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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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11일] 사상 최고치 다시 경신, KOSPI 마감 시황 (박근형 부장)

대주주 양도세 완화와 AI 및 반도체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증시의 흐름과 미래 전망을 심층 분석합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 유지 결정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미친 영향과, 오라클 실적의 파급 효과를 다룹니다.
[2025년9월11일] 사상 최고치 다시 경신, 한국 주식 시장 분석 (박근형 부장)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대주주 양도세 완화AI 및 반도체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증시의 흐름과 미래 전망을 심층 분석합니다. 특히,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 유지 결정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미친 영향과 더불어, 오라클과 오픈AI의 416조 원 규모 AI 계약이 국내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가져올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BR 격차 해소 가능성HBM 및 낸드 시장의 쇼티지 전망 등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수익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요약

📌 416조 규모의 AI 계약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오라클과 오픈AI의 416조 원 규모 AI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은 AI 관련주와 반도체 업종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데이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전력 공급 부족 및 전력망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연료 전지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연료 전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연료 전지는 6개월 만에 설치가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전력을 생산하는 온사이트 발전원이기 때문에, 납기 지연이 있는 가스 발전용 터빈이나 상업용 가동까지 오래 걸리는 SMR의 대안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 9월 11일 목요일 한국 증시 주요 이슈 및 시장 동향

9월 11일 목요일 한국 증시 주요 이슈 및 시장 동향

2.1.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및 코스피 신고가 경신

  1.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논의: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생각했으나,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에 정부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10억 원 고집을 접었다고 언급했다. 
    • 결국 국회에 맡기기로 했으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50억 원 유지 또는 상향을 이야기하고 있어 50억 원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이다. 
    • 이러한 50억 원 유지 가닥 관련 기사가 나오면서 금융주와 지수 관련주가 이미 급등했기 때문에, 오전에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금융주(은행주)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이 50억 원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과거 10억 원 회귀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으나, 50억 원 유지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시장이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장 막판까지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피 현물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특히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 배당 관련하여 높은 배당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뉘앙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부분으로 넘어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 코스피는 3,300포인트 위로 올라왔지만, 아직 밸류에이션 과열은 아니며, 9월의 계절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 거의 근접)를 기록했다. 
    •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지만,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회피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 주가가 밀렸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 수준으로 마무리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2. 미국 증시 동향 및 경제 지표 분석

  1. 미국 주식 시장 혼조 마감:
    • 오라클의 실적 영향으로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 예상치를 하회한 생산자 물가 지수(PPI)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었다. 
  2. 8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 분석:
    • 8월 PPI는 예상치(0.3% 상승)와 달리 전월 대비 -0.1%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했다. 
    • 전년 대비로도 2.6% 상승에 그쳐 예상치를 하회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상승이 없다고 주장하며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서두르라고 압박했다. 
  3. PPI 항목별 분석 및 소비자 전가 약화:
    •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에 포함되는 PPI 항목 중 7월에 이어 8월에도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주가 상승에 따른 수수료)와 항공료(Airfare)가 상승했다. 
    • 그러나 다른 서비스 항목들의 상승률은 상당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 특히 금융 및 보험 부문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의 상승세가 5.8%에서 2%대로 줄어들었으며, 생명보험, 건강 및 의료보험, 재산 및 상해보험의 상승세도 둔화되거나 0%대를 유지했다. 
    • 8월 PPI 마진 지수(판매 가격에서 취득 가격을 뺀 값)는 -1.7%로 하락하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이는 기업들이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하고 직접 부담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수요가 급증하지 않아 가격 전가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기업의 관세 부담은 EPS(주당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AI 및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미국 시장 전체의 EPS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 
  4. 금리 인하 경로 및 시장 기대감:
    • 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 9월 25bp(베이시스 포인트) 기준 금리 인하 확률은 92%까지 상승했으며, 2025년 중 75bp(3회) 인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 9월 50bp 빅컷 확률은 8%대로 하락했는데, 이는 경기 침체 우려가 낮아졌음을 의미하며, 25bp 인하가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보인다. 

