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 콘텐츠는 트럼프발 관세 폭탄과 같은 거시 경제 이슈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현명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반도체, 철강, 전력 설비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관세 영향이 실제보다 과장되었을 수 있음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밝혀내어, 시장의 심리적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같은 매크로 변수 속에서도 주목해야 할 긍정적인 지표와 개별 업종의 기회 요인(예: 조선, 화장품, 제약 바이오)을 제시하여, 시장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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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18일 한국 증시 동향 및 주요 이슈
- 아시아 증시 대비 한국 증시 부진
- 8월 18일 월요일, 일본, 대만,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한국 증시만 하락세를 보였다.
- 특히 금융주와 2차전지 종목들이 하락했으며, 금융업종은 상법안에 대한 아쉬움, 비용 부과 문제, 이자 노름 관련 대통령 발언 등으로 기대감이 희석되었다.
- 외국인 수급이 금융주에서 부정적으로 나타나면서 한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에서 외면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한국 시장 긍정적 전망 유지
- IBK투자증권은 8, 9월 조정세가 예상되지만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며, 코스피 3,050포인트 전후에서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 대신증권은 3,000포인트가 뒷밸류(지지선)가 될 수 있으며, 1차적으로 3,100포인트에서 지지 여부를 가늠하고, 이탈 시 2,950~2,960포인트까지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 8월 중순까지 시장이 좋았기 때문에 계절성 조정 요인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및 시장 조정
- 미국의 PPI(생산자물가지수) 등 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이벤트가 되었다.
-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강한 발언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2. 미국 증시 및 거시 경제 지표 분석
2.1. 미국 주식 시장 동향
- 코스피 하락 출발 및 테마주 강세
- 코스피는 23포인트 하락 출발하여 장 초반 3,200포인트 선에서 움직였다.
- 장 초반에는 화이자 관련주, 폐기물 처리, 낙태/피임 관련주, 백신/진단 시약, 제대혈, 온실가스, 철강, 스테이블 코인, 비만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홈쇼핑 등 테마성 종목들이 상승했다.
- 큰 카테고리의 업종들은 플러스권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 미국 주식 시장 혼조세
- 주말 사이 미국 주식 시장은 반도체 고율 관세 임박 소식과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가치주 로테이션 급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 트럼프의 관세 발표 예고: 트럼프는 다음 주 품목별 관세 발표를 예고하며 반도체에 200~3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에 따라 반도체 지수가 2.3% 급락했다.
- 유나이티드 헬스 급등: 버크셔 해서웨이의 유나이티드 헬스 매집 소식에 주가가 12% 급등했으며, SK 업종도 1.4% 상승하며 저가 매수가 본격화되었다.
-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되었으며, 트럼프는 22일 푸틴과 젤렌스키의 3자 회담을 추진 중이나, 젤렌스키가 영토 인정 및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2. 거시 경제 지표 및 금리 인하 기대 후퇴
- PPI 급반등 및 금리 인하 기대 후퇴
- 지난 주말 PPI(생산자물가지수)가 급반등하고 견조한 소매 판매 및 기대 인플레이션 반등이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높지만,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컨센서스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로 인해 채권 금리가 반등하고 달러 강세가 전개되었다.
- 국내 증시 영향 및 외국인 수급 이탈
- 코스피는 관세 불확실성, 상법 및 세법 등 내부 제도 이슈가 겹치면서 낙폭이 확대되었다.
-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780억 원, 코스닥에서 42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현물 매도를 시작했다.
- 업종별 동향
- 반도체: 트럼프의 품목 관세 발표 경계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부진했다.
- 금융업종: 세법 개정안 논의 중 5대 시중은행 교육세 연 1조 원 전망이 대두되며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신한지주가 상대적으로 덜 하락했다.
- 유틸리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전기 요금 인상 불가피 발언이 나오면서 한국전력 등이 강세를 보였다.
- 태양광: 트럼프의 재생 에너지 세액 공제 요건이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OCI홀딩스와 한화솔루션 등이 상승했다.
- 백신 관련주: 빌 게이츠의 3년 만의 방한 소식과 백신 보급 사업 협업 기대감에 SK바이오사이언스, 수젠텍 등이 상승했다.
