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변동성 높은 시장 속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심층 분석입니다. AI 버블론부터 HBM 반도체, 원전 산업, 그리고 유가 전망까지, 다양한 산업별 핵심 이슈와 기업 동향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룹니다. 특히, 마이크론의 HBM4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나 SK온의 LFP 배터리 도입 등 구체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또한, LS증권의 '투온 투게더' 서비스 소개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방대한 투자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5년 8월 22일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소개
- 전반적인 시장 상황:
- 주 초반 증시가 흔들렸으나, 목요일과 금요일에 회복세를 보였다.
- 미국 증시는 힘이 없는 상태이다.
- 주요 이슈 및 기업 동향 소개:
- AI 버블론: 미국 증시 상황과 관련하여 AI 버블론이 제기되었다.
- 미국 마감 증시: 연준의 독립성 관련 이슈와 함께 마감 상황이 언급되었다.
- 아이오니스(Ionis)의 도니달로센(Donidalorsen) FDA 승인: ST팜이 해당 제품의 원료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급등했다.
- LTC 중복 상장 이슈: LSE의 중복 상장 문제와 관련하여 주주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 SK온의 LFP 배터리 도입: SK온이 LFP 배터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 HBM 반도체 시장: 마이크론보다는 삼성과 하이닉스가 낫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 웨스팅하우스 원전: 원전 산업 관련 이슈가 언급되었다.
- 유가 전망: 유가가 40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의료 기기 수출 현황 및 기업 분석: 로보티즈, 산일전기, TFE, 인텍플러스, 코스메카코리아, TNL, 동성화인텍, 유니셈 등 다양한 기업이 분석되었다.
- 공시 정보: 한전KPS, 휴비츠의 공시 내용이 언급되었다.
2. 미국 증시 마감 및 경제 지표 분석
2.1. 미국 증시 약세 마감 및 원인
- 시장 전반:
- 미국 증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금리, 달러, 환율, 유가가 모두 상승했다.
- 연준 위원들이 물가 위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어 약세로 마감되었다.
- 9월 기준 금리 인하 확률은 73%까지 떨어졌다.
-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 연준 위원 발언:
-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투표권 보유): 물가 위험이 고용 위험보다 더 크다고 발언하며 매파적 입장을 보였다.
- 헤매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투표권 없음): 슈미트 총재와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 이러한 발언들로 인해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하락했다.
- 기업별 주가 흐름:
- 소매 기업: 월마트는 매출은 좋았으나 이익이 예상에 못 미쳐 급락했다.
- 관세 부담으로 인해 매입 비용이 오르고 있으며, 3분기에 가격 전가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 월마트는 재고 조달의 2/3를 미국에서, 나머지는 중국, 멕시코 등에서 한다.
- 기술 기업: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마이크론은 모두 하락했다.
- 메타는 AI 인력 채용 중단 소식으로 하락했다.
- 팔란티어와 구글만 소폭 상승했다.
- 태양광 기업: 트럼프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 불승인 발언으로 인해 급락했다.
- 캐네디안 솔라는 적자를 기록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 퍼스트 솔라 등 다른 태양광 기업들도 하락했다.
- 중국 전기차 기업: 중국 7월 자동차 판매량 급증으로 샤오펑 등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2.2. 경제 지표 혼조세 및 시장 전망
-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시장 예상보다 증가하여 고용 둔화 신호를 보였다.
- S&P 글로벌 제조업 지수: 49.8에서 53으로 급등하여 제조업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 관세 불확실성 해소 후 제조업체들의 생산, 신규 주문, 고용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 하지만 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잭슨홀 미팅 앞둔 시장:
-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은 높고,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를 기대하고 있다.
-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 파월 의장은 오늘 밤 10시경 연설할 예정이다.
3. 주요 산업 및 기업 이슈
3.1. 제약/바이오: 아이오니스 도니달로센 FDA 승인 및 ST팜 수혜
- 아이오니스(Ionis)의 도니달로센(Donidalorsen) FDA 승인:
- 유전성 혈관 부종 급성 발작과 관련된 염증 매개체(프레칼리크레인)를 표적하는 치료제 '던제라'가 FDA 승인을 받았다.
