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정윤 세무사가 제시하는 2025년 한국 주식 시장 전망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4년 만에 찾아온 역사적 신고가 돌파 가능성과 함께 지주회사, 제약 바이오, 로봇이라는 세 가지 유망 섹터를 심층 분석하여, 각 섹터 내에서도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금리 인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거시 경제 및 정책 변화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역추세 매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올바른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재무제표, 차트, 재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는 실용적인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5년 한국 주식 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 점검
1.1. 글로벌 증시 현황 및 한국 증시의 위치
- 미국 나스닥 지수: 9월 8일 기준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 일본 증시: 9월 9일 장중 시초가 고점을 뚫으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 대만 증시: 9월 9일 기준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하였다.
- 한국 코스피 지수:
- 역사적 신고가 미달성: 2021년 3,316포인트의 역사적 신고가를 아직 돌파하지 못하였다.
- 7월 31일 세제 개편안 영향: 세제 개편안 발표로 인해 3.8% 급락하며 한 달간 고점 돌파에 실패하였다.
- 최근 상승세: 최근 며칠간 상승하여 9월 9일 종가 기준 3,260포인트를 기록, 7월 31일 고점(3,288포인트)과 역사적 신고가(3,316포인트)에 근접하였다.
- 현재 위치 평가: 다른 국가들이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는 동안 한국은 세제 개편안으로 조정받았으나, 다시 신고가 근처에 도달하였다.
1.2. 9월 증시 약세론에 대한 반박 및 하반기 전망
- 9월 약세론에 대한 비판:
- 통계의 오류: 9월이 역사적으로 증시 상승률이 가장 낮은 달이라는 통계는 통계의 오류이며, 매년 상황이 다르므로 과신해서는 안 된다.
- 과거 폭락 사례:
- 코로나19 급락장: 2020년 3월에 발생하였다.
-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0월에 가장 큰 하락(월봉 기준 23% 하락, 장중 저점 기준 38% 하락)이 있었다.
- IMF 외환 위기: 1997년 10월에 한 달간 27% 하락하였다.
- 결론: 특정 달의 계절적 영향보다는 그 해의 개별적인 상황이 더 중요하며, 9월 약세론은 약한 논리이다.
- 하반기 증시 전망:
- 신고가 돌파 가능성: 현재 좁은 박스권을 돌파했으므로, 신고가 돌파 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 4년 만의 신고가: 4년 만에 3,316포인트를 돌파하는 것은 단순한 돌파가 아니라 추세 상승의 시작으로 보이며, 3,500포인트 이상까지 갈 수 있다.
- 9월의 중요성: 9월이 신고가 돌파의 핵심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상승 트리거:
- 미국 금리 인하: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 국내 법 개정: 9월 정기 국회에서 상법 개정 및 세법 개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 하반기 목표: 9월에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한다면 10월, 11월, 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3,400포인트 나아가 3,500포인트까지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 금리 인하의 영향 및 시장 시나리오
-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전망:
- 확실성: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100% 확실시된다.
- 주요 원인: 최근 고용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졌다.
- 인하 폭: 과거 자이언트 스텝(0.75%)과 같은 빠른 인상에 반해, 현재는 빅컷(0.5%) 가능성도 언급될 정도로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가 있다.
- 연말까지 전망: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두세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 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 경제 지표의 중요성: 금리 인하의 효과는 경기 관련 지표(GDP, 고용)와 물가 지표(CPI, PPI)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 최적의 시나리오: 경기 지표가 약간 안 좋고 물가 지표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최악의 시나리오 (스태그플레이션): 경기 지표가 아주 안 좋고 물가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금리 인하를 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는 안 좋고 물가는 오르는 현상)에 빠질 수 있다.
- 인플레이션과의 차이: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좋아지면서 물가가 오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안 좋으면서 물가가 오르는 최악의 상황이다.
- 향후 전망: 앞으로 경기 지표는 약간만 안 좋게, 물가 지표는 안정적으로 나와야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없이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 관세 영향: 관세 영향이 급속도로 반영될 경우, 금리 인하와 시너지를 내어 물가를 급속도로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이어질 수 있다.
- 금리 인하 시 수혜 업종 (성장주):
- 이론적 수혜: 금리 인하 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은 이론적으로 성장주이다.
- 성장주의 개념: 현재 이익은 적지만 미래에 큰 이익이 기대되는 기업을 의미한다.
- 제약 바이오의 예시: 제약 바이오주는 신약 개발 성공 시 미래에 큰 이익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성장주이다.
- 기업 가치 평가와 할인율:
- 기업의 가치는 미래 예상 이익의 현재 가치로 평가된다.
- 미래의 이익은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할인율(금리)을 적용하여 낮아진다.