- HMM: 연초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조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공시로 급등했다.
- 코스닥 동향
- 2차전지, 제약 바이오, 관세 우려발 반도체 소부장 약세가 겹치며 부진했다.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과 ABL바이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 DXVX는 자회사 앱젠의 5억 원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 삼양컴텍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였다.
- 오전장 코스피 하락 압력 확대
- 코스피는 오전장 초반 하락 압력이 확대되며 3,200선이 위협받았는데,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트럼프의 품목 관세 압박 영향 때문이다.
- 트럼프 행정부가 8월 18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부과 범위 확대를 예고하면서 건설 기계와 변압기 관련주가 급락했다.
-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반도체 및 의약품 품목별 관세도 발표될 예정이다.
- 품목 관세 부과가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카드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악재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럼프의 강한 압박 멘트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한다.
- 한국 기업들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지 여부도 불확실하며, 트럼프의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업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 제약 바이오 및 반도체 업종 동향
- 제약 바이오는 관세 이외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안도감에 주가 등락이 제한적이었다.
- 반면 반도체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소부장 종목들(원익IPS, 유진테크, 유테크닉스 등)이 과도한 오버슈팅으로 인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받았다.
- 코스피 단기 매물 소화 및 지지선 분석
-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단기 매물 소화 및 과열 해소 과정에 있다.
- 대신증권은 8월 4일 저점이자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100선에서의 코스피 지지력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3,100선 이탈 시 돌파갭이 위치했던 3,000선 지지력 테스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3,000포인트에서 2,950~2,960포인트까지 지지라인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업종별 추가 분석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 전력기기: 미국 상무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 상품 407종 품목 관세 범위 추가 소식에 전력기기 및 건설 기계 업종이 하락했다.
- 금융업종: 세제 개편 관련 실망감과 논의 장기화로 불안 심리가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다.
- 정부의 세제 개편 및 상법 개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이 원하지 않는 노이즈가 계속 나오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 시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 긍정적 업종 및 매크로 지표 분석
- 조선 및 기자재 업종 강세
-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미국 내 조선업 협력 본부 신설 관련 예산 편성 논의가 있었고, 미국 상원 위원 방한 후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들과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 협력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 SX엔진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되는 개별 이슈도 있었다.
- 업종별 등락 현황
- 상승 업종 상위 3개: 전기가스, 운송창고, 부동산
- 하락 업종 하위 3개: 전기전자, 금융, 증권
- 글로벌 증시와 통화 정책 변수
- 글로벌 증시 상승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통화 정책 변수에 예민한 상황이다.
- 이번 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은 비둘기파적 스탠스와 확실한 금리 인하 시그널을 기대하고 있다.
- 그러나 PPI 지표 발표로 인해 금리 인하 발언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이 경계하고 있으며, 중립적인 스탠스 유지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다음 주 초중반까지 통화 정책 컨센서스 변화와 파월 의장 발언 해석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등락이 예상되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 주요 이슈 및 변수
- 노란 봉투법 및 2차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21일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 21일 차관 회의에서 세법 개정안 논의도 예정되어 있어 지켜볼 변수이다.
- 매크로 지표 분석: PPI 예상치 대폭 상회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PPI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면서, 시장은 50bp 금리 인하를 반영했었으나 PPI 발표 후 동결을 다시 반영하기 시작했다.
-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와 동결 진영이 나뉘고 있어, 금리 인하의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 PPI 세부 항목 상승: PCE(개인소비지출)에 포함되는 PPI 항목 중 항공 여객 서비스(Airline Passenger Service)가 -2.3%에서 1.0%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가 2.1%에서 5.8%로 크게 상승했다.
