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변동성 높은 시장 속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원전, 석유화학, 방산,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산업별 최신 이슈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산업의 긍정적/부정적 요인과 함께 UBS, JP모건,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구체적인 투자 의견까지 제시되어 있어,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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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21일 목요일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1.1. 시장 전반
- 시장 출발 동향:
- 코스피는 10.6포인트 상승 출발을 보였다.
- 반도체 소부장, 코로나19 관련주, 비만 치료제, 의료 AI, 방산, 전력 설비, 화장품, 석유화학, 인터넷, 영화, 종합물류, 보톡스 미용 기기, 증권, 은행, 보험 등이 상승 출발했다.
1.2. 미국 주식 시장 동향 및 주요 논란
- AI 과열 우려 및 기술주 하락:
- 미국 주식 시장은 AI 과열 우려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강경한 입장) 확인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AI 대형주가 하락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 샘 알트만의 경고에 이어, AI 도입 시 약 5% 매출 성장 가속을 분석한 MIT 보고서가 관심을 받으며 AI 버블 논란이 있었다.
- 7월 FOMC 의사록 분석:
- 7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 스탠스가 확인되었다.
- 금리 인하 주장은 두 명의 연준 의원에게서 나왔으나, 이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주장으로 평가되었다.
- 대다수 연준 의원은 고용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했으며, 임무에 대한 위험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룬다고 답했다.
-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적으로 확대될 경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정되지 않을 위험이 커진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의 리사 쿡 이사 사임 압박:
- 트럼프 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모기지 관련 부정 행위 의혹을 근거로 사퇴를 요구했다.
- 의혹 내용은 리사 쿡 이사가 주택 두 채를 구매하며 낮은 금리로 모기지 대출을 받았는데, 입주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 이 대출은 리사 쿡 이사가 연준에 들어오기 전에 받은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동일한 유형의 대출이 해당 지역에 약 22,000건 존재하여 특정 인물만 지적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 리사 쿡 이사는 사퇴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파월 의장과 함께 지난 FOMC에서 기준 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 트럼프의 이러한 압박은 증시 센티멘트(투자 심리)와 FOMC의 독립성을 훼손시키고 시장에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잭슨홀 미팅 경계감: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파월 의장이 트럼프와 반대되는 코멘트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시장에 경계감이 존재한다.
1.3. 국내 시장 동향 및 업종별 특징
- 코스피 반등 요인:
-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반등을 연출했다.
- 특히 원전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 후 급등세를 보였다.
- 대외적으로는 파월의 잭슨홀 연설 경계감, AI 의구심, 대내적으로는 정책 불확실성(기재부 장관의 PBR 관련 코멘트 논란) 등이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AI 하드웨어주가 반등했다.
- SK하이닉스 하락 요인:
- SK하이닉스는 성과급 관련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 단순 성과급 갈등 외에 삼성전자에 유리하고 SK하이닉스에 불리한 요소가 최근 부각된 것이 하락에 영향을 미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 수급 동향:
-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 기관은 기계 장비, 운송 장비 부품 등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 배당 소득 분리 과세 기대: 전날 여당에서 배당 소득 분리 과세 최고 세율을 25%로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는 소식이 시장 기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 화학 업종 급반등:
- 순수 화학 업체 관련해서 석유화학 산업 재도약을 위한 자율 협약식 체결 및 NCC 구조 조정 시동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 원전 업종 상승:
-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전 협력 강화가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한수원-웨스팅하우스 조인트 벤처 설립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었다.
- 재생 에너지 하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풍력, 태양광을 '세기의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는 언론 보도로 CS윈드,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영향을 받았다.
- 금융주 상승: 매치 금융지주가 자사주 5,514억 원 소각 및 7,000억 원 추가 매입 공시를 발표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코스닥 동향:
- 코스닥은 뚜렷한 방향성 부재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나타났다.
- 2차전지 종목들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종목별 엇갈린 흐름 속에 강보합이 연출되었다.
