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이번 주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원인과 다음 주 시장의 결정적 분기점을 명확히 짚어주는 분석입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와 AI 버블 우려 속에서,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열쇠임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AI 버블 논쟁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조정 요인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 할지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코스피 시장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최근 시장 조정의 주요 원인인 AI 버블 논란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진정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향후 가이던스와 CEO의 발언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엔비디아의 예상 실적과 주목해야 할 점은?
- 예상 실적: 매출액 550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57%↑), 조정 EPS 1.25달러(전년 동기 대비 55%↑)로 고성장 지속 예상.
- 주목할 점: 향후 실적 가이던스, 매출 총 이익률 개선 여부, AI 투자 버블 우려를 불식시킬 CEO의 긍정적 발언.
2. 이번 주 시장 정리 및 다음 주 전망
2.1. 이번 주 시장 변동성 요약
- 극심한 변동성: 이번 주는 5거래일 중 4거래일 연속 상승 후 마지막 거래일에 큰 낙폭을 보이며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주였다.
- 미국 시장 부진의 영향: 한국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시장의 부진이었다.
- S&P 500 조정: S&P 500 지수가 11월에 1.5%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10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 후 7개월 만에 하락 조정을 기록한 것이다.
- 대형주 약세: 시가총액 상위 8개 종목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7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 엔비디아는 11월 들어 약 7.7% 하락했다.
- 테슬라가 가장 많이 하락하여 12% 하락을 기록했다.
- 메타 주식은 5.9% 하락을 기록했다.
- 메타 플랫폼스 주목: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11월 들어 약 6% 하락에 그쳤으나, 8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하락의 주요 원인: 메타의 주가 하락은 지난 실적 발표 시 단일 발행 역사상 가장 많은 250억 달러를 조달하여 AI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 현금 흐름 우려: 메타플랫폼의 잉여 현금 흐름이 내년에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
- AI 버블 우려 지속: 이러한 메타의 사례를 통해 AI 관련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우려감이 시작되었으며, AI 투자 버블 우려는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2. 시장 조정의 기타 요인들
- 지표 발표 불확실성: 연방정부 셧다운은 종료되었으나,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 중 일부는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 금리 인하 불확실성: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시되다가 다소 불확실성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주가 조정을 이끈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 국내 시장 영향: 우리나라 금융 시장에서 채권 금리 급등과 원/달러 환율의 불안정성이 한국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2.3. 다음 주 주요 일정 및 시장 관전 포인트
- 다음 주 주요 일정: 다음 주에는 엔비디아 일정이 가장 주목되며, 국내에서는 ABL 바이오 IR 예정, NC소프트 신작 출시, 그리고 FOMC 의사록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 엔비디아 실적의 중요성: 최근 조정 요인 중 가장 큰 부분이 AI 버블 관련 논란이었기 때문에, 엔비디아 실적이 이 논란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3. 엔비디아 실적 상세 분석 및 기대 요인
3.1. 예상 실적 수치 분석
- 회계 기준: 이번 발표되는 실적은 엔비디아 회계연도 기준 26년도 3분기, 즉 우리나라 캘린더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 매출액 예상: 매출액은 5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 대비 약 17.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조정 EPS 예상: 3분기 조정 EPS는 1달러 25센트를 기록하며, 전기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순이익 규모: 미국 회계 기준으로 예상되는 분기 순이익은 294억 달러이며, 원화 기준으로는 분기 순이익이 43조 원에 달한다. 이는 웬만한 대기업의 1년치 순이익을 분기에 벌어들이는 수준이다.
- 성장률 평가: 과거 1~2년 동안 분기 기준 100% 이상, 때로는 400% 이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는 베이스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50% 이상의 순이익 및 매출액 성장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실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3.2. 실적 발표 시 주목할 세 가지 핵심 포인트
- 향후 실적 가이던스: 실적 발표 시즌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엔비디아가 제시할 향후 실적 가이던스이다.
- 이익 수익성 (매출 총이익률): 이익 수익성이 얼마나 좋아질지 주목해야 한다.
