  1. 메모리 산업 긍정적 전망: 3분기 내내 업황이 좋고, 예상보다 양호한 서버 컴퓨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낸드(NAND)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삼성전자의 HBM4 공급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2.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공급 부족: HDD 물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및 낸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 SSD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강자 중 하나이므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AI 학습(시험 공부)에는 HBM이, 추론(문제 풀이)에는 데이터 저장이 중요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HDD나 SSD가 필요하다. 
  3. 엔비디아의 강력한 수요: 엔비디아는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보이며, 데이터 센터 구축 요구 사항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4. 소비자 기기 시장의 회복 지연: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 시장은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우려보다는 괜찮은 상황이다. 
    • AI 생태계가 잘 구축되면 자동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그 시기는 내년 말이나 2027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MLCC 시장의 변화: MLCC 시장은 과거와 달리 AI 및 서버 대응이 가능한 고용량 MLCC만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삼성전기가 이 분야의 중심에 있다. 
    •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은 100%에 달하며 재고는 없는 상황이다. 
    • 내년 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으며, AI 서버는 기존 서버보다 10배 많은 MLCC를 필요로 한다. 
    • 삼성전기는 작으면서도 고용량 MLCC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AI MLCC 공급에 유리하다. 
    • 전장용 MLCC도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제한된 면적에서 고용량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6.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시장 회복: FC-BGA는 PC 등에 들어가는 기판으로, 과거 수요 꺾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AI 서버 수요 증가로 2027년에는 2022년 고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AI 서버의 FC-BGA 비중은 2026년 기점으로 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혜 업체로는 엔비디아 메인 밴더인 유니마이크론과 국내 삼성전기가 있다. 
    • 대덕전자는 AI 쪽은 아니지만 MLB 기판을 통해 AI 수혜를 받을 것이며, FC-BGA 업황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 아모텍은 서버용 MLCC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 
  7. 삼성전자 목표 주가 상향: 김영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HBM4 공급과 테슬라 파운드리 계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강자로, 이번 사이클에서 HBM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메모리 시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다. 
    • 테슬라 파운드리 계약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성공 시 주가 10만 원 돌파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 될 것이다. 
    • 엔비디아의 루빈 CPX 칩은 추론 전용으로, HBM 대신 GDDR7을 사용하는데, GDDR7의 절대 강자는 삼성전자이므로 삼성전자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 
  8. 후성: 불소화물 및 반도체 특수 가스 제조업체로, 자회사 한택은 LNG 사업을 영위한다. 
    • D램 미세화 및 낸드 고도화에 따라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HBM4 양산 시작 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내년에는 낸드용 식각 가스 및 반도체 세정 가스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 자회사 한택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적자를 메꿔주는 역할을 하며, 화공 기기 및 LNG 열교환기 수주를 잘 하고 있다. 
    • 주요 고객사의 신규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9. TSE: 프로브 카드 전문 기업으로, 웨이퍼 검사 시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한다. 
    • 중국 CXMT에 D램용 프로브 카드를 수주했으며, D램용 프로브 카드는 낸드용보다 이익률이 높고 제조 난이도가 높다. 
    •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D램용 프로브 카드를 공급하게 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D램은 웨이퍼당 10만~15만 개의 칩이 생산되어 낸드(5만 개)보다 훨씬 많으므로, D램용 프로브 카드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 

3.3. 제약/바이오 산업 동향

제약/바이오 산업 동향
  1. HK이노엔의 피캡(P-CAB) 시장 전망: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피캡'은 경쟁사 독점 기간 연장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내년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 
    • 피캡은 기존 2세대 제품과 달리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미국 시장에서도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 HK이노엔의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에 있지만, 가치 반영 시 레벨업이 기대된다. 
    • 전반적인 항궤양제 시장에서 피캡과 같은 3세대 제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HK이노엔의 미래는 밝다. 
  2.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노보노디스크를 역전할 정도로 비만 치료제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방간염 치료제 등 적응증 확대가 필요하며, 미용 목적의 비급여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3. 비만 치료제 트렌드:
    • 먹는 알약: 주사제보다 편의성이 높아 핵심 트렌드이다. 
    • 체중 감량률: 마운자로가 높은 체중 감량률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근육 손실 보완: 비만 치료 시 근육이 함께 빠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 케어젠은 근육 손실 방어 및 비만 관리 목적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임상 데이터가 좋게 나와 주가가 폭발했다. 
      • 이러한 기술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다. 
  4.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탑픽으로 꼽히며, DND와 G2B가 차선호주이다. 
    • 3중 작용제: 하나의 작용제가 아닌 세 가지 작용을 모두 하는 비만 치료제를 임상 중이다. 
    • 근육 유지: 근육 감소를 보완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 목표 주가가 44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대형 신약 이벤트 두 가지가 주목된다. 
      • 대사 이상 지방간염 치료제: 머크(Merck)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머크 CEO가 차세대 심장 대사 파이프라인 3개 중 하나로 한미약품의 '에피노페그투다이드'를 직접 언급했다. 
      • 3중 작용제: 비만 치료를 위한 3중 작용제 임상 2상 진입 예정이며, 6월 미국 당뇨학회에서 LA트리아의 글로벌 1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 근육 감소 보완: 체중 감소 시 근육이 빠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는 CRF2R을 타겟으로 하는 UCN2(유로코르틴) 관련 기술이다. 
        1. 유로코르틴은 반감기가 짧고 치료적 사용에 한계가 있어, 이를 오래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2. 한미약품은 이 기술에서 고부(Gobura)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며, 내년 3분기에 1상 종료가 예상된다. 

