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월급쟁이의 주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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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7일] 코스피 급락 이유는 이것! 쫄지 맙시다,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환율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주도주들이 흔들리는 시장 상황에서, 이 콘텐츠는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셧다운이라는 단기적 변수부터 AI 시대의 전력 및 배터리 중요성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조정 시기에 주도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2025년11월7일] 코스피 급락 이유는 이것! 쫄지 맙시다,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안녕하십니까.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최근 환율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주도주들이 흔들리는 시장 상황에서, 이 콘텐츠는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셧다운이라는 단기적 변수부터 AI 시대의 전력 및 배터리 중요성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서의 전력 및 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조정 시기에 주도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실용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명확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실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 요약

📌 11월 7일 시장에서 환율 및 금리 급등으로 주도주가 흔들리는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은?

환율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시장이 피로감을 느끼며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장기적인 강세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시장 조정 기간과 예상 저점은?

평균 50일 내외의 조정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경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저점은 3,750~3,824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2. 2025년 11월 7일 시장 개요 및 주요 이슈 정리

2.1. 당일 시장 상황 및 미국 시장 급락 원인 분석

당일 시장은 전반적으로 파란색을 띠며 답답한 상황이며, 미국 시장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 미국 시장 급락 원인: 미국 민간 기업의 고용 컨설팅 기업인 챌린저(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10월 해고자 수가 15만 3천 건으로,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10월을 기록했습니다. 
    • 작년 10월(5만 5천 건) 대비 약 175% 증가하여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 이로 인해 미국 금리가 4.1%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2. 기술주 관련 이슈:
    • 퀄컴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플과의 거래가 끊길 수 있다는 언급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 엔비디아와 AMD 역시 최근 주가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AI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가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연방 차원의 지원 의사가 없음을 밝혀 논란이 있었습니다. 
      • 오픈AI 임원이 정부 보증을 기대했으나, 삭스 차르가 선을 그었습니다. 
      • 샘 알트만은 정부 지원이 필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AMD, 팔란티어, 오라클 등도 각각 급락했습니다. 
  3. 투자 전략 관련 코멘트:
    1.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학자는 투자자들이 M7(위대한 일곱 개 기업)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2. 발표자는 M7이 주도주이므로 굳이 줄일 필요는 없으며 견뎌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4. 금리 및 셧다운 상황:
    • 클리브랜드의 한 인사는 물가 때문에 금리 인하는 하면 안 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 금 가격은 하락했고 소매 금 인기가 다소 식고 있으나, 이러한 시점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간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이것이 빨리 해소되어야 합니다. 
  5. 트럼프 행정부의 비만 치료제 관련 조치:
    • 트럼프 대통령은 월 50달러의 본인 부담금으로 메디케어 환자에게 비만 치료제를 저가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내년부터 1라리 가격이 월 245달러로 인하되며, 메디케어 환자는 50달러만 부담합니다. 
    • 관세 면제 및 신속 심사 혜택도 제공됩니다. 
    • 이는 민주당의 최근 선거 승리 등을 의식하여 물가를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 노보 노디스크의 1라리 주가는 상승했으며, 이 발표는 미국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1라리에게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약가 인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 자체를 키울 수 있어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시장 동향:
    • 팩트론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했습니다. 
    • 제프리스는 트럼프 관세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결정은 내년 1월 또는 2월경에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7. 고용 데이터 재확인: 10월 해고자가 2008년 이후 4분기 단일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셧다운으로 인해 민간 고용 지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해고 급증에 시장이 놀라고 있습니다. 
  8. 주요 종목 움직임:
    • 엔비디아는 하락했으나, 마이크론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 샌디스크(랜드 업체)는 좋은 실적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했습니다. 
    • 테슬라는 주주총회 앞두고 급락했으나, 주총에서는 긍정적인 발언이 많았습니다. 
    • 아마존, 팔란티어, 오라클은 하락했습니다. 
    • 퀄컴은 애플 아이폰 탑재 불발 가능성으로 하락했습니다. 
    • 1라리는 상승했고, LBT(화장품 인디 브랜드)는 뇌물 이슈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 피머트리얼즈와 원전기 오클로드는 급락했습니다. 
  9. 미국 시장 전반 평가: 전반적으로 AI 등 그동안 많이 오른 주도주들이 급락하는 모습이 한국 시장과 유사합니다. 

