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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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 한국에 어떤 충격이 올까 (박석중 부서장)

박석중 부서장이 제시하는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는 단순한 경제 예측을 넘어, 우리가 직면할 거대한 시스템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겪을 생산 및 공급망 재편의 위기와 그 속에서 찾아야 할 새로운 기회 요인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 한국에 어떤 충격이 올까 (박석중 부서장)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박석중 부서장이 제시하는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는 단순한 경제 예측을 넘어, 우리가 직면할 거대한 시스템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미국이 더 이상 기존 경제 질서를 유지할 수 없는 이유와 트럼프 재집권 시 예상되는 미국의 재건 전략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미중 분쟁이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기술, 금융, 지정학적 위험으로 확산되며 한국 기업들이 겪을 생산 및 공급망 재편의 위기와 그 속에서 찾아야 할 새로운 기회 요인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다가올 경제 격변기에 현명하게 대비하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세계 돈줄이 바뀐다"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 한국에 어떤 충격이 올까 (박석중 부서장 1부)



1. 핵심 요약

📌 트럼프가 숨겨온 진짜 공포, 즉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의 핵심은 무엇인가?

미국이 더 이상 자신이 구축한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을 이어갈 수 없으며, 달러 패권이 쇠퇴기에 접어들어 기존 질서를 파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할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 제조업 이탈로 인한 무역 적자 확대 및 달러 방출 
  • 무역 적자 완충을 위한 금융 수지 흑자 구조가 파괴되고,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 
  • 국방비보다 정부 부채 이자 비용이 더 많아지는 재정 위기 

2. 트럼프 재집권과 미국의 재건 전략

트럼프 재집권과 미국의 재건 전략
  1. 트럼프 재집권 시 글로벌 경제 변화 예상 
    • 트럼프 2기 시작 후 글로벌 경제, 금융시장, 지정학적 위험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의 핵심 전략은 미국의 재건이다. 
      • 트럼프 캠프의 대선 슬로건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재건할 것"이다. 
      • 이 슬로건이 미국에서 작동하는 배경은 미국인들이 더 이상 자신이 위대하지 않다는 강력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 이는 단순한 무역 실리 추구가 아닌, 더 큰 그림의 전략을 의미한다. 
  2. 미국의 구조적 위기 인식 
    • 미국은 상위 0.1%의 엘리트들이 만드는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국가이다. 
    • 이 엘리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미국의 구조적 위기는 미국 패권이 쇠락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 이 쇠락의 배경은 미국이 구축한 기존 경제 질서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3. 패권국의 흥망성쇠와 미국의 부채 사이클

패권국의 흥망성쇠와 미국의 부채 사이클
  1. 패권국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강력한 군사력 
    • 제조업의 기술 우위 (군사력과 연관) 
    • 이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시스템 
    • 미국은 이 세 가지를 근간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80년 넘게 패권 지위를 유지해왔다. 
  2. 패권국의 경제 전환점과 제조업 이탈 
    • 패권국으로 성장하면 소득이 증가하고, 제조업 영위 경쟁력이 낮아진다 (인건비 증가, 생산성 하락). 
    • 이에 따라 패권국은 제조 기지를 해외로 이전하는 경향을 보인다. 
      • 예시: 영국은 식민 지배를 통해 제조 기지를 이전하여 생산 비용 상승을 통제했다. 
      • 미국도 2000년대 초반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여 중국 중심의 세계 공급망을 완성했다. 
  3. 제조업 이탈로 인한 두 가지 변화 
    • 부채 증가: 무역 적자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 달러 방출: 무역 적자로 인해 달러가 유입 단계에서 방출 단계로 전환된다. 
    • 미국 경제는 서비스와 금융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4. 부채 사이클의 확장과 미국의 천조국 현상 
    • 제조업이 없는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무역 적자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 적자, 가계 및 기업의 민간 적자까지 늘어나는 사이클이 된다. 
    • 미국의 부채는 눈덩이처럼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 미국을 '천조국'이라 부르는 이유는 2025년에 국방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정부 부채 이자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 역사적으로 국방비보다 이자 비용을 많이 지불하는 패권국이 패권을 이어간 사례는 없다. 
    • 결론적으로 미국은 자신이 구축한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4. 트럼프의 시스템 파괴 전략과 한국 경제의 위험