- 제로 금리 시대: 할인율이 없어져 미래의 이익 가치가 현재 가치와 거의 같아지므로, 미래 이익 비중이 큰 성장주에 유리하다.
- 자금 조달 용이성: 금리 인하 시 자금 조달 이자율이 낮아져 신약 개발 등 투자에 유리하다.
1.4.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
- 외국인 투자자 동향:
- 추세 매매: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가 상승할 때 매수하고, 조정받을 때 대비하는 추세 매매 성향을 보인다.
- 최근 매매 현황:
- 9월 9일: 코스피 현물, 코스닥 현물, 코스피 200 선물, 콜옵션, 주식 선물 등 거의 모든 상품을 순매수하였다.
- 최근 5일: 거래소에서 1조 4천억 원을 순매수하였다.
- 최근 1개월: 박스권 기간 동안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큰 변화가 없었다.
- 최근 3개월 (6~7월 급등기): 6조 7천억 원을 순매수하였다.
- 개인 투자자 동향:
- 역추세 매매: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가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사는 역추세 매매 심리를 보인다.
- 파생 상품 투자:
- 코덱스 레버리지 (상승 배팅):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하락 배팅):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지수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순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 파생 상품 투자 경고:
-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 상품은 지수에 배팅하는 것으로, 지수 예측력 없이 투자하면 위험하다.
- 단순히 떨어지면 싸다고 사고 오르면 비싸다고 파는 심리로 접근하면 추세장에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 파생 상품에 대한 이해 없이 투자하기보다는, 종목 분석을 통한 주식 투자가 훨씬 유리하다.
2.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섹터 분석
2.1. 반도체 관련주 동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8월 반도체 시장의 부침:
- 한미 정상회담 기대 불발: 한미 정상회담 전 반도체 호재 기대가 있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 미국 반도체 장비 규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사용을 제한하는 악재가 있었다.
- 엔비디아 주가 영향: 엔비디아 주가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 9월 이후 반등:
- 지수 상승 견인: 8월까지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9월 들어 지수 상승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교:
- SK하이닉스: 외국계 증권사에서 내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으나, 9월 들어 주가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 삼성전자: 6~7월에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움직였으며, 애플 및 테슬라와의 AI 협력, HBM 테스트 통과 등의 재료가 있었다.
- 우열 가리기 어려움: 두 종목 모두 대형주 중에서 매우 좋으며,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 이정윤 세무사의 선택 (삼성전자):
- 상대적 저평가: 삼성전자는 지수 최고점 시기(9만 원)보다 현재 주가(7만 원)가 낮아, 지수 대비 덜 움직인 종목이다.
- SK하이닉스와의 비교: SK하이닉스는 지수 고점 시기보다 두 배 이상 올랐으므로,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갖는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더 유리하다.
- 재료 가치: 엔비디아 관련 재료 가능성, 이미 나온 애플 및 테슬라 재료, 지수 신고가 돌파 시 시가총액 부담 감소 등이 긍정적이다.
- IT 섹터의 새로운 움직임:
- 조정받는 기존 강세주: '조방원(조선, 방산, 원전)' 및 금융주 등 기존 강세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
- 새롭게 시작하는 IT주: 삼성전기처럼 52주 신고가를 뚫는 등 못 가던 IT 종목들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2.2. '조방원'(조선, 방산, 원전) 섹터 분석
-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추세 유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장기 이평선을 지키고 있어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수 없다.
- 시가총액 유지: 시가총액 5위를 유지하며 건재하다.
- 전쟁 재료의 영향: 전쟁의 시기냐 종전의 시기냐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며, 아직 평화의 시대가 아니므로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 없다.
- 중립적 의견: 탄력적인 추가 상승은 의심스럽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
- 중소형주 순환매 부재: 방산주는 대형주 위주로만 움직였고, 중소형 방산주에서는 순환매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 조선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 대형주 흐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장기적으로 많이 올랐으나, 최근 한 달간 주가 흐름은 없었다.
- 중소형주 순환매: 대형주가 쉬는 동안 HJ중공업, 세진중공업, 한국카본 등 중소형 조선주들이 크게 상승하며 순환매가 나타났다.
- 강한 상승 동력: 한미 정상회담, HD현대중공업 합병, 캐나다 잠수함, 알래스카 LNG 등 지속적인 호재가 있었다.
- 방산주 대비 강세: 방산주보다 조선주가 더 강한 시기이다.
- 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
- 조정 기간: 두산에너빌리티는 빠르게 오르다가 두 달째 쉬고 있으며, 조정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 미국 재료: 미국이 한국의 원전 기술을 밀어주거나 유럽 수출이 잘 되는 등의 재료가 있었다.