2.2. 테슬라 주주총회 결과 및 주요 발언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가 75%의 주주 지지로 승인되었습니다. 
  1. 머스크의 발언:
    • 옵티머스는 인류가 만든 제품 중 가장 위대하며, 가난을 종식시키고 연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로보택시는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갑니다. 
  2. 기술 및 사업 계획:
    • 완전 자율주행 업데이트를 제공했으며, 중국 내에서도 승인받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 테슬라의 차세대 AI 5 칩이 공개되었으며, 삼성 및 TSMC와 협력하여 2027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X 상장을 고려하는 듯하며, 테슬라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3. 주주총회 마무리: 주주총회는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3.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관련 호재

유한양행의 렉자바(레이저팀)와 아미반타맙(얀센) 병용 요법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1. 치료제 정보: 렉자바와 아미반타맙을 병용한 치료제이며, 효능이 우수하여 1차 치료제인 타그리스보다 괜찮다는 평가입니다. 
  2. 1차 치료제 등재:
    • 임상 데이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차 치료제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 출시 8개 분기 만에 첫 번째 선호 요법으로 등재되었으나, 유한양행의 병용 요법은 5개 분기 만에 등재되어 강력한 효능과 근거를 가진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았습니다. 
  3. 시장 영향: 1차 치료제가 되면 먼저 처방이 이루어지므로 경쟁력이 올라가 유한양행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증권사 보고서 기반 시황 및 투자 전략 분석

3.1. 환율 급등 및 강달러 상황 분석

원/달러 환율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었으며, 4분기에도 1,400원 밑으로 잘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 강달러 및 환율 상승 원인:
    • 셧다운으로 인해 강달러가 심화되었습니다. 
    • 외국인 주식 대규모 매도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1,440원을 돌파했으며, 수급 쏠림 시 일시적으로 1,480원까지 튈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2. 당국 개입 가능성: 현재 레벨에서는 15단위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 핵심 해결 과제: 셧다운이 빨리 해제되어야 합니다. 
  4. 전문가 의견:
    • 우리은행은 1,500원까지 환율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의 구두 개입과 미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IBK의 종영택, 김혜수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높고 달러 강세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자초된 것이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환율 하락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 데이터 확인이 안 되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5. 종합 평가: 외국인 대규모 매도 등은 일시적 이유이므로 해결될 수 있으나, 환율 상승이 증시에 피로감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2. 글로벌 주식 전략 및 조정 시기 전망

글로벌 주식 시장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문 기간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입니다. 
  1. 시장 피로도: 6개월 연속 50일선 상회 중이며, 이는 1930년대 이후 가장 긴 릴리 중 하나로 기록적입니다. 
  2. 필요한 조치: 운전 중 피곤하면 쉬어가야 하듯, 시장도 휴식이 필요하며, 목적지(장기적 상승) 가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잠시 쉬어가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 현재는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며, 11월은 쉴 수 있는 시기입니다. 
  4. 마이클 버리 관련: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 팔란티어 공매도로 큰 손실을 볼 뻔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그의 현재 공매도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5. AI 거품 논란: AI가 거품인지에 대해서는 지나봐야 알겠지만, 발표자는 AI 사용 시 도움을 많이 받고 시간 절약 효과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 팔란티어의 경우 AI를 활용해 적군 위치를 파악하는 등 효율성이 높아 의미가 있습니다. 
  6. 과잉 투자와 강세장 지속:
    • 정부 지출 확대, 민간 투자 증가, 빅테크의 자본 지출로 과잉 투자는 맞지만, 이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대미국 투자도 이어지고 있으며, 반도체, 전력, 운송, 원전, 조선 등의 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 이러한 과잉 투자는 일회성 문제가 아니므로 강세장은 지속될 것입니다. 
  7. 조정의 원인: 현재 조정은 금리 급등과 셧다운 등 통화 정책 및 예상치 못한 상황(99년 두바이 쇼크, 2009년, 2020년 미중 갈등 등) 때문입니다. 셧다운 해결 및 금리 인하 시 자연스럽게 풀릴 문제입니다. 
  8. 조정 시기 대응:
    • 조정 초반에는 소외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며, 단기 매매를 하거나 주도주를 더 사 모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주도주(바이오, 엔터 등)가 나올 가능성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 당분간은 소외주들이 강할 수 있습니다. 

