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변동성 높은 시장 속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심층 분석입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금리 인하기대감, 그리고 9월 시장의 계절성 등 복합적인 거시 경제 상황을 명확히 짚어주며, 반도체, 제약 바이오, K-뷰티, 태양광, 건설 등 주요 섹터별 투자 포인트를 구체적인 기업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특히, 엔비디아 독점 체제 완화에 따른 HBM시장의 변화와 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들을 분석하여, 단순히 뉴스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미국 자동차 관세 지연이 현대차에 위기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인하 지연과 현대차 그룹 및 LG엔솔의 불법 체류자 단속 여파로 인해 현대차의 현지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 관련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이 기회로 작용하는 이유는?
- 반도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AI 칩 제작 가속화로 HBM 제조 업체들에게 잠재적 고객이 늘어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비 발주 사이클이 시작되었습니다
- 바이오: 정부가 제약 바이오 산업을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학회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9월 시장 동향 및 거시 경제 지표 분석
2.1. 9월 시장의 계절성 및 금리 인하 기대감
- 9월 시장의 계절성 우려:
- 9월 둘째 주에 접어들면서 9월의 계절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역사적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9월은 1, 2주차보다 3, 4주차가 더 좋지 않다.
- 다만, S&P 500 지수 기준으로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9월을 시작하면 60% 이상 확률로 계절성 없이 주가가 상승했다는 보고서도 있다.
- 금리 인하 기대감 증폭:
- 지난주 여러 지표들이 좋지 못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 25bp 금리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며, 50bp 인하(빅컷) 확률도 꽤 올라오고 있다.
- 경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거나 식어가는 모습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한다.
- 국내 시장 동향:
- 국내 시장은 3,200포인트대에서 큰 조정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모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 금리 인하기대감으로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였다.
- 현재 시장은 조정이 나올지, 아니면 조정 없이 9월을 넘기고 하반기 유동성 장세를 반영할지 기로에 서 있다.
- 9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매크로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
2.2. 미국 고용 지표 부진 및 경기 침체 우려
- 8월 비농가 취업자 수 급감:
- 8월 비농가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2,000명 증가에 그쳤다.
- 이는 예상치인 7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거의 1토막 수준이다.
-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주식 시장은 경기 불안감에 집중하여 하락 마감했다.
- 이러한 낮은 수치는 그동안 경기 침체 이슈가 없었던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를 조심스럽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 고용 지수 수정 및 변동성 확대:
- 직전 7월 수치는 79,000개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으나, 6월 수치는 -13,000개로 마이너스 수정되었다.
- 이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데이터가 나온 것이며, 수정치 발표로 인해 고용 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 실업률 상승 추세:
- 연초 이후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16세에서 24세의 실업률은 10.5%로 크게 상승했다.
- 이는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반영한다.
- 최근 6개월간 실업률추이를 보면 3월 4.152%에서 8월 4.324%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 전반적인 실업률은 아직 바닥권에 있지만, 잡 오프닝(구인) 감소와 불법 이민 노동자 단속으로 인한 잡 서플라이(구직)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내용상으로는 긍정적이지 않다.
- 연방 정부 고용 심각성:
- 연방 정부 고용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연초 이후 약 10만 명 감소했으며, 이는 연방 정부 직원의 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 퇴직 유예 직원까지 연방 정부 직원으로 간주되므로, 실제 직원 삭감 규모는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실업률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 8월 비농업 고용의 섹터별 증감:
- 증가 업종: 교육 의료(46,000명), 레저 접객(28,000명), 기타 서비스(12,000명), 소매(11,000명), 운송 창고(4,000명) 등 경기 비민감 업종에서 신규 고용 창출이 나타났다.
- 감소 업종: 전문 사업 서비스(17,000명), 정부(16,000명), 제조업(12,000명), 도매(12,000명), 건설(7,000명), 정보 서비스(5,000명), 금융(3,000명) 등에서 고용이 감소했다.
- 전문 사업 서비스와 정부 부문이 고용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 고용 둔화 평가:
- 8월 고용 지표는 예상대로 부진했으며, 실업률상승 추세가 유효하다.
