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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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15일] 저평가된 한국주식, KOSPI 마감 시황 (박근형 부장)

엔비디아의 신규 칩 'Rubin CPX' 공개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부터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결정이 금융 및 지주사에 가져올 변화, 그리고 로봇 산업 규제 완화의 잠재력까지, 다양한 섹터별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2025년9월15일] 저평가된 한국주식, KOSPI 마감 시황 (박근형 부장)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현재 주식 시장의 핵심 동향과 투자 전략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명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엔비디아의 신규 칩 'Rubin CPX' 공개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부터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결정이 금융 및 지주사에 가져올 변화, 그리고 로봇 산업 규제 완화의 잠재력까지, 다양한 섹터별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한국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함께 구체적인 투자 기회를 제시합니다. 시장의 단기적 경계감과 장기적 성장 동력을 동시에 파악하여, 현명한 포트폴리오 조정과 미래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엔비디아가 새롭게 공개한 루빈 CPX의 특징과 메모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엔비디아의 루빈 CPX는 대규모 컨텍스트 추론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GPU로, 루빈 GPU와 동일한 연산량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약 40% 낮은 가격으로 이용 가능 하며, GDDR7 메모리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 이는 2026년 메모리 공급 능력 확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AI 서버 관련 메모리 수요 급등으로 전반적인 메모리 쇼티지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

💡 루빈 CPX 도입으로 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회는 무엇인가요?

엔비디아가 저전력 디램인 LPDDR 모듈 쇼캠 도입 계획을 쇼캠 1에서 쇼캠 2로 변경하면서, 마이크론이 선점했던 쇼캠 1 프로젝트가 백지화되고 메모리 3사의 출발점이 같아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쇼캠 2 양산에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

2. 9월 15일 월요일 국내외 증시 동향 및 주요 이슈

9월 15일 월요일 국내외 증시 동향 및 주요 이슈

2.1. 국내 증시 현황 및 상승/하락 요인

  1. 코스피 3,400포인트 돌파 및 기술적 부담감 
    • 코스피는 12.24포인트 상승 출발하며 3,400포인트를 돌파하여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 그러나 10거래일 연속 상승세와 기술적 과매수 국면 진입으로 단기적인 경계감이 상존한다. 
    • FOMC 경계감으로 상승폭 확대가 제한될 수 있다. 
  2. 주요 상승 요인 
    • 정부 정책 정상화 기대감 
      •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확정: 정부 경제부총리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 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확정하여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 
        1. 기재부가 오락가락했으나 시장 여론을 수렴하여 결정했으며, 이는 자본 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2. 이재명 대통령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내릴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2~3천억 원 정도이지만,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만큼 크리티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50억 원 유지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 이 결정으로 증권, 보험, 지주, 은행 등 금융 관련 섹터가 크게 상승하며 코스피 시가총액을 견인했다. 
    • 배당 소득 분리 과세율 인하 기대감: 25%와 35% 기준이 논의 중이며, 법인 세율과 동일하게 25%대로 맞춰진다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여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이소영 의원의 안(25% 적용 세율)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 신산업 규제 완화 기대: 대통령이 규제 합리화 전략 회의를 개최하며 로봇, 자율주행 등 신산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반도체 강세 지속: HBM뿐만 아니라 낸드(NAND) 및 스토리지(HDD) 시장까지 호조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 샌디스크의 낸드 가격 급격한 인상, 마이크론의 계약 가격 협상 중단 및 20~30% 가격 조정 시도 등으로 낸드 판가 상승 및 2026년 공급 부족(쇼티지) 이슈가 발생했다. 
      • 이는 레거시 반도체 시장의 붐을 이끌고 있다. 
  3. 주요 하락 요인 
    • 관세 협상 우려: 한미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자동차, 조선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 미국은 특수 목적 법인(SPC) 설립을 통한 3,500억 달러 직접 투자를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간접 지원 형태를 선호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일본은 대미 투자 관련 MOU 합의로 9월 16일부터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15%로 낮아질 예정이지만, 한국은 25%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었다. 
      •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기술적 과매수: 코스피와 코스닥 RSI가 70을 돌파하여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차익 실현 매물을 야기할 수 있다. 
    • FOMC 경계감: 금리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화되었으나, 점도표 및 금리 인하 횟수, 그리고 금리 인하 이후 경기 진단에 대한 불확실성이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 과거 사례를 볼 때, 금리 인하 이후 경기 침체가 없을 때 주가가 상승했고, 경기 침체가 왔을 때 주가가 하락했다. 
  4. 코스닥 시장 동향 
    • 외국인 매도세로 대형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났다. 
    • 반도체 소부장과 로봇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 한미 무역 협상 난항 우려로 산업재는 약세였다. 
    • AI 데이터 센터의 강한 수요 발생과 2026년 낸드 공급 부족 전망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나타났으며, 심텍, 테스트, TCK, 유진테크, 테스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5.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 
    • 구현철 부총리의 발언은 증시 기대감을 불어넣었으며, 세제 개편 이후 제기되었던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했다. 
    • 코리아 인베스트 위크 행사에서 인공지능 혁신과 경제 성장 전략으로 경제 체력 향상 및 코스피 5천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연기금의 국내 시장 투자 비중 확대 등 수급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6. 외국인 투자 동향 
    •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정책 기대감에 따른 금융 및 지주사 급등으로 코스피를 견인했다. 
    • 외국인 지분율은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낮아 추가 유입 여지가 존재한다. 
    • 원화 강세가 이루어지면 외국인 수급 유입 가능성이 높다. 
  7. 업종별 동향 
    1. 상승 업종: 지주사(삼성물산, SK, 하나금융지주), 증권(미래에셋증권), 반도체 소부장(후성, 솔브레인, 테스, 심텍), 로봇(원익홀딩스 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하이젠R&M) 등이 강세를 보였다. 
    2. 하락 업종: 원자력, 조선, 화학 등 기존 주도주 역할을 했던 업종들은 일부 하락세가 나타났다. 
    3. 자동차 섹터 또한 약세였다. 
    4. 업종 탑 3: 증권, 유통, 금융 
    5. 업종 바텀 3: 운송 창고, 운송 장비 부품, 오락 문화 

