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박석중 부서장이 제시하는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는 단순한 경제 예측을 넘어, 우리가 직면할 거대한 시스템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미국이 더 이상 기존 경제 질서를 유지할 수 없는 이유와 트럼프 재집권 시 예상되는 미국의 재건 전략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미중 분쟁이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기술, 금융, 지정학적 위험으로 확산되며 한국 기업들이 겪을 생산 및 공급망 재편의 위기와 그 속에서 찾아야 할 새로운 기회 요인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다가올 경제 격변기에 현명하게 대비하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트럼프가 숨겨온 진짜 공포, 즉 달러 패권 붕괴 시나리오의 핵심은 무엇인가?
미국이 더 이상 자신이 구축한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을 이어갈 수 없으며, 달러 패권이 쇠퇴기에 접어들어 기존 질서를 파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할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 제조업 이탈로 인한 무역 적자 확대 및 달러 방출
- 무역 적자 완충을 위한 금융 수지 흑자 구조가 파괴되고,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
- 국방비보다 정부 부채 이자 비용이 더 많아지는 재정 위기
2. 트럼프 재집권과 미국의 재건 전략
- 트럼프 재집권 시 글로벌 경제 변화 예상
- 트럼프 2기 시작 후 글로벌 경제, 금융시장, 지정학적 위험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의 핵심 전략은 미국의 재건이다.
- 트럼프 캠프의 대선 슬로건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재건할 것"이다.
- 이 슬로건이 미국에서 작동하는 배경은 미국인들이 더 이상 자신이 위대하지 않다는 강력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 이는 단순한 무역 실리 추구가 아닌, 더 큰 그림의 전략을 의미한다.
- 미국의 구조적 위기 인식
- 미국은 상위 0.1%의 엘리트들이 만드는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국가이다.
- 이 엘리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미국의 구조적 위기는 미국 패권이 쇠락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 이 쇠락의 배경은 미국이 구축한 기존 경제 질서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3. 패권국의 흥망성쇠와 미국의 부채 사이클
- 패권국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강력한 군사력
- 제조업의 기술 우위 (군사력과 연관)
- 이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시스템
- 미국은 이 세 가지를 근간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80년 넘게 패권 지위를 유지해왔다.
- 패권국의 경제 전환점과 제조업 이탈
- 패권국으로 성장하면 소득이 증가하고, 제조업 영위 경쟁력이 낮아진다 (인건비 증가, 생산성 하락).
- 이에 따라 패권국은 제조 기지를 해외로 이전하는 경향을 보인다.
- 예시: 영국은 식민 지배를 통해 제조 기지를 이전하여 생산 비용 상승을 통제했다.
- 미국도 2000년대 초반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여 중국 중심의 세계 공급망을 완성했다.
- 제조업 이탈로 인한 두 가지 변화
- 부채 증가: 무역 적자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 달러 방출: 무역 적자로 인해 달러가 유입 단계에서 방출 단계로 전환된다.
- 미국 경제는 서비스와 금융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 부채 사이클의 확장과 미국의 천조국 현상
- 제조업이 없는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무역 적자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 적자, 가계 및 기업의 민간 적자까지 늘어나는 사이클이 된다.
- 미국의 부채는 눈덩이처럼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 미국을 '천조국'이라 부르는 이유는 2025년에 국방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정부 부채 이자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 역사적으로 국방비보다 이자 비용을 많이 지불하는 패권국이 패권을 이어간 사례는 없다.
- 결론적으로 미국은 자신이 구축한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4. 트럼프의 시스템 파괴 전략과 한국 경제의 위험
- 중국 중심 공급망 파괴 전략
- 지난 20년간 미국이 완성한 경제 질서의 핵심은 중국 중심의 공급망이었다.
- 미국은 무역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국가들이 미국에서 얻은 무역 흑자를 외환 보유고로 가지고 있었고, 이 외환 보유고는 미국의 국채나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되었다.
-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가 금융 수지 흑자로 완충되는 절묘한 균형을 만들었으며, 달러 강세와 패권을 이어가는 최적의 환경이었다.