- 경기 미민감 업종을 제외하면 신규 고용 창출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으로 보인다.
- 연방 정부 고용도 예산 영향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공급과 수요 모두 감소하여 실업률은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
- 8월 신규 고용 BP(Break-even Point) 추정치는 하단인 32,000개에 가까워졌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 발표된 22,000명은 추정치 하단보다 낮은 수치이다.
- 고용 둔화는 명백하지만, 22,000명의 신규 고용 증가세가 나타났으므로 아직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기는 이르다는 평가이다.
- 그러나 연방 정부 관련 부분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실업률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 서비스 중심의 물가 상승 리스크도 여전히 상존하여, 물가는 오르고 고용 지표는 불안해지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3. 금리 인하 전망 및 시장 영향
- 금리 인하 확률 확대:
- 연방 정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9월 25bp 기준 금리 인하확률은 89~90% 이상으로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 50bp 빅컷 기대감은 0%에서 11%대로 확대되었는데, 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 공개에 따른 것으로 긍정적이지 않다.
- 10월 기준 금리가 3.75~4%에 도달할 가능성이 53.6%에서 71%로 높아졌고, 12월에도 3.5~3.75%에 도달할 가능성이 65.3%로 확대되었다.
- 이는 9월, 10월, 12월에 걸쳐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시장이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2025년 연중 75bp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 금리 인하의 양면성:
- 금리 인하(빅컷)가 호재일지, 아니면 경기가 얼마나 안 좋으면 빅컷으로 갈까 하는 악재로 작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 전문가는 빅컷이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며, 보험성 인하로 25bp를 내리고 경기 탄탄하다는 코멘트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판단한다.
- 금리 인하 후 경기 침체 여부의 중요성:
-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인하(Fed Cut) 이후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 않으면 S&P 500은 상승했지만, 경기 침체가 나타나면 주가가 하락했다.
- 따라서 9월 금리 인하이후 경기 침체가 따라올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시장 방향성 판단에 중요하다.
3. 주요 섹터별 시장 동향 및 투자 포인트
3.1. 반도체 섹터: 탈 엔비디아 가속화 및 HBM 시장 변화
- 코스피 반도체 업종 강세:
- 코스피는 금리 인하기대감과 미국 브로드컴의 호재 반영으로 강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현물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전기전자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었다.
- 반도체 소부장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 미국 빅테크의 자체 AI 칩 제작 및 탈 엔비디아 흐름:
-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칩 제작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 브로드컴이 오픈AI와 계약을 맺으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제조 3사는 엔비디아에 대한 절대적인 공급망 진입에 매달리던 것과 달리, 이제 고객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 잠재 고객 증가 현상은 HBM제조 업체들에게 호재이나, 엔비디아향 HBM보다 에이직(ASIC) 반도체향 HBM은 단가가 낮아질 수 있다.
- 확장성은 있지만, SK하이닉스가 누리던 높은 OPM(영업이익률) 마진을 과거처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를 메이크업할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
- AI 칩 시장 공급망 다변화는 엔비디아 1극 체제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SK하이닉스의 OPM 마진 하락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다.
- 브로드컴의 오픈AI 수주 및 시장 파급 효과:
- 브로드컴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네 번째 고객사로부터 10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AI 가속기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 고객사가 오픈AI라고 보도했으며, 오픈AI가 브로드컴의 네 번째 고객이라는 점은 최소한 세 곳의 비슷한 규모 고객을 이미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 이는 탈 엔비디아 기류가 가시화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으며, HBM시장이 여전히 피크아웃(정점 통과)이 아니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 AI 프로세서용 HBM 시장의 확장:
- AI 프로세서용 HBM은 고사양 에이직 기반 메모리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 맞춤형 수요 증가에 따라 AI 모델 업체들의 반도체시장 진출이 예상되며, 확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 오픈AI는 매년 에이직 칩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ChatGPT의 컴퓨팅 수요를 해결하고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시도이다.
- 해당 칩은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되었으며, 내년에 출하될 예정이고 2026년 3분기에 딜리버리가 예상된다.