2.2. 미국 증시 동향 및 거시 경제 지표

  1. 소비 심리 악화 및 혼조 마감 
    • FOMC를 앞두고 소비 심리 악화 지표가 확인되며 경계감 반영으로 혼조 마감했다.
  2.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 
    • 9월 예비치가 55.4로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예상치(58.2)를 하회했다. 
    •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었으나, 스테그플레이션은 흔히 발생하지 않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 기대 지수(51.8)와 경제 상황 지수(61.2) 모두 예상치(54.9, 61.3)를 하회했다. 
  3.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예상치 및 이전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예상치(3.4%)와 이전치(3.5%)를 모두 상회하여 우려를 낳았다. 
  4. FOMC 금리 인하 확률 
    •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93.4%로 여전히 높게 평가된다. 
    • 10월과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각각 79%, 74% 수준이며, 실제로는 80% 이상으로 보인다. 
    • 시장에서는 올해 세 번의 금리 인하를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CPI 및 PPI 지표 발표와 점도표 영향 
    • 금주 CPI와 PPI 지표 발표 및 기대 인플레이션 공개에도 불구하고 2025년 연중 75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하다. 
    • 이번 FOMC에서는 금리 인하 자체보다는 점도표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6. 테슬라 주가 급등 
    • 주말 사이 테슬라 주가가 7.4% 급등하며 400달러 재도전을 시도했다. 
    • 전기차 점유율 하회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 기대감, FSD(자율주행) 관련 기대감, 기타 사업 부문 성장이 기대되며 주가가 상향 조정되었다. 
    • TD 코웬은 테슬라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3. 골드만삭스의 한국 증시 분석 및 투자 전략

골드만삭스의 한국 증시 분석 및 투자 전략

3.1. 한국 증시 저평가 및 상승 여력

  1. 수출 지표와 코스피의 괴리 
    • 수출 지표 증가율과 코스피는 과거에 거의 동행했지만, 현재는 코스피 상승률이 수출 지표 증가세보다 훨씬 높아 갭이 벌어지고 있다. 
    • 이 갭은 기업 지배 구조 개혁과 주주 환원 강화가 진행되면서 메워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 만약 이러한 개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코스피는 하방으로 갭을 메워야 할 것이다. 
  2. 여전히 저평가된 한국 증시 
    •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 상장 기업의 약 70%가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 ROE는 일본보다 높지만, 밸류에이션은 일본 대비 39%, DM(선진국) 대비 67% 할인된 상태이다. 
    • 소비재, 소재, IT 섹터에서 글로벌 대비 가장 큰 할인율이 존재한다. 