2.3. 국내외 주요 산업 동향 및 투자 전략

  1. 오라클 급등 및 국내 증시 영향:
    • 소비자 물가 경계감 속에서도 오라클이 36% 급등하며 AI 관련주 및 반도체 업종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 이에 따라 코스피는 반도체(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소폭 상승과 함께 시장 전체가 상승하며 3,344포인트까지 올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 대통령 기자회견 후 셀온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오후장 들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2.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핵심 내용:
    • 배당 소득 분리 과세: 세수 손실이 크지 않은 선에서 배당을 최대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정책 진행 중 수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주식 시장 활성화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며, 50억 원 유지 시 세수 2~3억 원 감소에 비해 시가총액 수백조 원이 날아갈 수 있어 10억 원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 결국 국회에 위임하겠다고 밝혀 50억 원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보이나, 명확한 확언이 없어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 이로 인해 금융주가 하락하고, 대미 관세 협상 관련 구체적 답변 미진으로 지수가 소폭 밀리기도 했다. 
  3. 수급 동향 및 수출 지표:
    •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했으나, 순매수 규모는 전일 대비 축소되었고, 외국인 선물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 지표에서 라면 수출 금액이 역대급으로 나오며 음식료 업종(삼양식품, 오뚜기, 농심 등)이 급등했다. 
    • 반도체와 AI는 여전히 견조하며, 하반기 업황 개선과 수익성 우려 완화가 논의되고 있다. 
    • 브로드컴과 오라클의 대규모 케펙스 계약으로 AI가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 SK하이닉스는 차별적 상승을 지속했으나 종가 무렵 상승폭이 줄었고, 삼성전자는 동시호가 수급 유입으로 1%대 상승 마감했다. 
  4. 코스닥 및 기타 업종 동향:
    •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와 대형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산업재 강세가 지속되었다. 
    • 전력 공급 부족 우려로 연료 전지 업종(SFC 관련주, 범한퓨어셀 등)이 주목받았다. 
    • 피팅 및 조선 기자재 등 산업재 강세가 이어졌다. 
    • 비만약 경쟁 심화와 노보 노디스크 감원 소식에 일부 비만 치료제는 부진했다. 
    • 국내 반도체 업종은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 최근 강세를 보이던 AI 및 정부 정책 기대감은 이슈 소화 후 약해졌고, 방산주와 K-드라마 등 쉬고 있던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 오라클 실적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문제가 다시 주목받으며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FC) 관련주(한선엔지니어링, 범한퓨어셀, 두산퓨어셀 등)가 부각되었다. 
    • 일론 머스크의 스타십 V3 발사 준비 발언으로 우주 방산 업종(세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 러시아-유럽 지정학적 갈등 고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주가 상승했다. 
    • 이재명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확대 발언으로 태양광 및 풍력 관련주(SK오션플랜트, SK이터닉스, CS윈드 등)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 원 유지 결정은 선반영된 기대감으로 인해 재료 소멸로 일부 금융 및 증권 업종의 차익 실현 매물을 유발했다. 
    • 중국 드림 콘서트 연기 소식으로 엔터미디어 업종(YG엔터, JYP엔터 등)은 약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문화 소비 쿠폰 배포로 영화 업종(CJ ENM 등)은 상승했다. 
  5. 업종별 탑/바텀:
    • 탑: 음식료/담배, 운송 장비 부품, 전기전자 업종 
    • 바텀: 전기 가스, 증권, 의료 정밀 기기 업종 
  6. 시장 전망 및 체크포인트:
    •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되돌림 기대감은 예상만큼 강하지 않았으나, 기조가 확인되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 부동산 자금이 다른 쪽으로 넘어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언급되었다. 
    • 주가 하방 요인은 FMC에서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 우려로 해석될 때 발생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오늘 밤 발표될 소비자 물가를 포함한 실물 경제 지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외국인 수급 동향 및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감

  1. 외국인 순매수 동향 (9월 10일 기준):
    • 미래에셋증권 자료에 따르면, 9월 10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4,6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일간 기준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 이날 코스피 지수는 3,317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중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2. 최근 4개월 외국인 순매수 동향 (6월~9월 10일):
    • 기관은 4월 이후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4월부터 매수세를 확장하여 연간 단위로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 개인은 7월부터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 반도체 업종은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나,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은 아직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다. 
    • 4개월 연속 순매수 업종: 자동차(1조 1,550억 원), 에너지(6,130억 원), 건설 및 건축(4,70억 원), 철강(2,910억 원) 
    • 가장 많이 순매수한 업종: 반도체(7조 3,620억 원), 상사 및 자본재(1조 5,790억 원), IT 하드웨어(1조 2,190억 원) 
    • 가장 많이 순매도한 업종: 소프트웨어(2조 6,100억 원), IT 가전(9,120억 원), 필수 소비재(3,860억 원) 
  3.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4개월 누적):
    • 누적 순매수 1억 원 이상 기록한 기업은 18개이다. 
    • 상위 종목: HD현대일렉트릭(7,300억 원), 이수페타시스(6,40억 원), 현대모비스(5,400억 원), 삼성전기(4,410억 원), HD현대(3,450억 원), 효성중공업(3,270억 원) 
    • 압도적 1, 2위: 삼성전자(3조 7,40억 원), SK하이닉스(2조 9,130억 원) 
  4. 미국 CPI 전망 및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 8월 미국 CPI는 헤드라인 전월비 0.36%, 전년비 2.9% 상승, 근원 CPI는 전월비 0.32%, 전년비 3.1% 상승으로 전망된다. 
    • 6월부터 외국인 자금이 의미 있게 유입되고 있으며,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수출 지표 동향과 코스피 지수가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현재는 수출 지표 상승폭보다 주가 지수 상승폭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이러한 갭은 상법 개정(자사주 의무 소각 등)을 통한 주가 저평가 해소에 대한 정부의 의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4.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주요 기업 분석

