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염블리의 비밀노트 9월 셋째 주 증시 분석은 글로벌 경제 이벤트와 산업별 투자 기회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과 파월 의장의 발언이 증시에 미칠 영향부터, 삼성전자와 일론 머스크의 AI 칩 협력이 가져올 파급력, 그리고 K-POP을 통한 문화 교류 확대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이 국내 소비 시장에 미칠 긍정적 효과까지 폭넓게 분석합니다. 특히, 미국 항공기 산업의 슈퍼 사이클 속에서 보잉뿐 아니라 항공기 엔진 및 부품 기업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는 등, 거시 경제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낙수효과로 이어지는 A, B, C는 각각 무엇인가?
낙수효과로 이어지는 A, B, C는 각각 굴착기, 시멘트, 항공기 부품 입니다
💡 각각의 낙수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 금값 상승으로 인한 광산 개발 증가로 굴착기 수출이 증가합니다.
- 9.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주택 공급 확대는 시멘트 수요 증가로 이어집니다.
- 관세 협상 및 항공기 부족으로 인한 항공기 생산 증가는 항공기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집니다.
2. 9월 셋째 주 증시 주요 일정 및 변수 분석
2.1. 9월 셋째 주 주요 일정
- 9월 15일: 유럽 당뇨 학회 개최 예정으로 바이오 관련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 9월 16일: 미국의 8월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 9월 17일: 미국 FOMC의 금리 결정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 9월 18일: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 9월 19일: 일본 중앙은행(BOJ)이 금리를 결정할 예정으로, 이번 주는 금리 관련 이벤트가 많다.
2.2. 주목할 증시 변수
- FOMC 금리 결정 및 파월 의장 발언:
-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은 파월 의장이 연달아 세 번의 금리 인하를 확실하게 시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만약 파월 의장의 발언이 애매할 경우, 증시가 미리 상승했기 때문에 일부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
- 결국 금리 인하 여부보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일본 BOJ 금리 결정:
- 일본 내각이 바뀌고 총리가 사임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변경될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 따라서 9월 19일 일본 BOJ의 금리 결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미국 8월 소매 판매:
- 최근 미국의 소비가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소매 판매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 만약 소매 판매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져 호재가 아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 따라서 이번 소매 판매는 잘 나올 필요가 있다.
3. 삼성전자와 일론 머스크의 AI 칩 협력 및 파운드리 사업 전망
3.1. 삼성전자와 XAI의 AI 칩 협력 보도
-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테슬라에 이어 일론 머스크의 자회사인 XAI의 새로운 AI 칩 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 이는 삼성전자와 일론 머스크가 사실상 운명 공동체가 되는 관계로 보인다.
- 일론 머스크가 이전에 언급했던 "더 큰 건"이 바로 XAI와의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XAI는 일론 머스크가 직접 설립한 AI 기업으로, 트위터(X)와 합병하여 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XAI는 데이터 센터 구축, 슈퍼컴퓨터 개발 등 AI 사업에 필요한 칩을 삼성전자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 테슬라 칩에 이어 XAI 칩까지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되면 삼성전자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 특히 XAI의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인 '그록(Grok)'의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 서비스에 주로 삼성전자의 칩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3.2. 삼성과 일론 머스크 협력의 배경 및 의미
- 상호 의존 관계 심화:
- 삼성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XAI와의 협력을 통해 "같이 살고 같이 죽는" 관계가 될 수 있다.
- 만약 테슬라나 일론 머스크의 사업이 실패할 경우, 삼성전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며, 테슬라 AI6 칩 전용 공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TSMC의 거절과 삼성의 도박:
- 일론 머스크는 TSMC에도 칩 생산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 TSMC는 높은 가격과 일론 머스크의 공장 방문 및 개입 요구(공개될 수 있는 위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반면 삼성전자는 일론 머스크의 요구를 허용하며 협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테슬라와 같은 핵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협력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 이는 삼성전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기회로 평가된다.
- 다만, 협약 내용에 외부 공개 금지 등의 조건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의 수율 문제와 일론 머스크의 개입:
- 삼성전자의 최대 단점은 낮은 수율이다. 현재 2나노 공정의 수율은 40~45% 수준으로, TSMC의 65~70%에 비해 현저히 낮다.
