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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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16일] 반도체 섹터의 압도적 강세, KOSPI 마감 시황 (삼프로 클로징벨라이브)

이번 클로징벨 라이브는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3,450선을 돌파한 9월 16일 시장을 심층 분석합니다. 특히 반도체 섹터의 압도적인 강세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1조 7천억 원이라는 이례적인 수급 현상과 그 배경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2025년9월16일] 반도체 섹터의 압도적 강세, 한국 주식 시장 분석 (삼프로 클로징벨라이브)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번 클로징벨 라이브는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3,450선을 돌파한 9월 16일 시장을 심층 분석합니다. 특히 반도체 섹터의 압도적인 강세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1조 7천억 원이라는 이례적인 수급 현상과 그 배경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단순한 시황 전달을 넘어, AI 시대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변화(HBM, 콜드 데이터)스케일업/스케일아웃 전략 같은 심도 깊은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FOMC, 중국과의 무역 협상 등 거시 경제 변수 속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확신을 통해, 불안감 속에서도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명확한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9월 16일 코스피 역사적 신고가 경신 및 시장 분석

9월 16일 코스피 역사적 신고가 경신 및 시장 분석

1.1. 9월 16일 시장 현황 및 특징

  1. 코스피 역사적 신고가 경신: 코스피는 3,450.19를 기록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 추석 전 3,5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 일부에서는 3,600, 3,900, 심지어 7,000까지도 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2. 반도체 섹터의 압도적 강세: SK하이닉스(348,500원)와 삼성전자(79,300원)가 크게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 김장열 본부장은 자신이 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보유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이 없었다면 오늘 시장에서 유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3. 상승/하락 종목 수 불균형:
    • 코스피는 상승 종목 280개, 하락 종목 580개로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 코스닥 역시 상승 종목 700개, 하락 종목 900개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 이는 반도체 섹터에 대한 집중적인 수급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온도가 차가웠음을 의미한다. 
  4. 외국인 순매수 급증:
    •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1조 7천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선물까지 합치면 2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매수했다. 
    • 이는 9월 초부터 중순까지 1조 원대 이상의 순매수가 계속 이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작년 8월 이후 처음 나타난 대규모 매수세이다. 
    • 외국인 매수세는 한국 시장 전체가 아닌 반도체 섹터에 집중되었다. 
    • 개인은 외국인이 매수한 금액을 대부분 매도했다. 
  5. 코스닥 시장의 부진: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3,500 달성 이후에 코스닥 1,000 달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1.2. 전문가 시황 코멘트 및 시장 전망

  1. 범성공자 장우진 전문가 코멘트:
    • 오늘 시장은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로 요약될 수 있다. 
    • 지난주부터 반도체 집중을 강조했지만, 포트폴리오 변경이 쉽지 않아 반도체가 없는 투자자들은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다. 
    • 거래대금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코스피 11일 연속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 외국인 순매수 1조 5천억 원 중 1조 3천억 원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집중되어, 외국인이 한국이 아닌 반도체를 사고 있음이 명확해졌다. 
  2. 김장열 본부장 전문가 코멘트:
    • 매일 방송을 들었으면 포트폴리오를 빨리 바꿨을 것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 얘기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 매일 들으면서도 움직이지 못한 투자자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으며, 지금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 반도체 ETF라도 사는 것이 맞으며, 오늘 장중에도 사는 것이 맞았다. 
    • 내일 시장이 내려가면 그때 사는 것이 좋다. 
    • FOMC가 내일모레이지만, 내일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3. 시장 방향성 및 투자 전략:
    • 외국인 대량 매수세를 볼 때, 시장은 상승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 범성공자 장우진: 시장은 이미 지지난 주부터 상승 기조를 잡았으며, 지금은 무조건 붙어야 하는 시점이다. 
      •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수익을 내기보다는 마음의 평정심을 갖고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 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괜찮지만, 없다면 한 템포 기다려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1.3. 코스피/코스닥 마감 현황 및 외국인 수급 분석

  1. 코스피 마감: 3,449.62로 장중 최고가 3,452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3,500선에 근접했다. 
  2. 코스닥 마감: -0.1% 하락한 851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3. 외국인 수급:
    • 장 막판까지 매수세를 당겨 코스피 현물에서 1조 7천억 원을 순매수했다. 
    • 선물까지 합치면 총 2조 2천억 원을 매수했다. 
    • 최근 9월 들어 1조 원대 이상 순매수가 3차례(9월 10일 1조 3천억, 엊그제 1조 4천억, 오늘 1조 7천억) 발생했다. 
    • 이는 작년 8월 16일 1조 2천억 원 이후 처음 나타나는 대규모 순매수 흐름이다. 
    • 외국인이 높은 자리에서 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그 돈을 매도했다. 
  4. 환율: 7원 60전 하락하여 1,378원 90전으로 마감했다. 