- 관세 영향 및 PCE 인플레이션 우려: 관세가 5월부터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를 견인하고 있음이 PPI에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7월 미국 PCE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3% 중반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 서비스 인플레이션 확산: 기계 및 도매 판매(Machinery & Equipment Wholesaling) 6.7%, 승용차 렌탈(Passenger Car Rental) 5.4%, 케이블 서비스 4.2%, 게이밍 3.8%, 여행 숙박 서비스 3.1%, 인터넷 접속 2.5% 등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 이는 상품 가격 상승에 이어 서비스 인플레이션까지 확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PPI 서비스 기여도 급증: PPI 전월 대비 증가율에서 서비스 기여도가 약 78%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4년 이후 단 두 차례만 높았던 수준으로, 관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
- 긍정적 경제 지표
- NFIB 소기업 낙관 지수: NFIB 소기업 낙관 지수(파란선)가 100을 상회하며 ISM 제조업 지수를 선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 불확실성 지수는 높아졌지만, 현재 비즈니스 건강도가 양호하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 기대 및 사업 확장 적기라고 응답한 기업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 이는 ISM 제조업 지수도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11.9포인트로 예상치(-1.2포인트)를 크게 상회했다.
- 원자재 수급 부담은 지속되지만, 신규 주문, 출하, 고용 모두 개선되고 있어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애틀랜타 연은 GDP Now 모델: 미국의 3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 추정치가 기존 2.5%로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경기 침체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및 조정 경계
- 혼재된 지표와 높은 PPI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
- S&P 500 지수의 P/E(주가수익비율)가 22~23배로 역사적 고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기대 후퇴는 유동성 힘으로 추가 상승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 따라서 시장은 조정이나 눌림이 올 수 있다는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
3. 주요 업종별 심층 분석
3.1. 반도체 업종
- 트럼프의 고율 관세 부과 예고 영향
-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 예고로 미국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 엔비디아(-0.86%), AMD(-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5%), 램 리서치(-7.3%), AMAT(-14%), 마벨 테크놀로지(-3.6%) 등이 급락했다.
- 인텔의 예외적 흐름
- 인텔은 미국 정부가 자금을 이용해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는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CEO 비난 후 태도 변화, "좋은 딜" 언급)으로 예외적인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 이는 정부 자금 투입을 통한 인텔의 파운드리 투자 부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엔비디아 블랙웰 관련 루머 해명
- 푸본 리서치에서 블랙웰 설계 결함으로 몇 개월 지연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으나, 엔비디아 공식 계정은 H20 수출 규제도 중국을 늦추지 못했으며, 블랙웰도 문제없이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 AI 팩토리 매출 및 이익 추정 (모건스탠리 리서치)
- 모건스탠리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AI 팩토리 관련 매출과 이익 추정에서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구글도 높은 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화웨이도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내고 있다.
- 총소유 비용(TCO) 측면에서는 GB200 NVL이 가장 높고, 구글의 TPU V6e가 가장 낮다.
- GB200은 비용이 크지만 높은 매출과 이익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
- HBM 시장 경쟁 심화 (모건스탠리 리포트)
- SK하이닉스 HBM3E 계약 협상: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HBM3E 12단 계약 협상이 다이당 약 440달러 수준에서 진행 중이나,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 HBM4 가격 책정 및 독점력 약화: HBM4 가격은 다이당 590~6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나, 1년 전체 고정 계약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되어 SK하이닉스의 독점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SK하이닉스 엔비디아 공급 비중 하락 예상: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경쟁 심화로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공급 비중이 2025년 85~90%에서 2026년 50%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 HBM4 샘플 출하: 삼성전자는 이미 주요 고객들에게 초기 HBM4 샘플을 출하했으며, 8월 말까지 엔비디아에 최종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독점 구조 붕괴 가능성: 일시 공정의 양산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수요가 크게 개선되면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의 독점 구조를 깨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 SK하이닉스 전망: 독점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매출은 높아질 수 있으며, PBR 1.5배(약 26만 원) 수준에서 지지받을 가능성이 있다.
- 삼성전자 전망: HBM3E 12단 통과를 넘어 HBM4 관련 기대감을 높이며 긍정적인 뉴스에 더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3.2. 전력 설비 및 전선주 업종
- 미국 상무부의 관세 품목 확대 소식
- 미국 상무부가 8월 15일(현지 시간) 관보를 통해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 제품 범위에 407종을 새로 포함했으며, 이는 기존 615종에 추가된 것이다.
- 새 관세는 8월 18일부터 적용 예정이며, 가구, 포크 등 생활용품은 물론 변압기, 건설 기계 등 한국 주력 제품이 50%에 달하는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를 적용받게 되어 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 새 관세 품목에는 터빈 및 내연기관 엔진 부품, 공조기, 에어컨 등 펌프류, 지게차, 불도저, 굴착기 등 건설 기계, 변압기, 강관 등이 포함되었다.