-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삼성전자를 선택하기 어렵지만, 일론 머스크는 낮은 수율에도 불구하고 직접 개입하여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 이는 삼성전자와 일론 머스크 모두에게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승부수이다.
- 향후 전망 및 테스트:
- XAI 칩의 본격적인 양산은 2027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안에 삼성전자가 TSMC 수준의 수율(65~70%)을 달성한다면 큰 성공으로 평가될 것이다.
-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26에 탑재되는 삼성의 엑시노스 2나노 칩이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
- 갤럭시 S26의 성공 여부가 일론 머스크와의 사업 연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 K-POP을 통한 문화 교류 확대 및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효과
4.1. 박진영 JYP 대표의 대중문화 교류원회 공동위원장 발탁
-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가 대통령 직속기관인 대중문화 교류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발탁되었다.
- 이는 정부가 엔터 산업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문화 교류의 중요성:
- 문화 교류는 국가 간 관계 개선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 특히 사드 배치 이후 껄끄러워진 중국과의 관계를 K-POP을 통해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다.
- K-POP의 역할 및 박진영 발탁 배경:
- 최근 K-콘텐츠의 열풍(케데헌)이 대통령에게 영감을 주어 K-POP을 중심으로 문화 교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 K-POP 대표 주자 중 박진영 대표가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공동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추정된다.
- 박진영 대표는 K-POP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출하며, 후배 아티스트 양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 한국 문화 확산 및 정부의 관심:
- 케데헌 열풍으로 갓, 호랑이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 정부는 이러한 한국 문화 확산을 케데헌에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 대통령 직속으로 네이버의 하정우 센터장을 AI 미래 기획 수석으로 임명한 사례처럼, K-POP 산업에 대한 정부의 깊은 관심과 개입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이는 국가 자본주의의 일환으로 정부가 산업에 개입하는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4.2.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및 소비 시장 영향
-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 9월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최대 15일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 이는 케데헌 열풍과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더욱 급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전망:
- 2019년 역대 최대 외국인 관광객 수 1,7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1,600만 명이 방문했다.
- 올해는 케데헌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에 힘입어 2,0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 추가적인 관광객 유입 이벤트:
- 다음 달(10월)에 열릴 APEC 정상회의도 관광객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시진핑 주석의 참석 가능성도 높다.
-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가 들썩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모든 이벤트가 4분기에 집중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수혜 산업 및 소비 트렌드 변화:
- 최근 조정받고 있는 중국 소비 관련주(카지노, 호텔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특히 호텔은 공급이 부족하여 객실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 올리브영 관련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과거에는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했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에서 쇼핑하는 경향이 강하다.
- 이러한 유통 산업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국내 전체 소비의 2.5%에 영향을 미쳐 내수 경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5. 현대차-LG엔솔 합작 공장 건설 중단 위기 및 영향 분석
- 공장 건설 중단 위기:
- 현대차와 LG엔솔의 합작 공장이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급습을 받아 건설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 이는 회사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 실적 영향은 제한적:
-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 공장 건설 지연은 불가피하지만, 현재 미국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LG엔솔의 배터리 공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2023년 말부터 건설을 시작했다.
- 원래 올해 말 가동 예정이었으나, 수요 부족으로 이미 내년 하반기로 1년 연기된 상태였다.
- 본격적인 가동은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어, 이번 사태로 인한 추가 지연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 내년 실적 기여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 자동차 부문 영향도 제한적:
- 해당 공장에서 조달된 배터리를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조립하여 현대·기아차의 북미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 미국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완성차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다.
- 원래 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였으나, 이 역시 내년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이다.
- 조지아 공장(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의 가동도 모두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었다.
- 따라서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 트럼프의 의도 및 향후 전망: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 공장 건설 시 미국인 고용을 원하고 있다.
- 한국 기업들은 미국인 고용 시 시간과 비용 문제가 있어 관행적으로 한국 인력을 활용해왔다.