1.4. 시장 시황 및 주요 섹터 동향

  1. 코스피 차트 분석:
    •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 
    • 추석 연휴와 FOMC 등 변수들이 존재한다. 
    • 2024년 3월에도 1조 5천억 원 이상의 외국인 순매수 후 단기 고점을 찍고 내려왔던 사례가 있다. 
    • 이번에도 추세가 꺾이지는 않겠지만,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다. 
    • 추석 전 자금 회수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2. 반도체 업황:
    • HBM, CXL, ESSD, 낸드, D램 등 반도체 전반의 업황이 매우 좋다. 
    • 삼성전자 1조 원, SK하이닉스 2,500억 원의 순매수가 집중되었다. 
  3. 기타 섹터 동향:
    • 원전 및 방산: 원전과 방산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 로템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 방산주는 기존 수주 실적과 추가 수주 기대감으로 모멘텀을 받고 있다. 
    • 조선: 반등은 나왔으나 강하지 않았고, 수급도 강하게 들어오지 않았다. 
    • 2차전지: 현대차와 2차전지 섹터는 좋지 않았다. 
      • LG에너지솔루션 1.9% 하락,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소폭 상승했다. 
  4. 시장 전반:
    • 코스피는 상승 종목 298개, 하락 종목 580개로 하락 종목이 두 배 많아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 코스닥은 상승 종목 690개, 하락 종목 941개로 약보합 수준이었다. 
    • 코스피 11일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1% 이상 상승한 것은 매우 엄청난 수치이다. 
    • SK하이닉스(5.1% 상승)와 삼성전자가 코스피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5. 결론: 당분간 반도체 중심의 시장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1.5.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외국인 매수 이유

  1. 글로벌 증시:
    • 니케이 0.2% 상승 (44,800까지 상승하며 높은 수준 유지). 
    • 상하이 종합 0.03% 약보합, 항생 보합권. 
    • 대만 1.1% 상승: IT, 소부장, TSMC 등 산업 구조가 한국과 유사하여 글로벌 반도체 배팅 흐름을 반영한다. 
  2. 외국인 매수 이유:
    •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배팅: 외국인은 반도체 사이클에 배팅하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 
    • 소부장 섹터: 소부장은 어제그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오늘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 반도체 전반의 수요 확대:
      • 5~6월: HBM 중심. 
      • 7~8월: 일반 서버 D램(DDR4, DDR5) 움직임. 
      • 9월: 낸드플래시 및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수요 증가. 
        1. 특히 HDD 주가가 9일 동안 27% 상승했다. 

1.6.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및 미래 전망

  1. 공급 축소로 인한 쇼티지:
    • HDD, 낸드플래시: 적자 심화로 공급 축소. 
    • 일반 D램(DDR4, DDR5): HBM 마진(50~60%)이 높아 일반 D램 생산을 줄였다. 
    • HBM: 엔비디아의 오더 확정 지연으로 케파 증설이 주춤하며 쇼티지 발생. 
  2. 회복 기간: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아무리 빨라도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어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주가 전망: 현재 주가가 내년 1분기까지의 상승분을 이미 반영했는지에 대한 측정이 필요하다. 
  4. 사이클 지속: 현재 반도체 사이클은 상대적으로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사이클은 오래가지 않으므로, 지금은 즐겨야 할 시기이다. 

1.7. 장기적 관점의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1. 시계열에 따른 투자 관점:
    • 긴 시계열: 장기적으로 보는 투자자라면 지금은 마음 편하게 시장을 봐도 된다. 
    • 외국인 한국 시장 매수 이유:
      • 글로벌 경기 호황 시 수출 주도 국가인 한국에 배팅. 
      •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 시 한국 시장에 배팅 (현재 상황). 
    • 글로벌 경기 호황 전망: 유동성 기반의 글로벌 호황이 분명히 나타날 것이며, 이는 1차적인 상승으로 보고 있다. 
      •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어떤 산업에 투자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 올 것이다. 
  2. 단기적 변수 및 대응:
    • 관세 판결, FOMC: 단기적으로는 관세 판결, FOMC 등 이슈가 남아있지만,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 FOMC: 올해 2~3차례 금리 인하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 미중 갈등: 미국도 중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트럼프의 관세 유예 의지가 명확하게 보인다. 
    • 단기 조정 시 전략: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자는 조정 시 꼭지에 물릴 수 있으므로, 현금을 확보하고 조정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 마음의 평정심을 갖고 냉정하게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반도체가 없다면 한 템포 기다려보는 것이 맞다. 
  3. 연말 투자 전략 (4분기):
    • 경기 민감주: 트럼프의 부양책(소비 쿠폰 등)이 시험대가 될 때, 경기 민감주(화학, 2차전지, 자동차 등)가 크게 반등할 수 있다. 
    • 보유자 영역:
      • 반도체: 조정을 감수하더라도 지금 들어가도 크게 문제없다. 
      • 조선, 방산, 원전: 보유자의 영역으로, 상승 탄력이 약하거나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1.8. 12월까지의 시장 전망 및 반도체 투자

