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폭락 뒤 기술적 반등 모색: 7월 14일 코스피는 전날의 극심한 폭락세를 뒤로하고, 장중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단기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2. 외인·기관의 눈치싸움과 수급 변화: 폭풍 매도를 퍼붓던 외국인과 기관의 매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시장은 추가 급락 우려를 덜고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3. 분할 매수 관점의 신중한 접근: 아직 완벽한 진바닥으로 단정하기는 이른 만큼, 서두르기보다 펀더멘탈이 탄탄한 실적주와 저평가 우량주 위주로 차분히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매일 아침 만원 지하철에서 주식 창을 열어보며 소중한 월급을 은퇴 자산이라는 든든한 빌딩으로 키워가고 있는 '50대 월급쟁이'입니다.
최근 며칠간 무섭게 쏟아진 폭락 소나기 때문에 "내 아까운 월급이 주식 시장에서 다 녹아내리는 것 아닌가" 가슴 졸이셨던 직장인 동료 주주분들 참 많으셨을 겁니다. 다행히 오늘(7월 14일)은 국장 전광판에 반가운 빨간불들이 하나둘 켜지며 숨통이 조금 트였는데요. 하지만 "이게 진짜 바닥인가? 아니면 잠깐 올랐다가 더 떨어지는 기술적 반등인가?" 하는 의문 때문에 선뜻 손이 나가지 않아 답답하셨을 마음, 저 역시 깊이 공감합니다.
안개 속 장세일수록 감정에 치우쳐 무작정 뛰어들거나 공포에 던져서는 안 됩니다! 불안해하실 주주분들을 위해 오늘 장 마감 뒤 포착된 외인과 기관의 진짜 속내와 수급 변화를 샅샅이 파헤쳐 보았습니다. 우리가 진바닥을 판별하는 법과 이 타이밍에 몰래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안전한 알짜 종목들을 아주 쉽고 재치 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전문가의 생생한 브리핑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와 시장의 비정상성
1.1. 5.8조 원 투매, 그 이유는?
- 극심한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 개인 투자자들이 5.8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투매하며 시장에 항복한 근본적인 이유는 극심한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 때문이었다.
- 멘탈 붕괴: 이러한 상황은 개인 투자자들의 멘탈을 붕괴시켰고, 이는 레버리지 ETF와 같은 파생상품의 영향으로 더욱 심화되었다.
- 증권사 영업점 및 선수들의 증언:
- 10년 이상 증권사 영업점에서 근무한 경험자들과 소위 '선수'라고 불리는 고수익/고객 관리 직원들과의 통화 결과, 많은 이들이 큰 손실을 보았다고 한다.
- 이들은 현재 시장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며, 차라리 코로나19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 역대급으로 힘든 시장: 최근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겠지만, 이는 역대급으로 견디기 힘든 시장 상황임을 인지해야 한다.
1.2. 올해 발생한 시장의 비정상적 움직임
- 잦은 서킷브레이커 발동: 올해 들어 서킷브레이커가 7번이나 발동되었으며, 이는 시장의 극심한 불안정성을 보여준다.
- ETF 및 사이드카 발동 빈도:
- ETF 관련해서는 5번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 일반적인 주식 시장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 제도 개선책 촉구: 이러한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에 대한 제도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으며, 시장이 준비 중이거나 계획을 발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1.3. 장중 급락 후 반등, 그 이면의 진실
- 코스피의 극적인 반등:
- 코스피는 장중 9% 하락 후 0.73% 상승으로 마감했다.
- 특히 장중 5%까지 하락했던 코스피가 점심 시간(12시 24분경) 6,400포인트까지 갔다가 400포인트 이상 말아 올리는 극적인 반등을 보였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
- 이러한 반등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다른 종목들은 여전히 급락세를 보였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해야 다른 종목들도 온기가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으로 여겨진다.
- 코스닥 시장의 상황:
- 코스닥 역시 장중 6% 하락했으나, 이는 과거와 같은 코스닥을 팔고 코스피로 가는 모습과는 다르다고 분석된다.
- 알테오젠의 급락(장중 20% 하락 후 11% 상승 마감)은 삼성 에피스 홀딩스의 SC 제형 관련 기술 개발 이슈 때문이었으나, 알테오젠 대표의 해명으로 일부 회복되었다.
- 장중 6% 하락 시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끝났다고 느낀 투자자들이 손절했을 확률이 높다.
