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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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 대 상승장 시작됐다 (이정윤 세무사)

이정윤 세무사가 제시하는 2025년 한국 주식 시장 전망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지주, 제약, 로봇이라는 세 가지 유망 섹터를 심층 분석하여 어떤 종목에 집중해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한국주식 대 상승장 시작됐다 (이정윤 세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정윤 세무사가 제시하는 2025년 한국 주식 시장 전망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4년 만에 찾아온 역사적 신고가 돌파 가능성과 함께 지주회사, 제약 바이오, 로봇이라는 세 가지 유망 섹터를 심층 분석하여, 각 섹터 내에서도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금리 인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거시 경제 및 정책 변화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역추세 매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올바른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재무제표, 차트, 재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는 실용적인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5년 한국 주식 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 점검

1.1. 글로벌 증시 현황 및 한국 증시의 위치

글로벌 증시 현황 및 한국 증시의 위치
  1. 미국 나스닥 지수: 9월 8일 기준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2. 일본 증시: 9월 9일 장중 시초가 고점을 뚫으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3. 대만 증시: 9월 9일 기준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하였다.
  4. 한국 코스피 지수:
    • 역사적 신고가 미달성: 2021년 3,316포인트의 역사적 신고가를 아직 돌파하지 못하였다.
    • 7월 31일 세제 개편안 영향: 세제 개편안 발표로 인해 3.8% 급락하며 한 달간 고점 돌파에 실패하였다.
    • 최근 상승세: 최근 며칠간 상승하여 9월 9일 종가 기준 3,260포인트를 기록, 7월 31일 고점(3,288포인트)과 역사적 신고가(3,316포인트)에 근접하였다.
    • 현재 위치 평가: 다른 국가들이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는 동안 한국은 세제 개편안으로 조정받았으나, 다시 신고가 근처에 도달하였다.

1.2. 9월 증시 약세론에 대한 반박 및 하반기 전망

9월 증시 약세론에 대한 반박 및 하반기 전망
  1. 9월 약세론에 대한 비판:
    • 통계의 오류: 9월이 역사적으로 증시 상승률이 가장 낮은 달이라는 통계는 통계의 오류이며, 매년 상황이 다르므로 과신해서는 안 된다.
    • 과거 폭락 사례:
      • 코로나19 급락장: 2020년 3월에 발생하였다.
      •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0월에 가장 큰 하락(월봉 기준 23% 하락, 장중 저점 기준 38% 하락)이 있었다.
      • IMF 외환 위기: 1997년 10월에 한 달간 27% 하락하였다.
    • 결론: 특정 달의 계절적 영향보다는 그 해의 개별적인 상황이 더 중요하며, 9월 약세론은 약한 논리이다.
  2. 하반기 증시 전망:
    • 신고가 돌파 가능성: 현재 좁은 박스권을 돌파했으므로, 신고가 돌파 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 4년 만의 신고가: 4년 만에 3,316포인트를 돌파하는 것은 단순한 돌파가 아니라 추세 상승의 시작으로 보이며, 3,500포인트 이상까지 갈 수 있다.
    • 9월의 중요성: 9월이 신고가 돌파의 핵심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상승 트리거:
      • 미국 금리 인하: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 국내 법 개정: 9월 정기 국회에서 상법 개정 및 세법 개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 하반기 목표: 9월에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한다면 10월, 11월, 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3,400포인트 나아가 3,500포인트까지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 금리 인하의 영향 및 시장 시나리오