- 오후에는 코스닥이 하락했으며, 알테오젠 등 제약 바이오 업종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 헬스케어 업종 차별화: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했으나, 펩트론, HLB 등은 장중 상승세를 보이며 제약 바이오 내에서도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 웹툰 관련주 상승: 탑코미디어가 자체 제작 웹툰의 일본 공개 첫날 랭킹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투심이 개선되었고, 대원미디어 등도 상승했다.
- JPI헬스케어 강세: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지 기업 JPI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 코스피 반등 및 지지선 확인:
-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며 마감했다.
- 전일 하락으로 박스권 하단인 3,100선이 일시적으로 깨졌으나, 이 부분에서 1차 지지력을 확인했다.
- 기관의 저가 매수 유입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나, 일부 증권사는 3,100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 다음 주까지 3,100선 반등 여부 또는 3,000선 위협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증시 하락 원인 및 주도주 반등:
-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증시 하락은 거시 경제나 펀더멘탈 영향보다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에 주도주 차익 실현 심리가 강해진 것이 원인이다.
- 국내 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원전, 방산, 조선 등 주도주들이 오늘 다시 반등하며 지수 회복에 힘을 실어주었다.
-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조선, 방산, 원전 업종이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며 긍정적인 협력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 경계감과 기대감 사이에서 업종별 악재 해소 후 '바이더딥(Buy the Dip, 하락 시 매수)'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2. 주요 산업별 심층 분석
2.1. 원전 산업: 한미 협력 강화 및 UBS 긍정적 평가
- 원전 건설 업종 강세 요인:
- 웨스팅하우스의 불리한 계약 이슈로 투심이 악화되었으나, 한수원 사장의 합작법인 논의를 위한 미국 출국 소식으로 투심이 일부 회복되었다.
- 기타 관련 기업 사장들도 방미하여 조인트 벤처 참여 의지를 보였다.
-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두산 등이 급반등했다.
- 한수원-웨스팅하우스 조인트 벤처 논의:
-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수원 사장이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 미국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조인트 벤처 설립 논의를 마무리 짓는 것이 목적이다.
-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작 법인 설립 및 미국 원전 시장 진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합작 법인 설립 시 한수원은 향후 최대 300기의 신규 원전 건설이 예정된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 증권사 긍정적 코멘트: 대신증권은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 미국 시장 진출의 필요성:
- 미국은 시공 경험이 부족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 설계와 한국의 시공 조합이 자주 등장했다.
- 미국이 향후 300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려면 한국의 시공이 필수적이라는 논리가 있다.
- 미중 갈등 심화 상황에서 한국 원전의 시공 기술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UBS의 원전 산업 리포트:
- UBS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합작사 확정 시,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고 언급했다.
- 유럽 시장 입찰 손실을 미국 시장 진출 기회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한국의 참여는 단순 설계 건설 참여를 넘어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자재 공급 범위 확대 가능성을 높여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정책 및 산업 모멘텀:
- 2025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은 2050년까지 누적 원전 400GW(현재 100GW 수준) 목표를 발표했다.
- 웨스팅하우스는 2025년 6월 미국 내 신규 원전 10기 배치 검토를 공식화했다.
- 신규 원전 건설에는 경험 부족, 규제 등 난관이 있으나, 한국 공급망 참여를 통해 경제성 개선과 프로젝트 확대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UBS의 투자 관점:
- UBS는 최근 조정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를 85만 5,000원, 한전KPS 목표가를 43,0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 특히 두산을 선호 원전 관련 종목으로 강조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두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시장 평가: 원전 산업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 리포트가 동시에 나오고 있으나, 오늘은 긍정적 리포트 때문에 '바이더딥'이 형성되었다.