3.3. 과거 조정 사례 비교 및 향후 전망

과거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조정의 깊이와 기간을 예측했습니다. 
  1. 과거 조정 깊이 비교:
    • 1998~99년: -22% 하락 
    • 2009년, 2011년 조정: -11% 하락 
    • 2020년, 2021년 조정: -9.5% 하락 
    • 평균 조정 폭은 14.2%입니다. 
  2. 현재 저점 예상: 2009년 및 2020년 사례와 유사하게 볼 때, 3,750에서 3,824 사이를 저점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 조정 기간 예상: 과거 평균 조정 기간은 48일이었으므로, 12월 중순 정도에 조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투자자 대응 방안:
    • 약 한 달 정도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 11월 10일 FOMC 이후 상황이 괜찮아질 수 있습니다. 
    • 하락 시에는 팔기보다 어떤 주식을 살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 주도주(반도체 대장주 등)를 중심으로 3,800 정도까지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시장이 한 달 정도 부진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여유를 가지고 대응해야 합니다. 

3.4. 메리츠증권 보고서 일부

  1. 메리츠증권 보고서 (AI 랠리 분석):
    • 현재 AI 랠리는 닷컴 버블 당시와 유사합니다 (규모, 가치, 높은 멀티플, 벤더 파이낸싱 등). 
    • 차이점: 현재는 주도주(빅테크)가 돈을 많이 벌어 정당화되지만, 오라클이나 코웨이브 같은 신생 업체들은 부채가 많아 걱정입니다. 
    • 닷컴 버블과의 비교: 닷컴 버블은 통신기업 중심의 대규모 광성장이었으나, 현재는 데이터 센터 중심입니다. 
    • 슈퍼스타 독과점: 현재는 슈퍼스타들이 독과점하고 있어 버블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 구글, MS, 아마존: 클라우드 수요가 좋고 계약이 많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2022년 이후 보지 못한 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 메타의 관점: AI 경제에서 밀릴 때의 기회 비용보다 차라리 과잉 투자가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 결론: AI 자체를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3.5. AI 컴퓨팅 초점 이동과 반도체 사이클

AI 훈련에서 추론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 용량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1. AI 추론 과정 설명 (프리필, 디코드, KV 캐시):
    • 프리필 (Pre-fill): 질문을 읽고 답을 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예: "빠른 갈색 여우가 뭐 하나요?"라고 물으면 질문을 읽는 과정) 
    • 디코드 (Decode):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한 단어씩 순차적으로 답변하는 과정입니다. (예: "뛰어서 넘어간다"를 순차적으로 말하는 것) 
    • KV 캐시 (Key-Value Cache): 답변할 때마다 이전에 했던 말을 확인하기 위해 메모하는 과정입니다. 
      • 메모장이 두꺼워질수록(질문/답변이 길수록) 메모장을 빨리 봐야 하므로 메모리 속도가 중요합니다. 
  2. 메모리 중요성:
    • 책상 위의 메모장은 HBM, 서랍 속 노트는 DDR5, 참고 상자는 SSD에 비유됩니다. 
    • 메모리가 중요하며, 배당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3. 한국 자산 구조 및 반도체 전망:
    • 한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63%로 높습니다. 
    • 10월 31일 기준 국내 시가총액은 3,861조 원입니다. 
    • 개인의 주식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 혜택이 필요합니다. 
    • 반도체 이익 사이클 상승, 코스피 상승, 반도체 사이클 지속, 세제 혜택으로 인한 개인 투자 유입이 중장기 상승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메리츠 Top Pick (2026년): 반도체, 코스맥스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3.6. 배터리 및 전력/원전 관련 분석