  1. 10월 시장 전망:
    • 10월 말까지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오라클 실적(10월 13일),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10월 27일)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다. 
    • 금리 인하 기대감도 10월 중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 11월 시장 전망:
    • 11월 중순까지는 '체크 앤 밸런스' 기간이 있을 수 있다. 
    • 관세 영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여부 또는 기업 마진 압력 발생 여부가 11월 상순에 포착될 수 있다. 
    • 이러한 변수가 없다면 12월 크리스마스 랠리까지 상승할 것이고, 변수가 있다면 11월 중순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 
  3. 반도체 투자 강조:
    • 지금 물려도 반도체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이 맞다. 
    • 삼성전자는 8만 원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는 40만 원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버티고 올라가는 한, 다른 섹터(방산, 조선, 변압기, 제약바이오, 2차전지)가 수급을 뺏어갈 정도로 강하지 않다면 조정은 세게 오지 않을 것이다. 
    • 10월 말까지는 용기를 내어 반도체에 투자할 수 있다. 

1.9. 유동성, 버블, 그리고 AI 시대의 투자 전략

  1. 글로벌 M2와 S&P 500:
    • 글로벌 통화량(M2)과 S&P 500 지수는 거의 같이 움직인다. 
    • 현재 M2와 S&P 500이 거의 붙어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로 돈이 더 풀리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 2009년과 코로나 때 풀린 돈도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2. 버블 논쟁:
    • 장우진: 유동성의 파급력이 너무 커서 코스피 7천도 가능하다고 본다. 
    • 버블의 정의: 시스템 붕괴를 걱정하기 전에 버블이 먼저 와야 한다. 
    • 현재는 버블이 아니다: P/E, PBR 레벨로 판단할 때 아직 버블이 아니다. 
    • AI 기업들은 실적이 잘 나오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당시 인터넷 기업들과는 다르다. 
    • 엔비디아, 팔란티어, 오라클 등 AI 관련 기업들은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받고 있다. 
    • 버블의 가능성: 유동성으로 인한 버블은 로봇, 양자, AI 등이 묶여 시장이 광분할 때 올 가능성이 높다. 
      • 내년에는 돈이 더 풀릴 것이 명확하다. 
    • 투자 전략: 버블이 온 후 붕괴될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버블을 통해 수익을 얻고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긴 관점에서 지금 투자하는 것이 맞으며,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 버블의 지표:
    • 사람들이 보험을 깨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투자하기 시작할 때 1차 이익 실현(30%)을 고려해야 한다. 
    • 에코프로가 급등했을 때도 유사한 현상이 있었다. 
    •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으면 절대 버블이 아니며,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때가 버블이다. 
  4. 닷컴 버블과의 차이점 (코인 시장):
    • 현재 자금의 약 30%가 코인 시장으로 넘어가 있다는 점이 닷컴 버블과 다르다. 
    • 코인은 내재 가치가 없어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모델로 평가하기 어렵다. 
    • 코인 시장의 내재 가치가 꺾인다면, 주식 시장 외에 숨어있는 다른 돈들이 있다는 점에서 '미싱 퍼즐'이 존재한다. 
    • 이러한 불확실성은 경험이 없어 정량화하기 어렵지만, 정량화되는 순간 결정이 날 것이다. 