- 대통령 방미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원전 관련 교통 정리를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2.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논의와 금융 지원
- 석유화학 구조 개편 방안 논의:
- 전일 정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를 열어 석유화학 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 재편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최대 370만 톤 규모의 NCC(나프타 분해 시설) 설비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사별 구체적인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 기업과 대주주에게 뼈를 깎는 노력과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 및 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 금융 당국의 지원 소식:
- 금융위원회는 5대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권대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석유화학 산업이 기간 산업으로서 포기할 수 없지만,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라고 밝히며 구조 조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금융권은 사업 재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 여신 회수 등 비우호적인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기업과 대주주의 자구 노력 및 사업 재편 계획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채권 금융 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원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 기업이 협약에 따라 금융 지원을 신청할 경우 기존 여신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과 채권 금융 회사 간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 이러한 지원 소식으로 순수 NCC 석유화학 업종의 주가가 급반등했다.
- 다만, 전방 산업이 아주 좋아진 것은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 삼성증권의 석유화학 사업 재편 평가:
- 삼성증권은 석유화학 사업 재편 협약에 에틸렌 270만~370만 톤의 NCC 감축, 고부가 친환경 제품 전환, 지역 경제 영향 최소화 등이 포함되었다고 언급했다.
- 설비 감축, 고부가 전환, 재무 구조 개선 등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는 것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간 기업의 선제적인 자율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율 협약의 난관:
- 삼성증권은 자율 협약에도 여전히 난관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 2023년 이후 석유화학 매각 시도에도 매각 가치에 대한 매수-매도 업체 간 이견으로 성사된 사례가 전무하며, 향후 설비 가치 평가 관련 이견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국내 케파(생산 능력) 감소 가능성:
- 자율 협약 실행 시 국내 에틸렌 생산 능력의 약 18%에서 25% 정도 감축이 예상된다.
- 현재 국내 에틸렌 생산 능력은 1,280만 톤이며, 내년 S-OIL의 샤인 프로젝트 도입 시 1,460만 톤까지 확대 예상된다.
- 업황 회복의 어려움:
- 삼성증권은 에틸렌 생산 감축만으로는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 이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상승에 따른 원유 수요의 구조적 변화(가솔린, 디젤 수요 감소)와 화학 제품 생산 확대 기조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 그럼에도 감축에 나서야 하는 이유는, 원유 수요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범용 제품의 수출 지향적 전략은 국내 업체의 경쟁력 약화만 심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업황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에틸렌 생산 능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 수출 지향적인 국내 화학 산업에서는 공급 감축이 필수적이며, 향후 증설이 지속될 중국과 인도 등 외국산 화학 제품의 국내 유입도 제한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 보수적인 평가 및 선호 업체:
- 업체별 설비 통합에 대한 가격 이견으로 추가적인 협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 통폐합으로 얻게 될 지원은 현시점에서 다소 불확실하다고 평가하며, 국내 산업 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펀더멘탈 개선까지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따라서 현재 이익 창출력과 양호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롯데정밀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을 범용 제품 업종보다 선호한다고 밝혔다.
2.3. 방산 산업: 휴전 이후에도 견조한 수요 전망
- NH투자증권의 긍정적 리포트:
- NH투자증권은 휴전이 이루어지더라도 러시아의 영토 확장이라는 본질적인 안보 위협이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러시아의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기다리며 장기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 유럽의 무기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의 위협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동이나 아시아 국가들의 무력에 의한 영토 침탈 가능성도 교훈을 주고 있어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휴전 진전에 따른 주가 하락 영향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 DB금융투자의 분석:
- DB금융투자는 2025년 국내 방산 상위 4개사의 매출액 내 수출 비중 전망치는 평균 48%이나, 2분기 말 수주 잔고의 수출 비중은 평균 61%까지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 인도 일정을 감안하면 현 수주 잔고만으로도 최소 3년간 증익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특히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중동이며, 후티 반군과 헤즈볼라의 공격이 거세지는 현시점에서 무기 제조 시설이 부족한 걸프 협력 회의 국가들은 정유 인프라를 지키기 위해 무기 수입을 견조하게 이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이슈와 상관없이 중동 및 유럽 지역은 여전히 군비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보았다.