3.6.1. 전쟁과 평화: 에너지 안보와 배터리

배터리는 21세기 새로운 석유인 데이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핵심 안보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 안보 자산의 정의 변화: 과거 철강, 석유였던 안보 자산의 정의에 반도체와 배터리가 추가되어야 합니다. 
  2. AI 시대의 전력 수요:
    • AI 데이터 센터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데이터의 중요성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가 필요합니다. 
    • 데이터 센터 확보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전력 공급)입니다. 
    • 전력 수요에서 데이터 센터 비중이 12%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데이터 센터 붐이 일고 있습니다. 
    • AI에 부족한 것은 반도체가 아니라 전기입니다. 
  3. 전력 공급의 어려움과 ESS의 역할:
    • 데이터 센터 건설은 2~3년이면 끝나지만, 전력망 구축에는 7년(네덜란드 10년)이 걸려 데이터 구축에 차질이 생깁니다. 
    • 에디슨처럼 근거리에 발전소를 만들어 직류 전력으로 바로 공급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 태양광은 간헐성이 있어 ESS로 저장 후 공급해야 합니다. 
  4. GPU 성능 향상에 따른 전력 부하:
    • GPU 성능 향상(예: 블랙웰에서 루빈으로)에 따라 전력 소비가 크게 증가하며, 수천 개의 GPU가 동시에 작동 시 불안정해집니다. 
    • ESS가 보조 전원 역할을 하여 이를 막아줘야 하며, ESS가 주전원이 될 수도 있어 상시 운영 전략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입니다. 
  5. 배터리 패권 경쟁:
    • 이제는 친환경 논리보다 안보와 이익 추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조차 비판했던 리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안보적 관점으로 해석됩니다. 
    • 미국은 배터리 제조 능력이 부족하여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과 손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6. 중국산 배터리 관세 및 한국 수혜:
    • 중국산 LFP(ESS 대장주, 점유율 95%)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이 수혜를 봅니다. 
    • 관세 부과 시 중국산 대비 한국산 배터리 가격 경쟁력이 비슷해져 한국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흑연, 천연흑연, 전구체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재를 대체하는 기업(예: 포스코퓨처엠)이 수혜를 받습니다. 
    • 현재 미국 동맹국 중 LFP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은 한국뿐이며, 테슬라가 LG에 공급하고 삼성SDI도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7. LG에너지솔루션 전망:
    • LG엔솔은 미국 내 유일한 LFP 배터리 현지 생산 기업입니다. 
    • 현재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적자이나, 내년 이후 ESS 이익이 2조 원 발생하여 이를 메꿀 수 있습니다. 
    • ESS 매출 비중은 30%까지 늘어나며, 보조금을 받으면 50%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보조금은 사라지지 않으며, 중국산에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3.6.2. 원전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전망

원전 황금기가 시작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뿐만 아니라 보조 기기 회사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1. 원전 밸류체인 주목: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원전 기자재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주요 원전 관련 기업:
    • 우진: ICI(원자로 내부 핵분열 속도 측정 장치)를 공급하며 2~5년마다 교체됩니다. 대형 원전당 60개 정도 필요합니다. 
    • BH: LNG 발전뿐 아니라 원전 방어벽 등에 사용되는 부품을 공급합니다. 도시바로부터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되었습니다. 
    • 태웅: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간봉 소재 등을 만들며, GE, 히타치와 SMR 주기기 소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효성중공업: MM(분산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며, 원자로 냉각제 펌프를 감시하는 장치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3. 데이터 센터와 전력 문제:
    • 엔비디아 GPU 26만 개 확보와 대기업 데이터 센터 구축 시 한국도 GPU 데이터 센터가 필요합니다. 
    •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데이터 센터는 100MW 이상 규모로 하나뿐이나, 내년 500MW, 2028년 1GW로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 데이터 센터 구축 시 전기 확보가 문제이며, 미국과 한국 모두 동일한 문제입니다. 
  4. 전력 관련 기업 및 이슈:
    • 연료전지: 블룸에너지가 미국에서 강세이며,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SMR 기술 개발사, 한국가스공사, SK E&S 등이 관련됩니다. 
    • GNC 에너지: 디젤 비상 발전기 업체도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전력: 데이터 센터 전력 연결 거부 중이나, 가동을 위해 투자가 필수적이므로 영향력이 중요하며, 현재 저평가되어 매력적입니다. 
    • 우라늄 채굴: 미국이 우라늄 채굴을 허용할 경우, 한전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혜주로 언급되었습니다. 
    • 풍력 투자: 신한울 1, 2호기 해상풍력 조 단위 프로젝트 착공 예정으로, SK오션플랜트, SK E&S 등 풍력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합니다. 

3.6.3. 전력 전쟁 프로젝트 및 원전 건설 난항

페르미 아메리카 프로젝트는 LNG 가스 터빈, 원전, 태양광, ESS 등을 포함하는 AI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1. 페르미 아메리카 프로젝트:
    • 미국 토지 개발에서 데이터 센터 비중이 24%이며, AI 때문에 데이터 센터 부지 옆에 발전소를 함께 만듭니다. 
    •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삼성물산 등이 웨스팅하우스 등과 서비스 계약 및 MOU를 체결했습니다. 
  2. 미국 원전 건설의 어려움:
    • 볼테 원전은 공급 약가 및 잦은 설계 변경으로 예산이 2.5배 증가했으며, 후쿠시마 원전은 건설이 중단되었습니다. 
    • 미국 원전 건설이 어려운 이유는 납기일 준수 및 비용 증가 문제이며, 한국이 시공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주요 전력 기기 회사 동향:
    • 히타치: 전력망 시장이 10년간 성장할 것이라며 추가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변압기 등 데이터 센터 관련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을 하고 있으며, 유럽은 아직 성장이 더딥니다. AI 사이클 초기 패턴으로 북미가 먼저 성장 후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3.7. 반도체 장비 및 석유화학 분석