트럼프의 시스템 파괴 전략과 한국 경제의 위험
  1. 중국 중심 공급망 파괴 전략 
    • 지난 20년간 미국이 완성한 경제 질서의 핵심은 중국 중심의 공급망이었다. 
    • 미국은 무역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이 미국에서 얻은 무역 흑자를 외환 보유고로 가지고 있었고, 이 외환 보유고는 미국의 국채나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되었다. 
    •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가 금융 수지 흑자로 완충되는 절묘한 균형을 만들었으며, 달러 강세와 패권을 이어가는 최적의 환경이었다. 
    • 그러나 미국은 이제 이 시스템을 파괴하려 한다. 
    • 트럼프는 미국이 기존 경제 질서의 최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각인시키고, 상대방을 겁박하여 자국 제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편다. 
    • 이는 제조 기지를 파괴하고 미국 중심의 새로운 공급망을 완성하는 형태이다. 
  2. 기존 질서 수혜 국가 및 자산의 문제 발생 
    • 기존 질서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거나 정형화된 국가와 자산들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이러한 변화는 이미 지난 2~3년간 위험으로 소화되고 있다. 
    • 중국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이 파괴되면서 고성장, 교역 확대, 저물가 환경이 사라졌다. 
    • 2022년부터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를 확인했으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미국은 현재까지도 고금리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 수치로 본 변화: 
      • 4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 물가 제어를 위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 
      • 현재도 20년 내 가장 높은 금리 수준 유지. 
    • 한국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근간으로 한 전 세계 교역 확대 환경에서 벗어나, 이 모든 우려를 소화하고 있다. 

5. 트럼프의 위기 해소 전략: 무역 적자 축소와 부채 감축

트럼프의 위기 해소 전략: 무역 적자 축소와 부채 감축
  1. 트럼프 시나리오의 핵심: 위기 해소 전략 
    • 트럼프의 시나리오는 미국이 봉착한 위기를 근간으로 위험 요소들을 해소하는 전략이다. 
    • 이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연준 통화정책 결정자, 월가 핵심 인사, 백악관 수뇌부를 통해 이미 알려진 이야기이다. 
  2. 첫 번째 스테이지: 무역 적자 축소 
    •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역 적자 확대와 그로 인한 부채 증가이다. 
    • 첫 번째 단계는 미국이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조적인 전략으로, 관세 정책이 작용한다. 
  3. 올해(2024년) 경기 하방 압력 크지 않은 이유 
    •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발 위험으로 글로벌 및 미국 경제 침체, 한국 경제 위축을 우려하지만, 올해는 경기 하방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관세 정책 우려로 인한 두 가지 현상: 
      • 미국: 금리 인하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 
      • 비미국: 관세 인상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국가들이 많아 통화 정책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전 세계적인 재정 확대: 
      • 대부분의 국가들이 재정을 확대하고 있다. 
      • 트럼프의 관세 및 무역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조각난 수출 수요를 만회하기 위한 내수 확장 명분이 높아지고 있다. 
      • 국가별 재정 정책: 
        1. 미국: 감세 정책을 통한 재정 정책.
        2. 유럽 (독일 포함): 재정 확장을 진행.
        3. 일본: 재정 축소 없이 재정 확장 지속.
        4. 한국: 올해 본예산에 추경까지 더해 팬데믹 때보다 늘어난 700조 원 이상의 재정 집행.
    • 실물 경기 견조 및 기업 이익 성장: 
      • 관세 정책이 시작되었음에도 경기 충격이 크지 않고, 조각난 수출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수요가 있다. 
      • 올해는 실물 경기가 생각보다 견조하며, AI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설비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 
      • S&P 500의 이익 증가는 소수의 기술주(7~12개 종목)가 거의 100% 기여하고 있어, 실물 경제 불안에도 기업 이익 성장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4. 내년(2025년)의 위험 요소 
    • 내년에는 관세에 대한 위험이 실물 경기 충격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 현재는 트럼프가 기업들의 출하 가격을 억제하고, 관세 위험에 대비해 세금을 낮춰주는 상황이다. 
    • 9월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물가 상승에 대한 본격적인 우려가 커질 수 있다. 