금리 인하의 영향 및 시장 시나리오
  1.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전망:
    1. 확실성: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100% 확실시된다.
    2. 주요 원인: 최근 고용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졌다.
    3. 인하 폭: 과거 자이언트 스텝(0.75%)과 같은 빠른 인상에 반해, 현재는 빅컷(0.5%) 가능성도 언급될 정도로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가 있다.
    4. 연말까지 전망: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두세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2. 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 경제 지표의 중요성: 금리 인하의 효과는 경기 관련 지표(GDP, 고용)와 물가 지표(CPI, PPI)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 최적의 시나리오: 경기 지표가 약간 안 좋고 물가 지표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최악의 시나리오 (스태그플레이션): 경기 지표가 아주 안 좋고 물가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금리 인하를 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는 안 좋고 물가는 오르는 현상)에 빠질 수 있다.
      • 인플레이션과의 차이: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좋아지면서 물가가 오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안 좋으면서 물가가 오르는 최악의 상황이다.
    • 향후 전망: 앞으로 경기 지표는 약간만 안 좋게, 물가 지표는 안정적으로 나와야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없이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 관세 영향: 관세 영향이 급속도로 반영될 경우, 금리 인하와 시너지를 내어 물가를 급속도로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이어질 수 있다.
  3. 금리 인하 시 수혜 업종 (성장주):
    • 이론적 수혜: 금리 인하 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은 이론적으로 성장주이다.
    • 성장주의 개념: 현재 이익은 적지만 미래에 큰 이익이 기대되는 기업을 의미한다.
    • 제약 바이오의 예시: 제약 바이오주는 신약 개발 성공 시 미래에 큰 이익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성장주이다.
    • 기업 가치 평가와 할인율:
      • 기업의 가치는 미래 예상 이익의 현재 가치로 평가된다.
      • 미래의 이익은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할인율(금리)을 적용하여 낮아진다.
      • 제로 금리 시대: 할인율이 없어져 미래의 이익 가치가 현재 가치와 거의 같아지므로, 미래 이익 비중이 큰 성장주에 유리하다.
    • 자금 조달 용이성: 금리 인하 시 자금 조달 이자율이 낮아져 신약 개발 등 투자에 유리하다.

1.4.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
  1. 외국인 투자자 동향:
    • 추세 매매: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가 상승할 때 매수하고, 조정받을 때 대비하는 추세 매매 성향을 보인다.
    • 최근 매매 현황:
      • 9월 9일: 코스피 현물, 코스닥 현물, 코스피 200 선물, 콜옵션, 주식 선물 등 거의 모든 상품을 순매수하였다.
      • 최근 5일: 거래소에서 1조 4천억 원을 순매수하였다.
      • 최근 1개월: 박스권 기간 동안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큰 변화가 없었다.
      • 최근 3개월 (6~7월 급등기): 6조 7천억 원을 순매수하였다.
  2. 개인 투자자 동향:
    • 역추세 매매: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가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사는 역추세 매매 심리를 보인다.
    • 파생 상품 투자:
      • 코덱스 레버리지 (상승 배팅):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하락 배팅):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지수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순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 파생 상품 투자 경고:
      •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 상품은 지수에 배팅하는 것으로, 지수 예측력 없이 투자하면 위험하다.
      • 단순히 떨어지면 싸다고 사고 오르면 비싸다고 파는 심리로 접근하면 추세장에서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 파생 상품에 대한 이해 없이 투자하기보다는, 종목 분석을 통한 주식 투자가 훨씬 유리하다.

2.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섹터 분석

2.1. 반도체 관련주 동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주 동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 8월 반도체 시장의 부침:
    • 한미 정상회담 기대 불발: 한미 정상회담 전 반도체 호재 기대가 있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 미국 반도체 장비 규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사용을 제한하는 악재가 있었다.
    • 엔비디아 주가 영향: 엔비디아 주가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2. 9월 이후 반등:
    • 지수 상승 견인: 8월까지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9월 들어 지수 상승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교:
      • SK하이닉스: 외국계 증권사에서 내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으나, 9월 들어 주가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 삼성전자: 6~7월에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움직였으며, 애플 및 테슬라와의 AI 협력, HBM 테스트 통과 등의 재료가 있었다.
      • 우열 가리기 어려움: 두 종목 모두 대형주 중에서 매우 좋으며,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 이정윤 세무사의 선택 (삼성전자):
      • 상대적 저평가: 삼성전자는 지수 최고점 시기(9만 원)보다 현재 주가(7만 원)가 낮아, 지수 대비 덜 움직인 종목이다.
      • SK하이닉스와의 비교: SK하이닉스는 지수 고점 시기보다 두 배 이상 올랐으므로,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갖는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더 유리하다.
      • 재료 가치: 엔비디아 관련 재료 가능성, 이미 나온 애플 및 테슬라 재료, 지수 신고가 돌파 시 시가총액 부담 감소 등이 긍정적이다.
  3. IT 섹터의 새로운 움직임:
    • 조정받는 기존 강세주: '조방원(조선, 방산, 원전)' 및 금융주 등 기존 강세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
    • 새롭게 시작하는 IT주: 삼성전기처럼 52주 신고가를 뚫는 등 못 가던 IT 종목들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2.2. '조방원'(조선, 방산, 원전) 섹터 분석