- '조방원' 섹터의 마무리 단계:
- 높은 상승률: '조방원' 섹터는 워낙 상승률이 높았으며, 4년 전 지수와 비슷한 현재 지수에서 10배 이상 오른 종목들이 많다.
- 관심 전환 필요: 지수 신고가 시대에는 기존에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 조선주의 상대적 강세: 조선주는 중소형주까지 순환매가 돌았고 추가 재료가 계속 나왔기 때문에 '조방원'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했으나, 많이 오른 종목이라는 점에서는 부담이 있다.
2.3. 자동차 업종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 상대적 저평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21년 지수 고점 대비 주가가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유사하게 덜 오른 종목에 해당한다.
- 과거 투자 사례: 4년 전 삼성전자와 현대차에만 투자한 투자자들은 현재 손실을 보고 있을 수 있다.
-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
- 현대글로비스의 부각: 현대차 그룹주 중 현대글로비스가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 지주회사 체제 전환 시도: 과거 현대차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시도했으나, 현대모비스 분할 및 현대글로비스 합병 계획이 기관 투자자들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 정의선 회장의 지분 구조: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아닌 현대글로비스에 오리지널 지분을 갖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 과거 지배구조 개편 시도 당시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이 낮았으나, 현재는 4년 전 대비 주가가 두 배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커졌다.
- 재추진 가능성: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 투자 관점: 현대차 그룹주에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스토리가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4. 2차전지 섹터 동향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 최근 흐름: 2차전지주는 반등했다가 다시 조정을 받고 있다.
- 에코프로 차트 분석:
- 2년 역배열 끝 첫 터치: 에코프로는 2년 동안 역배열 상태로 하락하다가 최근 200일선을 처음으로 터치하였다.
- 관심 필요: 첫 터치 후 조정받더라도, 2년 하락 끝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 한미 정상회담 기대 불발:
- 중국과의 관련성: 조선업과 마찬가지로 2차전지 산업도 중국과의 경쟁이 중요하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2차전지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 실망 매물: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2차전지 관련 언급이 전혀 없어 실망 매물이 나왔다.
- 향후 전망: 2년 동안의 큰 하락과 최근 반등 후 조정이 있었으므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5. 금융주 (은행주, 보험주, 증권주) 동향
- 금융주의 범주: 은행주(신한은행, KB은행), 보험주(삼성생명, 삼성화재), 증권주(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로 나눌 수 있다.
- 최근 증권주의 강세:
- 가장 좋았던 섹터: 최근 들어 증권주가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9월 9일 미래에셋증권은 11% 상승하였다.
- 배당 기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높은 배당률 때문에 금융주에 관심이 쏠린다.
- 밸류업 프로그램: 전 정권부터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움직였다.
- 상법 개정안: 올해 들어서는 주주 가치 환원, 자사주 소각 등 상법 개정안의 수혜주로 금융주가 부각되었다.
- 세제 개편안 기대: 9월 9일 증권주가 특히 강세를 보인 것은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 대주주 요건 완화: 대주주 조건 50억 원 완화 가능성 등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 시장 활성화: 투자자에게 유리한 정책이 시행되면 주식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다.
- 신고가 돌파 기대: 코스피 지수가 3,316포인트 역사적 신고가 돌파에 근접하면서, 신고가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이 증권주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 역사적 신고가의 위력: 2018년 2,500포인트(당시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한 후 3,300포인트까지 크게 상승했던 사례를 통해 신고가 돌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4년 만의 신고가: 이번 4년 만의 신고가 돌파는 3,400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는 큰 상승의 시작이 될 수 있다.
- 결론: 증권주의 상승은 정책 개선 기대와 신고가 돌파 기대라는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3. 9월 유망 섹터 및 종목 분석
3.1. 지주회사 섹터
- 선정 이유:
- 차트적 매력: 급등 후 눌림목을 받고 있어 차트적으로 나쁘지 않다.
- 저PBR/저PER: 대부분 저PBR, 저PER 종목으로, 상법 개정안 1차, 2차로 인해 상승하였다.
- 상법 개정안 3차 (자사주 소각): 3차 개정안의 핵심인 자사주 소각의 가장 큰 수혜주로 지주회사와 금융주가 꼽힌다.
- 주목할 지주회사 종목: 자사주 비중이 높고 자회사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한 종목들이다.
- 한화: 자사주 7% 보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방산 및 조선 자회사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 상승률 비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년 반 만에 7~8배 상승할 동안, 지주회사 한화는 3~4배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 HD현대: 자사주 10% 보유.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자회사와 전력기기 대장인 HD현대일렉트릭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 상승률 비교: HD현대일렉트릭이 1년 반 만에 6배 이상 상승할 동안, 지주회사 HD현대는 2배 남짓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 두산: 자사주 17% 보유. 두산에너빌리티 등 자회사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 CJ: 자사주 7% 보유.