6. 미국의 부채 감축 전략과 달러 시스템 변화

미국의 부채 감축 전략과 달러 시스템 변화
  1. 두 번째 스테이지: 부채 감축 사이클 진입 
    • 트럼프 시나리오의 첫 번째는 무역 적자 축소였고, 두 번째는 본격적인 부채 감축 사이클이다. 
    • 이는 금융 시장에 큰 위험이 될 것이며, 특히 비달러 통화 중 변동성이 큰 원화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위험이 될 수 있다. 
    • 미국은 정의로운 방식으로 부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자국 부채를 감축할 것이다. 
  2. 부채 감축을 위한 두 가지 방법 
    • 돈의 가치 하락 유도: 갚아야 할 총액은 줄지 않지만,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 가상화폐 및 스테이블 코인 활용: 이것이 가장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3.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부채 감축 메커니즘 
    • 미국은 제조 기지 이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무역 적자뿐만 아니라 재정 적자도 이어가야 하므로 계속해서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 
    • 부채가 계속 늘어나면 누가 그 부채를 사줄 것인지 문제가 발생한다. 
    •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바꾸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실물 통화와 연계해야 하므로 막대한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 현재 스테이블 코인이 보유한 미국채 보유량은 한국 전체의 미국채 보유량보다 많으며, 앞으로 3년 동안 2~3배 늘어날 것이라는 보수적인 의견이 있다. 
    • 이러한 일이 가속화되면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영향력, 달러 시스템, 국제 통화 결제 시스템 모두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 
  4. 최근 시장 현상과의 연관성 
    • 최근 2~3년간 금, 비트코인 등 안전 자산으로 포장된 가상화폐 자산 및 관련 테마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내년 위기에 대한 선제적 반영일 수 있다. 
    • 시장 심리뿐만 아니라 브릭스(중국, 인도, 브라질 등)와 같은 비미국 신흥국들이 대규모 금 자산을 매입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7. 2025년 위험 대비와 트럼프 정책의 큰 틀

2025년 위험 대비와 트럼프 정책의 큰 틀
  1. 올해 금융 시장 및 실물 경기 충격이 크지 않은 이유 재확인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금융 시장이나 실물 경기의 충격이 크지 않은 이유는 관세 정책에 대비한 재정 정책 확대와 미국의 통화 정책 인하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 미국 경제가 침체 경로에 대한 우려를 키우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 한국의 수출도 지금까지 견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내년의 본격적인 위험 
    • 본격적인 위험은 내년부터 올 것이며, 이는 비관론에 대비하라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 미국의 무역 적자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부채와 관련된 위험을 해소하는 디레버리징 사이클에 진입하는 시기가 내년이 될 것이다. 
    • 2026년 11월 미국 중간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 미국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처럼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 
      •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잃으면 트럼프 정책의 동력을 대부분 잃게 된다. 
      • 따라서 트럼프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성과를 내야 하므로, 내년 상반기를 지나는 구간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이 변동성은 미국의 상대적인 성과로 작용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위험을 대비하고 트럼프 정책의 큰 틀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8. 미중 분쟁: 피할 수 없는 위험과 새로운 질서

미중 분쟁: 피할 수 없는 위험과 새로운 질서
  1. 미중 분쟁의 본질: 투키디데스의 함정 
    • 미중 분쟁은 피할 수 없는 위험이다. 
    • 최근 양국이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며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 프레임은 해결되기 어렵다. 
    • 투키디데스의 함정: 한 울타리에 호랑이와 사자가 같이 살 수 없다는 의미이다. 
    • 미국은 지난 80~100년간 패권 역사에서 자국 GDP의 50% 이상을 넘어가는 국가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 미소 대립: 미국의 주도로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었다. 
      • 일본: 미국의 GDP 50%를 넘어서자 플라자 합의와 첨단 산업 규제로 일본을 '잃어버린 30년'으로 이끌었다. 
      • 중국: 미국발 금융 위기로 미국의 상대적 지위가 약해지고, 중국을 누를 골든 타임을 놓치면서 중국이 크게 성장했다. 
      • 현재 중국은 구매력 기준 GDP에서 이미 미국을 넘었고, 일반 GDP에서도 70% 가까이 초월했다. 
    • 두 국가(미국과 중국)는 공존할 수 없으며, 분쟁은 통상에서 시작하여 기술, 금융, 지정학적 위험으로 확산될 것이다. 
    • 이는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반복되었던 이야기이다. 
  2. 미중 공생 관계의 변화 
    • 원래 미국과 중국은 공생 관계였다. 
    •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고, 미국의 주도로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중국 중심의 공급망이 만들어졌다. 
    • 선진국의 자본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큰 성장의 개념이었다. 
    • 당시 세계 경제와 미중은 공생 관계였다. 
    • 공생 관계의 본질
      • 미국: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큰 역할은 소비이다. 
      • 중국: 가장 큰 영향력은 생산이다. 
      • 미국의 소비와 중국의 생산은 교역 확대를 이끌었다. 
    • 이 과정에서 엄청난 낙수 효과가 발생했으며, 한국은 미국이 조성한 중국 중심의 공급망 속에서 작은 내수 시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 근처의 대국으로 성장했다. 
  3. G2 재균형과 한국의 위험 
    • 미국과 중국은 더 이상 공생할 수 없는 경제 관계이다. 
    • 중국의 제조업은 과거 저부가가치에서 이제 한국을 넘어 미국의 경쟁 관계에 놓이는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전환되었다. 
    • G2 재균형: 
      • 미국: 소비 경제에서 생산 경제로 전환 중이다. 
      • 중국: 생산 중심 경제에서 내수 중심의 소비 경제로 전환 중이다. 
    • 이러한 두 국가의 리밸런싱은 수직 계열화를 의미한다 (자국이 생산하여 자국이 소비하는 그림). 
    • 위험 요소: 
      • 교역 위축: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 성장률 둔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다. 
      • 생산 비용 증가: 생산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공급망 파괴: 가장 안정적이었던 공급망이 파괴된다. 
      • 이는 글로벌 전역에서 최적의 생산 효율을 만들었던 한국 기업들에게 엄청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 결과적으로 성장은 둔화되는데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9. 미중 분쟁 속 한국의 기회 요인과 차별화 전략