3.2. 밸류업 프로그램 및 지배 구조 개혁의 중요성

  1. 상법 개정 및 정책 추진 
    • 1, 2차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 권한 강화, 이사회 책임 확대, 전자 주주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화 등이 진행되었다. 
    • 3차 개정에서는 자사주 의무 소각과 공개 매수 의무화 도입이 예정되어 있어 밸류업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배당 소득 분리 과세, 상속세, 배당세 개편, 연기금 주식 투자 확대 등 자본 시장 수요 기반 확충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튜어드십 코드와 기업 지배 구조 공시 강화, 제도 이행률 개선 등이 이루어질 것이며, 주주 참여 확대도 예상된다. 
  2. 주주 환원 여력 및 밸류에이션 상승 잠재력 
    • 상장사 현금 보유액은 약 600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가총액의 20% 수준으로 주주 환원 여력이 충분하다. 
    •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잠재력이 있으며, 한국 증시는 현재에서 34% 정도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 일본의 아베노믹스 및 TSA 개혁 사례를 볼 때, 한국은 아직 개혁 초기 단계로 상당한 추가 상승 여력(업사이드)이 남아 있다. 
  3. 투자 전략 
    • 배당 세제 개편 수혜주(지주사, 금융사)에 투자해야 한다. 
    • 저 PBR 기업 중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높은 지주사, 자본 배분 개선 여력이 있는 기업 등을 수혜군으로 보았다. 
    • 결국 금융, 지주사 등 저 PBR 관련주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4. 지배 구조 개혁의 핵심 역할 
    • 한국은 높은 ROE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반응이 제한적이며 할인율이 크다. 
    • 따라서 지배 구조 개혁이 리레이팅의 핵심이다. 
    • 상법 개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 
    • ROE 대비 PBR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은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 유사한 ROE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PBR이 낮은 수준이다. 
    • 동일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구조적인 할인으로 인해 저평가가 지속되었으며, 한국 시장은 리레이팅 업사이드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고 골드만삭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3. 일본과 한국의 리레이팅 비교 및 배당 성향의 중요성

  1. 일본과 한국의 PBR 리레이팅 비교 
    • 일본은 아베노믹스와 2023년 지배 구조 개혁을 통해 PBR이 약 50% 리레이팅되었다. 
      • 과거 1.1~1.2배 수준이던 PBR이 1.5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 반면 한국은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약 10%만 리레이팅에 그쳤다. 
      • 1배 미만으로 거래되다가 1배를 조금 넘는 수준(1.1배 미만)에 머물러 있다. 
    • 한국은 여전히 개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일본과 유사한 개혁 효과가 나타날 경우 상당한 업사이드가 존재한다.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30% 이상의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시장에 존재하며, 이는 코스피 4,500~5,0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ROE 비교 및 밸류에이션 반응 
    • 한국의 ROE는 일본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지만,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 
    •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한국은 밸류에이션 반응이 제한적이다. 
  3. 배당 성향과 페어 밸류 상승 
    • 한국의 현재 배당 성향은 약 35% 수준이다. 
    • 단순히 배당 성향을 글로벌 평균(미국 40%, 일본 50%, 대만 55%, 유럽 60%)에 맞추는 것만으로도 한국 증시의 페어 밸류가 상당폭 높아질 수 있다. 
    • 배당 성향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폭 예상 
      • 미국처럼 40%가 되면 약 6% 상승. 
      • 일본처럼 50%가 되면 약 20% 추가 상승. 
      • 유럽처럼 60%가 되면 35%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 글로벌 평균 수준에 도달하면 14%의 업사이드, 미국-유럽 평균 수준에 도달하면 30% 이상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32% 업사이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 이는 코스피 5,000포인트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된다. 

3.4. 섹터별 어닝 모멘텀 및 환율 전망

  1. 코스피 섹터별 어닝 모멘텀 (주간 단위) 
    • 코스피 전반적으로 EPS가 0.6% 상승하며 어닝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 상향 조정 섹터: 조선(2%대), 테크(1.5%), 건설(0.8%), 소프트웨어(0.4%), 레저(0.1%) 순으로 높다. 
    • 하향 조정 섹터: 케미칼(화학)이 가장 많이 빠졌으며, 파마, FMB, 머시너리, 리테일, 인슈어런스(보험), 스틸(철강), 오토(자동차) 등도 마이너스권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 어닝 상향 조정과 함께 매력적인 밸류를 가진 섹터를 눈여겨봐야 한다. 
  2. 환율 전망 (블룸버그, 골드만삭스) 
    • 현재 1,300원대 중후반인 환율이 2025~2026년에는 3개월 내 1,460원, 6개월 내 1,340원, 12개월 내 1,200원대로 원화 강세(달러 약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 환율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골드만삭스는 달러 약세 기준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 원화 강세가 이루어지면 외국인 수급 유입 가능성이 높다. 