- 유전성 혈관 부종은 손발, 생식기, 위, 얼굴, 목 등 신체 부위에 심한 부종이 생기는 희귀 질병으로, 미국에 약 7,000명의 환자가 있다.
- ST팜은 이 제품의 원료 의약품 공급사로 알려져 있어, 상업화 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 희귀 질환 치료제이므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FDA 승인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3.2. LTC 중복 상장 논란
- LTC의 LSE 중복 상장 문제:
- LTC는 자회사 LSE의 중복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LG솔) 사건과 유사하다.
- LSE는 하이닉스의 핵심 장비 회사(세정 장비)로, LTC 기업 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 LSE가 상장될 경우 LTC는 껍데기만 남을 수 있어 소액 주주들의 반발이 크다.
- 회사는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이력이 있어 상장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이다.
- 거래소는 아직 상장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중복 상장을 언급한 바 있어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 소액 주주들은 '액트' 플랫폼을 통해 22%의 지분을 모아 단체 행동을 할 수 있는 결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 주주들은 중복 상장 없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3.3. AI 산업 인사이트 및 버블론 분석
- AI 전쟁 시대:
-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 경쟁이 인터넷 시대와 유사하게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AI 개발 비용: 5천만 개의 HBM GPU를 모으려면 1조 달러(천조 원)가 필요하다.
- 인재 확보 경쟁: 메타는 매화 크기만한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으며, AI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 메타 AI 슈퍼 인텔리전스 팀원의 절반은 중국 출신이며, 각 팀원은 연간 1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 오픈AI 연구 책임자는 마크 저커버그의 10억 달러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 AI 기술의 발전과 영향:
- 수학 문제 해결 능력: 오픈AI 모델이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 미국의 AI 계획: 미국을 AI 거대한 공장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원자력, 지열 에너지 등이 강조되고 있다.
- 구글 검색의 변화: AI가 구글 검색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결합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 'AI 오버뷰' 서비스처럼 AI 검색 결과가 먼저 표시되어 검색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
- 브라우저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포털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 퍼플렉시티 같은 회사들은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맷'을 출시하며 새로운 경쟁을 시작했다.
- AI 코딩 능력: AI의 코딩 능력이 뛰어나며, AI 스스로 자신의 코드를 작성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 교육 및 에너지 문제 해결: AI는 2년치 학습 내용을 2주 만에 끝내는 등 교육 효율성을 높이고, 태양광 발전 설치 최적화 등 에너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 로보택시와 테슬라 IT: 테슬라 차량이 식당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되는 '테슬라 디너'와 옵티머스 로봇이 팝콘을 서빙하는 모습 등 AI, 로봇, 자율주행의 결합으로 미래가 현실화되고 있다.
- AI 버블론에 대한 반박:
- 현재 AI 시장은 버블이라고 보기 어렵다.
- 버블 기간: 닷컴 버블(1995-2000년)은 5년간 지속되었으나, AI는 이제 2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 대중의 참여: 버블은 모든 사람이 주식 매수에 미쳐야 발생하지만,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 IPO 급증: IPO가 급증해야 버블의 특징인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
- 주가 상승폭: 버블 시기에는 주가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오르며, 비싼 자리에서도 몇 배가 더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예: 에코프로 50만 원에서 150만 원).
- 현재 팔란티어는 240배 상승했지만, M7(매그니피센트 7)은 31배에 불과하다.
- 과거 IT 버블 시스코, 오라클은 100배 이상 상승했다.
- 펀드 수익률: 많은 펀드가 지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버블의 마지막 단계와는 다르다.
- 현재는 피로감으로 인한 조정은 있지만, 버블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3.4. 배터리 산업: SK온의 LFP 배터리 도입
- SK온의 LFP 배터리 도입 결정:
- SK온은 미국 시장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SK온의 12개 공장 라인 중 2개를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 이는 포드와 현대차 그룹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 도입 배경:
- 미국 내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산 배터리 사용 시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규제 때문이다.
- SK온은 LFP 및 ESS 분야에서 경쟁사에 비해 뒤처져 있었으므로,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다.
- 협력 및 전망:
- LFP 양극재는 SK온과 LNF가 MOU를 맺어 LNF가 공급할 예정이다.