- 오픈AI는 지난해 브로드컴과의 조기 협력을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칩 개발 및 대량 생산 시점은 불분명했으나 이번 발표로 명확해졌다.
- 브로드컴의 네 번째 신규 고객사 대규모 수주 공개는 추가적으로 세 곳의 고객이 더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HBM 기술의 중요성:
- 오픈AI의 V1 칩은 HBM4E 12단, V2 칩은 HBM4E 12단 또는 16단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AI 시대에는 칩 내부 코어 연산 능력보다 IO(Input/Output) 관련 대역폭 확보가 더 큰 컴퓨팅 연산 병목 지점으로 작용한다.
- 결국 칩과 칩, 다이와 다이, 서버와 서버 간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 핵심 기술(라우터, 스위치 등)이 필요하다.
- AI 반도체의 강한 수요와 이에 따른 메모리 업계의 커스텀 제품 중심 다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EPS(주당순이익)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가 될 수 있다.
- 반도체 관련주 희비 교차:
- 엔비디아 1극 체제 완화 가능성으로 엔비디아는 2.7%, AMD는 6.58% 하락했다.
- 반면 브로드컴은 9.4%, 마이크론은 5.76%, TSMC는 3.49% 상승하는 등 반도체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 국내 반도체 기업 투자 현황 및 전망:
- 삼성전자: P4 평택 공장 및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계획이 진행 중이며, 추가 증설 및 장비 발주가 예상된다.
- SK하이닉스: M15X 청주 공장 관련 발주가 2025~2026년에 나올 예정이며, 2027년 이후 풀가동이 예상된다. 용인 클러스터 공사도 진행 중이다.
- 이러한 증설 계획은 원익IPS, 유진테크, 이오테크닉스, PSK홀딩스, PSK 등 장비주들의 발주 사이클 진입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GDDR7 공급 요청에 따라 그래픽 D램 생산을 두 배 증산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달 엔비디아와 HBM4 테스트 최종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는 이달 중 내년 HBM4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부에서는 HBM4 계약이 내년 1분기로 넘어갈 것으로 보수적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 만약 SK하이닉스가 9월에 HBM4 계약을 체결하면 삼성전자는 지연될 수 있으며, SK하이닉스 주가가 PBR 2배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그러나 씨티와 CLSA 등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긍정적으로 보며,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 HBM4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0%, SK하이닉스가 50%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두 기업 모두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
- 스토리지(HDD, SSD) 업황 회복:
- AI 서버 강세 속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토리지 업황이 공급 부족 현상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보수적인 설비 투자 기조와 원가 하락이 동반되어 HDD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서도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북미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올해 3분기 낸드(NAND)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후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샌디스크도 낸드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
- 오픈AI의 메모리 시장 진입 및 긍정적 평가:
- 오픈AI의 메모리 반도체시장 진입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V1이라는 범용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 메모리 시장 성장이 구글과 아마존 웹 서비스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오픈AI로 주체가 확장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 이는 고객 다변화와 함께 HBM업황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미국 정부의 중국 칩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삼성과 SK하이닉스에 대한 연간 중국 칩 수출 승인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이는 국내 반도체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 이수페타시스 목표 주가 상향 및 성장 전망:
- JP모건은 이수페타시스의 목표 주가를 8만 원으로 제시했다.
- 하나증권은 목표 주가를 8만1,000원까지 올리며, AI 스위치와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2%의 주당 EPS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현재 구글 의존도가 전체 매출의 50%로 높은 편이지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리스타, 시스코 등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 이수페타시스는 생산 능력 증설을 진행 중이며, 지난 10개 분기 동안 주문량이 생산 능력을 초과해왔다.
- 올해 자본 조달을 통해 생산 능력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2026년 상반기 중 신규 수주 발표가 기대된다고 JP모건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 두산(두산전자)의 성장 잠재력:
- 메리츠증권은 애플의 아이폰용 RCC(Resin Coated Copper) 기판 조달 후보에 두산전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 애플은 내년쯤 폴더블폰용 RCC 기판 도입을 계획 중이며, 당초 일본 아지노모토와 협력했으나 최근 두산전자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엔비디아 CCL(Copper Clad Laminate) 공급 업체 영업이익률 비교에서 두산전자BG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 대만의 EMC(두산전자BG의 피어 그룹)도 AI 서버 부문 성장세로 역대 최고 월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CCL시장이 호황이다.