- 그러나 미국은 이제 이 시스템을 파괴하려 한다.
- 트럼프는 미국이 기존 경제 질서의 최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각인시키고, 상대방을 겁박하여 자국 제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편다.
- 이는 제조 기지를 파괴하고 미국 중심의 새로운 공급망을 완성하는 형태이다.
- 기존 질서 수혜 국가 및 자산의 문제 발생
- 기존 질서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거나 정형화된 국가와 자산들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이러한 변화는 이미 지난 2~3년간 위험으로 소화되고 있다.
- 중국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이 파괴되면서 고성장, 교역 확대, 저물가 환경이 사라졌다.
- 2022년부터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를 확인했으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미국은 현재까지도 고금리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 수치로 본 변화:
- 4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 물가 제어를 위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
- 현재도 20년 내 가장 높은 금리 수준 유지.
- 한국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근간으로 한 전 세계 교역 확대 환경에서 벗어나, 이 모든 우려를 소화하고 있다.
5. 트럼프의 위기 해소 전략: 무역 적자 축소와 부채 감축
- 트럼프 시나리오의 핵심: 위기 해소 전략
- 트럼프의 시나리오는 미국이 봉착한 위기를 근간으로 위험 요소들을 해소하는 전략이다.
- 이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연준 통화정책 결정자, 월가 핵심 인사, 백악관 수뇌부를 통해 이미 알려진 이야기이다.
- 첫 번째 스테이지: 무역 적자 축소
-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역 적자 확대와 그로 인한 부채 증가이다.
- 첫 번째 단계는 미국이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조적인 전략으로, 관세 정책이 작용한다.
- 올해(2024년) 경기 하방 압력 크지 않은 이유
-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발 위험으로 글로벌 및 미국 경제 침체, 한국 경제 위축을 우려하지만, 올해는 경기 하방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관세 정책 우려로 인한 두 가지 현상:
- 미국: 금리 인하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
- 비미국: 관세 인상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국가들이 많아 통화 정책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전 세계적인 재정 확대:
- 대부분의 국가들이 재정을 확대하고 있다.
- 트럼프의 관세 및 무역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조각난 수출 수요를 만회하기 위한 내수 확장 명분이 높아지고 있다.
- 국가별 재정 정책:
- 미국: 감세 정책을 통한 재정 정책.
- 유럽 (독일 포함): 재정 확장을 진행.
- 일본: 재정 축소 없이 재정 확장 지속.
- 한국: 올해 본예산에 추경까지 더해 팬데믹 때보다 늘어난 700조 원 이상의 재정 집행.
- 실물 경기 견조 및 기업 이익 성장:
- 관세 정책이 시작되었음에도 경기 충격이 크지 않고, 조각난 수출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수요가 있다.
- 올해는 실물 경기가 생각보다 견조하며, AI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설비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
- S&P 500의 이익 증가는 소수의 기술주(7~12개 종목)가 거의 100% 기여하고 있어, 실물 경제 불안에도 기업 이익 성장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 내년(2025년)의 위험 요소
- 내년에는 관세에 대한 위험이 실물 경기 충격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 현재는 트럼프가 기업들의 출하 가격을 억제하고, 관세 위험에 대비해 세금을 낮춰주는 상황이다.
- 9월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물가 상승에 대한 본격적인 우려가 커질 수 있다.
6. 미국의 부채 감축 전략과 달러 시스템 변화
- 두 번째 스테이지: 부채 감축 사이클 진입
- 트럼프 시나리오의 첫 번째는 무역 적자 축소였고, 두 번째는 본격적인 부채 감축 사이클이다.
- 이는 금융 시장에 큰 위험이 될 것이며, 특히 비달러 통화 중 변동성이 큰 원화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위험이 될 수 있다.
- 미국은 정의로운 방식으로 부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자국 부채를 감축할 것이다.
- 부채 감축을 위한 두 가지 방법
- 돈의 가치 하락 유도: 갚아야 할 총액은 줄지 않지만,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 가상화폐 및 스테이블 코인 활용: 이것이 가장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부채 감축 메커니즘
- 미국은 제조 기지 이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무역 적자뿐만 아니라 재정 적자도 이어가야 하므로 계속해서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
- 부채가 계속 늘어나면 누가 그 부채를 사줄 것인지 문제가 발생한다.