3.7.1.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 인식 시차

반도체 장비 매출 인식 시점에 따라 실적 반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1. 실적 반영 시차:
    • PSK 홀딩스, VM: 미뤄졌던 매출 인식이 이번에 반영되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테스: 3분기에 반영될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연되어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성장 동력:
    • 내년 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등에서 디램 원/나노 전환 투자(HBM 포함) 및 랜드 전환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소부장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입니다. 
    • 2027년에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장비 발주가 다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최선호주 및 밸류에이션:
    • 최선호주는 테스와 VM입니다. 
    • 글로벌 전공정 장비사들의 평균 PER이 20.4배에서 30.4배로 폭등했으므로, 국내 장비주도 밸류 멀티플 상승이 필요합니다. 

3.7.2. 석유화학 흑자 전환 및 원가 경쟁력

LG화학과 대한유화가 석유화학 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 가동률 및 경쟁력:
    • 대한유화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으며, 가동률이 높습니다. 
    • 국내 가동률 상향을 위해서는 공급 과잉 해소 또는 중국/미국 경쟁력 약화가 필요한데, 현재 그런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 미국 및 중국 경쟁력 약화 요인:
    • 중국은 러시아 제지로 인해 갑산 원유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미국은 석유화학 원료인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여 원가 경쟁력이 약화됩니다. 
  3. 원가 경쟁력 기준: 석유(오일)와 천연가스 가격 비율이 15배 이하일 때 미국과 한국의 원가 경쟁력이 비슷해집니다. 
  4. 현재 상황: 현재 유가(석유값)는 떨어지고 천연가스값은 올라 한국에 유리한 구간이며, 미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많아 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습니다. 
  5. Top Pick: 대한유화가 타픽이며, 석유화학 업종에 구조적으로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4. 기업 분석 및 공시 내용

4.1. APR, L넥스, 파크시스템즈 분석

4.1.1. APR (에이피알)

  1. 3분기 실적: 영업이익이 253% 성장하며 실적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미국 및 일본 매출이 좋았습니다. 
  2. 주가 및 성장성: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했으나, 해외 매출 비중이 80%까지 확대되는 등 성장 가성이 더욱 뚜렷합니다. 
  3. 매수 기회: 신사업 진출도 앞두고 있어 이번 하락이 기회로 평가됩니다. 
  4. 스트리트 컨센서스 논란: 교보증권은 오프라인 성과도 좋다고 평가했으나, APR이 스트리트 컨센(길거리 추정치)에 미달하여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만 믿어야 하며 스트리트 컨센은 무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4.1.2. L넥스

  1. 투자 의견: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되지 않았습니다. 
  2. 실적 및 비용: 실적은 좋았으나, 비용을 다음 분기로 이연시켜 다음 분기 실적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로봇 인수 및 미국 사업:
    • 인수한 고스트 로보틱스는 현재 기업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손실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 미국 비궁 사업은 트럼프 이슈로 인해 진행이 불투명합니다. 
  4. 수주 모멘텀: 수주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 공통적인 지적이며, 4분기 이익이 원가 상승으로 인해 예상보다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5. 중장기 전망: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 기울기가 가장 강력하며 유도무기 라인업이 좋아 수출 경쟁력이 높지만, 최근 수주 부족으로 관심도가 떨어졌습니다. 
  6. 결론: 밸류에이션은 높으나 이번 급락은 기회일 수 있으나, 주가는 모멘텀 부재로 부진할 수 있습니다. 

4.1.3. 파크시스템스

  1. 목표 주가 하향: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2. 소외 및 실적: 전공정 장비사 대비 강도의 차이로 이번 랠리에서 소외되었으며, 후공정 장비 특성상 원자재 검사 장비로 검사합니다. 
  3. 실적 부진: 기대하던 장비 고객사 테스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며 매출도 지연되었습니다. 
  4. 평가: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지만 글로벌 1위 기업이며, 이번 조정은 기회로 판단됩니다. 

