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근무하시는 염승환 이사님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염블리와 함께 [LS증권]"에서는 다양한 경제 현황 분석과 더불어 [함께 배우기] 코너가 있습니다. 투자에 앞서 주식과 경제 공부에 적합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변동비와 고정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영상은 재무제표 에 대한 기본 개념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변동비와 고정비를 구분하고 각각의 특성을 설명하여, 기업의 재무상태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실용적인 예시를 통해 비용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한 기초 지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주식 투자에 필수적인 기초 지식을 다루는 이 영상은 초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재무제표의 기본 개념 이해하기
재무제표는 주식 투자에서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특히 손익계산서의 변동비와 고정비 개념을 알아야 한다. 변동비와 고정비는 기업의 이익을 내기 위해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예를 들어 치킨집에서는 생닭 구매, 인건비, 광고비 등이 포함된다. 손익계산서의 이해는 기초적이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가면서 기본적인 내용만 익히면 된다.
2. 변동비형 기업의 특징
변동비형 기업은 원가에서 매출원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원재료 가격에 크게 의존한다. 예를 들어, 치킨집에서 생닭 가격이 오르면, 그에 따른 이익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생닭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이 증가할 수 있으나, 판매량이 감소하면 단기적으로 이익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매출원가 비율이 높고 고정비형이 일정한 기업은 원가 상승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중장기 투자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변동비 기업으로는 철강, 화학, 석유, 전선 제조업체 등이 있으며, 이들은 원재료 비용이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3. 고정비형 기업
전선 업종은 구리 가격이 오르면 제품 가격을 바로 올릴 수 있어 변동비형 기업 중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리튬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변동비가 큰 편으로, 리튬 가격에 영향을 자주 받는 특징이 있다. 고정비형 기업의 예로 미용실을 들 수 있으며, 미용실의 재료비와 인건비는 매출과 상관없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고정비형 기업일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여 매출 증가 시 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판매가를 올릴 경우 이익 증가가 발생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면 추가 이익이 발생한다.
4. 고정비와 변동비의 차이점
SK하이닉스는 고정비형 기업으로, 고정비가 매출에 비해 비중이 크고, 인건비와 감가상각비가 주요 비용으로 작용한다. 매출이 증대하면 영업이익률 또한 높아지고, 이는 고정비가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반면, 대한유화는 변동비형 기업으로, 원재료비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이닉스와 대한유화 비교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비용 증가가 완만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대한유화는 원자재 가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이러한 고정비와 변동비의 차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 및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해가 필요하다.
4.1. 변동비와 고정비의 중요성
하이닉스와 엔비디아처럼 고정비형 기업이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내는 경우가 많다. 반도체 및 스마트폰 산업은 고정비형이 높은 기업들이 많고,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은 중요하지만 변동비형의 개념도 고려해야 한다. 하이닉스의 전자공시에는 분기 보고서와 사업보고서가 있으며, 비용의 성격 분류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의 세 가지 주요 비용이 있다. 하이닉스의 원재료비는 적지만, 종업원 급여와 감가상각비가 고정비로 높게 반영된다. 전체 비용 중 매출원가는 10조 중 2.7조로, 나머지 대부분은 고정비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다.
4.2. ️ 감가상각비의 개념
감가상각은 자산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회계 처리 방법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기계를 사면, 1년 후에는 가치는 90만원이 될 수 있으며, 이 차이는 회계상에서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자산의 가치가 50만원이고 내용연수가 5년인 경우, 정액법에 따라 매년 10만원씩 감가상각을 하게 되어 10년 후에는 가치가 0이 된다. 초반에는 감가상각비로 인해 실적이 나빠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사용 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자산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오토바이를 5년 넘게 사용할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4.3. 하이닉스의 매출 및 비용 구조 분석
SK하이닉스는 작년 3분기와 현재 3분기 비교 시 매출이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원재료비는 약 16%, 인건비는 12%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비용은 매출액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비용을 뺀 값으로 계산되어 영업이익률은 40%를 넘는다. 23년 3분기에는 매출이 줄어든 반면 원재료비와 감가상각비는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적자를 기록하였다. 하이닉스는 고정비 비중이 큰 구조로,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크게 발생하며,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이 급증하는 구조이다. 매출 원가는 일반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나, 2023년 3분기에는 오히려 -6.6% 감소하여 매출총이익률은 52.19%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4.4. 변동비형 기업의 분석
대한유화의 2021년도 매출액은 2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재료비 비중이 매출의 77%에 달한다. 원재료비가 매출 증가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하였고, 매출총이익은 5% 증가하여 이익률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실질 이익은 제한적이며 이는 변동비형 기업의 구조적 단점으로 평가된다. 변동비형 기업에 투자할 경우, 원재료 가격의 변동을 예측해야 하므로 리스크가 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 투자 시 고정비 비즈니스가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4.5. 매출 성장과 이익의 관계
주가는 매출 성장에 의해 결정되며,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매출을 늘려야 한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확장은 물론, 신시장 개척이나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
삼양식품의 사례에서 매출 성장률이 28.4%와 31.2%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또한 120% 성장하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매출원가가 높아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출 감소로 적자를 겪고 있다. 현대제철은 매출 원가 비중이 크지만 매출 증가가 없어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재무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변동비와 고정비의 중요성
변동비가 무조건 나쁘다고 단정짓기보다는, 고정비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성장을 위한 매출 증가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고정비와 변동비의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이 투자 시 필수적이라 언급된다.