-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바꾸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실물 통화와 연계해야 하므로 막대한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 현재 스테이블 코인이 보유한 미국채 보유량은 한국 전체의 미국채 보유량보다 많으며, 앞으로 3년 동안 2~3배 늘어날 것이라는 보수적인 의견이 있다.
- 이러한 일이 가속화되면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영향력, 달러 시스템, 국제 통화 결제 시스템 모두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
- 최근 시장 현상과의 연관성
- 최근 2~3년간 금, 비트코인 등 안전 자산으로 포장된 가상화폐 자산 및 관련 테마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내년 위기에 대한 선제적 반영일 수 있다.
- 시장 심리뿐만 아니라 브릭스(중국, 인도, 브라질 등)와 같은 비미국 신흥국들이 대규모 금 자산을 매입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7. 2025년 위험 대비와 트럼프 정책의 큰 틀
- 올해 금융 시장 및 실물 경기 충격이 크지 않은 이유 재확인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금융 시장이나 실물 경기의 충격이 크지 않은 이유는 관세 정책에 대비한 재정 정책 확대와 미국의 통화 정책 인하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 미국 경제가 침체 경로에 대한 우려를 키우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 한국의 수출도 지금까지 견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내년의 본격적인 위험
- 본격적인 위험은 내년부터 올 것이며, 이는 비관론에 대비하라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 미국의 무역 적자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부채와 관련된 위험을 해소하는 디레버리징 사이클에 진입하는 시기가 내년이 될 것이다.
- 2026년 11월 미국 중간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 미국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처럼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
-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잃으면 트럼프 정책의 동력을 대부분 잃게 된다.
- 따라서 트럼프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성과를 내야 하므로, 내년 상반기를 지나는 구간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이 변동성은 미국의 상대적인 성과로 작용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위험을 대비하고 트럼프 정책의 큰 틀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8. 미중 분쟁: 피할 수 없는 위험과 새로운 질서
- 미중 분쟁의 본질: 투키디데스의 함정
- 미중 분쟁은 피할 수 없는 위험이다.
- 최근 양국이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며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 프레임은 해결되기 어렵다.
- 투키디데스의 함정: 한 울타리에 호랑이와 사자가 같이 살 수 없다는 의미이다.
- 미국은 지난 80~100년간 패권 역사에서 자국 GDP의 50% 이상을 넘어가는 국가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 미소 대립: 미국의 주도로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었다.
- 일본: 미국의 GDP 50%를 넘어서자 플라자 합의와 첨단 산업 규제로 일본을 '잃어버린 30년'으로 이끌었다.
- 중국: 미국발 금융 위기로 미국의 상대적 지위가 약해지고, 중국을 누를 골든 타임을 놓치면서 중국이 크게 성장했다.
- 현재 중국은 구매력 기준 GDP에서 이미 미국을 넘었고, 일반 GDP에서도 70% 가까이 초월했다.
- 두 국가(미국과 중국)는 공존할 수 없으며, 분쟁은 통상에서 시작하여 기술, 금융, 지정학적 위험으로 확산될 것이다.
- 이는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반복되었던 이야기이다.
- 미중 공생 관계의 변화
- 원래 미국과 중국은 공생 관계였다.
-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고, 미국의 주도로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중국 중심의 공급망이 만들어졌다.
- 선진국의 자본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큰 성장의 개념이었다.
- 당시 세계 경제와 미중은 공생 관계였다.
- 공생 관계의 본질:
- 미국: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큰 역할은 소비이다.
- 중국: 가장 큰 영향력은 생산이다.
- 미국의 소비와 중국의 생산은 교역 확대를 이끌었다.
- 이 과정에서 엄청난 낙수 효과가 발생했으며, 한국은 미국이 조성한 중국 중심의 공급망 속에서 작은 내수 시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 근처의 대국으로 성장했다.