- 이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까지 자국에서 생산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이러한 소식으로 전선, 전력 설비, 강관 업체, 철강 중소형주 주가가 하락했다.
- 유안타증권의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 유안타증권은 미국의 변압기 50% 관세 포함 논란에 대해 결론적으로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며, 주가가 급락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변압기 전체가 아닌 철강 합류분에만 50%를 부과하는 구조이다.
- 변압기 원가 내 철강 비중은 약 35% 수준이며, 실효 관세율은 약 18%로 추정되어 기존 상호 관세 15% 대비 추가 부담금은 약 3%포인트에 불과하다.
-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다.
- 산일전기, 일진전기, LS일렉트릭 등도 북미 고객사와의 관세 분담 및 가격 전가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질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전선 및 변압기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여 공급자의 가격 협상력이 높기 때문에 관세 부담을 고객사에 전가할 수 있다.
- 결론적으로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심리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현지 투자 확대와 설비 증설 수요를 촉발할 수 있어 급락할 소지는 아니라고 유안타증권은 평가했다.
- 따라서 변압기 및 전선주의 급락은 과도하며,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3.3. 제약 바이오 업종
- 빌 게이츠 방한 및 백신 협력 기대감
-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백신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과 백신 협력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지속
-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 환자의 60%를 차지한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호흡기 감염증 확산 추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이에 따라 백신, 진단 등 코로나19 관련주가 상승했다.
- 워런 버핏의 유나이티드 헬스 매수 및 제약 바이오 섹터 전망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5년 2분기 보고서에서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을 신규 매수했다고 밝히면서, 유나이티드 헬스 주가가 미국 시장에서 12% 급등했다.
- 이는 최근 40% 이상 급락했던 제약 바이오 섹터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으로 해석된다.
- 하반기 금리 인하 사이클, 다음 달 암 학회, 11월 학회 등 연말까지 라이선스 아웃, M&A, 학회 이슈들이 있어 제약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알테오젠 목표 주가 상향 (맥쿼리 리서치)
- 맥쿼리 리서치는 알테오젠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를 59만 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 알테오젠은 정맥 주사 의약품을 피하 주사(SC)로 전환하는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독점 특허 검증이 완료되었다고 평가했다.
- 진행 중인 라이선스 신청 및 플랫폼 확장성에서 상승 여력을 반영했으며, 검증된 실적과 제약사 협업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알테오젠은 높은 진입 장벽과 기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에 라이선스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 주요 촉매 이벤트:
- 키트루다 SC 출시 (10월 예정)
- ALT-B4 SC 임상 업데이트 (2026년 상반기)
- 코스피 이전 상장
- 추가적인 ALT-B4 라이선스 아웃 계약
- 주요 파트너십 계약만으로도 2028~2029년 알테오젠의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 가능성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목표 주가 59만 원이 제시되었다.
- 지난주 제시된 27만 원대 목표 주가는 다소 과한 리포트였다고 평가하며, 맥쿼리의 긍정적인 커버리지를 언급했다.
- 세계 최대 폐암 학회(WCLC) 주목 기업
- 9월 6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폐암 학회(WCLC)에서 주목할 기업들이 있다.
- 리가켐바이오: 자체 개발 중인 항체 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 물질 LCB58A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루닛: 비소세포폐암 및 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AI 기반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 평가 결과 비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보로노이: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인 VRN11의 임상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인다.
3.4. 태양광 업종
-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 우려 완화
- 트럼프 행정부가 8월 15일(현지 시간) 태양광 및 풍력 사업 세액 공제 관련 지침을 공개하며 주거용 태양광은 기존대로 세액 공제 자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일정 수준의 물리적 시공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임을 입증하면 4년간 세액 공제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 이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선런(32.82%), 솔라엣지 테크놀로지(17.1%), 퍼스트 솔라(11%), 임페지 에너지(8.13%) 등이 급등했다.
- 현대차증권의 긍정적 평가
- 현대차증권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액 공제 지침이 시장 우려 대비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리포팅했다.