4. 주요 섹터별 심층 분석

주요 섹터별 심층 분석

4.1. 반도체 섹터

  1. 수출 실적 및 업황 호조 
    •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좋다. 
  2.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실적 전망 
    •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 원대까지 예상되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 삼성전자도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대까지 예상되며 기존 전망치(9조 원대) 대비 상향 조정되고 있다. 
    • 시티 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43만 원, 삼성전자 목표 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 최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아웃퍼폼했으나, 오늘은 삼성전자가 PBR 기준으로 하이닉스 대비 낮아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롱(매수)' 관점으로 보아야 하며, 마이크론이 HBM4에서 속도 문제로 처지는 상황에서 두 회사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우려 
    •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9조 7천억 원으로 3분기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4. 엔비디아의 'Rubin CPX' 발표 의미 (한투 증권) 
    • 엔비디아는 2025년 AI 인프라 서밋에서 대규모 컨텍스트 추론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GPU인 'Rubin CPX'를 공개했다. 
    • 특징: 고부가가치의 긴 컨텍스트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높은 처리량 성능을 제공하며, 분산 인프라에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특별한 솔루션이다. 
    • 시장 지배력: 엔비디아는 추론 시장까지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 효율성: 세미 애널리시스 분석에 따르면 Rubin CPX는 Rubin GPU 연산량의 약 60%를 25% 가격으로 제공하며, 동일 연산량을 40% 낮은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 TCO 절감: 데이터 센터 스케일로 확장 시 TCO(총 소유 비용) 절감 및 리소스 효율화 수준이 훨씬 크게 나타날 것이다. 
    • 응용처 확장: 긴 컨텍스트 처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전용 칩으로, 향후 입력과 출력 인터페이스가 멀티모달로 진화하며 응용처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평가된다. 
    • 메모리 사용: Rubin CPX는 기존 LPDDR5X(CPU)와 HBM(GPU) 외에 GDDR7 메모리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 이는 삼성전자가 GDDR7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긍정적이다. 
    • 메모리 쇼티지 심화: 2026년은 메모리 업체들의 공급 능력 확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AI 서버 관련 메모리 수요가 급등하여 전반적인 메모리 쇼티지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 
  5. 한국 반도체 저평가 (대신 증권) 
    •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2018~2019년 30%를 넘었던 반도체 대형주 시가총액 비중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25% 수준까지 올라왔다. 
    • 글로벌 PBR 비교: 삼성전자는 1.1~1.2배, SK하이닉스는 1.8배 수준으로, 마이크론(2.6배), 키옥시아(2.4배), 웨스턴 디지털(4.7배) 등 경쟁사 대비 여전히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 
    • HBM 및 시스템 반도체 등 주요 AI 반도체 성과도 한국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피어 대비 저렴하다. 
  6. 삼성전자 목표 주가 상향 (미래에셋 증권) 
    • 미래에셋 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9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현재 삼성전자의 PBR 밴드는 1.1~1.2배 사이이며, 2021년에는 2.1배까지 상승했었다. 
    • 평균 PBR 1.4배 수준까지 회귀한다면 96,000원 이상의 가격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 삼성전자 주가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7.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전략 (루팡, 플로맥스 오르신) 
    •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B30A' 칩을 준비하고 있다. 
    • 특징: H20 칩이 단일 다이 설계인 반면, B30A는 두 개의 칩으로 구성되어 B200 및 B300 시리즈 상위 모델에 더 가깝다. 
    • 목표: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중국 내 경쟁사들 사이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입지를 공고히 유지하기 위함이다. 
    • 성능: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은 H20과 유사하지만, 블랙웰 아키텍처와 칩렛 레이아웃 결합으로 연산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B30A는 B300 대비 절반 정도의 성능이지만, H20을 크게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 시 엔비디아의 추가 매출 상향이 확실히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8. 엔비디아의 쇼캠(SoC-DIMM) 도입 계획 변경 (메이권) 
    • 엔비디아가 제2의 HBM으로 불리는 저전력 D램인 LPDDR 모듈 '쇼캠(SoC-DIMM)' 도입 계획을 변경했다. 
    • 당초 올해 도입 예정이던 '쇼캠 1'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견되어 '쇼캠 2' 도입을 준비 중이다. 
    • 쇼캠 특징: 저전력 D램인 LPDDR로 구성되어 일반 D램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RDIMM)보다 전력 소비가 1/3 수준이다. 
    • 경쟁 구도 변화: 마이크론이 쇼캠 1 프로젝트를 백지화하고 쇼캠 2로 넘어가면서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출발점이 같아지게 되었다. 
    • 쇼캠 2 양산 시점은 품질 평가 기간을 고려할 때 내년 초로 예상되며, 국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기회를 얻게 되었다. 
  9. CCL(동박적층판) 수출 호조 (두산) 
    • 두산의 전자 사업부(두산 CCL) 8월 수출 금액은 4,265만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5%,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 중량 기준 수출 단가도 kg당 96.4달러로 전년 대비 32.1%,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 두산 CCL은 피어 그룹 대비 주가 상승이 거의 없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수페타시스도 단가 및 수출 금액 호조로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10.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급증 
    • 2003년 전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4.4%였으나, 2028년에는 전체 전력의 7~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며, 전력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다. 