- G2 재균형과 한국의 위험
- 미국과 중국은 더 이상 공생할 수 없는 경제 관계이다.
- 중국의 제조업은 과거 저부가가치에서 이제 한국을 넘어 미국의 경쟁 관계에 놓이는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전환되었다.
- G2 재균형:
- 미국: 소비 경제에서 생산 경제로 전환 중이다.
- 중국: 생산 중심 경제에서 내수 중심의 소비 경제로 전환 중이다.
- 이러한 두 국가의 리밸런싱은 수직 계열화를 의미한다 (자국이 생산하여 자국이 소비하는 그림).
- 위험 요소:
- 교역 위축: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 성장률 둔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다.
- 생산 비용 증가: 생산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공급망 파괴: 가장 안정적이었던 공급망이 파괴된다.
- 이는 글로벌 전역에서 최적의 생산 효율을 만들었던 한국 기업들에게 엄청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 결과적으로 성장은 둔화되는데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9. 미중 분쟁 속 한국의 기회 요인과 차별화 전략
- 한국의 경쟁력 훼손 우려
- 미국, 중국, 한국의 이재명 신정부가 이야기하는 정책이 모두 동일하다.
- 미국에서 기회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 산업을 따라잡고 있어 한국의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 미중 분쟁의 골든 타임과 한국의 기회
- 미중 분쟁은 앞으로 2~3년이 골든 타임이 될 것이다.
- 미국이 2~3년 내에 중국의 공급망을 억제하지 못하면, 미국의 첨단 기술 없이도 중국에게 공급망이 돌아가는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
- 트럼프는 이 2~3년을 놓치기 어려운 환경일 것이다.
- 중국은 이를 알고 더 긴 호흡으로 준비해왔으므로, 앞으로 2~3년이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
- 미중 분쟁은 한국에게 엄청난 위험이지만, 새로운 질서는 모두에게 큰 위험을 낳는 변곡점인 동시에, 완성된 질서에 적응하는 기업이나 국가에게는 엄청난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 한국이 주목해야 할 기회 요인
- 현실 자각: 이제 한국이 중국보다 앞설 수 있는 산업은 많지 않다.
- 한국은 중국보다 품질은 우위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 그러나 동일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중국이 한국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는 경쟁력을 점유하고 있다.
- 미국 공급망 재편에서의 한국 역할:
- 미국은 향후 2~3년 동안 중국 공급망을 억제하며 자국 독립 공급망을 만들려 할 것이다.
- 이 과정에서 한국의 핵심 산업 없이는 공급망 구축이 불가능하다.
- 조선, 태양광,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모든 분야가 여기에 포함된다.
- 한국은 일본, 대만, 유럽과 경쟁 구도에 있지만, 이들 국가보다 미국 현지에 가장 많은 생산 설비를 증축했고, 앞으로 2~3년 동안 거의 100%에 가까운 생산 능력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이는 한국 제조업이 유실되거나 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는 기간을 미국으로 인해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 따라서 2~3년 동안 미국 공급망에서 한국의 수혜가 간헐적으로, 차별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 중국의 AI 침투율 증가 전략
- 중국은 올해가 제조 2025 이후의 원년이다.
- 내년부터 새로운 장기 계획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AI 침투율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 중국은 기존 철강, 화학, 정유 산업이 아닌 AI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한국의 기술 우위 중간재 산업에 대한 수요도 계속 높아질 수 있다.
- 결론: 변화에 적응하는 산업과 국가의 차별화 가속화
- 긍정론을 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 팬데믹 이후 2023년부터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나 미국의 고용이 아니라, 미국 중심의 공급망 투자 사이클, AI 기술 혁신 사이클, 그리고 중국에까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간재 중심으로 시가총액 지도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 이러한 그림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 9월 시장의 등락이나 금리 인하 폭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 투자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미국으로 인해 지난 20~30년의 질서가 파괴되고 있으며, 한국은 그 위험의 소용돌이를 온전히 흡수해야 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 하지만 이 위험 요인은 새로운 변화를 의미하므로, 그 변화에 적응하는 산업과 국가들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후년에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큰 그림의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