- 태양광 설치에 따른 시장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판단하며, 미국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 태양광 주식들의 센티멘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 국내 관련 종목 중 OCI홀딩스와 한화솔루션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으며, OCI홀딩스를 태양광 탑픽으로 추천했다.
3.5. 건설 기계 및 우크라이나 재건주 업종
- 하락 요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노딜 소식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품목에 건설 기계가 포함되었다는 소식에 건설 기계 및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하락했다.
- 철강/알루미늄 관세 품목 확대는 이미 언급된 내용이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노딜은 이미 예상된 이슈였다.
- KB증권의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 KB증권은 철강 관세 50% 부과 품목 확대가 건설 기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 철강 및 알루미늄 품목 관세에 굴착기가 포함되면서 미국 시장 경쟁력 약화 우려로 건설 기계주 주가가 급락했으나, KB증권은 이러한 급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 이번에 부과된 추가 관세의 영향은 제품가 대비 약 4%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았다.
- 20톤급 대표 모델의 경우 21톤 정도의 철강재가 사용되며, 제품 가격 대비 철강재 비중은 약 11~12%로 추정된다.
- 여기에 기존 15% 외에 추가로 부과되는 35% 품목별 관세는 611만~672만 원 수준으로, 제품 가격 대비 약 4% 수준에 불과하다.
- 업체들은 경쟁사들의 대응을 관찰하며 향후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 따라서 4% 정도의 영향에 비해 주가가 10% 이상 급락한 것은 과도하다는 평가이다.
- 변압기, 전선주와 마찬가지로 건설 기계도 품목 관세 영향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다고 평가된다.
-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추가 관세 영향도 약 4%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었다.
3.6.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업종
-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 지속
- 워싱턴의 마스(MARS) 전담 사무소 설립 추진 소식 속에 한미 조선 협력 수익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업종이 상승했다.
-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500억 달러 규모의 마스카 프로젝트에서 미국 선박 유지보수(MRO) 위탁, 동맹국의 미국 조선소 인수, 미국과 동맹국의 군함 공동 생산, 동맹국 조선소 건조 함정 구매 등 네 가지 협력 방안이 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수주 및 실적 개선
-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약 7,57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또한 1조 4,30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4척 공급 계약을 추가로 공시했다.
-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분기 수주로 2027년 납기 LNG 운반선을 모두 판매했으며, 2028년 납기 LNG 운반선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 가용 슬롯 20척 중 15척 판매를 완료했으며, 2025년 상선 수주 달성률을 72%로 끌어올렸다.
- 이에 따라 조선 및 조선 기자재 테마가 상승했다.
- 하반기 LNG선 발주 기대감
- 최근 카타르발 LNG선 잭팟 가능성이 있으며, 하반기에 20척 정도의 발주가 예상된다.
- 카타르의 NGL-5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LNG 운반선 발주 전망이 최소 20척 이상으로 보여 하반기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조선주에 존재한다.
- 이와 관련하여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업종의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3.7. 화장품 업종
- 낙폭 과대 분석 및 매수 기회
- 최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커버리지 기업들의 주가가 14.1% 급락했는데, 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높았기 때문이다.
- 섹터 주가 조정은 예견된 부분이었으나, 차익 실현 니즈가 한 번에 발생했다.
- 6, 7월 섹터 주가 급등은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향 화장품 수출이 양호했고, 유럽 시장 내 한국 화장품 인기 상승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 작년과 주가 조정은 동일하지만 섹터의 체력은 달라졌으며,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높아진 것이 분명하다.
- 프랑스의 화장품 수출 대비 한국 화장품의 수출 물량 비중이 2024년 70.2%에서 2025년 현재 73.7%로 높아지고 있다.
- 따라서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주목할 종목
- 코스맥스: 이미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낮아져 있어 긍정적으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 달바글로벌: 주목할 종목이지만, 8월 22일 기존 VC 투자 락업 해제로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천천히 매수하는 것이 좋다.
- 실리콘투: 2분기 대비 3분기에 재고 자산이 크게 늘어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어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4. 기타 테마주 동향
- 여행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상승
- 국내 4대 여행사 대표와 서클 사장 면담 검토 소식에 일부 관련주가 상승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테마도 주가가 올랐다.
- 이러한 움직임은 테마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