- 주식 선물 반대매매 시간과의 겹침: 장중 저점이었던 12시 24분경은 주식 선물 반대매매 시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급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1.4. 개인 투자자들의 '깡통 계좌' 현상
- 마진콜 계좌 수 증가: 6월부터 신용 또는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발생한 마진콜 계좌 수가 30만 계좌를 넘었다.
- 20대 투자자들의 높은 비중: 이 중 20대의 비중이 60%에 달하며, 이는 20만 명 이상의 20대 투자자들이 '깡통 계좌'를 경험했음을 시사한다.
- 대출을 통한 투자: 20대 투자자들은 대출을 통해 투자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대출이 깡통이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 바닥 신호 가능성: 개인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손절하는 이러한 시점은 과거 데이터를 볼 때 바닥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2.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과 시장의 수급 분석
2.1.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현물 매수
- 조 단위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 9천억 원에 달하는 현물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몇 달 만에 처음 보는 조 단위 매수 규모이다.
- 장중 매수세 지속: 아침 9시 이전 시간대부터 7,900억 원을 매수하는 등, 투자자들이 걱정할 때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갔다.
- SK하이닉스 집중 매수: 전체 매수 규모 중 약 1조 3천억 원이 SK하이닉스에 집중되었으며, 장중 9% 급락 시에도 물량을 그대로 받아냈다.
2.2. SK하이닉스 목표가 하향 논란과 외국인의 매수 이유
- 증권사 목표가 하향: 많은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의 목표가 하향에 대해 문의했으며, 이는 최근 주식 시장의 후행적인 목표가 조정 경향과 맞물려 있다.
- 영업이익 규모 대비 의문: 영업이익이 80~90조 원에 달하는 회사가 외봉 음봉으로 끝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 외국인의 매수 근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를 매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의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3. 시장의 수급 분석 및 지수 방어 전략
- 기관 쌍끌이 매수 및 선물 매수: 점심 시간에도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갔으며, 기관 역시 쌍끌이 매수에 나섰고 선물도 매수했다.
- 외국인 선물 매수 규모: 전날 종가에 외국인이 7천억 원 규모의 선물을 추가로 매수하여, 이틀간 총 2조 5천억 원의 선물이 들어왔다.
- 프로그램 매수세: 수급상 프로그램 매수세도 확인되어, 이는 시장에서 밑에서 받은 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지수 방어를 위한 전략:
- 아침에 SK하이닉스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지수를 방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반도체 업황이 좋음에도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삼성전자가 상승하는 것은 지수 방어를 위한 외국인의 전략일 수 있다.
- 코스닥은 알테오젠으로 방어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2.4.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동요와 시장의 반전 가능성
- 개인 투자자의 혼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나 주식 왜 했지?"라는 생각까지 하며 혼란스러워했다.
- 과거 위기 상황에서의 경험: 과거 20% 급락 시에도 버티고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흔들릴 정도로 힘들었다.
- 시장의 반전 가능성:
- 개인 투자자들이 지쳐 손절하는 시점은 과거 바닥 신호였으며, 시장은 끝나지 않았기에 반전의 가능성이 있다.
- 7월 시장이 아직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여름이 끝나기 전에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시장의 특징적인 섹터 및 종목 분석
3.1. 반도체 섹터의 강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회복:
- 삼성전자는 120일선 위에서 4%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 SK하이닉스는 장중 6~7% 하락 후 3%대 상승으로 마감하며 기술적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위안을 주었다.
- 종가 기준 반도체 섹터는 좋았다고 평가된다.
- 소부장 섹터의 주도:
- 반도체 소부장 섹터가 주도 섹터로 부상했다.
- 테크윙은 장중 18%까지 상승하며 10%로 마감했다.
- TSE(프로브 카드 종목)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 최근 실적 컨센서스가 좋은 종목들이 움직였다.
- 기관의 집중 매수: 기관 투자자들은 반도체 섹터와 소부장 섹터로만 들어왔다.
3.2. 바이오 섹터의 부진과 알테오젠 이슈
- 알테오젠의 급락:
- 코스닥 시총 1위 후보였던 알테오젠이 삼성 에피스 홀딩스의 SC 제형 관련 기술 개발 이슈로 장중 20%까지 급락했다.
- 이후 알테오젠 대표의 해명으로 일부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음봉 마감했다.
- 바이오 섹터 전반의 약세:
- 리가켐바이오, ABL바이오 등 다른 바이오 종목들도 신저가 지속하며 거래량 없이 하락세를 보였다.