3.4. 에너지 산업 동향

  1. 알래스카 LNG 희망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의 글렌파른과 알래스카 LNG 관련 MOU를 체결했다. 
    • 우리나라는 러시아 사할린에서 LNG를 도입해왔으나,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 대체 공급처가 필요하다. 
    • 알래스카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깝고, 매장량이 미국 전체의 18%에 달한다. 
    • 과거에는 천연가스를 원유 시추에 재주입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으나, 이제는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알래스카 LNG는 운송비 절감 및 장기 계약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은 FTA 체결 국가이므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출 허락 없이도 수입이 가능하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 장기 계약을 넘어 지분 참여 및 트레이딩(동남아 재판매)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가스공사(KOGAS)도 미국 셰일 에너지 도입 경험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 2027년부터 2031년까지 LNG 공급 과잉이 예상되므로, 지금 빨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 2030년 이후에는 다시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5.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1. 글로벌 설비 폐쇄: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석유화학 설비 폐쇄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도 25% 폐쇄를 추진 중이다. 
    • 중국도 설비 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 
  2. 수급 역전 기대: 이러한 폐쇄로 인해 그동안 공급 과잉이었던 석유화학 시장의 수급이 역전되어, 수요가 공급보다 3.5%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 국내 NCC 기업 수혜: 나프타를 분해하여 에틸렌을 생산하는 롯데케미칼, LG화학, 여천NCC, DL 등 국내 NCC(나프타 분해 시설) 기업들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4. 중장기적 우호적 환경: 이러한 구조조정은 중장기적으로 석유화학 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3.6. 자동차 산업 동향

  1. 한미 자동차 관세 협상 지연: 한국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적용되는 반면, 일본은 15% 관세가 적용되어 한국이 불리한 상황이다. 
    • 일본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으나, 한국은 외환 보유고 문제로 미국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협상 지연으로 25%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현대차 인베스터 데이: 9월 18일 밤 11시에 현대차 인베스터 데이가 열리며, 로봇, 하이브리드카, 주주 환원 정책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3.7. 기업별 상세 분석

기업별 상세 분석
  1. 펨트론: 하이닉스에 8,800W HBM 검사 장비를 수주했으며, 이는 세계 최초로 적층 과정에서도 불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고난이도 장비이다. 
    •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에도 공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존 메모리 모듈 검사 장비(마스)도 이익률이 좋다. 
    • HBM 검사 장비는 기존 SMT 장비 대비 10배 높은 가치를 가지며, 블루오션 시장에서 유일하게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2. 감성코퍼레이션: 국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 시 수혜가 예상된다. 
    • 7월 국내 매출 성장률도 좋았으며, 9월 중 스노우피크 어패럴 중국 사업 재정비를 통해 1호점 월 매출이 국내 백화점 5개 점포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가는 현재 13배 수준으로 비싸지 않으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의류주로 평가된다. 
  3. 현대건설: 이라크 해수 처리 시설 공사 대규모 수주를 따냈으며, 이는 2019년 추진되었던 프로젝트가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 계약 금액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28.9% 증가했으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 및 국영사와 합작하는 구조로 대금 지급 리스크가 낮다. 
    • 연평균 1조 원 내외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해외 수주이다. 
    • 최근 원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가 하락했으나, 이번 수주와 미국/영국 원전 이슈로 바닥을 찍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웨스팅하우스 협력사이며, 미국 원전 기업 홀텍과도 협력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4. 한솔아이원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범용 D램 및 낸드의 AI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최대 고객사이며, 세전 코팅 신규 비즈니스도 추진 중이다. 
    •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주석 방울 등 오염 물질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EV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 오염 물질 재활용 품목을 연내 4개 아이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세전 코팅 부문의 가동률 상승도 기대된다. 
  5. 원텍: 3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M&A 이슈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태국향 수출은 재고 조정으로 부진했으나,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 연예인 모델을 활용한 국내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해외 관광객의 국내 피부과 방문 수요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 많은 피부 미용 회사들이 상장 폐지되면서 희소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6. 풍산: 현대 로템으로부터 폴란드향 대구경 포탑 수주를 받았으며, 이는 수익성이 높은 매출로 긍정적이다. 
  7. NC소프트: 업종 탑픽으로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되었으며, '아이온2'가 11월 19일 출시된다. 
    • 과도한 과금 모델이 없으며, 게이머들의 평가도 좋고 그래픽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 일평균 매출은 한국 18억 원, 대만 7억 원으로 총 25억 원이 예상된다. 
  8. LNF: 3분기 실적이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테슬라 비중이 80%에 달하며, 테슬라 모델3/Y 인도 증가 및 독일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 증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ESS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중국산 LFP 배터리 사용 규제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 
  9. 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