'조방원'(조선, 방산, 원전) 섹터 분석
  1.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추세 유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장기 이평선을 지키고 있어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수 없다.
    • 시가총액 유지: 시가총액 5위를 유지하며 건재하다.
    • 전쟁 재료의 영향: 전쟁의 시기냐 종전의 시기냐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며, 아직 평화의 시대가 아니므로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 없다.
    • 중립적 의견: 탄력적인 추가 상승은 의심스럽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
    • 중소형주 순환매 부재: 방산주는 대형주 위주로만 움직였고, 중소형 방산주에서는 순환매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2. 조선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 대형주 흐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장기적으로 많이 올랐으나, 최근 한 달간 주가 흐름은 없었다.
    • 중소형주 순환매: 대형주가 쉬는 동안 HJ중공업, 세진중공업, 한국카본 등 중소형 조선주들이 크게 상승하며 순환매가 나타났다.
    • 강한 상승 동력: 한미 정상회담, HD현대중공업 합병, 캐나다 잠수함, 알래스카 LNG 등 지속적인 호재가 있었다.
    • 방산주 대비 강세: 방산주보다 조선주가 더 강한 시기이다.
  3. 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
    • 조정 기간: 두산에너빌리티는 빠르게 오르다가 두 달째 쉬고 있으며, 조정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 미국 재료: 미국이 한국의 원전 기술을 밀어주거나 유럽 수출이 잘 되는 등의 재료가 있었다.
  4. '조방원' 섹터의 마무리 단계:
    • 높은 상승률: '조방원' 섹터는 워낙 상승률이 높았으며, 4년 전 지수와 비슷한 현재 지수에서 10배 이상 오른 종목들이 많다.
    • 관심 전환 필요: 지수 신고가 시대에는 기존에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 조선주의 상대적 강세: 조선주는 중소형주까지 순환매가 돌았고 추가 재료가 계속 나왔기 때문에 '조방원'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했으나, 많이 오른 종목이라는 점에서는 부담이 있다.

2.3. 자동차 업종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업종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1. 상대적 저평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21년 지수 고점 대비 주가가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유사하게 덜 오른 종목에 해당한다.
    • 과거 투자 사례: 4년 전 삼성전자와 현대차에만 투자한 투자자들은 현재 손실을 보고 있을 수 있다. 
  2.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
    • 현대글로비스의 부각: 현대차 그룹주 중 현대글로비스가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 지주회사 체제 전환 시도: 과거 현대차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시도했으나, 현대모비스 분할 및 현대글로비스 합병 계획이 기관 투자자들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 정의선 회장의 지분 구조: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아닌 현대글로비스에 오리지널 지분을 갖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 과거 지배구조 개편 시도 당시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이 낮았으나, 현재는 4년 전 대비 주가가 두 배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커졌다.
    • 재추진 가능성: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 투자 관점: 현대차 그룹주에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스토리가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4. 2차전지 섹터 동향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2차전지 섹터 동향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1. 최근 흐름: 2차전지주는 반등했다가 다시 조정을 받고 있다.
  2. 에코프로 차트 분석:
    • 2년 역배열 끝 첫 터치: 에코프로는 2년 동안 역배열 상태로 하락하다가 최근 200일선을 처음으로 터치하였다.
    • 관심 필요: 첫 터치 후 조정받더라도, 2년 하락 끝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한미 정상회담 기대 불발:
    • 중국과의 관련성: 조선업과 마찬가지로 2차전지 산업도 중국과의 경쟁이 중요하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2차전지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 실망 매물: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2차전지 관련 언급이 전혀 없어 실망 매물이 나왔다.
    • 향후 전망: 2년 동안의 큰 하락과 최근 반등 후 조정이 있었으므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5. 금융주 (은행주, 보험주, 증권주) 동향