- 트럼프는 이를 본보기로 삼아 단속을 진행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미국인 고용 증가로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 하지만 현재 1년 정도 양산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므로,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6. 삼성 바이오로직스 1.8조원 수주 및 분할 이슈 전망
- 1.8조원 규모의 미국 수주:
-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관세를 뚫고 1.8조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수주이며, 미국 회사로부터 수주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수주 성공의 놀라운 배경:
- 트럼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고 의약품에 200%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미국 제약사들이 한국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 대안 없는 경쟁력: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수주에 성공한 것은 대안이 없을 정도의 뛰어난 경쟁력 때문이다.
- 높은 효율성: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배양액 용기에서 경쟁사보다 두 배 많은 세포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여 효율성이 매우 높다.
- 생물보안법 수혜: 미국의 국방수권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은 중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게 된다.
- 과거 중국 기업에 수주를 주던 회사들이 삼성 바이오로직스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1.8조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것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증거이다.
- 미국 투자 및 분할 이슈:
- 삼성 바이오로직스도 미국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다음 달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거래 정지가 예정되어 있다.
- 분할에 대한 긍정적 전망:
- 분할 후 주주들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삼성 바이오에피스(바이오시밀러) 지분을 65:35 비율로 모두 갖게 된다.
- 투자자들은 위탁 생산 전문 회사(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 회사(삼성 바이오에피스) 중 원하는 사업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된다.
-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신규 상장되며 지주사 밑으로 들어가고,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 일반적으로 분할 이벤트 시 시장 참가자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첫날 주가가 한쪽은 빠지고 한쪽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기존 주주들은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갖게 되므로, 그날 선택적으로 매매할 수 있다.
7. 쿠팡 주가 급등 원인 분석 및 성장 전략
- 쿠팡 주가 급등 현황:
- 미국에 상장된 쿠팡 주가가 올해만 41% 급등했다.
- 이는 국내 소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쿠팡만 독주하고 있는 현상이다.
- 쿠팡 독주의 주요 원인:
-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
-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은 한 자릿수 초반으로 저조하다.
- 하지만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 11.2%, 2분기 16.4%를 기록하며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 이는 쿠팡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작년 TMF 사건 이후 소비자들이 네이버와 쿠팡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 성장 동력 확대 전략:
- 대만 시장 진출 성공:
- 쿠팡은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특히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높다.
- 2분기 대만 쿠팡의 매출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54% 급증하며 제2의 한국 시장이 되고 있다.
- 명품 사업 흑자 전환:
- 온라인 명품 사업은 대부분 실패했지만, 쿠팡은 논란 속에서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
- 이는 쿠팡의 사업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AI 클라우드 사업 강화:
-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모델처럼, 쿠팡도 AI 사업을 강화하여 '쿠팡 인텔리전스'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이는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 쿠팡은 본업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사업도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결론적으로 쿠팡의 성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8. 아프리카 금광 개발 붐에 따른 굴착기주 장기 투자 전망
- 굴착기 수출 증가 현황:
- 아프리카 금광 개발 붐으로 인해 우리나라 굴착기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이 대표적인 국내 굴착기 기업이다.
- 광물 가격(금값 등) 상승으로 광물 채굴 수요가 늘면서 굴착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 8월 굴착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7.3% 급증했으며,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의 광산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 특히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인구 2위 대국) 기업들과의 대형 금광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으며, 수단,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 국내 기업 실적 및 장기 투자 가능성:
- HD현대건설기계는 2분기 매출이 13.4% 증가했다.
-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도 매출 6.9%, 영업이익 29.8% 증가를 기록했다.
- 장기 투자 긍정적 전망:
- 굴착기를 활용한 광산 개발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희토류, 금, 구리 등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광물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이 광물 분야에서 중국에 밀려있기 때문에 굴착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 내년부터 건설 기계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 합병 이벤트:
- 현대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합병하여 하나의 회사로 통합될 예정이다.
- 현대인프라코어는 상장 폐지되고 현대건설기계만 남게 되어 덩치가 커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 이러한 합병 효과를 고려할 때, 내년까지 보고 장기 투자가 괜찮을 것으로 판단된다.
9. 9.7 부동산 대책 평가 및 건설 관련 산업 영향
- 9.7 부동산 대책 발표 및 부정적 평가:
- 9.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으나, 대부분의 평가가 부정적이다.