- 비용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방향으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다.
3.5. 잭슨홀 미팅과 연준의 독립성: 금융 억압 가능성
- 잭슨홀 미팅의 중요성:
- 이은택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이 마지막으로 독립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는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과 관련이 있다.
-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의 개념:
- 실질 금리를 물가보다 낮게 유지하는 정책이다.
-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정부가 투자를 늘리는 현상이다.
- 역사적 사례:
- 전쟁 시기: 스페인 제국 시대 아메리카 식민지 전쟁, 나폴레옹 전쟁 등 정부 부채가 많고 이자 비용을 줄여야 할 때 사용되었다.
- 대한민국 (1960-1980년대): 중화학 공업 육성 및 경제 개발을 위해 예금 금리를 물가보다 낮게 설정하여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 일본 (2010년대 아베노믹스): 정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사한 정책을 펼쳤다.
- 미국의 금융 억압 가능성:
-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로 인해 금리를 절반으로 낮추고 싶어 한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 이은택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이 금리 인하에 저항하는 마지막 시도가 될 것이며, 결국 미국도 금융 억압의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 금융 억압의 결과:
- 금리가 낮아지면 경기가 좋아지고, 돈이 풀려 자산 가치가 상승하며 버블이 발생할 수 있다.
- 이는 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6. 반도체 산업: HBM 경쟁 구도 변화 및 마이크론의 위험 요인
- HBM 로드맵 및 경쟁 우위:
- SK하이닉스가 HBM 로드맵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여전히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은 차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 HBM4의 변화:
- 삼성전자의 HBM 공급 증가: HBM4부터 엔비디아 시장에 진입할 경우,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베이스 다이 생산 방식 변화:
- HBM4부터는 베이스 다이(HBM의 가장 아래층 연결판)를 파운드리 공정으로 생산한다.
- 기존 HBM3까지는 D램 공정으로 생산되었다.
- 파운드리 공정은 속도, 신호 무결성, 전력 효율성, 발열 측면에서 D램 공정보다 우수하다.
- 하이닉스는 TSMC, 삼성전자는 삼성 파운드리를 통해 베이스 다이를 생산할 예정이므로, 파운드리를 보유한 삼성이 유리할 수 있다.
- 맞춤형 HBM: HBM4E부터 맞춤형 HBM이 나올 예정이며, 이는 2027년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 HBM4 인증 절차:
- 엔지니어링 샘플(ES) 제출: 현재 D램 3사(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HBM4 ES를 제출했으며, 이는 설계 검증 및 기능 테스트 목적이다.
- 고객 샘플(CS) 통과: 최종적으로 엔비디아의 CS를 통과해야 하며, ES 통과 후 CS 제출 및 최종 완료까지 6개월이 소요된다.
- TSMC와의 호환성 확인: CS 통과 후 TSMC와의 호환성도 확인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린다.
- 제출 시기: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9월에 CS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11월로 다소 늦다.
- 마이크론의 HBM4 위험 요인:
- 속도 요구 사항 미달: 엔비디아가 HBM4에 10GB/s의 속도를 요청했으나, 마이크론은 HBM3에서 9.0GB/s를 달성했음에도 HBM4의 10GB/s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어렵다.
- 베이스 다이 생산 방식: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4부터 파운드리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생산하는 반면, 마이크론은 HBM4E부터 파운드리를 도입하고 HBM4에서는 D램 공정을 고수할 예정이다.
- D램 베이스 다이는 파운드리 구조(핀펫)보다 속도가 느리다.
- 탈락 가능성: 이러한 이유로 마이크론이 HBM4 공급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빈자리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차지하여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 SoC(System-on-Chip) HBM 모듈 변화:
- 엔비디아의 GB200에 탑재될 예정이던 SoC HBM 모듈(SoCAM)은 마이크론이 100%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루빈(Rubin)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 이는 삼성과 하이닉스에게는 루빈에서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이며, 마이크론에게는 부정적이다.
-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
- 마이크론의 자체적인 위험 요인을 제외하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은 적다.