- 두산전자BG의 독보적인 영업이익률은 저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목표 주가 98만 원을 제시하며, 엔비디아 GPU 기반 랙스케일 서버 출하 확대에 따른 전자BG 매출 급성장을 예상했다.
- 경쟁사 대비 앞선 CCL기술력으로 안정적인 납기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메타 등 엔비디아 외 신규 에이직 고객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에이직 시장의 성장세가 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2. 제약 바이오 섹터: 정부 육성 정책 및 학회 기대감
- 정부 주도의 제약 바이오 산업 육성:
-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9월 5일 대통령과 관계 부처, 바이오의학 사업 협회 등이 참석한 바이오혁신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 정부는 제약 바이오산업을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수출 두 배 달성, 블록버스터급 신약 세계 3개 창출, 글로벌 임상 시험 3위 달성 목표를 위해 전략을 공개했다.
- 이러한 정부 주도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상승했다.
- 학회 일정 및 관련주 주목:
- 9월부터 12월까지 폐암 학회 등 주요 학회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비보존제약, 호생명과학, 바이오파마 등 제약 바이오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3.3. K-뷰티 및 미용 의료기기 섹터: 리쥬란 인기 및 한국행 증가
- 미용 주사 '리쥬란'의 글로벌 인기:
- 월스트리트저널은 9월 5일(현지 시간) 미국 여성들이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해 미용 주사 '리쥬란'을 맞으러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리쥬란은 아직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제니퍼 애니스톤,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레이저 시술 후 리쥬란을 국소적으로 바르는 방법을 극찬하며 관심이 높아졌다.
- 직접 주사를 맞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 캐나다처럼 리쥬란 주사가 승인된 곳에서도 가격이 비싸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
- 킴 카다시안이 리쥬란 시술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사진도 공개되었다.
- K-뷰티의 글로벌 위상 강화:
- 비버리힐스의 성형외과 의사 캐슬린 창은 아시아의 스킨케어가 미국보다 발전된 경향을 보이며, K-팝과 K-드라마 인기, SNS 활성화로 K-뷰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 이러한 흐름에 따라 LNC 바이오, 원텍, 파마리서치, 휴메딕스, 글로벌 클래시스, 동방메디칼, 바이오다인, 바이오지 등 미용 의료기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3.4. 화장품, 엔터, 음원, 음반 섹터: 중국 인바운드 수요 기대감
- 중국 단체 여행 비자 면제 및 인바운드 효과:
-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국 단체 여행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다.
- 이는 중국 최대 여행 성수기인 국경절 연휴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이번 단체 여행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인바운드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 중국인 한국 방문객 수 증가 추이:
-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한국 방문객 수는 24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 상반기 중국의 해외 수요 증가는 일본(53.5%), 베트남(44.2%), 한국(10.5%) 순으로 나타났다.
- 9월 말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 삼성증권은 올해 중국인 방문객 수를 500만 명으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2019년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인바운드 소비 트렌드 변화:
- 인바운드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당 소비 금액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해외 소비 트렌드는 2030 여성들이 주도하며 개인화, 디지털화, 합리화가 확산되고 있다.
- 자유여행객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으로 쓰는 돈은 과거보다 줄어들었으며, 올리브영이나 국립박물관 등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
- 8월 화장품 수출 실적 분석:
- 메리츠증권은 8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미국 수출(전년비 9% 감소)은 현지 법인 기업들의 선수출 영향이 컸다고 해석했다.
- 관세는 수입업자 부담이며, 올타뷰티나 코스터 같은 현지 벤더들이 관세 부담을 했고, 인디 브랜드 수출 물량은 줄지 않았다.
- 실권투, 아모레퍼시픽, APR 등은 세금을 덜 내기 위해 7월에 선수출 효과가 있었으며, 관세가 대미국 수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아직 소비자 물가에 증가되지 않았고, 미국 MG세대에게 K-뷰티외 마땅한 대안이 없어 미국 시장 수요는 탄탄하다.