4.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및 오라클 효과

  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전일 PPI 예상 하락 속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8% 급등 마감했다. 
  2. 주요 반도체 기업 상승:
    • 오라클이 36% 급등했으며, 엔비디아(3.85%), 브로드컴(9.77%), AMD(2.39%), TSMC(3.79%)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3.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 상승: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 관련주(XM, SP소프트, 솔트룩스, M노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4.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외국인 순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외국인 순매수 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들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4.2. HBM 및 낸드 시장 경쟁 구도 변화

  1. 엔비디아의 HBM 가격 인하 협상:
    • GF 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HBM3 12단 제품에 대해 약 15%의 가격 인하를 협상 중이며, 새로운 가격은 2025년 4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엔비디아는 HBM4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8GB/s에서 9GB/s로 상향 조정하려 하고 있다. 
    • 마이크론의 HBM4 설계는 로직 베이스 다이 대신 디램 베이스 다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사양을 충족하기 어려워, 이미 일부 HBM 투자 일정을 지연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2.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 강화:
    • 삼성전자의 1C 공정 수율이 70%를 초과 달성했다는 GF 증권의 확인이 있었다. 
    • 이는 삼성이 2026년 1월 엔비디아와 함께 HBM4 인증을 조기 확보할 가능성을 높인다. 
    • 삼성전자가 로직 베이스 다이로 설계를 변경한 것이 의미 있는 수율 개선으로 이어졌다. 
    •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30%까지 올라온다면 삼성전자에 큰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3.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실적 전망:
    •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 원대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며, 씨티증권은 목표 주가를 43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대신증권이 기존 9조 4천억 원에서 10조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며, 유진증권의 최고치 전망(9조 9천억 원)을 넘어섰다. 
    • GDDR7 물량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신제품에 HBM 대신 GDDR7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 엑시노스 2600 관련 파운드리 가동률 추가 회복도 긍정적인 결과로 예상된다. 
  4. PBR 격차 및 투자 전략:
    • 삼성전자의 PBR은 1.1배~1.2배 수준으로, 평균 PBR 1.4배에 비해 여전히 낮게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구간으로 평가된다. 
    • SK하이닉스의 PBR은 1배 후반(1.5배 초과, 24만 원이 1.5배)으로 거래되고 있다. 
    • 삼성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HBM과 범용 D램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과잉 가능성은 적다고 보았다. 
    • 10월~11월 엔비디아 신제품 루빈의 사양과 HBM4 1.9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단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므로 롱숏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삼성전자가 저평가되어 있어 삼성전자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소부장 장비주(유진테크, 테스)를 소재나 부품 대비 선호하며, 파운드리 레버리지가 포함된 종목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BR 갭은 역사적 고점(0.8배)과 저점(0.1배)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도 하이닉스가 높고 삼성전자가 낮은 상태로 벌어져 있어 삼성전자의 PBR 회복 가능성이 높다. 
  5. 낸드 시장 쇼티지 전망:
    • 모건스탠리 자료에 따르면, 낸드 시장에서도 쇼티지(공급 부족)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5년부터 낸드 공급(노란색)이 수요(파란색)보다 낮게 형성되어 본격적인 쇼티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메모리 종목 선호도 (모건스탠리):
      • 탑픽: 샌디스크 
      • 오버웨이트: 키옥시아, 삼성전자 
      • 이퀄웨이트: 마이크론, SK하이닉스 
    •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를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샌디스크와 삼성전자가 리스크-리워드 분석에서 오른쪽 상단(긍정적)에 위치하고, SK하이닉스는 왼쪽 하단에 위치한다. 
    •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통해 고밀도 QLC SSD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파두는 이익 회복 가시성 증명이 필요하다. 
  6. AI 클라우드 케펙스 전망 상향:
    • 골드만삭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케펙스(자본 지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 이전 전망치 대비 연평균 25%씩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 하반기 주도 섹터로 반도체가 높은 확률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기와 같은 IT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 AI, 연료전지, 의료 관광, 조선/방산, 문화 콘텐츠 등 주요 산업 동향