- 단기적인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내년 2분기 이후 루빈 양산과 함께 HBM4 시장이 본격화되면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 HBM4에서 마이크론의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삼성전자가 의외로 더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
3.7. 원전 산업: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의 협력 가능성
- 웨스팅하우스의 위상:
- 미국 내 93기 원자로 중 57기가 웨스팅하우스 원자로이며, 가압 경수로(PWR)에 한정하면 미국 내 점유율은 92%에 달한다.
- 세계적 원전 표준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과거에 비해 위세는 약해졌다.
- 트럼프 대통령이 웨스팅하우스를 '미국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할 기업'으로 직접 소개했다.
- 한국과의 인연:
- 우리나라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는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도입하여 건설되었다.
- 한국은 독자적인 원전 모델 APR1400을 개발하여 세계 최강 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 웨스팅하우스 AP1000 노형:
- 전 세계 가동 중인 6개의 AP1000 원자로 중 4개가 중국에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중국 원전 건설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 웨스팅하우스는 시공률이 낮아 설비 제작 일부만 담당하고, 건설은 대부분 중국이 담당했다.
- 웨스팅하우스가 사업을 수주하면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건설사들이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 한미 원전 협력의 과제:
- 웨스팅하우스와 한국 기업이 합작사를 만들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큰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
- 하지만 현재 합의는 한국의 독자 노형인 APR1400을 미국에 수출하는 '팀 코리아' 방식이 아닌, 웨스팅하우스 노형(AP1000)을 한국 기업이 시공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 아쉬움이 있다.
- 한미 정상회담에서 팀 코리아 방식의 협력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진 원전 산업을 부활시키려 하지만, 한국 기술을 전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자국 기술을 중심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수출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팀 코리아 방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이다.
- 국내 건설사 수혜:
-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은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시공하는 방식으로 수주를 받을 수 있어 호재이다.
- 하지만 팀 코리아 방식이 아니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한전KPS의 역할:
- 전 세계적으로 40년 이상 된 노후 원전이 많아 한전KPS와 같은 유지보수 전문 기업에게는 큰 시장이 열릴 수 있다.
- 한전KPS는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공사를 수주하는 등 노후 원전 유지보수 사업에서 강점을 보인다.
- 압력관 교체, 개보수 등을 통해 원전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 신규 원전 건설 시에는 한전기술이 설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다.
- 향후 전망:
- 5대5 합작사를 만들어 한국 노형(APR1400)을 사용하고 웨스팅하우스가 일부 기자재를 담당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 유럽과 미국에서 원전 시장이 크게 열리는 것은 분명하지만, 누가 주도권을 가질지(5대5, 6대4, 7대3 등)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 원전주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으며, 명확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위로 열리기 어렵다.
- 급락 시에는 성장성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기회로 볼 수 있다.
3.8. 철강 관세 이슈: 영향은 제한적
- 철강 품목 관세 확대:
- 200만 원짜리 양문형 냉장고에 40kg의 컬러 강판이 탑재되며, 투입 원가는 52,000원이다.
- 철강에 50%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18,200원이 추가되어 판매 가격의 0.9%에 불과하다.
- 2,800만 원짜리 자동차에 35% 철강 추가 관세가 붙으면 42만 원이 추가되어 1.5%의 부담이 발생한다.
- 영향 분석:
- 냉장고나 자동차 등 최종 제품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량은 전체 출하량의 2~3% 내외로 많지 않다.
- 50% 관세 부과에도 한국산 열연강판의 미국 내 유통 가격은 여전히 낮다.
- 후판과 냉연강판도 마찬가지이다.
- 따라서 철강 품목 관세 확대가 우려하는 것만큼 큰 악재는 아니다.
3.9. 원자재: 유가 40달러대 하락 가능성
-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전망:
- EIA는 8월 에너지 전망에서 내년 상반기 유가가 40달러대까지 폭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 하락 요인:
- OPEC+의 증산: OPEC+가 예상보다 증산을 많이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증산에 나설 수 있다.
- 경기 둔화: 경기가 안 좋을 경우 유가 하락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 현재 수요는 많지 않은데 공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 다른 산유국의 증산: 브라질, 카자흐스탄, 가이아나 등도 증산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영향 및 대비:
- 40달러대 유가 하락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 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주나 석유화학 관련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다소 과한 전망일 수 있으나, 5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3.10. 헬스케어: 의료 기기 수출 현황 및 기업 분석
- 의료 기기 수출 현황 (7월~8월 20일):
- 전체 의료 기기 수출은 20.5%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 톡신: 미국과 중국에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견조한 수출을 기록했다.