- 엔비디아 수익성은 분기별로 낮아지다가 직전 분기에 반등을 기록했다.
- 이번 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73.6%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추세가 충족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 AI 버블론 우려 불식: 주가 조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AI 투자 버블론에 대해 엔비디아 CEO가 AI 산업 및 반도체 기업 실적 전망에서 긍정적인 발언을 통해 우려감을 불식시켜 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 시장 반응: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치킨에 이어서 다시 한번 등판에 성공하며 AI 버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
4. 10월 FOMC 의사록 및 연준 구성 분석
4.1.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과 연준 위원 발언
-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 글로벌 증시 하락의 명분 중 하나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부분이다.
- 연준 위원 발언 성격: 밤사이 발언한 연준 위원들의 성격이 원체 매파적이었기 때문에, 이 발언들이 FOMC 의사록 발표와 어떻게 결이 맞을지 주목된다.
- FOMC 의사록 영향: 10월 FOMC 의사록 발표가 12월 금리 인하 여부를 더 분명하게 해줄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연준 내 대립이 심하다는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4.2. 연준 내 매파/비둘기파 구성 분석
- 전날 발언 위원: 전날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모두 당분간 금리 동결을 해야 한다는 매파적 멘트를 했다.
- 매파적 인물 전환 여부: 이 네 명의 총재들은 원래부터 매파적인 인물로 분류된다.
- 보스턴 및 세인트루이스 총재는 이번에 투표권이 있으며, 1월부터 투표권이 없어진다.
- 클리블랜드 및 미니애폴리스 총재가 내년부터 이 두 사람을 대체하여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 기존의 비둘기파 인물이 매파로 전환된 것이 아니므로 연준 내 매파/비둘기파 구성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 인식의 영향: 전날 공교롭게도 긴축적 성향을 가진 총재들이 발언을 많이 하여 부정적으로 인식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투표 결정권 구조: 연준의 통화정책 성향이 매파로 완전히 기울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 투표 결정권을 가진 연방은행 총재는 약 5명이며,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당연직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
- 나머지 7표는 연준 이사들이 행사하는데, 이 이사들은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 10월 FOMC 의사록 전망: 다음 주에 있을 회의록은 10월 FOMC 결과에 대한 것이므로, 기존에 확인되었던 연준 내 양분된 의견 대립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5. 다음 주 시장 대응 전략 및 전망
5.1. 다음 주 시장 전망 및 조정 마감 조건
- 조심스러운 접근 필요성: 이번 주 흐름은 지난 조정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볼 필요성이 있다.
- 조정 마감 및 상승 전환 조건: 조정을 마감하고 다시 상승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조정의 핵심 원인이었던 두 가지 요인이 해소되어야 한다.
- AI 버블 논쟁: 이 논쟁은 당장 해소되기 어려우며,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 금리 인하 우려: 12월 FOMC 이전에 금리 인하에 대한 확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 당분간 시장 흐름 예상: 12월 FOMC에서 금리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도 점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당분간 시장 흐름은 추가적인 고점 경신보다는 시간 경과에 따른 약간의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일차적 대응: 우선적으로 지지선이 확보될 수 있을지 여부를 일차적으로 확인하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
본 내용은 우리은행 WM 그룹 박석현 부부장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으며, 투자 결정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2025년11월16일] 외국인의 미친듯한 코스피 매도,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발표, 코스피 위클리 리뷰 (박석현 부부장) [2025년11월16일] 외국인의 미친듯한 코스피 매도,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발표, 코스피 위클리 리뷰 (박석현 부부장)](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HfuiF22SiDUIu6RkoC3jIKoolnQKqEwSIHMD9lR-PDScRvCpEYVP91jzPUWMMd-aZcgvUfUSwmI6WkM4puT0r6f8OUNo32_hb0zONjcSwDDYzUPslJhotKdoX_-lrj01XJR6t2GX84AuVQQcJUzLvrnl7zmPzCfAD2_BzVYo9HT7tqsHrYJWGO6XHjUCw/w640-h640-rw/20251116-%EB%B0%95%EC%84%9D%ED%98%8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