-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GDP 대비 2%인 방위비 기준을 5%로 증가시키고 있어, 비싼 미국 무기 대비 가성비가 높은 한국 방산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종합 평가: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의 긍정적인 방산 보고서가 오늘 발표되었다.
2.4. 반도체 산업: 삼성전자 HBM4 샘플 합격 소식과 시장의 엇갈린 시각
- 삼성전자 HBM4 샘플 합격 소식:
-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보낸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신뢰성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여 이달 말 최종 양산 직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삼성전자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납품한 HBM4 샘플이 초기 시제품 시험과 품질 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달 말 프리프로덕션(PP)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최종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연말 HBM4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도되었다.
- 업계에서는 수율을 포함한 품질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PP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며, PP 단계를 통과하면 11월~12월경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 샘플 단계에 대한 신중론:
- PP(프리프로덕션)는 반도체 대량 생산에 앞서 시행되는 최종 검증 절차로 알려져 있다.
- 카이에드 마켓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제출한 샘플이 최종 샘플(CS)이 아닌 엔지니어링 샘플(ES)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샘플은 FS(초기), ES(엔지니어링), CS(최종) 3단계로 이루어지며, 최종 CS 샘플이 제출되어야 진정한 샘플 제출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 삼성전자의 숙제는 양산 단계의 검증인 마지막 CS 단계까지 가는 것이며, 샘플 테스트와 최종 양산 검증의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도 있다.
-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4 집중 요청: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HBM3 12단 대신 HBM4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이는 HBM4 공급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엔비디아의 의도로 보인다.
-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증가에 맞춰 HBM4를 탑재한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삼성전자의 HBM4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4월에 HBM4 초기 샘플을 엔비디아에 공급했고 기본 인증을 받았으나, 최종 샘플 공급과 인증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SK하이닉스가 HBM4 가격 인상을 요구(70% 프리미엄)하고 있으나,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대답을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다.
-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를 추가 공급사로 확보하여 가격 협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6세대 시디 공정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최종 샘플 공급이 늦어지고 있지만, 엔비디아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증권사별 HBM 시장 전망:
- JP모건:
- 삼성전자의 HBM4 엔비디아 인증이 2026년 2월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HBM4 설계도를 엔비디아가 직접 그리는 것에 대해 메모리 회사의 가치 훼손 우려가 있으나, JP모건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 설계도 중요하지만, 16단까지 쌓아 올리고 수율을 책임지는 것은 전적으로 메모리 제조사의 몫이며, 이 기술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므로 메모리 제조사의 가치가 크게 훼손되거나 HBM이 흔한 부품이 될 것이라는 단정은 이르다고 보았다.
- HBM4 기술 경쟁에서 선두 주자는 여전히 SK하이닉스라고 평가했다.
- HBM3e까지는 하이닉스의 MR-MUF 어드밴스드 기술과 마이크론이 열 관리에서 삼성전자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 고객사의 요구 스펙이 까다로워지면 인증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이 경우 2026년 하반기로 HBM4 신규 GPU 출시가 미루어지면서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가 격차를 좁힐 시간을 벌어줄 수도 있다고 보았다.
- 현재 SK하이닉스가 HBM4 고객사 인증 과정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곧 샘플을 보내 11월경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11월에 샘플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으로 보았다.
- 2026년 HBM 가격은 HBM4는 비싸게 받을 것이고, HBM3e는 가격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HBM4는 커진 웨이퍼와 두 배로 늘어난 IO 구조 때문에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아 프리미엄을 당연히 받을 것이며, HBM3 대비 30~40%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SK하이닉스가 70% 프리미엄을 요구했으나 엔비디아가 주춤하며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보았다.