- 특히 중국 톡신 수출은 7월에만 68.4% 증가했으며, 휴젤의 중국 점유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필러: 대만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보였다.
- 고주파/초음파 기기 (에너지 기반 피부 미용 의료기기): 미국 수출은 감소했고, 브라질 수출은 60% 감소하며 부진했다.
- 브라질 현지 유통사의 매출 채권 해소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 원텍, 클래시스 등 EBD(Energy Based Device) 기업들은 브라질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치과 영상 장비: 7월 미국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바텍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3분기 전망:
- 3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월간 변동성이 높아 분기 합산 실적을 봐야 한다.
- 타픽 기업: 휴젤은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시장 출시 계획도 있다.
- 바텍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개별 기업 분석:
- 로보티즈:
- 액추에이터의 중요성: 로봇 산업에서 액추에이터는 AI 산업의 GPU와 같은 핵심 부품으로, 관절 역할을 하며 맞춤형 제작이 어렵다.
- 기술력: 로보티즈는 모터, 감속기, 컨트롤러를 통합한 '다이나믹셀' 시리즈를 10년 이상 개발해왔다.
- 성장세: 2014년 2만 개 출하에서 2023년 15만 개, 2024년 22만 개로 성장했다.
- 고객사: 테슬라, 중국 유니트리,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 이력이 있다.
- 휴머노이드 로봇: LG전자에 작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납품하고 있으며, LG그룹(LG전자)이 로보티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전망: 목표 주가 10만 원이 제시되었으나, 단기적인 상승은 경계하고 조정 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 산일전기:
- 변압기 산업: 변압기 산업은 관세 부분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으며, 가격 전가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
- 데이터 센터 수혜: 데이터 센터용 변압기 수주를 이미 확보하여 긍정적이다.
- TFE:
-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증가: 데이터 센터용 소켓을 생산하며, 이익률이 높은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주로 삼성에 납품).
- 신공장 가동: 2023년 증설 공시 후 2024년 상반기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 능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 CPO(Co-Packaged Optics) 및 실리콘 포토닉스: CPO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실리콘 포토닉스(실리콘 웨이퍼에 광학 기능 구현) 수주 이력도 있어 긍정적이다.
- CPO 설명: 광 소자와 전자 회로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하여 신호 손실과 지연을 최소화하고 전력 효율성, 데이터 전송 속도, 공간 효율성, 열 분산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 실적 전망: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규 고객사 확보: 복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해외 지사 설립: 싱가포르와 미국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여 긍정적이다.
- 경쟁력: ISC나 리노공업에 비해 존재감은 약하지만, 내년 신공장 가동을 기대하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인텍플러스:
- 흑자 전환: 주요 고객사인 인텔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직원 수 감축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업황 회복: 기판 업황 회복과 내년 투자 재개, 인텔의 최악 상황 탈피 노력(미국 정부 지분 투자, 삼성 파운드리 테슬라 칩 후공정 담당) 등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 CoWoS 공정 납품 기대: TSMC가 만드는 엔비디아 AI 가속기 공정인 CoWoS에 내년 납품될 가능성이 있다.
- 사업 구조 개선: 2차전지 비중이 줄고 내년에는 반도체 비중이 70%로 확대되어 사업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전망: 최악은 지났으며,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 코스메카코리아:
- 성장 동력: 주력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끝나면서 성장이 재개되고 있으며, 대량 발주가 활발하다.
- 인그루드랩: 자회사 인그루드랩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오프라인 시장 침투를 통해 꾸준히 성장 중이다.
- 미국 공장 '토토화': 미국 본토의 토토화 공장이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동화 설비 투자로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 공장 보유는 관세 부담이 없고 자외선 차단제(미국에서 의약품으로 분류) 생산에 유리하다.