4.2.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섹터

  1. 정부의 로봇 규제 정비 논의 
    • 이재민 대통령이 1차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 회의를 주재하며 로봇 산업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 산업 현장에서 로봇 확대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를 일괄 정비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2. 관련주 상승 
    • TPC글로벌, TPC로보스타, 휴림로봇, 제닉스로보틱스, 베노TNL, 코닉오토메이션, SP시스템, 로봇로봇, 에브리봇, 로보티즈 등이 상승했다. 
  3.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분석 (KB 증권) 
    • 2026년 산업부 예산안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분야는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쪽이다. 
    • 그다음으로 AI 반도체 쪽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 이는 해당 산업에 대한 정부의 긍정적인 평가와 집중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 

4.3.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섹터

  1. 한미 관세 협상 난항에 따른 불확실성 
    •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협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별다른 소득 없이 귀국하며 협상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 미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위한 펀드 운영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직접 투자를 5% 수준으로 하고 나머지는 보증 형태의 간접 지원을 선호한다. 
    • 또한,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는 조선업 전용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구체적인 협상안 도출이 지연되면서 조선주와 조선 기자재가 일부 하락세를 보였다. 
    • 원전 관련주도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4.4. 양자 컴퓨팅 섹터

  1. 미국 양자 컴퓨팅 관련주 급등 
    • 미국의 IONQ가 영국의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 승인 소식에 18.19% 급등했다. 
    • 리게티 컴퓨팅(14.38%), 퀀텀 컴퓨팅(7.05%), 디웨이브 퀀텀(7.51%) 등 다른 양자 컴퓨팅 관련주도 급등했다. 
    • 이에 따라 국내 양자 컴퓨팅 관련주도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했다. 

4.5. 해운 섹터

  1. 주요국 8월 해상 운임 하락 
    •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 운임은 전월 대비 3.9% 감소한 528만 4천 원을 기록했다. 
    • 미국 동부행 운임도 전월 대비 7.5% 하락한 584만 9천 원을 기록했다. 
    • 미국 서부와 동부행 운임은 5월 동반 하락 후 6월 잠깐 반등했으나, 7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이는 대미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유럽 연합행 해상 운임도 4.3% 하락했으며, 중국 및 베트남 운임도 각각 16.9%, 21.4% 하락세를 기록했다. 
    • 이에 따라 해운주가 조정을 받았다. 

4.6. 2차전지 섹터

  1. 테슬라 급등에 따른 강세 
    •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7.36% 급등하며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 사업 기대감, FSD(자율주행) 관련 긍정적 이슈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 TD 코웬은 테슬라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2. 비중 확대 신중론 (유안타 증권) 
    • 유안타 증권은 2차전지 비중 확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 우려 요인: 북미 전기차 보조금 폐지 현실화 가능성,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및 미국 고관세 본격 적용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 3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비중을 유지하되, 신규 진입이나 비중 확대는 자제하고 9월 이후 선제적인 비중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 시장 재편 이후 승자: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나노신소재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5. 시장 마무리 및 투자 전략

  1.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 소식 
    • 연천군의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2. 신고가 이후 경계감 
    • 신고가 이후 부담스러운 자리이므로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