미중 분쟁 속 한국의 기회 요인과 차별화 전략
  1. 한국의 경쟁력 훼손 우려 
    • 미국, 중국, 한국의 이재명 신정부가 이야기하는 정책이 모두 동일하다. 
    • 미국에서 기회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 산업을 따라잡고 있어 한국의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2. 미중 분쟁의 골든 타임과 한국의 기회 
    • 미중 분쟁은 앞으로 2~3년이 골든 타임이 될 것이다. 
      • 미국이 2~3년 내에 중국의 공급망을 억제하지 못하면, 미국의 첨단 기술 없이도 중국에게 공급망이 돌아가는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 
      • 트럼프는 이 2~3년을 놓치기 어려운 환경일 것이다. 
      • 중국은 이를 알고 더 긴 호흡으로 준비해왔으므로, 앞으로 2~3년이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 
    • 미중 분쟁은 한국에게 엄청난 위험이지만, 새로운 질서는 모두에게 큰 위험을 낳는 변곡점인 동시에, 완성된 질서에 적응하는 기업이나 국가에게는 엄청난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3. 한국이 주목해야 할 기회 요인 
    • 현실 자각: 이제 한국이 중국보다 앞설 수 있는 산업은 많지 않다. 
      • 한국은 중국보다 품질은 우위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 그러나 동일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중국이 한국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는 경쟁력을 점유하고 있다. 
    • 미국 공급망 재편에서의 한국 역할
      • 미국은 향후 2~3년 동안 중국 공급망을 억제하며 자국 독립 공급망을 만들려 할 것이다. 
      • 이 과정에서 한국의 핵심 산업 없이는 공급망 구축이 불가능하다. 
      • 조선, 태양광,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모든 분야가 여기에 포함된다. 
      • 한국은 일본, 대만, 유럽과 경쟁 구도에 있지만, 이들 국가보다 미국 현지에 가장 많은 생산 설비를 증축했고, 앞으로 2~3년 동안 거의 100%에 가까운 생산 능력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이는 한국 제조업이 유실되거나 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는 기간을 미국으로 인해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 따라서 2~3년 동안 미국 공급망에서 한국의 수혜가 간헐적으로, 차별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4. 중국의 AI 침투율 증가 전략 
    • 중국은 올해가 제조 2025 이후의 원년이다. 
    • 내년부터 새로운 장기 계획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AI 침투율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 중국은 기존 철강, 화학, 정유 산업이 아닌 AI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한국의 기술 우위 중간재 산업에 대한 수요도 계속 높아질 수 있다. 
  5. 결론: 변화에 적응하는 산업과 국가의 차별화 가속화 
    1. 긍정론을 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2. 팬데믹 이후 2023년부터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나 미국의 고용이 아니라, 미국 중심의 공급망 투자 사이클, AI 기술 혁신 사이클, 그리고 중국에까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간재 중심으로 시가총액 지도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3. 이러한 그림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4. 9월 시장의 등락이나 금리 인하 폭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5. 투자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미국으로 인해 지난 20~30년의 질서가 파괴되고 있으며, 한국은 그 위험의 소용돌이를 온전히 흡수해야 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6. 하지만 이 위험 요인은 새로운 변화를 의미하므로, 그 변화에 적응하는 산업과 국가들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후년에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큰 그림의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