-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나, 현재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부터 AMD 등에 12단 HBM3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HBM3e 공급이 넉넉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는 HBM3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 서버 투자가 계속되면서 설비 투자 전망치를 내년도까지 상향 조정하고 있어 HBM 수요는 아주 굳건하다고 보았다.
- 중기적으로 메모리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으며, 아시아 메모리 반도체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를, 그다음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HBM4 수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일반 D램 시장의 회복세가 아직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어 비중 확대 의견이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 모건스탠리: 삼성전자의 HBM4 공급으로 엔비디아 HBM 공급망에 변화가 본격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SK하이닉스에 다소 불편한 리포트이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 2026년 HBM4 물량 주문에 대해 1~2개월 내에 처리가 될 것이라는 리포트를 냈다.
- SK하이닉스가 HBM4 협상 마지막 단계로서 8~9월 내에 HBM4 확정을 할 것으로 보며, 계약 가격을 가장 빠르게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 HBM3 대비 HBM4의 가격 프리미엄은 15~20% 정도가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며, JP모건보다 낮게 보았다.
- 아주 초기에는 SK하이닉스가 30% 이상의 납품 프리미엄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프리미엄을 예상하는 뉘앙스를 보였다.
-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요인: 삼성전자의 HBM 관련 참전 소식을 시장이 SK하이닉스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 반도체 수출 호조:
-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55억 달러를 기록했다.
-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일 대비 5.9% 늘어나며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5% 급증하며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어,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 미국 칩스법 관련 논란:
- 미국 칩스법을 통한 지원금(보조금)으로 지분을 사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한국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이야기일 수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삼성전자 지분율 등 정치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
- 데이터 센터 공급 부족 심화:
- 북미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 2020년 10%대였던 공실률이 2025년 거의 2%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신축 데이터 센터 공간 대부분이 완공 전 이미 계약 완료된 상태로 평가된다.
- 데이터 센터 공실률은 최소 2027년까지 낮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AI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 수요 급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 따라서 전력, 냉각 솔루션, 전송 네트워크 업체 등 전력망 용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되었다.
2.5. 전기차 및 2차전지 산업: 보조금 상향 가능성
- 전기차 보조금 상향 가능성:
- 내년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이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포함하여 대당 평균 400만 원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이 가능성을 언급했다.
- 전기차 보조금 단가는 승용차 기준 2021년 700만 원에서 2022년 600만 원, 2023년 500만 원, 2024년 300만 원으로 축소되어 왔다.
- 올해 보조금도 대당 300만 원이었는데, 내년에 400만 원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일부 2차전지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6. 자동차 산업: 수출 증가 소식
- 자동차 수출 증가:
-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여 전체 수출 증가폭을 키웠다.
- 이러한 소식으로 자동차 부품주까지 일부 주가가 상승했다.
2.7. 조선 산업: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및 CLSA 긍정적 평가
-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및 조선소 시찰:
-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이재명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 조선소 시찰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 및 조선 기자재주가 반등했다.
- 이재명 대통령은 8월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연쇄 정상 외교에 돌입한다.
- 필리 조선소를 방문하여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한 조선 협력 강화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 필리 조선소는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약 1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수한 곳으로, 지난달 진행된 관세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적 현장이다.
-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조선 협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 CLSA의 조선 산업 리포트:
- CLSA는 '코리아 십 빌딩(Korea Ship Building)' 관련 리포트를 발표했다.
- 투자자 관점의 핵심 포인트는 밸류에이션 업사이클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이다.
- 정책 주도, 노동력 제약, 해군 사업 확장 등에서 조선주의 밸류에이션 업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았다.
- 마스가 프로젝트(1,500억 달러 규모)에서 한국 조선소가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 해군 수주 경쟁력이 속도와 납기 측면에서 미국 및 글로벌 대형 발주에 대응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 조선 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LNG선 발주 지연이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 엔진 사업 마진이 20% 이상이며, 현대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될 수 있다고 보았다.
- CLSA는 조선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