- 지분 확대: 코스메카코리아는 공개 매수를 통해 인그루드랩 지분을 50%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인그루드랩을 알짜 회사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 전망: 이익률 극대화 가능한 제품 비중이 늘고 구조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ODM(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 중 가장 저평가되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
- 동성화인텍:
- 실적 및 수주: 2분기 실적이 좋았으며, 수주 잔고가 2017년 1천억 원에서 현재 2조 원까지 증가하여 업황이 매우 좋다.
- 이익률 개선: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크지 않았지만, 원재료인 MDI 가격이 안정화되어 이익률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중공업 수주 수혜: 삼성중공업의 LNG 운반선 6척 수주로 동성화인텍에도 물량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 전망: 2024년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예상되며, 여전히 긍정적이다.
- TNL:
- 실적 부진: 2분기 매출이 감소하며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미국 시장 부진: 유럽 시장은 좋지만, 핵심인 미국 시장이 부진하여 주가 회복이 어렵다.
- 마이티 패치 침투율: 미국 마이티 패치 침투율이 작년 9%에서 더 늘어나야 한다.
- 전망: 성장이 정체되어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되었으며, 실적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유니셈:
- 실적 부진: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
- 칠러의 중요성: 칠러(온도 조절 장비)가 핵심 사업이다.
- 삼성전자 극저온 식각 장비 도입 수혜: 삼성전자가 평택 공장에 도쿄일렉트론의 극저온 식각 장비를 도입하여 테스트 중이며, 이 장비에 칠러가 함께 들어가므로 유니셈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산화탄소(CO2) 칠러: 미국과 EU의 지구 온난화 지수 규제 때문에 기존 칠러 대신 CO2 칠러를 사용해야 한다.
- 유니셈은 CO2 칠러를 개발하는 소수의 기업 중 하나이며, 미국 파운드리 공장(오스틴, 테일러)에 공급할 경우 독점적인 지위를 가질 수 있다.
- FST와 유니셈이 CO2 칠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GST는 전기식 칠러로 온난화 지수 문제가 없어 한국 기업들이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
3.11. 공시 정보
- 한전KPS:
-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공사 수주: 루마니아 원전의 리브 리튜빙 및 리퍼비시먼트 공사를 4,850억 원에 수주했다.
- 계약 주체: 한수원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맺어 계약했다.
- 사업 내용: 1996년에 건설된 루마니아 1호기(30년 이상 노후)의 압력관 교체 및 개보수를 통해 원전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높이는 유지보수 사업이다.
- 시장 전망: 전 세계적으로 오래된 원전이 많아 한전KPS와 같은 유지보수 전문 기업에게는 큰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 긍정적 요인: 배당도 많이 주지만, 이러한 유지보수 사업 성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휴비츠:
- 내부자 매수: 지난주 또는 지지난주에 내부자들이 1950주를 8,800원에 매수했다.
- 신제품 기대: 하반기에 안과 신제품과 구강 스캐너(릴리비스 스캔)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내부자 매수의 원인일 수 있다.
- 실적: 2분기까지는 실적이 좋지 않았다.
4. 8월 22일 시장 마감 동향 및 섹터별 흐름
- 시장 전반:
- 주식 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마감되었다.
-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다.
- 강세 섹터:
- 원전주: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원전 협의 기대감과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조선소 방문 소식 등으로 급등했다.
- 조선주: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조선소 방문 소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 우주항공 및 방산주: 강세를 보였다.
- 전선주: LS가 크게 상승했다.
- 건설주: 대우건설이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 전력 기기: 업황이 여전히 좋아 강세를 보였다.
- 반도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좋은 흐름을 보였다.
- 의료 AI: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방한으로 의료 AI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예: 뷰노).
- 로봇주: 로보티즈, 테크윙 등이 상승했다.
- 기타: 덕산네오룩스, HK이노엔, ST팜 등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 약세 섹터:
- 영화 관련주 및 엔터주: 일부 하락했다.
-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 불확실성(아세안 정상회담 불참 소식이 와전된 것으로 보임)이 엔터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 일부 반도체 소부장: 소폭 흔들렸다.
- OCI 홀딩스 (태양광): 트럼프의 태양광 설치 불승인 발언으로 급락했다.
- OCI 홀딩스는 미국에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므로, 이러한 이슈는 단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 하지만 태양광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노이즈로 판단된다.
- 기타: JST, 콜마BNH, JYP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