4.2. 미래에셋증권 및 기업 공시 분석

4.2.1. 미래에셋증권 분석

  1. 채권 트레이딩 손실: 어제 언급된 채권 트레이딩 손실로 인해 채권 금리가 폭등했습니다. 
  2. 실적 판단 기준: 금융주는 영업 이익이 아닌 순이익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3. 실질 수익: 10.5조 원의 자산이 있으나 회계 처리가 복잡하며, 실질적으로는 1,080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손실이 아님). 
  4. 손실 요인: 채권 운용 수익 감소와 해외 부동산(미국 호텔) 손실이 있었습니다. 
  5. 긍정적 요인: 브로커리지(매매) 부문은 점유율 1위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6. 결론: 이번 하락은 오해에 따른 하락이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증권업종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4.2.2. 주요 기업 공시 및 분석

  1. VM: 반도체 장비 업체로, 계속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2. 하나엔진: 하나오션에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 토비스 회사 분할: 카지노 부문과 네오뷰(전장용 디스플레이) 부문으로 분할 결정되었습니다. 
    • 아쉬운 점: 알짜 사업인 전장용 디스플레이(매출 3,900억)보다 카지노 모니터(매출 2,773억)에 주식 비중을 더 많이 할당했습니다(네오뷰 35%, 카지노 65%). 자산 기준으로 배분하여 발생한 문제로 보이며, 주주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정입니다. 
  4. 디지털대성: 부사장이 매수했으며, 강남대성 의대 기숙학원(합격률 1위) 기숙생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꾸준히 반영되고 있어 주가가 싸고 이익도 좋습니다. 
  5. 삼성전자: 외국인 임원이 1억 원어치를 10만 3천 원에 매수했습니다. 
  6. 글로벌텍스프리: 싱가포르 법인(에버아시아 리미티드)이 50조 운영 자산 중 4.7%에서 5.3%로 투자를 늘렸습니다. 

5. 당일 시장 흐름 및 최종 정리

5.1. 당일 시장 섹터별 움직임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이었으며, 특히 주도주들이 부진했습니다. 
  1. 하락 섹터:
    • 삼성하이닉스, 방산주(하나에어로), 원전주, 조선주가 부진했습니다. 
    • 전력 기기도 7% 하락했습니다. 
    • 방산주는 실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2. 상승 섹터:
    • 한국타이어, 카카오 등 실적이 좋았던 기업들이 상승했습니다. 
    • 에이피알(APR)이 상승했습니다. 
  3. 급락 종목: L넥스가 박살 났으며, 두산에너빌리티, LS 등 기존 주도주들이 급락했습니다. 
  4. 코스닥: 바이오 섹터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며, 팩트론만 상승했습니다. 
    • LS마린솔루션 일부만 올랐고, 심텍(-15%), 파크시스템스, 와이젠텍(어닝쇼크), BSK, 카페24 등 반도체 소부장까지 급락했습니다. 

5.2. 거래대금 상위 및 시장 전망

  1. 거래대금 상위: 코스메카코리아, 인그루드랩 등 화장품 섹터가 실적이 좋아 급등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코어라인모빌리티, 삼성중공업, 아모레퍼시픽 등이 좋았습니다. 
  2. 단기 시장 전망:
    • 현재 지수는 3,953까지 내려왔으며, 아까 제시된 3,800 내외를 바닥으로 보고 있습니다. 
    • 기간 조정은 한 달 정도 예상되며, 12월을 넘어서면 분위기가 괜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증시 안정 조건: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어야 합니다. 
  4. 금리 영향: 국내 금리(국고채 3년물 등)가 급등하는 것은 증시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이며, 이 금리가 꺾이는 모습이 나와야 시장이 편해집니다. 
  5. 단기적 보수 시각: 현재 상황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시각이 불가피합니다. 

5.3. 섹터별 최종 정리 및 투자 조언

  1. 긍정적 섹터 (실적 기반): 백화점(현대백화점), 홈쇼핑, 편의점, 면세점, 카카오(인터넷 대표주), 화장품 등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 AI도 조금씩 상승했습니다. 
  2. 부진 섹터: 반도체, ESS, 2차전지, IT, 제약바이오, 중국 소비주, 엔터 등은 오늘 충격적인 날이었습니다. 
  3. 최종 조언:
    • 오늘 보고서 내용 등을 종합하여 너무 쫄 필요가 없습니다. 
    •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내려온다면 주도주 중심으로 모아가는 것이 괜찮으며, 시간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 포트폴리오를 잘 구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