금융주 (은행주, 보험주, 증권주) 동향
  1. 금융주의 범주: 은행주(신한은행, KB은행), 보험주(삼성생명, 삼성화재), 증권주(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로 나눌 수 있다.
  2. 최근 증권주의 강세:
    • 가장 좋았던 섹터: 최근 들어 증권주가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9월 9일 미래에셋증권은 11% 상승하였다.
    • 배당 기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높은 배당률 때문에 금융주에 관심이 쏠린다.
    • 밸류업 프로그램: 전 정권부터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움직였다.
    • 상법 개정안: 올해 들어서는 주주 가치 환원, 자사주 소각 등 상법 개정안의 수혜주로 금융주가 부각되었다.
    • 세제 개편안 기대: 9월 9일 증권주가 특히 강세를 보인 것은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 대주주 요건 완화: 대주주 조건 50억 원 완화 가능성 등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 시장 활성화: 투자자에게 유리한 정책이 시행되면 주식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다.
    • 신고가 돌파 기대: 코스피 지수가 3,316포인트 역사적 신고가 돌파에 근접하면서, 신고가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이 증권주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 역사적 신고가의 위력: 2018년 2,500포인트(당시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한 후 3,300포인트까지 크게 상승했던 사례를 통해 신고가 돌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4년 만의 신고가: 이번 4년 만의 신고가 돌파는 3,400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는 큰 상승의 시작이 될 수 있다.
    • 결론: 증권주의 상승은 정책 개선 기대와 신고가 돌파 기대라는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3. 9월 유망 섹터 및 종목 분석

3.1. 지주회사 섹터

지주회사 섹터
  1. 선정 이유:
    • 차트적 매력: 급등 후 눌림목을 받고 있어 차트적으로 나쁘지 않다.
    • 저PBR/저PER: 대부분 저PBR, 저PER 종목으로, 상법 개정안 1차, 2차로 인해 상승하였다.
    • 상법 개정안 3차 (자사주 소각): 3차 개정안의 핵심인 자사주 소각의 가장 큰 수혜주로 지주회사와 금융주가 꼽힌다.
  2. 주목할 지주회사 종목: 자사주 비중이 높고 자회사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한 종목들이다.
    • 한화: 자사주 7% 보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방산 및 조선 자회사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 상승률 비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년 반 만에 7~8배 상승할 동안, 지주회사 한화는 3~4배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 HD현대: 자사주 10% 보유.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자회사와 전력기기 대장인 HD현대일렉트릭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 상승률 비교: HD현대일렉트릭이 1년 반 만에 6배 이상 상승할 동안, 지주회사 HD현대는 2배 남짓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 두산: 자사주 17% 보유. 두산에너빌리티 등 자회사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 CJ: 자사주 7% 보유.
      • CJ올리브영의 가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시가총액이 4~5조 원에 달하며, CJ의 시가총액(5조 원)과 비슷하다.
      • 성장성: 외국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고, 내국인 20~30대 여성들의 이용률이 높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 상장 또는 합병 가능성: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커지면 결국 상장되거나 합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지주회사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 상승률 비교: CJ는 1년 반 동안 2배 정도 상승하여 다른 사업회사들보다 덜 올랐다.
  3. 지주회사 투자 관점:
    • 상대적 저평가: 사업회사가 5~10배 오를 동안 지주회사는 2~3배 정도 상승했으므로, 고점에 대한 부담이 적다.
    • 종목 선정 기준: 1년 반 전 대비 2~4배 정도 상승한 종목, 자사주 비율, 자회사 가치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3.2. 로봇 섹터