2. 오늘의 시장 지배 뉴스 및 이슈

오늘의 시장 지배 뉴스 및 이슈

2.1. 글로벌 주요 뉴스

  1. 알파벳 시가총액 3조 달러 달성:
    • 네 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 반독점 소송 종료 후 구글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AI 클라우드 주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 아마존 AWS가 주도하던 클라우드 시장의 축이 구글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2. 미중 무역 협상 진전:
    • 틱톡 매각 외에 실제 진전된 내용은 없었으나, 90일 유예 소식에 시장은 안도했다. 
  3. 트럼프의 기업 실적 발표 반기 단위 추진:
    • 분기 단위 실적 발표가 단기 실적 추구를 유도하여 장기 비전을 저해한다는 명분이다. 
    • 개인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기업 실적 악화를 드러내기 싫어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4. 금값 사상 최고가 기록:
    • M2 유동성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렸다. 
  5. 뉴욕 제조업 지수 하락:
    •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 전반적으로 시장은 좋았으나, 경기 침체 우려로 자금이 특정 섹터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2.2.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AI 연관성

  1. AI와 엮이지 않은 기업은 버크셔 해서웨이뿐: 시가총액 10위권 내 기업 중 AI와 직접적으로 엮이지 않은 기업은 버크셔 해서웨이 하나뿐이다. 
  2. 글로벌 자금의 AI 집중: 엔비디아, MS, 애플, 알파벳,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오라클 등 상위 기업들이 모두 AI와 관련되어 있어 글로벌 자금이 AI에 집중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3. 투자 전략: 지금은 AI 관련 섹터에 붙어 있어야 하며, 버블이 깨지려고 할 때(모두가 좋다고 할 때)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3. 주요 섹터 이슈 분석

주요 섹터 이슈 분석

3.1. 방산 섹터의 강세

  1. 예상외의 강세: 방산 섹터가 예상외로 좋았으며, 한화시스템은 7% 가까이 상승했다. 
  2.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 이스라엘군이 가자 시티에 지상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는 마르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방문 직후 이루어졌다. 
    • 미국이 지상 작전을 지지하고 있으며, 주변 국가들도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지 않고 있어 지정학적 위기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 
    • 이러한 이슈는 방산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평가된다. 
  3. 러시아 위협 및 드론 대응 기술:
    • 러시아의 유럽 공격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며, 폴란드 영공 침범 사례가 있었다. 
    • F-16 전투기로 드론을 격추하는 것은 가성비가 낮아, 레이저 대공 무기인 천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천광은 탄약 소모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드론 공격이 가능하다. 
    • 천광 무기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전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한화 그룹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엮어 판매할 계획이다. 
  4. 현대 로템: 지속적인 수주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다. 
  5. 결론: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위협이 지속되는 한 방산주 모멘텀은 이어질 수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 로템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방이 열린 상태이다. 

3.2.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상향 및 반도체 업황

  1. 목표 주가 상향:
    • SK하이닉스 목표 주가가 39만 5천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한국 증권은 41만 원, IM 증권은 28만 원에서 38만 원, 키움 증권은 26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 이는 PBR 밴드 상단 2배를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뚫고 더 상승할 수도 있다. 
  2. 삼성전자 HBM 진입 영향:
    • 삼성전자의 HBM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시장에서는 파이가 커지는 효과가 더 크다고 본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업황이 모두 좋기 때문에 SK하이닉스를 꺾을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쇼트 커버링으로 더 좋아졌다. 
  3. 클라우드 업체 CAPEX 추이:
    • 클라우드 업체들의 분기별 CAPEX(자본적 지출)는 2025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GPU 성장률은 꺾일 수 있지만, 반도체는 공급 쇼티지 발생 시 가격이 급등하며 마진이 개선된다. 
    • 엔비디아는 추가적인 마진 개선 여지가 적지만,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는 다른 메모리 부문에서 마진이 크게 개선될 수 있어 2017~2018년과 같은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3.3. 반도체 스케일업/스케일아웃 전략 및 AI 시대의 메모리 수요

  1. 반도체 투자 확대 이유:
    • 스케일업 (Scale-up): 반도체 자체의 케파(생산 능력)를 늘리는 전략. 
    • 스케일아웃 (Scale-out): GPU, CPU, MPU, 네트워크 등을 묶은 서버 자체를 확대하는 전략. 
      • 이종(異種) 간 스태킹(쌓기)을 통해 서버를 확장하며, 네트워킹 기술이 중요해 브로드컴이 주목받는다. 
    • 네오 클라우드 (Neo Cloud): 여러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두고 이를 묶는 전략. 
      • 코어위브(CoreWeave)와 같은 회사가 이 분야에서 성장한다. 
    • 이러한 스케일 법칙에 따라 엔비디아에서 브로드컴, 코어위브 등으로 주가가 이동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2. 에이전트 AI 시대의 메모리 수요 변화:
    • 에이전트 AI: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복잡한 조건(예: 여행 계획)을 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추론형 AI를 의미한다. 
    • 추론형 AI의 메모리 필요성: 에이전트 AI는 많은 생각을 반복해야 하므로, 대량의 메모리가 필요하다. 
    • 콜드 데이터 (Cold Data):
      •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 언제든 불러올 수 있도록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 
      • 빠른 액세스가 필요 없으므로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 HDD는 사업성이 낮아 투자가 줄었으나, 에이전트 AI 시대에 콜드 데이터 수요가 급증했다. 
    • SSD 수요 증가: 콜드 데이터 수요 증가로 HDD가 부족해지자, 가격이 비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대체 수요가 발생했다. 
      • SSD의 핵심인 낸드플래시도 공급 축소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3. AI가 촉발한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 증가:
    • 처음에는 HBM에 집중되었으나, 에이전트 AI의 등장으로 콜드 데이터, SSD, 낸드 등 다른 반도체 분야에서도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 이러한 공급 부족은 3~6개월 내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 부문에서 적자였으나, 마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삼성전자의 일반 D램 마진이 SK하이닉스 수준으로 개선된다면, 분기 영업이익이 14조 원까지 증가하여 주가 9만 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다. 
    • 이 경우 SK하이닉스는 이미 40만 원을 넘어섰을 것이다. 