5.1. AI 및 연료전지 산업의 부상

  1. 오라클-오픈AI 초대형 AI 계약:
    • 오라클이 오픈AI와 416조 원 규모의 역대급 A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티빙도 오픈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소식을 알리며 AI 챗봇 관련주(XM, 코난테크놀로지, 와이즈넛, SP소프트 등)가 상승했다. 
    • 이 계약은 양사 모두 재무적, 운영적 위험을 일부 감소시키면서 ChatGPT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채택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일각에서는 오라클의 과거 재무 과대 포장 이력과 대규모 투자에 대한 수익성 의문으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2. 연료전지(SFC) 산업 주목:
    • 뉴욕 증시에서 블룸 에너지, 퓨어셀 에너지, 플러그 파워 등 연료전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 오라클과 오픈AI의 대규모 컴퓨팅 파워 계약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 부족 및 전력망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 이에 따라 6개월 만에 설치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전력을 생산하는 온사이트 발전원인 연료전지(SFC)가 주목받고 있다. 
    • 가스 발전용 터빈의 납기 지연과 SMR(소형 모듈 원자로)의 상업용 가동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분산형 온사이트 전원으로서 연료전지의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 관련주로는 한선엔지니어링, 범한퓨어셀, 두산퓨어셀, 원일TNI, 일진하이솔루션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5.2. 의료 관광 산업 활성화 기대감

  1. 외국인 환자 부가세 환급 재검토:
    • 한국을 찾은 외국인 미용 관련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 환자의 피부과 결제 건당 금액이 압도적으로 높다. 
    • 외국인 뷰티 관련 환자 부가세 환급 제도(1인당 평균 15만 원 상당)가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부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관광 산업 활성화에 관심을 보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 관광 산업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 과거 숙박 용역 부가세 환급 제도가 일몰 후 부활하여 연장된 전례가 있어, 미용 성형 의료 용역도 다시 부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 만약 부활된다면 글로벌텍스프리, 파마리서치 등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 

5.3. 조선/방산 및 우주항공 산업 동향

  1.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산업 강세:
    • 마스카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며, 조선주 자체보다 기자재 업종의 움직임이 훨씬 좋다. 
    • 장기적으로 미국 조선 시장의 상선 신조 시장은 연간 7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다수 증권사에서 조선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고 있으며, 대한조선, 삼성중공업, HD조선, 한국조선해양, CP시스템, 배반셀, 동방성기, 화인베스틸, 현대마린엔진 등 조선 기자재 업종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 우주항공 산업 상승: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완전 재사용 가능한 초대형 로켓 스타십 V3 발사 준비 발언을 하면서 우주항공 관련주가 상승했다. 
    • 머스크는 남은 스타십 로켓은 한 대뿐이며, 업그레이드된 V3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 V3는 한 번에 100톤이 넘는 탑재물을 궤도에 실을 수 있으며, 스페이스X는 내년에 완전 재사용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이러한 발언으로 세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 등 우주항공 관련주가 테마성 움직임을 보였다. 

5.4. 문화 콘텐츠 및 방위 산업 동향

  1. 영화 산업 활성화:
    • 정부의 문화 소비 쿠폰 배포로 영화 업종 이용 금액이 증가했다. 
    •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시네큐 등 영화관 4곳의 쿠폰 사용 첫 주(7월 21일~31일) 이용권수와 이용 금액은 전주 대비 각각 85%, 42% 급증했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위원회는 6,000원 할인권 188만 장을 추가 배포했다.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개봉 13일 전 사전 예매량이 16만 9,314장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였던 '파묘', '범죄도시', '서울의 봄'의 개봉 전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었다. 
    • CJ ENM이 이 영화의 배급사로 언급되며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2. K-콘텐츠 열풍 지속:
    • K-팝 데모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넷플릭스 누적 시청수 1위를 탈환했으며, 주간 시청수도 꾸준히 2천만 건 이상을 유지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3. 방위 산업 수혜 전망:
    • EU의 SAFE 기금 배분안 발표에 따라 국내 방위산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기금 배분이 집중되었는데, 폴란드는 437억 유로(전체의 29%), 루마니아는 166억 유로를 배정받아 총 604억 유로(약 98조 원, 전체 기금의 40%)에 달한다. 
    • 폴란드는 우리나라 방산 물자의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방산업체는 폴란드 현지 거점 마련, 전용 사양 개발, 조인트 벤처 설립, 현지 생산 시설 확보 등을 진행 중이다. 
    • K2 전차, K9PL, K2PL 자주포 등 폴란드 사양 개발 및 자체 공급을 통해 폴란드뿐만 아니라 루마니아에서도 국내 방산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강조:
    • 이재명 대통령이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1~2년 내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원전 건설에 10년이 걸리는 점을 언급했다. 
    • 이에 따라 SK오션플랜트, SK이터닉스, CS윈드 등 태양광 및 풍력 관련주가 일부 상승세를 보였다. 
  5. 시장 총평: 현재 시장은 다양한 섹터에서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종목 선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