로봇 섹터
  1. 최근 동향: 9월 9일 삼연(고화중 자율주행 로봇 개발 소식)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클로봇이 17%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2. 로봇 섹터 상승의 두 가지 요인:
    • 기술 성장성 (휴머노이드 로봇):
      •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5조 원의 기술 성장 기업으로,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투자(7%에서 30%로 지분 확대)로 5년 만에 20배 상승하였다.
      • 로보티즈: LG전자가 7%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총 1조 원을 넘었다.
      • 로보스타: LG전자가 30% 지분을 인수했으나, 로보티즈만큼 오르지 않아 주목할 만하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 가능성: 관련주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유일로보틱스: SK와의 관련성으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 노란봉투법의 영향 (산업용 로봇):
      • 노란봉투법 내용: 쌍용자동차 파업 사례처럼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게 하는 등 노동자의 권익을 높이는 법이다.
      • 시장 추정: 노란봉투법 통과로 인해 기업들이 노사 분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로봇 도입을 늘릴 것이라는 추정이 시장에 형성되었다.
  3. 로봇 섹터 투자 관점: 휴머노이드 로봇(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연관)과 산업용 로봇(노란봉투법 관련) 두 가지 측면에서 종목을 살펴볼 수 있다.

3.3. 제약 바이오 섹터

제약 바이오 섹터
  1. 제약 바이오의 두 가지 유형:
    • 실적 있는 의료 기기/건강기능식품:
      • 파마리서치: 리쥬란, 콘쥬란 등 연어 생식 성분 기반 제품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률(30~40%)이 매우 높으며, 시총 6~7조 원에 달한다.
      • 클래시스: 리프팅 기기 '슈링크'로 유명하며,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하고 시총 3조 6천억 원에 달한다.
      • 휴젤: 보톡스 및 필러 제품으로 유명하다.
      • 코스닥 시총 상위: 파마리서치, 휴젤, 클래시스 세 종목이 코스닥 시총 15위권 내에 포함되어 있다.
      • 제2의 파마리서치 찾기: 클래시스가 3천억~5천억 원일 때 파마리서치를 샀다면 텐배거(10배 상승)를 달성했듯이, 현재 3천억~5천억 원대에서 제2의 파마리서치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
      • 케어젠: 국내에서는 제품을 팔지 않지만, 중동 지역에서 탈모 치료제, 비만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 신약 개발 (실적 없는 성장주):
      • 펩트론: 비만 치료제 관련주로 시총 6조 원에 달하며, 크게 상승하였다.
      • 관련주: DND파마텍, 인벤티지랩 등 비만 치료제 관련주들이 있다.
      • ABL바이오: 실적은 없지만 기술 성장 기업으로 상장되어 시총 5조 원에 달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 리가켐바이오: 시총 5조 원으로, 역시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2. 제약 바이오 투자 관점: 실적이 나오는 의료 기기/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제2의 성장주를 찾거나, 신약 개발 분야에서 비만 치료제 또는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을 그룹핑하여 공부하고 투자할 수 있다.

3.4.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1. 분산 투자: 세 가지 유망 업종(지주회사, 로봇, 제약 바이오)에 각각 1,700만 원씩 분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종목 선정 방법:
    • 업종 내 비교: 각 업종 내에서 여러 종목을 비교하여 가장 좋은 종목을 선택한다.
    • 밸런스 게임: 차트, 재무제표, 재료(자사주 비율, 자회사 가치 등)를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최종 종목을 선정한다.
    • 예시:
      • 지주회사: HD현대, 한화, 두산, CJ 중 비교하여 선택한다.
      • 제약 바이오: 의료 기기(케어젠) 또는 비만 치료제(DND파마텍) 중 비교하여 선택한다.
      • 로봇: 로보티즈, 로보스타 중 비교하여 선택한다.
  3. 개인의 선택 존중: 이정윤 세무사가 언급하지 않은 업종(조선주, 금융주, 2차전지 등)이라도 투자자가 좋다고 생각하면 해당 업종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타픽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4. 핵심 비교 기준: 재무제표, 차트, 재료를 계속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