3.4. LG 디스플레이의 반사 수혜 및 OLED 업황

  1. 주가 급등: LG 디스플레이 주가가 올해 4월 7천 원에서 현재 1만 3천 원까지 약 두 배 상승했다. 
  2. BOE 소송 패소의 반사 수혜:
    • BOE가 삼성전자 OLED 기술 침해 소송에서 패소하여 미국 수출이 금지되었다. 
    • 이에 따라 BOE가 담당하던 아이폰 패널 물량의 일부가 LG 디스플레이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 LG 디스플레이는 파주 AP4 공장 라인 증설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3. 중국 OLED 추격 우려 해소: BOE의 수출 금지로 중국 OLED 업체들의 추격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 
    • 다른 중국 업체들도 BOE 패널 사용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여 사용을 꺼릴 것이다. 
  4. OLED 관련주 전망:
    • 11월에 최종 판결이 나면 OLED 관련주들이 더 상승할 수 있다. 
    • 현재는 LG 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지만, 소재주들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5. 하반기 턴어라운드 전망:
    • LG 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적자였으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 현대차 증권(15,500원), AIM 증권(15,000원) 등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6. 다양한 OLED 제품군 호조:
    • P-OLED: 스마트폰용 소형 OLED로, BOE 효과와 아이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수요가 좋다. 
    • W-OLED: 대형 TV용 화이트 OLED로, 판매가 좋다. 
    • 애플워치 신제품에도 LG 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간다. 
  7. 리스크 요인:
    • BOE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 어디로 더 많이 갈지 불확실하다. 
    • 애플이 우회 경로를 통해 BOE 제품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2만 원 이상을 부르지 못하고 지켜보는 분위기이다. 
  8. 결론: LG 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장중 13%까지 상승했으며, 종가는 10% 상승 마감했다. 
    • OLED 관련 섹터는 실적 개선 추세에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3.5. 원전 섹터의 모멘텀 재부각

  1. 오랜만의 상승: 원전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상승했다. 
  2. 애틀랜타 원전 컨퍼런스:
    • 테네시 밸리 전력(TVA)이 6GW 규모의 SMR(소형 모듈형 원전)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케일 파워로부터 SMR을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 정도 상승했다. 
  3. 장기적 전망: 원전은 장기적으로 계속 가져가야 할 섹터로 보인다. 
    • 미국에서는 원전이 강세를 보이지만, 한국은 정치적 이슈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 원전주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4. 결론: 두산에너빌리티의 상승으로 원전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붙었다. 

4. 오늘의 한마디 및 마무리

오늘의 한마디 및 마무리
  1. 범성공자 장우진 전문가의 한마디:
    • "물극필반(物極必反)": 모든 사물은 그게 달하면 반드시 반대로 된다는 뜻이다. 
    • 의미: 경기 호황으로 가면 결국 자금은 반도체로 몰린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 경고: 로봇주처럼 실적 기반이 아닌 이슈 중심으로 달리는 종목은 그게 달하면 빠지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 김장열 본부장 전문가의 한마디:
    • "종횡무진(縱橫無盡)": 세로와 가로로 끝없이 펼쳐진다는 뜻이다. 
    • 의미: AI가 스케일업(종)과 스케일아웃(횡)을 통해 끝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오늘 시장은 반도체 덕분에 종횡무진의 덕을 봤다고 볼 수 있다. 
  3. 결론: 두 전문가 모두 반도체에 방점을 찍고 있다. 
  4. 시장 마무리:
    • 코스피는 3,450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 추석을 앞두고 3,5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내일과 모레 FOMC 결과가 목요일 새벽에 반영될 예정이며, 내일 시장의 흐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