- 바이오 섹터가 살아나야 다른 섹터로 온기가 퍼질 수 있는데, 현재 바이오 섹터는 무너진 상태이다.
- 개별 악재로 인한 하락: 코스닥 시장 자체가 무너질 시장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이번 하락은 알테오젠 등 바이오 섹터의 개별 악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3.3.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전반적인 약세
- 대부분 종목의 하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스퀘어, 전자 우선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 반도체 관련 종목의 선방: 주성엔지니어링(5%), 원익IPS(1%), PSK(10%), 테스(16%) 등 일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 결론: 반도체 중심의 움직임: 오늘 시장에서 움직인 것은 결국 반도체 섹터였으며, 소부장 역시 반도체에 포함되므로 기관은 이쪽으로만 들어왔다.
3.4. 개인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시장 상황
- 지수는 올랐으나 개별 계좌는 하락: 지수는 올랐고 반도체가 올랐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종목은 오히려 하락하여 '바닥을 찍었다'고 말하기 민망한 상황이다.
- 안정화의 시급성: 이러한 상황 때문에 시장의 빠른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한다.
4. 정부의 역할과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
4.1.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과 정부의 방치
- 두 배 레버리지 ETF의 영향: 두 배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발생한 시장 변동성은 정상적인 상황으로 볼 수 없다.
- 정부의 늑장 대응: 금감원장이 3주 전 후회스러운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시장을 방치했다.
-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이러한 방치는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과 시장 이탈을 가속화시켰다.
4.2.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
- 가시적인 대책 기대: 조만간 정부의 가시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미 떠나버린 투자자들: 하지만 대책이 나오더라도 이미 시장을 떠나 상처 입고 재산상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 기회의 상실: 금융 당국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열기를 잘 조절했더라면 국가적 부를 창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있다.
5. 내일장 체크포인트 및 향후 증시 전망
5.1. 내일장 주요 체크포인트
- 반대매매 진행 여부: 반대매매가 진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 대부분의 개인 계좌는 반대매매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낮다면, 종가상 평가액은 여전히 하락했을 것이다.
- 아침에 반대매매가 어떻게 소화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 미국 CPI 발표:
- 미국 CPI 발표 결과가 중요하며, 컨센서스 대비 물가 안정 여부가 관건이다.
-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CPI가 낮게 나올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긴 하다.
- 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볼 때, 미국 시장이 버텼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이 미리 빠졌다는 점이 우려된다.
- 개인 투자자 멘탈의 취약성: 개인 투자자들의 멘탈은 여전히 유리 멘탈이며, 조금만 건드려도 팔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 개인 투자자들은 한 번 팔 때 시장가로 한 번에 정리하는 경향이 있다.
- 따라서 미국 시장이 플러스로 나와야 하며, CPI 결과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것이다.
- 오전장 중요성: 내일 오전장이 시장 판단에 매우 중요할 것이다.
- 오전부터 투심이 가라앉는 하락이 나온다면 매우 힘들 수 있다.
5.2. 향후 증시 흐름 전망
- 60일선 회복:
- 향후 증시 흐름의 기본은 깨졌던 60일선(약 7,700포인트) 회복이다.
- 이 구간에는 매물이 많지 않아 금방 올라갈 수 있다.
- 하지만 다시 올라갔을 때 쫓아잡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 반등 후 안정화:
- 반등이 나온다면 7,700포인트까지 열려 있다.
- 지수가 안정화된 후에야 삼성전자 외 섹터 플레이를 고려할 수 있다.
- 미국 실적 시즌 및 CPI 영향:
- 미국 은행주부터 시작되는 실적 시즌 결과가 중요하며,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실적 시즌, CPI 결과, 그리고 우리 지수의 반등 여부를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5.3. 반등 시 주목할 만한 섹터
-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안정화:
- 코스닥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 반도체 및 소부장:
-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와 소부장 섹터가 매매 대상이 될 수 있다.
- 2차전지 및 바이오:
- 시장이 안정화되고 낙폭 과대 종목이 반등할 때는 2차전지 및 바이오 섹터도 움직일 수 있다.
- 최근 2차전지는 수남매가 시작되려다 지수 하락으로 무산되었으나, 다시 기회가 올 수 있다.
- 실적 기반의 섹터:
- 많이 빠져 있는 섹터 내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특히 화장품 섹터는 수출 동향이 좋기 때문에 주도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 현금 보유 및 신규 자산 투자:
-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물타기는 금지해야 한다.
- 새로운 자산으로 전력기, 원전 등 시장 안정화 시점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쪽으로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