-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주요 내용 및 문제점:
- 주택 공급 확대:
- 서울 수도권에 2030년까지 135만 7천 호를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 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5만 8천 호가 착공된 것을 고려할 때, 연평균 11만 2천 호가 증가하는 규모이다.
- 주택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다.
- LH 주도 공급의 한계:
- 공급 주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 공공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 이는 대형 건설사보다는 주로 중소 건설사에 물량을 주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에는 수혜가 없다.
- 실제로 중소 건설사는 주가가 올랐지만, 대형 건설사는 실망 매물로 하락했다.
- 착공 기준 변경의 긍정적 측면:
- 과거 인허가 기준이었던 공급 목표를 착공 기준으로 변경하여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과도한 대출 규제:
- 대출 규제가 너무 심하여 사실상 서울 수도권에 집을 사지 말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 이는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의도이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크다.
- 일부에서는 서울에 집을 사지 말고 다른 지역에 살거나, 전세 대신 월세로 살라는 정책으로 비판한다.
- 이로 인해 현금 부자들만 좋은 주택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양극화 심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있다.
- 건설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
- 대형 건설사: 수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소 건설사: LH 공사 수주를 많이 받았던 중소 건설사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 시멘트 산업: 공급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시멘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이다.
- 인테리어 산업: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인테리어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 LH가 짓는 아파트는 고가 아파트가 아니므로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분양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다.
- 건자재 산업: 인테리어 관련 건자재보다는 아파트 건설에 직접 사용되는 콘크리트 파일, 시멘트, 유리, 창호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 다시 비상하는 항공기 산업: 보잉 및 관련 부품 기업 투자 기회
10.1. 글로벌 항공기 산업의 슈퍼 사이클 도래
-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신한투자증권의 '다시 비상하는 항공기' 보고서는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관련된 산업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 미국의 항공기 산업 강점: 미국은 항공기 제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새로운 사이클이 열리고 있다.
- 항공기 수요 급증:
- 코로나19 팬데믹과 보잉 737 MAX 사고로 인해 항공기 생산이 위축되었으나, 현재 항공기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향후 20년간 교체 수요를 포함하여 총 43,600대의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연평균 2,180대 생산을 의미하며, 역대 최대 생산량이었던 2018년 1,600대보다 훨씬 많은 규모이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대한항공 등 전 세계 항공사들이 보잉 항공기를 대량 구매하여 보잉은 당연히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다.
10.2. 항공기 엔진 및 부품 기업 투자 아이디어
- GE 에어로스페이스 (GE Aerospace):
- 보잉 자체보다 항공기 엔진 회사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조선업에서 엔진이 더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
-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 제작뿐만 아니라 엔진 수리 및 유지보수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약 70%를 벌어들이며, 이 사업의 마진율이 매우 높다.
- 항공기 생산이 늘어나면 운항하는 비행기 대수가 많아지고, 이는 유지보수 사업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에어버스, 중국 코맥(COMAC) 등 다양한 항공기 제작사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 트랜스다임 (TransDigm, TDG):
- 생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항공기 부품 전문 기업이다.
- 다양한 필수 부품 생산:
- 승객용 안전벨트, 항공기 내외부 인테리어 부품을 생산한다.
- 화장실 자동 수도꼭지, 액추에이터, 펌프 등 다양한 부품을 만든다.
- 조종실 계기판 등 수백 가지의 필수 부품을 생산한다.
- 높은 진입 장벽과 수익성:
- 이 제품들은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이지만,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 항공기는 안전이 중요하므로 아무 회사 제품이나 사용할 수 없으며, 검증된 기업의 제품만 계속 사용된다.
- 이러한 부품들은 소모품이므로 자주 교체해야 한다.
- 진입 장벽이 높고, 영업 마진율이 무려 40%에 달하는 매우 좋은 사업이다.
- 항공기 생산 증가가 핵심:
- 트랜스다임의 성장은 항공기 대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 현재 항공기 생산 증가 사이클이 도래했으므로, 트랜스다임과 같은 기업에 대한 공부와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