- CJ올리브영의 가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시가총액이 4~5조 원에 달하며, CJ의 시가총액(5조 원)과 비슷하다.
- 성장성: 외국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고, 내국인 20~30대 여성들의 이용률이 높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 상장 또는 합병 가능성: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커지면 결국 상장되거나 합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지주회사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 상승률 비교: CJ는 1년 반 동안 2배 정도 상승하여 다른 사업회사들보다 덜 올랐다.
- 지주회사 투자 관점:
- 상대적 저평가: 사업회사가 5~10배 오를 동안 지주회사는 2~3배 정도 상승했으므로, 고점에 대한 부담이 적다.
- 종목 선정 기준: 1년 반 전 대비 2~4배 정도 상승한 종목, 자사주 비율, 자회사 가치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3.2. 로봇 섹터
- 최근 동향: 9월 9일 삼연(고화중 자율주행 로봇 개발 소식)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클로봇이 17%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 로봇 섹터 상승의 두 가지 요인:
- 기술 성장성 (휴머노이드 로봇):
-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5조 원의 기술 성장 기업으로,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투자(7%에서 30%로 지분 확대)로 5년 만에 20배 상승하였다.
- 로보티즈: LG전자가 7%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총 1조 원을 넘었다.
- 로보스타: LG전자가 30% 지분을 인수했으나, 로보티즈만큼 오르지 않아 주목할 만하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 가능성: 관련주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유일로보틱스: SK와의 관련성으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 노란봉투법의 영향 (산업용 로봇):
- 노란봉투법 내용: 쌍용자동차 파업 사례처럼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게 하는 등 노동자의 권익을 높이는 법이다.
- 시장 추정: 노란봉투법 통과로 인해 기업들이 노사 분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로봇 도입을 늘릴 것이라는 추정이 시장에 형성되었다.
- 로봇 섹터 투자 관점: 휴머노이드 로봇(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연관)과 산업용 로봇(노란봉투법 관련) 두 가지 측면에서 종목을 살펴볼 수 있다.
3.3. 제약 바이오 섹터
- 제약 바이오의 두 가지 유형:
- 실적 있는 의료 기기/건강기능식품:
- 파마리서치: 리쥬란, 콘쥬란 등 연어 생식 성분 기반 제품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률(30~40%)이 매우 높으며, 시총 6~7조 원에 달한다.
- 클래시스: 리프팅 기기 '슈링크'로 유명하며,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하고 시총 3조 6천억 원에 달한다.
- 휴젤: 보톡스 및 필러 제품으로 유명하다.
- 코스닥 시총 상위: 파마리서치, 휴젤, 클래시스 세 종목이 코스닥 시총 15위권 내에 포함되어 있다.
- 제2의 파마리서치 찾기: 클래시스가 3천억~5천억 원일 때 파마리서치를 샀다면 텐배거(10배 상승)를 달성했듯이, 현재 3천억~5천억 원대에서 제2의 파마리서치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
- 케어젠: 국내에서는 제품을 팔지 않지만, 중동 지역에서 탈모 치료제, 비만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 신약 개발 (실적 없는 성장주):
- 펩트론: 비만 치료제 관련주로 시총 6조 원에 달하며, 크게 상승하였다.
- 관련주: DND파마텍, 인벤티지랩 등 비만 치료제 관련주들이 있다.
- ABL바이오: 실적은 없지만 기술 성장 기업으로 상장되어 시총 5조 원에 달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 리가켐바이오: 시총 5조 원으로, 역시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 제약 바이오 투자 관점: 실적이 나오는 의료 기기/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제2의 성장주를 찾거나, 신약 개발 분야에서 비만 치료제 또는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을 그룹핑하여 공부하고 투자할 수 있다.
3.4.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 분산 투자: 세 가지 유망 업종(지주회사, 로봇, 제약 바이오)에 각각 1,700만 원씩 분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 종목 선정 방법:
- 업종 내 비교: 각 업종 내에서 여러 종목을 비교하여 가장 좋은 종목을 선택한다.
- 밸런스 게임: 차트, 재무제표, 재료(자사주 비율, 자회사 가치 등)를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최종 종목을 선정한다.
- 예시:
- 지주회사: HD현대, 한화, 두산, CJ 중 비교하여 선택한다.
- 제약 바이오: 의료 기기(케어젠) 또는 비만 치료제(DND파마텍) 중 비교하여 선택한다.
- 로봇: 로보티즈, 로보스타 중 비교하여 선택한다.
- 개인의 선택 존중: 이정윤 세무사가 언급하지 않은 업종(조선주, 금융주, 2차전지 등)이라도 투자자가 좋다고 생각하면 해당 업종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타픽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 핵심 비교 기준: 재무제표, 차트, 재료를 계속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