- 10달러 이하 초저가 시장 공백이 K-뷰티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았다.
- 일본 수출은 전년비 21% 하락했는데, 오프라인 중심의 레거시 브랜드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VT나 APR 등 주요 업체 물량은 증가했고, 8월 Q10 운송 물량도 증가했다.
- 동남아 수출은 전년비 5.4% 감소했으며, 필리핀과 대만을 제외하면 안정성이 떨어지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이 있었다.
- 유럽(29% 급증)과 중동(아랍에미리트 35% 급증)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 대중국 마스크팩 수출이 전년비 109%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 미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할 경우 곤란할 수 있으므로, 다음 달 전년비 감소폭 또는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5. 태양광 섹터: 정부 정책 및 중국 구조조정 영향
- 정부의 기후 에너지 환경부 신설 소식:
- 정부의 기후 에너지 환경부신설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했다.
- 중국산 태양광 제품 가격 상승 영향:
- 주말 사이 뉴욕 증시에서 중국의 구조조정 영향으로 선런(10.65%), 캐네디안 솔라(15%), 퍼스트 솔라(1.62%) 등 태양광관련주가 급등했다.
- 이는 국내 유니테스트, OCI홀딩스, HD현대에너지솔루션, SK이터닉스, 대명에너지 등 관련 종목들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3.6. 건설 및 주택 관련 섹터: 정부 주택 공급 확대 방안
-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발표:
-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연 27만 호 신규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 이에 중소형 건설주, 모듈형 주택, 시멘트, 레미콘, 인테리어 관련주가 상승했다.
- 세부 정책 내용:
- 규제 지역 축소와 국토부 장관의 토지 허가 구역 지정권 확대 소식이 있었다.
- 모듈 주택보급 활성화가 언급되면서 금강공업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 부동산 대책에는 수도권 공급 확대와 함께 규제 지역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50%에서 40%로 인하하는 대출 규제도 포함되었다.
- 국무총리는 부동산 위주로 형성된 국민 자산을 증시로 되돌리겠다는 정부 의지를 확인시켰다.
- 민간의 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하고, 역세권 개발을 1.4배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 수도권 공공 택지 사업 속도를 높여 공급을 조기 달성하고, 도심 내 노후 시설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전문가들의 비판적 시각:
- 일부 전문가들은 착공 기준이라는 점에서 정책의 의미에 의문을 제기하며, 오히려 '똘똘한 한 채'의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 따라서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아직 긍정적인 뉘앙스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7. 조선 기자재 섹터: 마스카 기대감 및 키 맞추기
- 조선 기자재 강세 지속:
- 마스카(Maersk) 기대감에 조선 기자재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 조선주는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주춤했지만, 세진중공업, 오리엔탈정공 등 조선 기자재 섹터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중소형주 키 맞추기가 진행되었다.
- 세진중공업, 한국카본, SX엔진, 동성화인텍, 오리엔탈정공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3.8. 증권 섹터: 정부 정책 수혜 및 실적 개선
- 정부 정책 수혜:
- 국무총리의 국민 자산을 증시로 되돌리겠다는 정부 의지 확인과 부동산 대책 발표가 건설 및 증권 업종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 중소형 증권사 실적 개선:
- 중소형 증권사들이 상반기 순이익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작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 거래량 증가로 순이익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 다만, 9월 1주차에 거래대금이 많이 줄어들면서 8월의 거래대금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있어 건설주에 대한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3.9. 자동차 섹터: 미국 관세 지연 및 현지 생산 차질 우려
- 미국 자동차 관세 인하 지연:
-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지연 소식이 있었다.
- 현대차 그룹 및 LG엔솔 불법 체류 단속 여파:
-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 대한 불법 체류 단속 여파로 현대차의 현지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되었다.
-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했다.
3.10.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관련주 상승
- CBDC 실험 본격화 소식:
- 110조 원 규모의 국고 보조금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을 정부와 한국은행이 추진하고 있다.
- 시중은행들도 테스트 참여를 밝히면서 CBDC 관련 디지털 화폐테마주들이 일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